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의 희망 수업 -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꿈꿔야 하는 이유
최재천 지음 / 샘터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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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의 희망 수업
최재천 / 샘터

*그럼에도 오늘을 살아가고 내일을 꿈꿔야 하는 이유
*가지 않은 미래에서 희망 찾기

통섭, 공부, 독서, 글쓰기, 소통, 진로, 생태적 삶 등

11가지 삶의 주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깊이 있는 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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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써 있는 희망 수업이라는 말처럼
이 책은 한장 한장 희망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의 어두운 현실에 대해서
누구보다 직설적으로 이야기하지만

그저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래서 읽는 내내 뜨끔뜨끔 하면서도
마음 한켠에는 따스함이 밀려들었다

제일 처음부터 아주 공감되는 이야기로 시작되었는데
AI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이다

기술이 발달할수록 그만큼 사람들의 일자리가 위협받는다는
이야기를 여기저기에서 꾸준히 들어왔다

최재천 교수님은 이 문제에 대해서도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이지, 일거리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할 일이 없어지면 일을 만드는게 인간이라고 이야기한다

*p33
새로운 세상의 변화를 두렵게만 여기지 말고 일을 새롭게 정의 내리면 좋지 않을까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p83
"한국의 학생들은 하루 15시간 동안 학교와 학원에서 미래에 필요하지도 않을 지식과 존재하지도 않을 직업을 위해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저명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의 말이다

학교와 학원을 바쁘게 오가며 하루종일 공부하는 우리 아이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우리나라의 교육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진지하게 돌아보고 생각해봐야한다

이 외에도 독서와 글쓰기가 우리에게 왜 중요한지,
서로 제대로 소통하기 위해 토론이 왜 필요한것인지,
지구에서 모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들이 이 책에 들어있다

*p374
나 혼자서 이런다고 무슨 변화가 일어날까 하는 생각도 들 겁니다. 제인 구달 박사님이 늘 하시는 말씀인데, 단 하루도 어느 한 사람이 지구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사는 날이 없습니다. 내가 하고, 여러분이 하고, 여러분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하고, 이게 다 모이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답답한 현실속에서
막막하고 어쩔 수 없다는 마음이 들 수도 있다

그렇지만 우리에게는 희망이라는 작지만 큰 무기가 있기에
희망을 잃지 않고 꾸준히 나아갔으면 좋겠다

나의 희망, 너의 희망, 우리의 희망이 모인다면
교수님의 이야기처럼 분명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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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수세미와 안수타이 샘터어린이문고 82
강난희 지음, 최정인 그림 / 샘터사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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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수세미와 안수타이
강난희 글 / 최정인 그림 / 샘터

더러운 철 수세미와 멋진 안수타이(아인슈타인) 사이에서,
엉킴털 증후군을 가진 '모윤서'의 반짝반짝 성장기!

"사람들은 모낭이 동그랗다고 한다.
엉킴털 증후군인 내 모낭 모양은 놀랍게도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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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귀여운 표지와 흥미로운 제목

책을 읽으며 엉킴털 증후군이라는 단어를 보고
진짜 있는건가? 싶어 검색을 해봤는데

위대한 물리학자인 아인슈타인도 앓았던 희귀병으로
빗질을 해도 머리카락이 눕지 않고 원래대로 돌아간다고 한다

항상 아인슈타인 사진을 보면서
머리스타일이 참 독특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엉킴털 증후군이라는 병때문이었다니...

이 책에 나오는 윤서도 엉킴털 증후군때문에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한다

"너는 왜 머리가 철 수세미야?"
라는 질문을 던지는 친구들

거기서 그치지 않고 윤서의 머리카락을 본 다른 부모님들은
윤서가 탈색을 했다는 둥, 부모님이 방치했다는 둥 이야기를 하고
엄마아빠의 이야기를 고대로 전하는 친구들때문에
윤서와 윤서엄마는 상처를 받는다

철 수세미로 놀리던 친구들은 쇠롭다라는 말을 만들어내서
계속해서 윤서를 놀린다

그러던중 독일에서 살다 온 전학생이 오고
"쇤, 안수타이가타." 라는 서툰 한국말에
윤서는 자신을 놀린다고 생각해서 울며 화를낸다

아빠의 일 때문에 윤서네 가족은 다른 동네로 이사를 가고
돌로 바이러스라는 전염병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게 되는데

윤서 엄마는 윤서가 새로운 학교에서 또 상처받을까봐
여러가지 모자를 잔뜩 주문해서
아침마다 책상에 모자를 올려두고 쓰라고 강요한다

그 과정에서 서로 상처받는 엄마와 딸의 모습이
참 안타깝고 짠하다

두 아이를 키우다보니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엄마인 내 마음은 몇배나 더 아프고 힘이든다

어떻게든 해결해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을 알기에
책 속의 윤서 엄마도 이해가 됐지만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는 윤서를 보니 너무 안쓰러웠다

"윤서는 빛이 나. 반짝반짝 빛이 나.
동글동글 반짝반짝 빛나. 철 수세미 새것처럼 말이야!"

할머니의 말에 용기를 얻은 윤서는
핼러윈 복장을 하고 수업을 하기로 한 날
용기있게 자신의 모습을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사자 머리라며 놀리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아인슈타인 같아서 멋지다고 하는 친구의 말을 듣고
전에 전학생이었던 친구가 한 말이
자신을 칭찬하는 말이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자신의 모든면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사랑한다는건
어른들에게도 쉬운일은 아니다

더구나 사춘기를 향해가는 아이들에게는
외모가 엄청 중요하게 생각되는 시기이기에 더 어렵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으면서

나와는 다른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친구를 놀리고 상처주기보다는
친구의 개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더불어 자기 자신의 모습도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당당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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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랜드 엘레지
아야드 악타르 지음, 민승남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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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랜드 엘레지
아야드 악타르 장편소설 / 열린책들

*<트럼프 이후의 미국>을 다룬 대서사시

- 퓰리처상 수상 작가
- 버락 오바마 추천 도서

도널드 트럼프의 심장 주치의인 아버지를 둔 2세대 이슬람계
이민자 극작가 아야드 악타르. 그는 트럼프와의 화려한 식사 자리와
뉴욕 브로드웨이 무대 뒤편부터 할리우드힐스와 스크랜턴의 낙후된
공장 지대에 이르기까지, 금융의 신이 통치하는 국가인 <미국>에서
빚이 수많은 삶을 파괴하고 있는 <미국적 삶>의 이면을 가감 없이
파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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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드 악타르의 자전적 소설,

책에서는 같은 이름의 화자가 우리에게 이야기를 들려준다

아메리칸 드림, 그리고 인종차별...
현실적이면서도 무거운 이야기이다

911 테러 이후 미국에서 공공의 적으로 낙인찍힌 무슬림 사회

이 부분을 읽으면서
코로나 시기에 동양인들을 향한
무차별적인 공격을 가하던 영상들을 본 기억이 떠올랐다

물론 테러를 벌이는 것은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일이지만
특정집단 전부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며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고 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라는 질문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파키스탄에서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온 아버지
그리고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란 아야드

어머니는 끝내 미국에 동화되지 못하고 고국을 그리워하지만
아버지는 미국에서는 노력하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트럼프의 심장 주치의로 개인적 친분까지 쌓으며
그와 자신을 동일시한 아버지 시칸데르는
2016년 트럼프가 대선에 출마하자 그에게 표를 준다

하지만 결국 아버지의 꿈은 산산조각 나고
고국인 파키스탄으로 돌아간다

단일민족임을 자랑스러워하던 우리나라도
언젠가부터 자연스럽게 여러나라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고 있다

다문화가정이라는 말도 이제는 너무 익숙한데
이 책을 읽으며 인종 차별을 겪는다는 것은 어떤 것인지
진지하게 돌아보며 생각해보게된다

사람들의 불편한 시선을 분명 그들도 느끼고 있을텐데

우리는 자신 조차도 미처 알아차리지 못하는 순간들속에서
은연중에 그들을 향해 차별적인 시선과 생각을 하지는 않았을까?

작가 자신이자, 소설 속 화자이기도 한 극작가 아야드는
미국의 대표적 무슬림 출신 작가로 부상했지만
무슬림의 배타성과 폭력성, 미국의 약탈적 자본주의를
동시에 비판하며 양쪽에서 배척당한다

파키스탄에서는 그의 글이 신성모독법을 위반했다며 입국을 금지하고
미국에서는 911 공범 취급을 하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는다

"미국은 내 고향입니다"

이것이 그의 대답이다

이쪽에도 저쪽에도 온전히 속하지 못하며
끊임없이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그 마음을
어떻게 다 헤아리고 이해할 수 있을까...

미국에서는 무엇이든 가질 수 있다. 안 그런가?

라는 질문에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다시금 되돌아보게 되는,
미국적인 삶의 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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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을 위한 두뇌성형
권준우 지음, 배상우 감수 / 푸른향기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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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을 위한 두뇌성형
권준우 지음 / 푸른향기

왜 자꾸 잊어버릴까? 나도 혹시 치매?
고스톱을 치면 정말 치매에 안 걸리나요?
술을 마시면 오히려 치매에 좋다고?

그래서, 어떻게 하면 치매를 막을 수 있나요?

15년간 치매환자와 함께한 신경과 의사가 전하는
완벽 치매예방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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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여러가지 질병으로 고생하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무서워하는게
바로 치매라는 병이다

내 주변에서 실제로 치매환자를 본 적은 없지만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본 모습들은
환자 본인은 물론 주변 가족들까지 너무 힘들어보였다

이 책에도 소개되지만
어렸을 때 내 머릿속의 지우개라는 영화를 보며

드물지만 젊은 사람에게도 찾아올 수 있는 병이구나를 알게 되었고

만약 내가 나중에 치매에 걸린다면 어떻게 될까
혼자 생각해보며 너무 슬플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이 책은 15년동안 치매노인병원에서 근무한
신경과 선생님이 치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파트1. 뇌건강 관리는 40대 부터
파트2. 얼굴이 아닌 두뇌를 성형하라
파트3. 이런 사람들이 치매에 걸리기 쉽다
파트4. 인지예비능을 축적하자
파트5. 뇌가 건강해지는 브레인 푸드
파트6. 관리만 잘 해도 뇌는 건강해진다


이렇게 본 파트에서는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뒤쪽 부록에서는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팁을 알려준다

*p32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를 토대로, 나는 뇌건강과 기억력을 지키는 3요소를 인지예비능, 기저질환 관리, 생활습관 교정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3요소를 잘 관리해야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몸이 건강해야 정신도 건강하듯
치매역시 몸을 건강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뇌에도 자꾸 새로운 자극을 주어
뇌를 깨우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사람들과 만나 소통을 하고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기고
꾸준히 책을 보며 자극을 주는 등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조금만 노력하면
충분히 실천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
지금부터 꾸준히 관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p224
치매 부모도 마찬가지다. 실수를 했다 해서 혼을 내고 가르칠 것이 아니라, 아기가 실수했다 생각하고 넘겨야 한다. 아이가 실수를 하면 쩔쩔매고 당황하는 것처럼 치매 부모도 실수하면 당황한다. 이때 별일 아닌 것처럼 이야기하고 상황을 모면해야 치매환진의 자존감에도 상처가 나지 않고, 불필요한 분노와 싸움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뒤쪽에 나와있는 내용들을 읽으며
치매환자를 대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실수를 하고 끊임없이 같은 걸 물어도
언제나 사랑으로 대해주셨을 우리의 부모님

치매 환자는 다시 아기가 되는 거라고 하는데
우리가 받은 그 사랑을 조금이라도 돌려드릴 수 있는
그런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다

하루빨리 치매를 예방하고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는 약이 개발되어
치매로 고생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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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은 날에는 남해에 갑니다 - 사진작가 산들의 버릇처럼 남해 여행, 2023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이산들 지음 / 푸른향기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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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은 날에는 남해에 갑니다
이산들 지음 / 푸른향기

*사진작가 산들의 버릇처럼 남해 여행

수술실 간호사에서 사진작가로 전업한
어느 작가의 버릇처럼 남해 여행

있는 그대로의 남해를 바라보는 따뜻하고 다정한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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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너무 아름답다는 느낌이 드는 책이었는데

한장 한장 책을 읽어나가면서
너무나도 아름다운 남해의 여러 모습들에
조금씩 빠져들어가는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남해는 결혼하기 전 가족여행으로 한번,
결혼 후 아이들이 어렸을 때 한번 가봤는데

아무래도 서울에서 거리가 있다보니
쉽게 갈 수 있는 여행지는 아니었다

소박한 느낌의 풍경들과
유럽 느낌이 물씬 났던 독일마을만 기억에 남아있는데

이 책을 보며 미처 가보지 못했던
남해의 아름다운 장소들이 너무 많아서
급 남해로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에 지쳐 당장이라도 떠날 준비가 되어 있던 2015년
우연히 본 숙소 사진 한 장에 이끌려
우리나라 맨 아래에 있는 남해군에 가게 되었다는 작가님

큰 기대도 없이 갔던 그곳이 너무 좋아서
8년동안 남해를 다니셨다고 한다

이 책에는 남해를 사랑하는 작가님의 마음이 가득 담겨있다

그래서 사진들을 보면 마치 내가 그곳을 여행하고 있는것처럼
마음이 행복해지는 그런 느낌이 든다

사이사이에 남해 여행 꿀팁들도 들어있다

어떤 교통수단으로 가면 좋은지,
맛있는 물회집과 벚꽃 명소,
꼭 가볼만한 곳들과 사진 찍는 팁들까지

작가님의 꿀팁을 참고한다면
조금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여행이 될 것 같다

*p53
하지만 또다시 살아갈 힘을 얻고 누군가로부터, 자연으로부터 얻은 에너지로 이전보다 행복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거면 충분하다. 행복한 사람이 되는 것, 그게 내가 여행을 하는 이유이다.

자연으로 부터 얻은 에너지,

제주에서 4년째 살아가는 내게
무척이나 공감가는 말이었다

매일 보는 하늘도, 나무도, 바다도, 오름도
그날 그날의 특별한 아름다움으로 나를 행복하게 해준다

*p265
"사진은 한순간을 여러 번 살아볼 수 있으니까."
사진을 찍으면서 그 순간을 살고, 사진을 정리하면서 다시 회상하면서 또 살고, 시간이 지난 후에 그 사진을 보고 또다시 살게 된다.

책을 덮을쯤 만나게 된 이 문장도 너무 좋았다

우리가 일상의 특별한 순간들을 사진으로 남기는건
그때의 상황들과 감정들까지
오래도록 두고두고 기억하고 싶어서가 아닐까?

여행책을 보면 마음에 바람이 들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든다

따스한 봄이 오면 아이들이랑 꽃구경 하며
살랑살랑 봄기운을 마음가득 채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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