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12월에 발생한 아동 동시 유괴 사건.그로부터 30년 후, 봉인 해제된 진실.동시 유괴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의 존재를 눈치챈 범인은 자취를 감추고 한 아이가 3년 후 무사히 돌아오지만 아이는 굳게 입을 닫아버린다. 당시 경찰 담당이었던 신문기자는 30년이 지난 현재, 사건을 수사했던 경찰의 죽음을 계기로 마지막 취재를 시작한다. 동시 유괴 사건이라는 미스터리 장르의 형식을 따라가며 범행 수법과 범인의 정체를 밝히는 추리가 시작되고 납치된 아이가 사라졌던 3년간의 공백을 파헤치며 거짓에 묻혀 버린 존재의 의미를 찾는다.끈질긴 취재로 드러나는 사실화 화가의 존재, 그의 눈을 통해 바라본 모순, 그 속에 피어난 가족이라는 이름의 애틋함.매혹시키듯 강렬한 미스터리 추리 소설 그 안에 따뜻함이 느껴지는 책, 우리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의 의미를 한 번쯤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아름다운 비결은 좋은 음식을 적정하게 먹는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은 외적인 아름다움은 건강한 몸과 마음의 균형에서 비롯되며 식습관과 생활 방식을 연구하며 깨달은 진정한 아름다움의 비결을 공유해 준다.건강 미인은 식탁에서 결정된다.손발을 따뜻하게 해줄 생강 홍차, 장 디톡스를 위한 올리브오일 마시기, 레인보우 식단, 토마토 굴라쉬 등 너무 간단해서 따라 할 수밖에 없는 레시피로 건강 미인의 시작을 함께 할 수 있게 해 준다. 우리 몸에 가장 좋은 의사와 요리사는 바로 식습관이다. 이 식습관을 잘 관리해야 인생을 관리할 수 있다.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애정을 담아 요리하고 오랫동안 지속하여 건강한 변화를 만들어갈 수 있으며 진정한 건강 미인이 길을 걸어갈 수 있고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을 꼭 펼쳐야 할 것이다. 매일 아침, 나도 가벼운 몸을 위한 레몬차부터 시작해 봐야겠다.
다시 시작에 대한 고민과 의심, 바람과 기대가 뒤엉키고 녹아들어 변형의 과정을 담은 네 편의 소설. 공감되는 대화 내용으로 누군가 나의 사랑 이야기를 훔쳐보는 듯한 섬세한 감정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주저하지 않는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보면 어느새 가슴속에 남아있는 작지만 묵직한 울림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소외된 것 같은 기분이 들거나 지친 마음을 쉬게 하고 변화를 주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단순한 어록집이 아니라 앤과 독자를 연결해 주는 다정한 편지 같은 책이다. 고전 문학 빨간 머리 앤을 읽었다면 분명히 기억날지도 모르는 주옥같은 문장들, 몽고메리 작가의 삶과 사랑, 우정의 메시지가 녹아 있는 따뜻한 문장들을 추려 뽑아 우리말로 옮겨 놓았다. 문학을 사랑하고, 몽고메리 작가와 앤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프린스에드워드 섬을 여러 번 찾아간 열정으로 단어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고 문장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 김은아 작가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소중한 책으로 고전 문학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다시 한번 깨닫는다. 앤의 이야기를 한 번 더 기억하고 싶다면 꼭 읽어보면 좋겠다.
정신과 치료를 고민하고 있거나 치료를 받고 있다면 전신과 문을 열기 전 꼭 알아야 할 A TO Z우울, 불안, 강박, 성인 ADHD, 트라우마 등 증상별 체크리스트부터 병원 선택 가이드까지 정신과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안내서이다. 스트레스가 만성이 된 현대인에게 흔한 일상이 되어버린 정신과적 증상 때문에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라며 애써 치부하는 사이 고통과 병은 깊어지고 있다. 증상들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악화된 후에야 마지못해 정신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병을 키우는 원인은 정신과 문을 두드리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우리가 흔히 겪는 증상들을 뇌과학적인 근거를 들어 알기 쉽게 풀어 내었으며 정신과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조금 더 편안하게 정신과의 문턱을 넘을 수 있게 도와준다.정신과적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망설임 없이 선택해야 할 책, 이 책으로 정신과 치료에 대해서 조금은 더 편안하게 생각해 주길 바라며 조심스럽게 추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