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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세추종 매수매도 바이블 - 시장을 빠르게 간파하며 주도주를 선점하는 법
올투 지음 / 한빛비즈 / 2026년 9월
평점 :

올투 저 | 한빛비즈 | 2026년 09월 28일
1. 책 정보
• 도서명: 추세추종 매수매도 바이블
• 저자: 올투
• 출판사: 한빛비즈
• 출판일: 2026년 9월 28일 (초판 1쇄 발행)
주식 시장에서 손실을 경험할 때, 우리는 흔히 '내가 종목을 잘못 골랐나?'라는 질문부터 던지곤 합니다. 열심히 재무제표를 분석하고 호재성 뉴스를 확인한 뒤 매수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좌는 순식간에 파란불로 물들곤 하지요. 실상 주식 투자에서 실패하는 대다수의 이유는 종목 선택 자체보다 "시장의 흐름을 무시하고, 언제 사고 언제 파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 없이 감정으로 대응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펀더멘털이 뛰어난 종목이라도 시장 전체가 하락세일 때는 함께 무너지기 마련이며, 반대로 강세장에서는 평범한 종목도 시장의 힘을 받아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17년간 직장 생활을 하며 주식 투자를 병행해온 저자 '올투' 역시 같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윌리엄 오닐, 마크 미너비니, 스탠 와인스타인 등 전설적인 트레이더들의 추세추종(Trend Following) 전략을 연구하고, 이를 한국 국내 증시 환경에 맞게 끊임없이 테스트하고 데이터화했습니다. 그 결과 3,000만 원의 원금을 3년 만에 10억 원으로 성장시키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 책 『추세추종 매수매도 바이블』은 단순히 이론을 나열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그렇다면 내일 아침 실제 매매에서 몇 시에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직장인 및 실전 투자자들의 본질적인 질문에 매우 답을 제시해 주는 가이드북입니다.
2. 핵심 내용 정리
본 도서는 총 31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 매수의 기술'과 '2부 매도의 기술'을 정확히 반반의 비중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투자 서적이 '무엇을 살 것인가'에 집중하는 반면, 이 책은 '시장의 건강 상태 진단'과 '리스크 관리 및 매도 원칙'에 동일한 무게를 둡니다.
[매매 프로세스 한눈에 보기]
[1단계: 시장 진단] ──> [2단계: 업종/종목] ──> [3단계: 차트 패턴] ──>
• 지수 3가지 조건 • 주도 업종 포착 • CWH, VCP, DB, HTF
• 대량매도일 체크 • 상대강도 1등주 • 거래량 수축 및 돌파
[4단계: 리스크 관리] ──> [5단계: 매수 후 3일] ──> [6단계: 최종 매도]
• 손절선 사전 설정 • 좋은/나쁜 신호 구분 • 분할매도 3단계
• 총자금 1~2% 손실 제한 • 나쁜 신호시 빠른탈출 • 추세약화/천장신호
1) 1부: 매수의 기술 — 시장 진단부터 베이스 돌파까지
• 시장이 먼저다: 매수의 첫 단계는 개별 종목이 아닌 '현재 시장이 돈을 벌 수 있는 환경인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코스피·코스닥 지수의 이동평균선(50일선, 200일선) 우상향 여부로 건강성을 진단하며, 대량매도일(지수 0.2% 이상 하락 + 거래량 증가)이 최근 25거래일 내 4~5회 이상 누적되면 신규 매수를 중단합니다. 시장의 바닥은 FTD(Follow-Through Day, 거래량을 동반한 강한 상승일) 신호와 바닥 확인 4단계 프레임으로 파악합니다.
• 주도 업종과 1등주 선점: 최근 1~3개월 상승률 상위 업종 및 52주 신고가 종목이 집중된 업종을 포착한 뒤, 지수 대비 가장 강하게 움직이는 '상대강도(RS)' 1등주를 고릅니다. 펀더멘털 필터로는 PEG(PER ÷ 연간 이익 성장률)를 활용합니다.
• 4대 핵심 차트 패턴: 주가가 한참 오른 후 쉬어가는 구간인 '베이스(Base)'를 포착합니다.
① CWH (Cup with Handle): U자형 컵과 얕은 손잡이 형성 후 돌파.
② VCP (Volatility Contraction Pattern): 변동성이 단계적으로 수축되며 거래량이 마른 후 돌파.
③ DB (Double Bottom): W자 형태의 바닥 확인 후 돌파.
④ HTF (High Tight Flag): 단기간 급등 후 아주 얕은 조정을 거치는 강력한 패턴.
모든 패턴의 핵심은 '조정 구간에서의 거래량 급감'과 '돌파 시 거래량 150% 이상 폭발'입니다.
• 직장인 맞춤형 루틴: 모든 의사결정은 감정이 배제된 '종가 기준'으로 이루어집니다. 출근 전 5분(예약 주문 설정), 퇴근 후 15~20분(시장 및 관심종목 복기), 주말 40분(업종 및 리스트 점검)이면 장중에 호가창을 보지 않고도 원활하게 매매할 수 있습니다.
2) 2부: 매도의 기술 — 감정을 이기는 원칙과 수량 역산
• 손절은 보험이다: -50% 손실을 회복하려면 +100%의 수익이 필요하다는 '손실의 비대칭성'을 수학적으로 증명합니다. 매수 전 반드시 손절가(-710% 이내)를 먼저 확정하며, 1회 매매당 손실금액이 총자산의 12%를 넘지 않도록 [허용 손실금액 ÷ 손절 폭 = 매수 수량]으로 거꾸로 계산하여 진입합니다.
• 매수 후 3일 점검: 매수 직후 3거래일 동안의 종가 위치, 캔들 마감 위치, 거래량, 갭 유지 여부를 점검하여 나쁜 신호가 겹칠 경우 손절선에 닿기 전이라도 조기 대응합니다.
• 분할매도 3단계:
① 1차 매도: +20~25% 수익 달성 시 보유 물량의 50% 익절 (남은 물량의 손절선은 본전으로 상향).
② 2차 매도: 이동평균선 이탈, 거래량 역전 등 추세 약화 신호 2개 이상 발생 시 추가 매도.
③ 3차 매도: 종가 기준 50일선 이탈 또는 천장 신호(급등 후 급락 반전, 역대 최대 거래량 정체 등) 발생 시 전량 정리.
3. 주관적 감상 및 인상 깊은 부분
윌리엄 오닐이나 마크 미너비니 등 미장 중심의 해외 추세추종 고전들을 읽을 때 투자자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개념은 알겠는데, 한국 HTS/MTS에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가?"였습니다. 이 책은 키움증권 화면 구성, 코스피/코스닥 지수 차트, 그리고 방산·조선·전력기기·반도체 등 최근 한국 증시를 이끈 주도 섹터의 실제 차트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되어 있어 직관적인 이해를 돕습니다.
장중 실시간 시세 변화는 투자자의 뇌에 공포와 탐욕을 불어넣어 충동적인 조급한 판단을 유도합니다. 저자는 모든 매매 판단을 '장 마감 후 종가'로 일치시키고, 장 시작 전 '예약 주문'을 활용하도록 시스템화했습니다. 이는 장중에 차트를 보기 힘든 직장인 투자자에게 구조적인 이점을 제공하며, 감정 매매를 차단하는 훌륭한 안전장치 역할을 합니다.
인상 깊고 통찰을 준 대목은 리스크 관리 계산법입니다. 일반적인 투자자들은 "이 종목에 얼마를 넣을까?"를 먼저 고민하지만, 저자는 "내가 틀렸을 때 최대 얼마까지 잃어도 되는가(총자산의 1~2%)"를 정한 뒤 손절 폭에 맞춰 매수 수량을 역산하라고 강조합니다. 이 방식을 적용하면 어떤 종목을 매수하든 매매 실패 시 계좌에 미치는 타격이 일정하게 제한되어, 연속 손절이 발생하더라도 시장에서 퇴출당하지 않고 다음 기회를 노릴 수 있는 강한 생존력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본책과 함께 제공되는 별책 워크북에는 12개의 실전 차트가 수록되어 있어, 독자가 직접 매수 여부, 진입가, 손절가를 적어보고 뒷면의 저자 해설과 이후 주가 흐름을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눈으로 읽고 이해하는 단계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판단을 내리는 훈련을 거침으로써 이론과 실전 간의 간극을 훌륭하게 메워줍니다.
4. 마무리
『추세추종 매수매도 바이블』은 "시장의 흐름에 순응하고, 잃을 때는 작게 잃으며, 얻을 때는 크게 얻는" 추세추종의 정석을 철저한 원칙과 체계적인 루틴으로 체화시켜 주는 실전 가이드북입니다.
투자의 세계에서 승률 100%를 보장하는 비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확률이 높고 위험이 통제된 자리에서만 매매하고, 손실은 짧게 자르며, 추세를 끝까지 따라가는 원칙을 반복 실행한다면 시장의 어떤 풍파 속에서도 계좌를 지키며 우상향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5. 추천: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매수 후 주가가 떨어지면 본전 생각에 손절하지 못하고 물려 계좌가 방치되어 있는 투자자
• 장중에 시세창을 계속 들여다보느라 업무에 집중하지 못하고 감정 매매에 휘둘리는 직장인 투자자
• 해외 추세추종 서적을 읽었으나 국내 증시 적용법을 찾지 못해 아쉬움을 느꼈던 트레이더
• 매수 타이밍뿐만 아니라 수익을 끝까지 끌고 가서 안전하게 확정 짓는 '매도의 기술'을 확립하고 싶은 모든 투자자
매매 기준이 흔들릴 때마다 곁에 두고 펼쳐볼 수 있는 명확한 '투자 지침서'가 필요한 모든 투자자분께 이 책을 추천해 드립니다.
-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