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을 가리키자면 달달북다 7
예소연 지음 / 북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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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준은 석진을 괴롭히고 그것을 보는 동미.
석진은 동미의 집에서 집안일을 배우며 도와주고 동생 송미를 돌봐주며 두 사람의 비밀스러운 거래가 시작된다. 어느새 동미는 학교에서도 석진이 신경 쓰이기 시작하고 태준의 횡포는 나날이 심해져 간다. 그러던 어느 날, 태준의 타깃이 동미로 옮겨진다.

짧지만 강렬한 결말이 오랫동안 머릿속에 맴돈다. 우연히 알게 된 서로의 고통을 나누고 비밀 친구가 된 동미와 석진, 서로에게 당장 무언가를 해 줄 수는 없지만 작은 선의와 애정으로 그 시기를 함께 나아간다.

각자의 방식으로 괴로움을 버텨내는 십 대 아이들, 그 속에 피어나는 로맨스. 어쩌면 우리가 겪었던 지난 시절을 지금에서야 다시 마주하는 기분이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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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 스페이스
칼리 월리스 지음, 유혜인 옮김 / 황금가지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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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대 파르테노페라 운영 보안부에서 보안관으로 일하는 주인공 헤스터 말리는 몸의 절반을 인공 기관으로 대체하는 수술을 받은 불행한 과거가 있다. 그녀는 천문학적인 비용의 치료비를 갚기 위해 회사가 소유한 소행성에서 보안 분석가로 일하며 적은 급여를 받으며 고향인 지구로 돌아갈 희망 따위는 보이지 않는 노예 같은 처지에 지쳐가고 있었다. 헤스터가 연구자로서 존경하던 시스템 관리자로 일하는 데이비드는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고, 그녀는 미스터리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현장 조사 파견을 지원한다. 어딘가에 숨겨진 거대한 음모와 진실을 밝힐 수 있을 것인가.

SF와 미스터리 장르의 조합은 접할 때마다 늘 새롭지만 이 책은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장면 하나하나가 머릿속에 그려진달까. 저자의 첫 SF 소설인 『구원의 날』이 영화로 제작 중에 있다는 소식은 이 책의 사실적 장면 묘사가 검증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AI가 우리 인간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그에 따른 책임감에 대한 질문을 던져 함께 이야기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주는 책, 하루빨리 영화로 제작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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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까 라임 그림 동화 42
다이 윈 지음, 이고르 올레니코프 그림, 양병헌 옮김 / 라임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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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지구 온난화로 겪고 있는 현실을 그려낸 책이다. 실제로 러시아 시내에 북극곰이 출몰을 해 많은 사람들을 곤경아 빠뜨린다고 한다. 계속되는 지구 온난화로 해수의 결빙이 늦어지면서 북극곰들은 바다표범 등 사냥감을 찾기가 어려워지고 있고 최근에는 이상 기후까지 겹쳐 더 심각한 상황이다.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북극곰 가족은 희망을 찾을 수 있을 것인가.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그림책으로 서글픈 현실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정갈한 문체는 북극곰 가족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전해주며 그 어떤 수많은 말보다 더 진한 여운을 준다.

책장을 넘길수록 북극곰 가족은 점점 수척해지고 기괴한 모습으로 변한다. 보는 내내 마음이 아프고 우리의 잘못이기에 계속 미안하기만 하다. 그림책이라 하여 그저 아름다운 동화이야기가 아니라 현실을 직설적으로 객관적으로 전해준다.

지구 온난화를 늦추기 위해서 인간뿐만 아니라 이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동식물을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짧지만 강한 여운을 남긴 이 그림책을 많은 이들이 함께 읽고 당장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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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의 모든 것을
시오타 타케시 지음, 이현주 옮김 / 리드비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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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12월에 발생한 아동 동시 유괴 사건.
그로부터 30년 후, 봉인 해제된 진실.

동시 유괴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의 존재를 눈치챈 범인은 자취를 감추고 한 아이가 3년 후 무사히 돌아오지만 아이는 굳게 입을 닫아버린다. 당시 경찰 담당이었던 신문기자는 30년이 지난 현재,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의 죽음을 계기로 마지막 취재를 시작한다.

동시 유괴 사건이라는 미스터리 장르의 형식을 따라가며 범행 수법과 범인의 정체를 밝히는 추리가 시작되고 납치된 아이가 사라졌던 3년간의 공백을 파헤치며 거짓에 묻혀 버린 존재의 의미를 찾는다.

끈질긴 취재로 드러나는 사실화 화가의 존재, 그의 눈을 통해 바라본 모순, 그 속에 피어난 가족이라는 이름의 애틋함.

매혹시키듯 강렬한 미스터리 추리 소설 그 안에 따뜻함이 느껴지는 책, 우리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의 의미를 한 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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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드는 식습관 레시피
허진 지음 / 라라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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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아름다운 비결은 좋은 음식을 적정하게 먹는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외적인 아름다움은 건강한 몸과 마음의 균형에서 비롯되며 식습관과 생활 방식을 연구하며 깨달은 진정한 아름다움의 비결을 공유해 준다.

건강 미인은 식탁에서 결정된다.

손발을 따뜻하게 해줄 생강 홍차, 장 디톡스를 위한 올리브오일 마시기, 레인보우 식단, 토마토 굴라쉬 등 너무 간단해서 따라 할 수밖에 없는 레시피로 건강 미인의 시작을 함께 할 수 있게 해 준다.

우리 몸에 가장 좋은 의사와 요리사는 바로 식습관이다. 이 식습관을 잘 관리해야 인생을 관리할 수 있다.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애정을 담아 요리하고 오랫동안 지속하여 건강한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으며 진정한 건강 미인이 길을 걸어갈 수 있고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을 꼭 펼쳐야 할 것이다.

매일 아침, 나도 가벼운 몸을 위한 레몬차부터 시작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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