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안 오니? 제제의 그림책
윤소영 지음, 김진미 그림 / 제제의숲 / 2023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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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상냥한 책이에요!
잠이 안 오니?
라고 부드럽게 물어봐 주는 ~

저랑 완전 다르네요~
전 "잠이 왜 안 와!!" 그러는데..^^;


잠옷으로 갈아입혀주고

"왜? 잠이 안 와?
그러면
동물들은 어떻게 자는지 알아볼까?"

라고 따뜻하게 물어봐 주는 아빠...

아빠는 잠을 안 자고 더 놀고 싶어 하는
아이에게 동물들이 어떻게 잠을 자는지
알려주기 시작합니다.



두 팔을 쭉 펴고 공중에 떠서 잠을 자면 어떨까?

실제로 군함새는 넓은 바다 위를
날아다니며 잠을 잔다고 해요!

그림엔 군함새의 그림과 함께
아빠가 두 팔을 들어 아이를 군함새처럼
위로 날아가게 해주는 모습까지 있어요!


그럼 바닷속 거대한 향유고래는
어떻게 잠을 잘까요?

바닷물 속에서 똑바로 서서 잠깐잠깐
잠을 잔다고 해요!

아이도 향유고래가 되어
숨을 참고 자는 연습을 해보네요..



그럼 얼룩말은 어떻게 잘까요?

잠을 자다가도 맹수가 오면 재빨리
도망쳐야 하기 때문에
네 다리로 서서 잠을 잔대요!

상체를 구부려 두 손도 땅을 짚고
얼룩말처럼 네 발로 잠을 자 볼까요?



이 그림책은 생물교육학을 전공하고
교사로 재직했던 작가가 열다섯 종류 동물들의
특별하고 재미난 수면 습관을 귀여운 그림으로
그려낸 잠자리 그림책이에요.

여러 동물들이 잠을 자는 모습을 보면
잠이 솔솔 올 거라 생각하고
꼬물이와 함께 봤는데

그 옆에 아빠와 아이가 실제로
동물들의 자는 모습을 따라 하는 그림을 보고
꼬물이도 그 모습을 바로 따라 하더라고요?


달밤의 체조도 아니고...
재미난 동작들을 따라 하다 보니
오히려 잠이 확 깨고
아주 그냥 신이 난 꼬물이 ㅋㅋ

절대 잠자리 그림책이 아니에요 ㅋㅋ
너무 재밌다고 또또또를 외치며
몸으로 책을 읽습니다 ㅋㅋ


책을 다 읽고 열다섯 종류의 동물들 중
어떤 동물의 잠자는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냐고 물었더니
꼬물이는 고릴라라고 해요.

가장 인간의 모습과 비슷해서
평범하다 생각했는데
엄마랑 꼭~~~ 껴안고 자는 아기 고릴라가
자기 모습 같다며 좋아하더라고요.

하.. 저는 매일 밤 저렇게
꼬물이가 꼭 껴안아 달라 해서 얼마나
불편한데 ㅠㅠ


그래서 엄마의 픽은 바로
해달이라고 말했어요!
손만 잡고 자는 사이.. ㅋㅋ

꼬물아~~
우리도 제발 손만 잡고 자면 안 되겠니?!
🤭


잠자리 그림책처럼 부드럽고 포근하지만
자연관찰 그림책처럼
동물들의 다양한 수면 습관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재미있는 그림책!

잠자기 싫어하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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