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을 이긴 16인의 승부사에게 배우는 진입과 청산 전략
알렉산더 엘더 지음, 황선영 옮김 / 이레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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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이긴 16인의 승부사에게 배우는 진입과 청산 전략

알렉산더 엘더 (지은이), 황선영 (옮긴이) | 이레미디어 | 2024-04-19

원제 : Entries & Exits-Visits To Sixteen Trading Rooms

서평

저자는 전문 트레이더이자 트레이더들의 스승이며 정신의학 전문의이다. 또한 전 세계 트레이더들을 위한 교육업체인 엘더닷컴elder.com의 창시자이다. 금융시장에 트레이더로 참여하면서부터 트레이딩에 관한 다수의 기고문과 책들을 집필했고, 트레이딩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투자강연회 연사로도 활약했습니다.

"거래에 진입할 때는 두 가지 목표가 있어야 한다. 첫째는 당연히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하지만 어느 트레이더든 모든 거래에서 수익을 올리지는 못한다. 둘째는 실력이 더 뛰어난 트레이더가 되는 것이다. 거래에 주의를 기울인다면 트레이딩으로 돈을 벌 때나 잃을 때나 귀중한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이 책은 저자가 여러 트레이더를 면담하면서, 그들이 수익을 올린 거래와 손실이 난 거래 두 종류의 거래 사례를 보여달라고 부탁한 후, 그들이 거래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설명해주면 저자가 코멘트를 덧붙인 내용입니다.

수익이 난 거래든 손실이 난 거래든 유용한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의 실패한 거래를 통해서 배우면 다음에 실수하지 않는 데 도움이 되고, 돈을 잃은 거래 덕분에 정말 귀중한 교훈을 얻을 때도 있으며, 자신의 거래뿐만 아니라 이 책에 실린 다른 사람들의 거래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수익을 꾸준히 올리는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트레이딩은 외로운 활동이다. 투자에 관한 책을 읽고, 수업을 듣고, 스터디 그룹에 참여하더라도 결국에는 모니터에 띄운 트레이딩 프로그램 앞에 혼자 앉게 된다. 트레이딩 기록을 꼼꼼하게 관리하고 거래를 성실히 검토하면 더 나은 트레이더가 될 수 있다.

트레이딩 기록을 꼼꼼하게 기록하고 관리해야 성공하는 트레이더가 될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 저자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그 전날 이루어진 거래에 관한 기록을 전부 작성한다고 하며, 트레이딩 기록이 담긴 스프레드시트도 있지만, 모든 거래의 진입 차트와 청산 차트를 붙인 노트를 따로 관리한다고 합니다. 그 노트가 저자만의 수익 창출 패턴을 알아내는 데 도움이 되며, 손실로 이어지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돕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 책에 소개되는 16인의 다양한 트레이딩 기록을 살펴보고 배움의 기회를 얻고, 영감을 받아서 자신만의 거래 노트를만들고, 거래 노트를 잘 활용해서 자신만의 투자 규칙을 정해서 더 나은 트레이더가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자는 성공적인 트레이딩이 3M, 즉 정신, 기법, 돈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을 이 책에서도 변함없이 강조하면서 심리학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초보 트레이더들은 "이론적으로 테스트했을 때 그토록 좋은 결과를 얻은 기법이 진짜 돈으로 트레이딩하기 시작하면 효과가 없다는 사실에 매번 놀란다."고 합니다. 냉정하고 차분하며 침착하게 트레이딩을 해야 되지만 막상 모니터 앞에 앉아 오르락내리락하는 가격을 보면 평정심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평정심을 유지하고 자제심을 잃지 않는 최선의 방법은 기록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며, 그날을 위한 계획을 적어 컴퓨터 키보드 옆에 놓아두고, 그리고 계획을 실천에 옮기고 장이 열려 있는 동안에는 절대로 계획을 변경하지 않고 트레이딩을 해야만 매매 기록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리스크 관리로 2퍼센트 법칙과 6퍼센트 법칙을 사용합니다.

2퍼센트 법칙은 어떤 거래에서든 자본의 2퍼센트 이하의 리스크만 감수한다고 하며, 리스크 관리로 매수하면서 역지정가 주문(스탑로스)를 낸다고 합니다.

6퍼센트 법칙은 자본의 6퍼센트 이상을 손실 위험에 노출시키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계좌에 1000만원이 있고 거래당 10만원의 리스크를 감수하나도 가정하면 이럴 경우 어느 때라도 여섯 개 이상의 포지션을 보유해서는 안 되고 만일 두 건의 거래에서 손실을 입었다면 똑같은 이치로 네 개 이상의 포지션을 보유할 수 있으며, 이미 2퍼센트를 잃었기 때문에 그달의 나머지 기간 동안 감수할 수 있는 리스크는 4퍼센트뿐입니다. 이 법칙은 승승장구하는 동안에는 포지션을 더 많이 보유하게 해주고, 손실을 입기 시작하면 트레이딩 속도를 늦추게 해준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자가 선호하는 시스템과 지표들의 대한 간략하게라도 의미를 파악하고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삼중 스크린 거래 시스템"

저자의 시장 분석 기법은 삼중 스크린 거래 시스템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먼저 가장 선호하는 시간 스케일(월봉, 주봉, 일봉, 분봉)을 선택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시간 스케일을 선택했으면 그 차트를 들여다보지 말고, 그 스케일보다 한 단계 위에 있는 차트로 올라가 전략적인 결정을 내린 뒤 가장 선호하는 시간 스케일 차트로 돌아와 전략적인 결정을 내린다고 합니다. 상위 차트에서 제시한 방향으로 나아가면서 차트의 어느 지점에서 매매 주문을 낼지 결정한다고 합니다.

"이동평균선​"

가격이란 거래가 이뤄지는 순간에 모든 시장 참가자가 합의한 가치다. 이동평균선은 일정 기간 시장 참가자들이 합의한 가치를 나타내며, 이편선은 트레이더에게 두 개의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첫째 이동평균의 기울기는 트레이더들의 심리가 어느 방향으로 기울고 있는지 나타내는데 이동평균선이 상승하면 트레이더들이 시장을 점점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이며(강세장 예측) 이동평균선이 하락하면 시장을 점점 더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약세장 예측)라고 합니다.

둘째 이동평균선의 또 다른 중요 역할은 내가 가치거래라고 부르는 것과 바보중의 바보 이론에 입각한 거래를 구별하는 것입니다. 이동평균 근처에서 주식을 매수할 때는 제 가치를 사는 셈인데, 이평선보다 위에서 샀다면 "나는 바보예요. 지나치게 비싼 가격에 주식을 샀지만 나보다 더한 바보를 만날 수 있겠죠"라고 말하는 것이나 다름 없으며, 금융시장에는 바보가 극히 드문 데다 이 방식은 지속적으로 성공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즉, 가치에 근접한 가격에 주식을 매수하는 편이 훨씬 합리적이라고 설명합니다. 저자는 차트상에서 두 개의 지수이동평균선을 이용하는데, 하나는 장기간에 걸쳐 시장 참여자들이 합의한 가치를 나타내고 하나는 단기간에 걸쳐 합의한 가치를 나타냅니다.. 두 개의 지수이평선 사이에 있는 영역을 벨류존이라고 합니다.

"엔벨로프 또는 채널"

시장에 관해 과학적으로 증명된 몇 안 되는 사실 중 한 가지는 가격이 가치의 위아래에서 왔다 갔다 한다는 점인데, 사람으로 치면 시장이 조울증을 앓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볼린저 밴드 등 다양한 채널들이 있지만 단순 엔벨로프를 통해서 아래에서 매수하고 위에서 매도하는 방식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MACD와 MACD 히스토그램"

황소(매수우위로 주식시장이 상승세)와 곰(매도우위로 하락세) 중 누가 우세한가를 보여주는 좋은 지표라고 합니다.

"강도 지수"

지수보다 강한 종목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지표라고 합니다.

"임펄스 시스템"

저자가 개발한 시스템으로 MACD 히스토그램을 통해 황소와 곰 중 누가 우세한지 판단하고, 이평선의 기울기를 파악해 상승장, 하락장을 판단하는 근거로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16인 트레이더들은 꾸준한 수익을 내기까지 어려운 고비를 많이 넘기면서 성장했습니다. 저마다의 능력으로 성장했는데 말로 설명할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실제로 매매한 거래 내역이나 행동으로 보여줄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적은 금액으로 충분한 데스트를 하고 결과가 좋을 경우 감당할 수 있는 비중으로 진지하게 트레이딩하고, 그 기록을 철저하게 작성하고 관리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트레이더의 회복 훈련

계좌에 타격을 심하게 입은 경우에는 트레이더는 트레이딩하는 데 극도의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트레이딩 이력의 어느 시점엔가 능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회복 훈련을 필요로 하게 마련입니다. 이 책에 소개된 거의 모든 트레이더가 한 번 이상 심각한 자본 감소를 경험했으며, 많은 트레이더가 두 번 이상 그런 어려운 경험을 이겨냈는데, 돈을 잃었다는 사실도 마음을 불편하게 하지만 그로 인한 상실감에 더 불편해합니다.

시장에 뛰어든 트레이더는 몇 건의 거래를 신중하게 체결한 뒤 돈을 조금 벌고 나면 자만심으로 실패해서 손실에 빠져 허우적거리다가 결국 큰 손실을 입고 절박해진 트레이더는 손실을 만히하기 위해 거래를 더 하다가 점점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지고 시장에서 쓸려 나갑니다. 시장에서 호되게 당한 트레이더들이 주로 토로하는 불만은 "방아쇠를 못 당기겠어요"다. 매수할 주시을 찾았는데 주문을 내지 못한다. 그래서 트레이딩을 못 하고 눈으로만 추적하다가 주가가 자신이 원하던 대로 움직이는 것을 보게 된다, 하지만 진짜 돈을 투자해서 추적하면 돈을 잃고 만다. 그래서 다시 눈으로만 주식을 따라가면 이론상으로는 수익을 올린다. 그러나 진짜 돈을 투입하는 순간 주가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움직인다. 손해를 더 보지 않으려고 팔아버리면 마치 트레이더를 비웃는 양 주가가 반전해서 예상했던 방향으로 나아간다.

그렇다면 대체 왜 '이론상으로' 트레이딩할 때는 결과가 좋고 실제로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은가?

수익을 많이 올리는 거래는 시장의 상항이 불안정할 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매수나 매도 신호가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는 경향도 짙은 경우가 많다. 그런데 겁에 질린 트레이더는 이런 신호를 보고도 선뜻 나서지 못한다. 신호가 눈에 명백하게 보이는 거래를 선호하는 편이 더 안전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확실한 느낌이 든다는 것 자체가 이미 한발 늦었다는 증거다. 추세는 겁에 질린 트레이더를 빼놓고 벌써 시작된 것이다. 두려움은 트레이더가 양호한 거래를 놓치고 나쁜 거래에 뛰어들게 만든다. 이때에는 포지션을 청산하고 스스로에게 합리적인 휴식 시간을 가짐으로써 감정적인 압박감을 덜고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거친 후 실패를 분석해서 규칙을 다듬고 엄격하게 적용해서 매매에 임해야 된다는 것에 공감하며 트레이딩에 있어서 회복 훈련의 필요성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매매를 할 때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 정리해 봤습니다.

1. 자신에게 적합한 기법을 찾아서 충분한 연구와 검토를 거쳐라.

2. 자금 관리 규칙을 준수해라.

3. 매매를 기록하고 철저하게 관리해라.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마라)

4. 아주 작은 자금으로 거래를 시작해서 서서히 포지션의 규모를 늘려라.

5. 주식을 연구해라. (시장의 흐름, 뉴스, 재료, 지표 등)

책을 통해서 많은 주식의 교훈들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며, 투자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연구하고 노력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트레이딩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분이나 트레이딩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읽기에 좋은 책으로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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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프리미엄 시대가 온다
천준범 지음 / 이스터에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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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프리미엄 시대가 온다

천준범 (지은이) | 이스터에그 | 2024-04-15

서평

이 책은 기업 거버넌스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최근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었던 분할 상장, 경영권 분쟁 등을 이야기하면서 일반주주에게 불합리하게 상법이 제정되었던 배경과 그로 인해서 발생된 허점과 문제점들을 다루고 있으며 다가올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에 대해서도 알려 줍니다.

"주식을 사고 파는 일반주주가 없으면

기업 성장을 위한 자본시장도 없다"

p. 25

가장 근본적으로, 일반주주가 없으면 주식시장을 통해 기업이 돈을 모으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사람들이 주식을 바로 다른 사람에게 팔아서 돈으로 만들 수 없다면, 회사가 공개적으로 주주를 모을 떄 (즉, 상장을 위한 공모를 할 떄 아무도 선뜻 자기 돈을 내고 주식을 사겠다고 하지 않을 것이다. 특히 개인이 아니라 주로 다른 사람들의 돈을 모아서 주식을 사는 기관 투자자의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돈을 맡긴 사람이 언제든 계약을 해지하고 돈을 돌려 달라고 할 수도 있는데 바로 현금으로 바꿀 수 없는 비상장 주식을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교과서의 표현을 빌리면, 증권의 유통시장이 있어야 발행시장이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 유통시장과 발행시장은 대단히 밀접한 관계가 있다. 주식을 발행하지 않으면 유통할 주식이 없듯, 유통되지 않는 주식은 아무도 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발행할 수 없다.

발행해도 실패한다. 따라서, 발행시장이 아닌 유통시장의 참여자도 기업의 자금 조달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일반주주들을 기업 가치에 기여하지 않는 '투기'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위와 같은 내용으로 반박하고 있는데 저자의 말에 적극 공감하며 이처럼 일반주주들도 회사에 기여하는 바가 큽니다. 이제부터라도 회사가 일반주주를 대하고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길 바랍니다.

"지배구조가 아니다

거버넌스다"

p. 44

기업 거버넌스란, 회사 안에서 의사결정을 내리고, 그 결정 사항을 수행하며, 경영자의 행동을 감독하고, 각 당사자 사이의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체계를 의미한다.

LG화학의 전지(배터리) 사업부 분할 논란과 상장(LG에너지솔루션)으로 인한 모회사 기업가치 디스카운트로 일반주주들이 입게된 손해에 대한 내용과 카카오페이 임원의 스톡옵션 행사에 대한 내용에서는 작가의 뇌피셜을 더해 만들어낸 가상 인물로 엑시트(exit)를 하게된 내용과 문제점들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으며, 또한, SM의 경영권 분쟁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의사결정이 지배주주에게만 유리하도록 결정되는데, 이사회의 결정이 회사에 손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지배주주에게 편향되지 않는 투명하고 공정한 의사결정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기업집단 내에 있는 회사들이 공통적인 최대주주에 대해서는 이익이 되는 사업이나 거래를 하더라도, 어떤 회사의 나머지 주주들에게는 손해가 될 수도 있다."

p. 148

회사별로 주주들 사이에 이익과 손해가 엇갈릴 수 있게 된다. 서로 다른 이해 관계를 갖는 각 계열회사의 일반주주가 이익이 되는지 손해가 되는지는 전혀 살펴보지 않는다. 주로 합병이나 분할 같이 주주들에 관한 거래 ('자본거래')가 있을 때 발생하지만, 회사의 일상적인 거래에서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상법이 제정될 때 참고한 법이 우리나라의 자본시장과 맞지 않는 것이어서 문제점과 구멍이 생겼다고 합니다. 이제라도 자본시장의 현실과 실정에 맞게 법을 보완하고 개정해서 의사결정함에 있어서 일반주주들의 권익이 보호받을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은 기업 거버넌스 개혁으로 10년만에 날아가고, 지난 15년동안 일본 증시는 4배가 상승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증시도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한층 도약해서 코리아 프리미엄 원년을 맞이하는 시기가 하루빨리 도래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 나가는 증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책은 복잡하게 느껴지는 기업 거버넌스, 그 사례들과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개념들을 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프리미엄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들을 제시하여 실전적인 가치를 제공합니다.

또한, 한국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정책과 관련법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으로, 읽어 보시면 자본 시장을 바라보는 시야가 한 층 더 넓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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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당주 투자 - 커피 한 잔 가격으로 시작하는
버핏타로 지음, 하루타케 메구미 그림, 김정환 옮김 / 이레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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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 가격으로 시작하는 - 미국 배당주 투자

버핏타로 저 / 하루타케 메구미 그림 / 김정환 역 | 이레미디어 | 2024년 04월 12일


저자 소개

《미국 배당주 투자》는 일본에서 출간 즉시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라 현재까지 20만 부 이상 판매된 서적이다. 일본인이 쓴 미국 주식 관련서 중 가장 많이 팔린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직설적인 화법을 구사해 일본에서 가장 안티가 많은 투자자로 유명하다. 23세에 투자금 300만 엔으로 일본의 중소형주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기업 분석을 계속할수록 일본 주식에 큰 실망감을 느꼈고, 투자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2015년 여름, 제러미 시겔이 쓴 《투자의 미래》를 읽은 후 미국 주식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미국 주식시장에 뛰어든 초기에는 몇 번의 실패를 겪었으나 현재는 초대형 고배당주에 분산 투자하는 방법에 정착하여 꾸준히 자산을 늘려가고 있다.


서평

이 책은 저저가 미국 배당주에 투자를 시작하게 된 배경과 미국 배당주에 투자하면서 올린 수익과 투자 방벙 등에 대한 내용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미국 배당주에 투자해야 되는 이유들을 설명하면서,

안정적인 채권 보다는 주식에 투자해야 되는 이유를, 주식의 경우 제2차 세계대전 이전과 이후의 수익률이 거의 같았지만 채권은 2차 세계대전 이전에 비해 최후의 수익률이 크게 떨어졌고,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예상될 경우 물갸 상승률을 반영하지 못해서 채권 투자로서는 돈을 벌지 못한다고 한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단기 투자는 제로섬 게임으로 매 거래마다 수수료가 부과되므로 결국 손실을 보는 게임이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는 단기 투자를 계속하면 손해를 본다고 합니다.

장기 투자에 대해서도, 주가는 기업의 실적이 좋아지는 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장기투자를 플러스섬 게임이라고 말하지만, 닛케이평균지수의 30년 차트(1987/11~2017/8)를 예로 들면서 장기 투자가 플러스 게임이라고 해도 기업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감소한다면 플러스섬 게임이 되지 못한다고 합니다.

일본의 실적 감소의 원인을 1996년 이후 노동 생산 인구(15~64세의 일할 수 있는 사람의 수)가 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설비가 과잉 투자된 데다 대부분의 기업이 사업 축소 결단을 빠르게 내리지 못 한 결과 기업의 실적은 지속적으로 악화되었고. 또한 고평가였던 가치가 저하된 것도 주가를 하락시키는 원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닷컴 버블 붕괴나 100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한 수준의 금융 위기 속에서도 증배를 거듭해 온 미국 주식에 기대하고 투자하는 편이 현명하고, 미국은 금융 위에도 배당을 줄이지 않고 꾸준히 늘려온 기업이 수없이 많아서 부자가 되고 싶으면 미국 주식 배당주에 투자해야 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잃어버린 20년 처럼 장기불황에 이미 들어선 듯 수출 경쟁력은 점차 약화되고 있고 극심한 내수침체로 일자리 부족의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일본이 겪었던 문제가 우리 경제에 투영돼 나타나고 있는 듯 합니다. 일본은 그 긴 터널을 뚫고 나와 활력있는 경제로 번성하려는데, 우리는 어둠의 터널로 들어가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하루빨리 돌파구를 찾았서 경기가 회복되고 한 번 더 도약 되기를 바라며...

책의 내용처럼 국내 주식 시장 또한 일본과 유사한 흐름이 예상되기에 국내 배당주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중심인 미국 배당주에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것도 향후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커피 한 잔 가격으로 시작하는 - 미국 배당주 투자"에는 적절한 종목 배분, 포트폴리오 구성, 초보 투자자를 위한 조언, 배당수익률 상위 배당주 50, 50년 이상 연속 배당한 기업 등 미국 배당주에 투자를 할 때 필요한 구체적인 투자 방법과 대상 선정부터 매수, 관리까지 구체적인 투자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폭 넓은 투자를 생각하시는 분이나, 미국 배당주 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입문서 같은 책으로 읽어 보시면 투자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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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파시의 부동산 톱다운 투자법 - '부동산 선행지수'로 매수 타이밍을 낚아채는 확신의 투자법
잭파시(최경천) 지음 / 다산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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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잭파시의 부동산 톱다운 투자법 - '부동산 선행지수'로 매수 타이밍을 낚아채는 확신의 투자법

'부동산 선행지수'로 매수 타이밍을 낚아채는 확신의 투자법

목차

프롤로그 | 잭파시 톱다운 투자법은 무엇이 다른가

투자 타이밍을 잡는 6가지 선행지수 완벽 정리

[1단계 세계(미국)·한국 부동산 경기]

돈의 흐름을 알아야 부동산 시장이 보인다

[2단계 도 단위 부동산시장]

전국을 세 그룹으로 나누면 투자가 단순해진다

[3단계 시 단위 부동산시장]

거래량과 공급량으로 투자 지역을 선점한다

[4단계 구체적인 아파트 단지]

급매물을 구하는 노하우는 따로 있다

에필로그 | 나만의 데이터로 투자에 확신을 갖는 그날까지

책 속으로

■ 4단계 잭파시 톱다운 투자법

세계(미국)·한국 부동산 경기, 도 단위 부동산 시장, 시 단위 부동산 시장, 구체적인 아파트 단지 『프롤로그, p. 006』 중에서

■ 주택금융 → 부동산 = 금융 → 부동산은 금융이며, 돈의 흐름이다. 『p. 025』 중에서

: 투자 시기는 시중에 돈의 유동성이 풍부해질 때입니다.

■ 물가 상승률, 실업률 → 기준금리 → M2유통성 → 부동산 가격 『p. 074』 중에서

: 유동성을 움직이는 요소들입니다. 물가가 높으면 기준금리를 올려서 유동성을 축소시켜서 물가를 안정시키고, 실업률이 높으면 기준금리를 내려서 유동성을 공급해서 경기를 부양해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실업률을 낮춰야 합니다. 기준금리에 따라서 시장의 유동성이 달라져 부동산 가격에도 영향을 줍니다.

마무리

저자의 부동산 투자에 대한 데이터 분석과 투자 인사이트를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톱다운 투자법은 거시 경제에서 미시 경제의 데이터를 분석해서 가장 안정적이고 저평가된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을 기반으로 합니다.

세계(미국) 경제와 한국 경제를 분석하고 부동산을 도 단위에서 시 단위, 최종적으로 구체적인 아파트까지 단계별로 분석하는 체계적인 방법으로 초보 투자자들도 쉽게 따라서 분석할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 4단계 잭파시 톱다운 투자법

1단계, 세계(미국)-한국 부동산 경기 분석

거시경제 지표를 활용하여 투자 타이밍을 파악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부동산은 금융이며 돈의 흐름이다.

돈의 흐름을 M2유동성 지수와 주택지수, 아파트매매지수, 경제지표들을 분석해서 파악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2단계, 도 단위 부동산 시장 분석

전국을 세 그룹으로 나누면 투자가 단순해진다

전국을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 제주), 전국 7도(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그룹으로 나누고 아파트매매지수로 상관성을 분석하고 매수우위지수, 전세매물증감, 매매가격증감률, 시장강도 등을 파악해서 투자의 타이밍을 잡을 수 있습니다.

3단계, 시 단위 부동산 시장 분석

거래량과 공급량으로 투자 지역을 선점한다

인구수로 도시의 투자가치를 분석, 인구와 거래량이 많아야 부동산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거래량으로 부동산 가격을 예측하고 매매·전세거래량과 공급량을 파악해서 시장의 방향을 판단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4단계, 구체적인 아파트 단지 선정

급매물을 구하는 노하우는 따로 있다

투자 기준에 맞는 아파트 단지를 선정하고 매수 타이밍을 결정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누구나 원하는 대장 아파트를 매수하기 원할 것입니다. 대장 아파트의 가격이 언제 가장 저렴한지 확인하는 법, 정책이나 세법의 변화로 매수세가 몰리는 테마를 찾는 법, 최소금액으로 지속적인 시세차익 얻는 법, 급매를 찾는 법과 임장 활동에 대한 내용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각 단계별 분석을 위한 데이터 출처와 가공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투자 시장은 풍부한 유동성과 경기변동에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인구감소로 인하여 생산연령인구 감소와 지역사회 축소 등으로 경제성장률의 하락이 예상되며 부동산 경기에도 영향을 줄 것이기에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더욱 신중해야겠습니다.

잭파시 톱다운 투자법은 부동산 선행지수, 매수우위지수 등 다양한 지표들을 분석하고 활용하여 투자 지역과 지역별 부동산 가격 변동 추세를 분석하고 투자 가능성을 탐색하고 최종 임장 활동에 이르기까지 부동산 투자에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그리고, 체계적인 분석 방법과 실제 투자 사례를 통해 부동산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분석을 다루고 있기에 부동산 투자 의사결정을 제대 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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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밸류 - 초저평가주 투자법
토비아스 칼라일 지음, 김인정 옮김 / 이레미디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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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딥 밸류 - 초저평가주 투자법

토비아스 칼라일 (지은이) | 김인정 (옮긴이) | 이레미디어2021-12-29 | 원제 : Deep Value

'깊은 저평가 영역에 있는 주식'은 철저히 실패한 기업의 모습으로 나타나 투자를 성공으로 이끈다!

딥 밸류(deep value)는 ‘초저평가 영역에 있는 주식’을 뜻한다. 시장에서 소외되고 저평가된

주식들을 찾아 투자해서 성공적인 수익을 내는 세계로 이끌어줍니다.


목차

추천사

역자의 글

서문

1장 아이칸 선언

2장 문 앞의 역발상 투자자들

3장 워런 버핏: 청산인에서 경영자로

4장 기업인수배수

5장 기계장치로 작동하는 시장

6장 가치주보다 인기주: 복합기업의 유행

7장 떨어지는 칼을 잡을 수 있는가

8장 기업사냥의 예술

9장 한니발의 승리 활용법

10장 딥 밸류 전략 적용하기

감사의 글

주석


책 속으로

■ 투자자는 승자주가 아니라 가격 괴리(mispricing)가 발생한 주식을 찾을 때 보상을 받는다. 가격 괴리는 증권의 각격과 내재가치의 차이다. 시장을 이길 기회를 만드는 것은 가격 괴리다. 가격 괴리를 찾을 곳은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고, 무시하고, 따돌리고, 외면하고 그리고 두려워서 피하는 곤경에 처한 패자들이다.

실적이 크게 위축되고 주가가 급락하는 저평가 상태의 주식에 답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어째서일까?

바로 만연하고 지속적인 평균회귀(mean reversing) 현상 때문이다.

『서문 (p18)』 중에서

: 상승하는 주가는 계속해서 우상향할 수 없고 하락하는 주가는 언젠가는 하락을 멈추고 내재가치를 인정 받는다고 하지만, 전제는 망하지 않고 향후 상승할 주식을 매수해야 되는데 쉽지않은 투자법인 것 같습니다.

■ 뛰어난 성과는 기본적으로 강력한 실력과 행운이 결합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반면, 최악의 성과는 취약한 실력과 불운의 결과다. 실력이 지속되더라도 행운이 전체 참가지들에게 고르게 주어지면서 결국 성과를 평균에 가깝게 만든다. 전체 표본의 표준편차가 축소되는 것이 아니다. 시간이 흐르며 운의 역할이 줄어드는 것이다.

실력과 운의 상대적인 기여도를 구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실력이 드러나려면 관측할 수 있는 사례가 많아야 하므로 당연히 표본의 크기가 중요하다. 통계학자 짐 앨버트(Jim Albert)는 야구 선수의 한 시즌 전체 타율은 실력과 운이 반씩 조립된 결과일 수 있지만 단 100타석의 타율만 보면 운이 80% 라고 주장했다.

『4장 기업인수배수 (p162)』 중에서

: 첫 투자에서 수익을 남겼다고 자만해서 큰 손실을 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초보의 행운에 항상 주의하고 긴 시간을 두고 자신의 투자를 수정하고 보완해서 발전시켜야 나가야겠습니다.


마무리

벤저민 그레이이엄의 가치 투자 원칙을 따르지만 저평가된 주식에 투자하는 내용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저평가된 주식을 찾는 다양한 지표들을 설명하고 각 지표들의 장단점을 분석하며, 위험 관리와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포트폴리 구성 전략을 제시하며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한 주주 행동주의 내용과 딥 밸류 전략을 다룹니다.

인간의 본연의 심리는 성장하고 우상향하는 주식에 투자하기 원하고, 저평가되고 하락한 주식에 투자하기를 주저합니다. 심리와 반대로 저평가된 주식에 투자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지표들과 사례들은 매우 매력적인 투자법이었습니다.

가치 투자에 대한 또 다른 시각의 투자법을 보여주는 최고의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초보 투자자부터 숙련된 투자자까지 모두에게 투자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으로 여겨집니다. 전문적인 용어들이 많지만 초보 투자자분들도 딥 밸류 투자에 대한 개념과 전력을 이해한다면 투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만, 데이터 분석과 실질적인 지표들의 백테스트와 사례들이 모두 해외 주식들로 되어있어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딥 벨류"는 저에게 새로운 투자 전략과 가능성을 제시해주었습니다. 딥 밸류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경험을 통해 수익을 내는 투자를 하고 싶습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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