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자는 승자주가 아니라 가격 괴리(mispricing)가 발생한 주식을 찾을 때 보상을 받는다. 가격 괴리는 증권의 각격과 내재가치의 차이다. 시장을 이길 기회를 만드는 것은 가격 괴리다. 가격 괴리를 찾을 곳은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고, 무시하고, 따돌리고, 외면하고 그리고 두려워서 피하는 곤경에 처한 패자들이다.
실적이 크게 위축되고 주가가 급락하는 저평가 상태의 주식에 답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어째서일까?
바로 만연하고 지속적인 평균회귀(mean reversing) 현상 때문이다.
『서문 (p18)』 중에서
: 상승하는 주가는 계속해서 우상향할 수 없고 하락하는 주가는 언젠가는 하락을 멈추고 내재가치를 인정 받는다고 하지만, 전제는 망하지 않고 향후 상승할 주식을 매수해야 되는데 쉽지않은 투자법인 것 같습니다.
■ 뛰어난 성과는 기본적으로 강력한 실력과 행운이 결합된 결과라고 생각한다. 반면, 최악의 성과는 취약한 실력과 불운의 결과다. 실력이 지속되더라도 행운이 전체 참가지들에게 고르게 주어지면서 결국 성과를 평균에 가깝게 만든다. 전체 표본의 표준편차가 축소되는 것이 아니다. 시간이 흐르며 운의 역할이 줄어드는 것이다.
실력과 운의 상대적인 기여도를 구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실력이 드러나려면 관측할 수 있는 사례가 많아야 하므로 당연히 표본의 크기가 중요하다. 통계학자 짐 앨버트(Jim Albert)는 야구 선수의 한 시즌 전체 타율은 실력과 운이 반씩 조립된 결과일 수 있지만 단 100타석의 타율만 보면 운이 80% 라고 주장했다.
『4장 기업인수배수 (p162)』 중에서
: 첫 투자에서 수익을 남겼다고 자만해서 큰 손실을 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초보의 행운에 항상 주의하고 긴 시간을 두고 자신의 투자를 수정하고 보완해서 발전시켜야 나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