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아이
김민우 지음 / 노란돼지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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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물이와 제가 너무 좋아하는
김민우 작가님의 신간이 나왔어요!

<나의 붉은 날개>로 제 꿈에 날개를
달아 주신 김민우 작가님!
<괴물 사냥꾼>으로 상상의 날개까지
달아 주시더니 이번엔 꼬물이와 저를
우주까지 보내 주시네요!😍


앞 면지부터 로켓 설계도 등장!

이 면지가 책을 읽고 난 후
독후활동으로 쓰일 줄은 몰랐어요 ㅎㅎ


보이시나요?
이 책을 몇 번이나 반복해서 읽고
46개월 꼬물이가 자기도
로켓 설계도를 그리겠다며
스케치북을 들고 와 열심히 그리더라고요?


그리고 핵심은 3단 분리!!
1단계, 2단계, 3단계로 나눠
발사해야 한다며 3등분으로 자르기까지!!

3,2,1 발사~!! 하며 종이로
엄청 놀아줬네요~~^^;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시죠?


이 아이의 꿈은
로켓을 타고 우주에 가 보는 것!
로켓아이에요!

하지만 장난감 로겟으로는
날아갈 수 없으니
직접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아주 특별한 친구들과 함께
로켓을 만들어요!

함께 그린 설계도로 직접 만든 로켓!


상상했던 것이
현실이 되어 마주했을 때
어떤 기분이 들까요?!

보기만 해도 벅찬데...

이 로켓을 타고 우주로 가게 된다면?!


김민우 작가님의 독특한 시선과
다채로운 구도를 좋아하는데
전 이 장면의 앵글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두근두근 ~~

5,4,3,2,1 발사!!


로켓아이와 팀원들이 함께한
우주 탐험 프로젝트!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섬세하게 표현된 로켓,
생동감 넘치는 인물의 묘사가
신선한 구도로 적절하게 그려져
보는 것만으로도 벅찬 감동이
밀려오는 그림책입니다.




꿈을 꾸고, 계획을 세우고,
함께 할 이들을 찾아
실행에 옮기며
마침내 이루게 되는 꿈.

로켓아이가 꿈을 이루는 과정 속엔
특별한 친구들이 있었어요.

"너는 멋진 우주 선장이 될 거야.
이제 우리는 한 팀이야!"
라고 말하며 함께 노력해 준 특별한 친구들.

"잘 다녀와, 선장!
우리는 본부에서 널 응원할 거야."


이 책에서 계속 등장하는 '우리 팀'이라는
말에 저는 '엄마'라는 말을 넣어주고 싶더라고요.

너의 꿈을 응원하고 뒤에서 묵묵히 도와주는 팀원.
엄마도 그 팀원이 되어 너를 항상 응원할게~!




책과 함께 로켓 만들기
활동지를 받았어요!

자르고 붙이기만 하면
그림책 속 로켓이 완성~!


만든 건 거의 제가 다 만들어 줬지만
완성된 로켓을 보고 좋아하더라고요.


하지만 이건 진짜 로켓이 아니라서
우주까지 갈 수 없는데 어떡하냐며
자신도 설계도를 그려야겠다고
스케치북을 가져왔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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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곰 - 제2회 사각사각 그림책상 대상작 사각사각 그림책 49
나비야씨 지음 / 비룡소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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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곰 >

나비야씨 글. 그림.
비룡소 / #사각사각그림책 49


2022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제2회 비룡소 사각사각 그림책상 대상작

사각사각 그림책상 대상작이라
더욱 기대하며 펼친 책이에요.


100곰.
100마리 곰과 하얀 백곰.

이중적인 의미를 담은 제목일 거라 생각은 했지만
읽을 때마다 그 의미가 깊어지며
여러 지점을 툭툭 건드리는 책이었어요.

#숫자그림책
#색깔그림책
#감정그림책
#환경그림책

만 3세 ~5세 아이들을 위한 사각사각 그림책에서
이렇게 많은 주제를 한 권에 담으면서도
어쩜 이리 심플하고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지!
책장을 넘길 때마다 감탄이 나오더라고요.

이야기의 시작은 짧은 한 문장.

"고요합니다."

그리고 이 책의 마지막 문장 역시
같은 문장이라는 걸 알게 되면
우리는 '고요하다'라는 같은 문장 속
다른 의미에 수많은 감정이 떠오르게 됩니다.

 

고요한 북극.
하얀 북극곰 한 마리가 잠을 자요.
왼쪽은 숫자 1. 오른쪽엔 한 마리의 곰.

2.. 두 마리.
3.. 세 마리..

숫자가 커지고 그 숫자만큼 곰이 늘어나요.

3세 4세 5세 아이들과는
하나, 둘, 셋, 숫자를 세어가며
보기 좋은 수 세기 그림책.

그리고 그림을 찬찬히 살펴보면
왼쪽의 짧은 한 문장이
오른쪽 곰들의 상황을 잘 묘사하고 있어요.

하지만 숫자가 커질수록
곰들에게 위기가 닥칩니다.
빙산은 점점 갈라지고 작아져요.

그리고 곰들은 괴롭습니다.
100 곰들은 안간힘을 써보지만...
...

 

숫자가 커짐에 따라 해수면이 점점 높아지고,
빙하가 점점 작아지는 그림의 배경 색을 보면서도
작가가 색 하나에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지 느껴졌어요.

고요한 하늘색.
더운 빨간색.
옛날이 그리운 마음은...
짙은 회색...

단순히 색깔에 대해 배우는 게 아닌
곰들이 느끼는 감정을 색으로 표현한 그림을 보며
제발.. 검은색만은 나오지 않길 바라게 되더라고요..

사각사각 그림책은 3세부터 만나는 그림책으로
비룡소 출판사에 단행본 형식으로 계속 출간되는 유아책인데
이번 신간이 환경을 다루고 있어서 더욱 신선했어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가 심각한 지금,
유아들과 함께 보며 숫자, 색깔, 감정까지 다루며
환경에 대해 고민할 수 있다니!!

심플한 글과 그림으로 지구 온난화라는
무거운 주제를 담고 있는 100곰.

0세부터 100세까지 모두가 함께 봐야 할
환경 그림책으로 적극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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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안 오니? 제제의 그림책
윤소영 지음, 김진미 그림 / 제제의숲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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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상냥한 책이에요!
잠이 안 오니?
라고 부드럽게 물어봐 주는 ~

저랑 완전 다르네요~
전 "잠이 왜 안 와!!" 그러는데..^^;


잠옷으로 갈아입혀주고

"왜? 잠이 안 와?
그러면
동물들은 어떻게 자는지 알아볼까?"

라고 따뜻하게 물어봐 주는 아빠...

아빠는 잠을 안 자고 더 놀고 싶어 하는
아이에게 동물들이 어떻게 잠을 자는지
알려주기 시작합니다.



두 팔을 쭉 펴고 공중에 떠서 잠을 자면 어떨까?

실제로 군함새는 넓은 바다 위를
날아다니며 잠을 잔다고 해요!

그림엔 군함새의 그림과 함께
아빠가 두 팔을 들어 아이를 군함새처럼
위로 날아가게 해주는 모습까지 있어요!


그럼 바닷속 거대한 향유고래는
어떻게 잠을 잘까요?

바닷물 속에서 똑바로 서서 잠깐잠깐
잠을 잔다고 해요!

아이도 향유고래가 되어
숨을 참고 자는 연습을 해보네요..



그럼 얼룩말은 어떻게 잘까요?

잠을 자다가도 맹수가 오면 재빨리
도망쳐야 하기 때문에
네 다리로 서서 잠을 잔대요!

상체를 구부려 두 손도 땅을 짚고
얼룩말처럼 네 발로 잠을 자 볼까요?



이 그림책은 생물교육학을 전공하고
교사로 재직했던 작가가 열다섯 종류 동물들의
특별하고 재미난 수면 습관을 귀여운 그림으로
그려낸 잠자리 그림책이에요.

여러 동물들이 잠을 자는 모습을 보면
잠이 솔솔 올 거라 생각하고
꼬물이와 함께 봤는데

그 옆에 아빠와 아이가 실제로
동물들의 자는 모습을 따라 하는 그림을 보고
꼬물이도 그 모습을 바로 따라 하더라고요?


달밤의 체조도 아니고...
재미난 동작들을 따라 하다 보니
오히려 잠이 확 깨고
아주 그냥 신이 난 꼬물이 ㅋㅋ

절대 잠자리 그림책이 아니에요 ㅋㅋ
너무 재밌다고 또또또를 외치며
몸으로 책을 읽습니다 ㅋㅋ


책을 다 읽고 열다섯 종류의 동물들 중
어떤 동물의 잠자는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냐고 물었더니
꼬물이는 고릴라라고 해요.

가장 인간의 모습과 비슷해서
평범하다 생각했는데
엄마랑 꼭~~~ 껴안고 자는 아기 고릴라가
자기 모습 같다며 좋아하더라고요.

하.. 저는 매일 밤 저렇게
꼬물이가 꼭 껴안아 달라 해서 얼마나
불편한데 ㅠㅠ


그래서 엄마의 픽은 바로
해달이라고 말했어요!
손만 잡고 자는 사이.. ㅋㅋ

꼬물아~~
우리도 제발 손만 잡고 자면 안 되겠니?!
🤭


잠자리 그림책처럼 부드럽고 포근하지만
자연관찰 그림책처럼
동물들의 다양한 수면 습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재미있는 그림책!

잠자기 싫어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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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처음 가는 날 빨간 벽돌 유치원 1
김영진 지음 / 길벗어린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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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지는 6컷의 그림으로
유치원 처음 가는 날
전까지 일어난 일들을 보여줘요.

유치원 입학하기 전,

엄마는 입학설명회부터 시작되잖아요~
입학설명회를 듣고, 개별 상담을 하고,
아이와 가족에 관한 생활 기록부를 작성하고,
준비물 리스트를 보며 이름표를 붙이고,
그리고 기다리던 입학식....


첫 면지 한 장만 봤는데도
어린이집 처음 보낼 때 생각이 나서
마음이 찡해지더라고요~~
불과 1년 전이었는데 말이죠? ㅎ



통통이가 엄마와 함께 유치원에 가는
첫날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두렵고 낯설어 발길이 떨어지지 않지만
엄마와 함께 가는 첫날이라
유치원 문 앞까지 오긴 했는데...
엄마 손을 놓고 싶지는 않아요..

그런 아이를 어르고 달래고
시간에 맞춰 데리러 오겠다고
약속하며 꼭 안아 주고 나서야
겨우 유치원 안으로 들어가죠...

하얀 연기 사이로 점점 멀어지는
엄마 모습을 그렁그렁 한 눈으로
바라보는 통통이의 눈을 보고
꼬물이도 어린이집 가던 첫날이 생각났는지
울먹거리며 자기도 그랬다고 말하더라고요.



교실로 들어서자
친구들이 벌써 많이 와 있어요.

하지만 다른 친구들도
낯설고 긴장되는 건
모두 마찬가지겠죠?

저마다 긴장한 표정으로
쭈볏거리는 모습들이에요!


"선생님, 우리 엄마 언제 와요?"

교실에 들어오자마자
엄마가 언제 데리러 오는지 묻는 통통이..
통통이게 4시간이란 시간이
얼마나 긴 시간이 될지...



첫 시간은 자기소개 시간!

초록반 친구들의 자기소개 시간이에요!
이 책이 앞으로 몇 부작이 될진 모르겠지만
시리즈에 계속 등장할 캐릭터 소개? 가 되겠네요!

자기소개 하나로 아이들의 개성을 한눈에 파악!

과연 우리 꼬물이는 자기소개를
어떻게 할지.. 걱정도 되고 궁금해지더라고요..



유치원 생활 모습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함께 보며
공감할 수 있는 유치원 이야기!

모든 게 두렵고 낯선 기관생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본다면 공감 200%로
더 재미있게 몰입해서 볼 거예요!



과연 통통이는 첫날을 무사히 보내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요?



동물 캐릭터지만
김영진 작가님 특유의 섬세함으로
친구들 한 명 한 명 모든 캐릭터가 현실적이라
몰입하며 보게 되더라고요!

꼬물이도 어린이집 친구들 이름을 말하며
누구랑 닮았다고 하는 걸 보니
이야기에 흠뻑 빠져 본 것 같아요.



김영진 작가님 그림책은
깨알 같은 재미요소와
캐릭터들의 대화가 많은데
유아들이 집중해서 긴 호흡을 다 따라오는 게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지원이 병관이 시리즈, 그린이네 같은 경우도
초등학생이 주인공인 이야기를
꼬물이가 3살 때부터 재미있게 봤으니
확실히 아이들의 취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공감시키는 엄청난 능력자이신 게 분명!!
(어른들이 봐도 너무 재밌어요!!
김영진 작가님 표 유머와 위트 너무 좋아요!!)

그러니 이 책은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새롭고 낯선 환경에 두려워하고
긴장하고 있을 아이들과 함께 읽어 보세요!
두렵고 불안한 마음에 용기를 북돋아 줄 거예요!

꼬물이도 곧 새로운 유치원으로 가야
한다는 말에 움츠러들었다가
책을 읽고 나더니
"저도 용기 내서 가볼래요!
재미있을 것 같아요!"
라고 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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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로로 딱 맞아 마을 3
송선옥 지음 / 한림출판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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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맞아 마을!!!

면지부터 심상치 않다 생각했는데
첫 페이지부터 반듯반듯합니다.
길도 반듯, 집도 반듯!

첫 페이지만으로도 어떤 마을인지 감이 확~!


그런데 딱 맞아 마을에 사는
로로 할아버지 집을 보고
입이 떡~~~!!! 벌어져요!!

뒤에 깨알같이 보이는 게 전부 도, 토, 리!!!

로로 할아버지는 왕 도토리를 모아
선반에 반듯이 올려놓고 있어요!

이제 왕도토리 한 개만 더 찾아 올려놓으면
왕도토리 만 개가 완성~!!

로로 할아버지가 손으로 가리키는
저 위치에 딱 올려놓으면 되네요~~!






드디어 만 번째 도토리를 찾은 날 저녁,
할아버지가 사다리에 올라가 딱 하나 남은
만 번째 도토리 자리에
도토리를 놓으려는 순간~~!!

톡~!! 토톡~~~
데구루루~~~
쏙~!

도토리가 그만 마루 밑으로
굴러떨어져 들어가고 말아요!


아무리 꺼내 보려 노력해 봤지만
소용이 없어 고민만 하던 할아버지..

어느 날 마룻바닥에서 싹이 나더니
순식간에 나무가 되어 버려요!!

천장 보다 높게 커져가는 도토리나무 때문에
로로 할아버지네 집은 점점
공중에 동동 뜨게 되는데...


모든 게 반듯 반듯해야 하는 마을에서 살며
흐트러짐 없이 딱 맞게 살아온
다람쥐 로로 할아버지.

구천구백아흔아홉 개의 도토리를 모으고
마지막 만 번째 도토리까지 와르르르
무너지는 걸 보고는 얼마나 속상했을까요?

거기에 자신의 집이
딱 맞아 마을에 절대 어울리지 않는
집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고
남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써보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아 괴로워합니다.



그럴 때 옆에서 위로해 준 이들이 있었으니...

"도울 일이 있으면 언제든 불러 주세요!"
이 얼마나 든든한 위로의 말인가요...

"할아버지, 잠깐 쉬는 건 어때요?"

이웃 친구들의 따뜻한 위로에
할아버지는 커다란 나무를
한참 동안 바라보다
마침내 마음속 가득 무거웠던
짐을 내려놓게 된답니다.


정이라곤 1도 찾아보기 힘든
반듯반듯 딱 맞아 마을이지만
그림이 너무 귀엽고 스토리가 유쾌해서
처음부터 웃음이 계속 나오는 그림책이에요.
로로 할아버지 표정들이 압권이거든요!

그리고 할아버지의 집이 사라지고
왕나무만 남게 되면서 펼쳐지는
반짝반짝 별빛이 가득한 푸른 밤하늘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져요!

정말 해먹에 누워 밤새도록
밤하늘만 바라보고 싶게 만들더라고요!

남들 눈치 안 보고 내가 가장 편안하고
행복을 느끼는 삶이 어떤 삶인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되면서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들을 잠시 내려놓게 되는 유쾌하지만
생각할 거리도 가득한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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