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좋다는 건 무슨 뜻일까? - 뇌과학자가 알려주는 AI 시대 똑똑한 뇌 사용법
모나이 히로무 지음, 안선주 옮김 / 갈매나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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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다는 건 무슨 뜻일까?
모나이 히로무 지음 / 갈매나무

*뇌과학자가 알려주는 AI 시대 똑똑한 뇌 사용법

"인공 '지능'과 인간 '지성'의 결정적 차이를 알면 미래가 두렵지 않다!"

- 나는 머리가 좋을까, 나쁠까?
- 나이가 들수록 뇌는 정말 굳어가는 걸까?
- 공부머리, 일머리는 왜 도무지 늘지 않을까?

머리가 나쁘다는 건 오해다. 다만,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를 뿐!
당신의 미래를 바꿔놓을 뇌 최적화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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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 속에서 중요하지 않은 곳은 하나도 없겠지만
정말 중요시되는 부분이 바로 뇌이다

전에 사람이 평생을 살면서도
뇌의 10%정도밖에 쓰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짜 충격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 뒷부분에도 그 이야기가 나와서
왠지 모르게 반가운 기분이 들었다



파트1. 좋은 머리는 타고나는 것일까?
파트2. 머리가 좋다는 건 무슨 뜻일까?
파트3. AI 시대에 꼭 필요한 뇌 지구력


크게 3개의 파트로 뇌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한 시대라는 의미에서
현대사회는 VUCA 시대라고 불린다

VUCA 시대에 필요한 역량은
유연성, 창의성, 시야의 확장, 의사소통 능력, 비판적 사고,
자기주도학습, 리더십, 감성지능 이다

매사 끈기 있게 도전하고 좌절하지 않는 뇌 지구력!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건 진정한 지성이다

또 뇌가 올바르게 작동하려면 경험이 중요한데
그저 단순한 경험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시행착오와 실패의 경험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뒤쪽에 예술과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들도 나오는데
예술은 단순한 취미나 즐거움의 범주를 넘어어
AI 시대를 살아가는 인류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이다

예술 감상을 통해 깊이 있는 자기 이해는 물론
감정 조절과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하니

일상속에서 다양한 예술을 접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앞에서 이야기했던 우리가 뇌의 10% 만 사용한다는 것은
이 책에서는 말이 되지 않는 이야기라고 한다

모든 세포가 동시에 활동하는 것은 아니지만
뇌는 항상 풀가동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하는데

이 부분을 읽으며 왠지 모르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에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있어하는 AI에 대한 부분도 나오는데

결론적으로 뇌와 AI는 본질적으로 다른 것이며
같은 무대에서 겨룰 필요가 전혀 없으니
AI가 잘하는 것을 맡기며 살아가면 된다고 한다

평소에 뇌에 대해 궁금해하며 한번쯤은 생각해봤을뻔한 질문들

그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아나가듯이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어렵게만 생각했던 우리의 뇌와
조금은 친해진듯한 기분이 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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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구멍을 내는 것은 슬픔만이 아니다
줄리애나 배곳 지음, 유소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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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구멍을 내는 것은 슬픔만이 아니다
줄리애나 배곳 소설 / 인플루엔셜


우주에서 온 비밀 편지를 받은 것처럼
너무 예쁘게 우리집으로 온 티저북!

소설 책의 각 부분을 나눠서 만든 것 같은데

나는 포털이랑 버전들이 들어있는
예쁜 청록색의 티저북을 받았다

작가의 경이로운 상상력이 담긴 작품집이라는
우주에 구멍을 내는 것은 슬픔만이 아니다

이 책의 수록작들이
넷플릭스, 앰블린, 파라마운트, 라이언스게이트에서
영상화 진행중이라고 한다

내가 받은 두 가지 이야기도
길이는 길지 않았지만
영상으로 만든다면 너무 흥미로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포털

어느 여름, 사방에서 포털이 눈에 띄기 시작했지만
사람들은 무슨 영문인지, 왜 그런지도 모른다

p8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믿게 되었다. 슬픔은 우주에 구멍을 뚫을 수 있다고.
그리고 우리에게는 슬픔이 부족하지 않았다.

사방에 죽은 새가 널려있고
운동장에 있던 아이가 총에 맞아 죽고
보험금을 타기위해 아들을 죽이는등

애도할 일들이 끊임없이 일어난다

그리고 여기저기 포털이 생긴다

우주에 구멍을 내는 것은 슬픔만이 아니다
누군가가 두려워하는 것, 원하는 것, 비밀과 수치심도 구멍을 낼 수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열린 포털을 지나치기도 하고
지켜보고 귀를 기울이고 손을 넣기도 한다

두려워하고 땅에 묻지만 원하기도 한다

*버전들

실제 사람처럼 보이는 버전
사회생활 근황과 개인사에 대해 짧은 소식을 전할 수도 있다

벤과 아트리스의 버전은 둘을 대신해 결혼식에 참석하고
둘은 서로를 보고 버전이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어떻게 신랑 신부를 알게 됐는지 서로 묻고 일화를 이야기하다
둘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방법을 찾으려고
미리 입력된 문구를 검색해 자신이 하고싶은 말을 해나간다

그리고 밀려오는 폭풍속에서 번개가 쳐서 시스템이 망가지겠지만
그들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둘은 수영장으로 들어간다


두 가지 이야기들이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티저북이었다

짧지만 그 후 남는 여운은 길었다

사람들의 삶이란 무엇인지
살아가면서 겪게되는 수많은 아픔들은 어떤 의미인지
발달하는 과학기술속에서 우리가 놓치는 부분들은 무엇인지

되돌아보며 생각에 잠기게 해주는 이야기들이었다

나중에 영상화되면 꼭 찾아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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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우리
심아진 지음 / 상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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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우리
심아진 소설 / 상상

*구병모, 서하진 추천

속도의 시점일수록, 우리에게는 그것을 지연시키는
해학의 묘가 필요하다. 나는 작가의 소설에서 그것을 발견했다.
- 구병모(소설가)

넘쳐 난 사랑은 가끔 길을 잃기도 합니다.
당사자의 의도와 상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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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미술작품을 보는것처럼 너무 아름다운 표지에
안녕, 우리라는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하는 제목

읽기전부터 궁금했던 책인데
다 읽고 마지막장을 덮으면서도

이책은 어떤책이다라고 쉽게 이야기할 수 없는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하는 느낌이 들었다

점점 더 발달하는 시대속에서
기계처럼, 컴퓨터처럼 실수없이 완벽해져야하는
그래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하는 현실과는 달리

이 책속에 나오는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을 법하지만
조금은 독특하면서도 부족한? 그런 부분들을 가지고 있다



안내
커피와 하루
안녕, 우리
혹돔을 모십니다
절정의 이유
불안은 없다


이렇게 소설 6편이 들어있는데
각각의 소설이 모두 다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서
지루할틈없이 책장을 넘기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첫번째에 나오는
안내라는 소설이 읽으면서도 흥미로웠고
마지막 부분도 재미있었다

젊은 하숙집 주인이지만 애늙은이 같은 모습에
한국적인 미신을 절대 믿으며
관련된 안내사항을 손으로 적어 복사해주고

그 집에 사는 사람들은 주인의 말을 절대 믿으며
군소리없이 그 말을 따른다

처음엔 그런 상황들이 이해되지 않던 성준은
결국 자신의 큰 고민을 그 미신을 통해 해결하려한다

커피와 관련된 짧막한 이야기들이 이어지는 커피와 하루,

제목과 같은 안녕, 우리는 친구들과의 관계속에서
지나가버린 청춘의 아련함이 느껴졌고

일상속에 갑자기 끼어든 불청객과
식구란 무엇인지를 생각해볼 수 있었던 혹돔을 모십니다,

절정의 이유는 결말로 갈수록 조금 충격적이었다

마지막 불안은 없다 역시 평범하지 않은 스토리였는데
동시에 여러 여자를 만나면서도
각각의 이유로 그들을 모두 사랑한다는 남자의 이야기이다

책을 읽다보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말과 행동,
주변사람들과의 관계 등을 보며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속에서의 관계를 돌아보게 된다

이야기 속의 여러 인물들처럼
우리 역시 절대적으로 완벽할수도, 착할 수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기에 삶을 살아가며
계속 고민하고 돌아보며 반성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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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멍청해지기 전에 - 150년 동안 인류 지성사를 이끈 68가지 지혜
필립 길버트 해머튼 지음, 박정민 옮김 / 필로틱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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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멍청해지기 전에
필립 길버트 해머튼 지음 / 필로틱

*150년 동안 인류 지성사를 바꿔온 책

"지적 생활은 삶을 낭비하지 않는 가장 우아한 방식이다."

- 아인슈타인과 처칠이 권하는 지적 생활
- 인류 지성사를 바꾼 100권의 책 중 1권
- 하버드 예일대 추천 도서 선정

책과 사람, 자연, 사소한 일상까지도 배움의 스승으로 삼는 태도,
지식이 아닌 '지혜와 통찰'을 축적하는 습관

이것이 바로 우리가 멍청해지지 않을
유일한 길이라고 이 책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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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의 삶은 그 어느때보다도 편리하고 빠르다

손안에 쏙 들어오는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못하는 일이 거의 없을만큼 현대인들에게 스마트폰은
정말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가 되었다

전에는 모든 정보를 공부하고 외워 지식으로 만들어야했지만
이제는 잘 모르는것도 손가락을 몇 번 움직여 검색하면
금방 찾아낼 수 있다

그런데 왜 우리는 멍청해지고 있을까?

가만히 생각해보면
전에는 가족들, 친한 친구들 생일이나 전화번호도 다 외웠는데
언제부턴가는 저장되어있는 정보를 찾아보면되니
굳이 외울일이 없어져 따로 외우려는 노력도 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다보니 무언가를 기억하는게 점점 어려워지고
중요한 일정도 스마트폰에 다 저장하다보니
가끔 스마트폰이 없어지거나 고장나면
정말 생활이 마비되는 것 같은 불편을 느낀다

우리는 인류 역사상 가장 풍부하고 방대한 정보를
가장 쉽게 얻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있지만
정작 깊이 있는 사고와 의미 있는 지적 생활을 누리기 어렵다

이 책에서는 지적 생활이란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순간에서 배움을 발견하고, 깊이 있는 사고를 즐기며,
끊임없이 더 높은 관점으로 나아가려는 마음의 습관이라고 말한다

10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마치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이야기해주는 것처럼
인생 선배가 조언을 해주는 것처럼 편지 형식으로 되어 있다

각 이야기의 제목들도 눈에 확 들어오는데

완벽한 교육이 존재한다는 환상을 품은 사람에게,
무슨 일이든 끝까지 해내는 힘을 갖고 싶은 사람에게 등

목차의 제목들만 읽어보아도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한 눈에 쏙 들어온다

시간 관리에 대한 부분 중 기억에 남는 부분은
시간을 분배할 때 짧게 짧게 이 일, 저 일에 나누는 것보다
한 가지 작업에 세 시간, 네 시간씩 연속으로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부분이다

세세하게 분 단위로 계획을 나누는것보다
"아침에는 글을 쓰고, 오후에는 독서를 하고, 저녁에는 친구를 만난다"
처럼 넓은 범위의 규칙이 적합하다고 한다

*p125
무엇보다 기억해야 할 것은 시간 관리가 단순한 생산성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다. 시간 관리는 우리의 창의성, 행복감, 그리고 지적 성장과 직결된다. 매일 1%씩만 개선해도 1년 후면 37배의 변화가 일어난다. 급격한 변화를 꿈꾸기보다, 작지만 지속 가능한 변화를 만들어보자.

매일 작은 노력을 기울여 1년이 쌓이면 37배라니
당장 시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거창한 목표를 세우고 부담스러워 하기보다는
지킬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세워 매일 매일 꾸준히 실행한다면
시간이 지났을 때 우리는 한 걸음 더 목표에 가까워져있을 것이다

*p254
당신의 방은 어떤가? 비록 작고 초라해 보여도 당신만의 우주가 펼쳐진다면, 그곳이 바로 당신의 서재다.

이 문장도 참 마음에 와닿았는데
비록 지금은 거실 한켠에 있는 테이블에서 필사를 하고
아이들 틈에서 책을 읽고 있지만
이곳에서 나만의 우주가 펼쳐지기에
그 어떤 공간과도 비교할 수 없는 나만의 서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적 생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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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사 크리스티 코드 - 다섯 가지 코드로 크리스티를 읽다
오오야 히로코 지음, 이희재 옮김 / 애플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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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사 크리스티 코드
오오야 히로코 지음 / 애플북스

*다섯 가지 코드로 크리스티를 읽다

성경과 셰익스피어, 그리고 애거사 크리스티!

미스터리 장르의 영원불변한 고전,
애거사 크리스티 소설의 모든 것을 파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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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사 크리스티

초등학생 시절 무서운 이야기를 엄청 좋아해서
공포특집 이런 책들을 즐겨보다가
추리소설의 재미를 알게 되었는데

그때 애거사 크리스티를 알게 되었고
그녀의 작품에 푹 빠져
책방에 있던 책들을 한꺼번에 빌려 읽곤 했었다

다른건 제목도 가물가물하지만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오리엔트 특급 살인
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다

그런 그녀의 작품을
다섯 가지 코드로 나누어 이야기해주는 책이라니

읽기전부터 너무 기대되고 흥미진진했다



제1장. 탐정으로 읽다
제2장. 무대와 시대로 읽다
제3장. 인간관계로 읽다
제4장. 속임수 기술로 읽다
제5장. 독자를 어떻게 함정으로 이끄는가


이렇게 5장으로 나누어서
애거사 크리스티의 작품들을 들여다본다

1장에는 그녀의 작품에 등장하는 탐정들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마플이 나오는 소설들이 참 재미있었다

2장에 나오는 다양한 소설 속 장소들

전에 어떤 프로그램에서
애거사 크리스티 작품에 나오는 곳들을
직접 여행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이 책에도 그런 부분들이 설명되어 있다

또 그녀가 필명을 바꾸고 싶어했다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괴로운 기억이 덕지덕지 들러붙은 전남편의 성을
필명으로 쓰고 싶지 않아 이혼 후 바꾸려고 했지만
출판사에서는 이미 크리스티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어서
개명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름조차 마음대로 바꿀 수 없었다니
유명하다는 건 마냥 좋은 일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p227
크리스티의 속임수 테크닉의 핵심은 독자의 예상을 이용하여 그 맹점을 찌르는 데에 있다.

- 거짓말은 안 쓰지만 중요한 정보도 쓰지 않는다(생략 테크닉).
- 중요한 힌트를 전혀 관계없고 사소한 장면 속에 숨겨둔다.
- 힌트를 꺼낸 직후에는 다른 대화나 장면으로 전환해 독자의 관심을 돌린다.
- 거짓말은 아니지만 독자가 잘못 해석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한다.

이번에는 정신 바짝 차리고 범인을 꼭 찾을거야!
라고 굳게 다짐하고 책을 읽어나가지만

어느새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작가의 속임수에 속아넘어가
마지막에 범인이 밝혀지면 깜짝 놀라게 된다

범인이 누구인지, 어떻게 사건이 벌어진건지
그 비밀을 파헤치듯 읽어나가는 것도 재미있지만

마지막에 모든 비밀이 다 밝혀진다음 다시 읽으며
작가가 숨겨 놓은 복선들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오랜만에 어렸을때의 추억들을 회상하며
애거사 크리스티의 책들을 펼쳐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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