우리 아이 집중력 향상 1분 트레이닝 - 올바른 학습 자세를 위한
우에시마 메구미 지음, 선우 옮김 / 나너우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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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향상 1분 트레이닝‘ 이라는 말에 귀가 솔깃해졌습니다.

요즘 게임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 얼마 전에 학교에 공개수업에 참여했었지요.

그랬더니 자신이 좋아하는 수업은 정말 잘 듣고 따라하는데,

그 외에는 다리도 떨며, 자신이 아는 문제는 선생님이 말씀하기기도 전에 풀어서 꾸증을 듣기도 했었답니다.

그런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집중을 잘 시킬 수 있을지 고민이 되기 시작했었는데, 이번에 <집중력 향상 1분 트레이닝>을 알게 되었네요.

 

이 책은 일본 우에시마 메구미 저자의 책으로 자신이 신규임용된 학교에서 햇병아리 교사로 재직중에, 갑자기 장애우 담당을 맡게 되면서 장애우에 대한 학습방법을 전혀 몰랐던 저자이기에 장애우를 직접 접해보기 위해서 ‘토요모임’을 주체하고 활동을 통해 아이의 학습의욕과 가족들의 마음과 학교에 대한 생각 등을 배우게 된 내용으로 문제를 개선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2장에서는 저자가 지금까지 교육하고 실천하며 효과를 확인해 온 ‘보기’와 ‘듣기’를 중심으로 한 집중훈련을 소개하는데, 저자의 말로는 모든 트레이닝이 1분이면 가능하다고 하지만, 솔직히 엄마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에는 1분은 조금 넘겠지만, 트레이팅 방법들이 쉽고 간단해서 쉽게 다라해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았네요. 저자가 소개해 준 학습에 필요한 앉은 자세 익히기/ 보기/ 듣기/ 집중력 높이기/ 기억력 높이기와 보기, 듣기, 기억 능력의 속도 높이기/ 집중과 휴식의 구별...등의 집중훈련을 꾸준히 따라하고 연습하다 보면 분명이 좋은 효과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아직 직접 집중훈련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아이도 흥미롭게 따라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방법이 넘 간단하고 쉬워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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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지하철을 타다 탐 철학 소설 1
김종옥.전호근 지음 / 탐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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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지하철을 타다>라는 제목부터 호기심을 갖게 하는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철학 사상가들이 소설 속에 새로운 모습으로 새로운 직업을 갖고 반전된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말’에 대해서는 거의 결벽증이라고 할 만큼 신중하던 공자는 ‘공왈(孔曰)’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고전 속에 인물과는 달리 말을 더듬는 조금은 우리에게 좀 더 친숙한 인물로 보여집니다. 공자는 중국 춘추시대의 사상가이지만 이 소설 속에서는 발명가라는 직업과 시민운동가라는 명함으로 치열한 삶의 현장 속에서 숱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그리고 중국 전국시대의 사상가로서, 인의(仁義)로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는 왕도정치와 인간에게는 착한 본성이 있다고 하는 성선설을 제창한 맹자는 실제로 남자이지만, 이 책에서는 욕도 잘하고 흥분도 잘하는 열혈여성으로 정치 토론이 벌어지는 주점의 주장으로 등장하는 모습이 완전 반전이었답니다. 장자 또한 중국 전국시대의 사상가이지만, 이 글에서는 장롱(莊哢)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장자와 공자, 맹자가 아주 친한 친구사이로 장자는 그 특유의 풍자로 공자에게 골탕을 먹이기도 하고, 공자는 장자의 진중하지 못한 태도를 슬쩍 나무라기도 하는 정말 친한 친구사이로 보여집니다. 이 외에도 공자의 제자 3천명 가운데 공문십철에 속하는 안연, 자공, 자로 등과 여러 가상의 인물들이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하여 재미를 더합니다. 그동안 철학자, 사상가들에 관련된 고전을 읽다보면 좋은 글들과 말씀, 지혜를 배울 수 있기는 했지만 솔직히 진부하고 무겁고 지루한 느낌이 들어 쉽게 읽을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인데, 이 책 <공자, 지하철을 타다>는 우리가 쉽게 읽을 수 있는 소설로 만날 수 있었으며, 새로운 직업과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으면서도 철학자들의 딱딱한 이론을 쉽게 접할 수 있고, 또 쉽게 우리에게 전달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고전과는 달리 반전된 모습으로 캐릭터가 정해지고 보여 지면서 철학 사상가들의 이론을 쉽게 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고전을 어렵게 생각했던 분들이나 처음 공자, 맹자, 장자 등을 접하는 청소년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겁고 딱딱했던 이론을 재미있게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소설로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서 많은 분들께 강추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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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의 보물 한림 저학년문고 34
헬메 하이네 지음, 유혜자 옮김 / 한림출판사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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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의 보물>은 일흔 살이 넘은 작가 헬메 하이네 할아버지의 작품입니다. 동화책을 직접 쓰고 그림까지 그려서 완성하셨다는 이 책은 삽화가 단순한 느낌이 들면서도 유난히 예쁘고 귀엽답니다. 진정한 보물을 찾아 떠나는 토끼 토토의 여행을 통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철학적인 생각까지 곁들여 들여다볼 수 있는 이 책은 짧은 내용의 글과 재미있는 삽화로 저학년 어린이들이 쉽게 읽으면서도 자신만의 보물이 무엇인지를 한번쯤 생각해보고 또는 친구들의 보물이 무엇인지도 관심을 가져볼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참 좋았네요.

 

보물이라는 단어를 유난히 좋아하는 저희 아이는 이 책을 보자마자 “어? 보물이야기네.” 하면서 바로 읽기 시작했답니다. 어찌나 단숨에 읽어버리는지 오래간만에 재미있게 책을 읽는 아이의 모습에 놀라기도 했네요.

모험을 좋아한 아기 토끼 토토는 방학이 되자 보물을 찾으러 떠납니다. 양동이와 삽을 들고 혼자 여행을 떠나는 토토가 정말 용감해 보였어요. 강에서 곰 에디와 함께 사금을 캐기도 하고 땅을 파는 아저씨를 도와 땅을 파주고 당근도 받았지만 보물은 발견하지 못했어요. 공장에서 실습생으로 일을 하고 맛있는 초콜릿을 받자 토토의 주위에 친구들이 모여들었지만, 뜨거운 햇빛에 초콜릿이 녹아버리자 친구들은 모두 떠나고 토토는 혼자가 됩니다. 산타할아버지를 도와 선물을 나눠주기도 하고 서커스단과 우체부로도 일을 하였는데, 어느 날 우연히 발견한 유리병 속에 편지를 들고 편지의 주인을 찾아주기에 바쁘게 움직이던 토토. 결국 토토는 자신에게 온 편지가 아닌가하고 들여다보는데......토토의 보물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우체부로써 편지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토토의 모습에서 성실성과 책임감도 배울 수 있었으며, 혼자 여행을 떠나는 모습에 용감함도 배울 수 있네요. 모험을 통해 다양한 일을 경험하면서 자신의 보물을 찾으러 떠나는 토토의 이야기는 할아버지 작가님이 쓰신 글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재미있네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흥미로운 주제도 좋았고, 어떻게 보면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들려주시는 옛날이야기의 느낌처럼 포근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였답니다. 오래간만에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선물하였고, 아이도 재미있게 읽는 모습에 기분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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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와 니체의 문장론 - 책읽기와 글쓰기에 대하여
아르투르 쇼펜하우어 &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홍성광 옮김 / 연암서가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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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직장생활과 아이가 어려서 손이 많이 간다는 생각에 바쁘다는 핑계로 책을 멀리하던 나에게 어느 날 우연히 알게 된 인터넷 책 카페. 그렇게 인터넷 책카페를 시작으로 벌써 책을 읽고 리뷰를 쓰기 시작한지가 어느덧 2년이 되어가는 듯 하다. 하지만 아직도 글쓰기에는 자신감이 없다. 글쓰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알면서도 어떻게 해야 글을 잘 쓸 수 있는지 잘 모르겠고, 어떤 것이 좋은 글인지도 잘 모르겠다. 그냥 내 마음에 와 닿으면 좋은 글이라고 생각해 왔다. 그것은 아마도 글에서 느껴지는 진실한 마음 혹은 즐겁게 웃음을 주는 재미있는 글이었던 것 같다. 이처럼 누군가에게 마음을 전달할 수 있고, 웃음을 주는 즐거움이 있는 편안한 글을 쓰기는 쉽지 않다. 마음만은 항상 글을 잘 써봤으면 하는 마음뿐이지 어떠한 방법을 배워보지도 못했었다. 그러다가 만나게 된 책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문장론>.

 

쇼펜하우어와 니체는 웃고 춤추는 것을 가르치는 책을 원한다. 아마도 글쓰기의 즐거움과 책읽기의 즐거움을 강조하는 듯 하다. 무턱대고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는 ‘스스로 생각해서 얻은 지혜가 독서로 얻은 지혜보다 낫다.’라고 생각했던 쇼펜하우어와 쉽고 간결한 문체로 소박하게 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 니체에게 이 책을 통해서 글쓰기와 문체에 있어서의 중요한 사항을 배울 수 있었다.

풍부한 사상을 지닌 훌륭한 문필가는 언제나 간결하고도 단호한 방식으로 그리고 구체적인 표현을 한다.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게 글을 쓰는 것은 쉬우나, 반대로 중요한 사상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표현하는 것만큼 어려운 것도 없다. 이처럼 누구나 쉽게 이해하는 글쓰기에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 줄 때 지력이 필요하다. 가장 위대한 예술가와 문필가들은 펑범한 것을 충분히 사용하며 인내를 가지고 노력했다. 더불어 자신을 지식의 통로로 간주하는 바람에 자신에 대한 진지성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다는 충고도 잊지 않는다.

 

글쓰기에 있어서 정말로 중요한 것은 스스로 생각하는 독자적인 사고 그리고 진지한 마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한 마음상태로 글쓰기를 한다면 저자의 생각이 독자에게 잘 전달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고, 다독보다는 한 권을 읽더라도 마음에 새기며 즐겁게 읽는 독서가 유익할 것이다. 쇼페하우어와 니체의 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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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역사본부 6 : 대제국을 건설한 알렉산드로스 대왕 메이플스토리 역사본부 6
김은권.박인하 글, 청강만화 스튜디오 그림, 배성호 감수 / 넥슨(Nexon)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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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너무도 친숙한 '메이플스토리' 학습만화.

지루한 역사공부 대신에 귀여운 캐릭터들과 함께 떠나는 신나는 모험여행으로 재미있게 학습만화로 역사를 배워볼 수 있었답니다. 학창시절 역사공부가 정말 어렵게 느껴졌었는데, 이렇게 메이플스토리 학습만화로 공부한다면 머리에 쏙쏙 들어오고 신나는 공부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역사 속에는 멋진 영웅, 감동적인 이야기, 치열한 전투 등 재미있는 요소가 가득하지만 딱딱한 교과서는 왠지 부담도 되고 공부가 안되는 것이 사실이에요. 그래서 학습만화로 쉽게 읽으면서 재미와 공부를 함께 할 수 있는 메이플스토리를 엄마인 저도 아이에게 요즘엔 적극 추언하기도 한답니다.

 

이번에 만나게 된 책은 역사만화에요. <대제국을 건설한 알렉산드로스 대왕>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어떤 왕인지 알아보았답니다.

마케도니아의 위대한 정복왕으로 그리스와 이집트, 대제국 페르시아를 정복하고 멀리 인도까지 침략했으며, 수많은 싸움을 했지만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는 알렉산드로스 대왕 이야기랍니다. 어떻게 싸움에서 한번도 패배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요?

이 이야기를 듣는 순간 저희 아이의 눈이 반짝이기 시작했답니다. 역시 남자아이다 보니 전쟁에 관한 정복 이야기나 모험이야기를 정말 하네요. 알렉산드로스와 함께 모험을 떠나는 도도와 파멸의 날개, 그리고 그 뒤를 쫒는 다른 일행들. 모험이야기로 재미있게 읽으면서 역사를 자연스럽게 알아가고, 마법 두루마리를 통해 중요한 내용을 학습하고, 지식학습 페이지와 워크북을 통해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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