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퍼런트 - 넘버원을 넘어 온리원으로
문영미 지음, 박세연 옮김 / 살림Biz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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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업무 담당자 또는 새로움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책.

<저자 소개>

문미영.

하버드 경영대학원 종신교수. 재미교포 2세, 예일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

스탠포드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박사학위, 2007년에 하버드 경영대학원 역사상

첫 한국인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계 여성으로서도 최초로 종신교수로 임명.
2005년과 2006년에는 학생들이 뽑은 ‘최고의 교수’상을 연이어 수상

<책 소개>

제1부 경쟁하는 무리들
chapter1 경쟁의 본능 - 경쟁에 대해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들

경쟁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구성원들은 오직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작업에 주력한다.(중략)

차별화란 불균형의 상황을 더욱 불균형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특정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자 한다면, 우리는 이 진리를 명심해야 한다. ------------------- 61p


구성원들의 다양성과 창조성을 높이고자 한다면,

구체적인 정의가 없는 상태가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 70p

chapter2 진화의 역설 - 사람의 심리에 대해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들

진화의 역설이란, 모두들 발전을 위해 달려가지만,

마지막에 도달하는 곳은 공동의 파멸뿐이라는 사실을 의미한다. -------------------------- 97p

chapter3 카테고리 평준화 - 소비에 대해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들

한 카테고리 속에서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그 속에서 브랜드 충성도를 찾아보기 더욱 힘들어진다.

그리고 그만큼 기업들은 소비자들을 설득하기가 어려워진다.

바로 오늘날의 지나친 경쟁 환경이 브랜드 충성도를 계속 약화시키고 있다. ---------------- 110p


오늘날 카테고리에 대한 관심이 점차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대체해 나가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개인으로서 소비자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소비 취향을 고집하고 있다. --- 113p

chapter4 경쟁 무리에서 탈출하는 방법 - ‘다른’ 아이디어가 ‘다른’ 세상을 지배한다

제2부 경쟁은 없다
chapter5 역 브랜드 - 거대한 흐름에 맞서라

역포지셔닝 브랜드란, 아주 독특한 아이디어를 통해 소비자들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기로 결단을 내린 아이디어 브랜드를 의미한다. ----------------------- 139p

chapter6 일탈 브랜드 - 소비자들의 심리를 변화시켜라
일탈 브랜드의 가장 큰 특징을 꼽으라면, 그것은 카테고리의 경계를 무력화시킨다는 것이다.

일탈 브랜드들은 카테고리의 한계에 도전한다. 그리고 우리들이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

카테고리에 대한 고정관념이 얼마나 피상적이고 자의적인 것인지 고발하고 있다. -------------------- 183p

chapter7 적대 브랜드 - 고객은 왕이 아니다?

적대 브랜드란 소비자들에게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는 브랜드를 말한다. ------------------------- 192p

적대 브랜드는 소비자들을 양분한다.

소비자들은 적대 브랜드들이 그어 놓은 선을 기준으로, 이쪽이나 저쪽을 선택해야 한다.(중략)

단순한 소비의 차원을 넘어서 자신의 개성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행위가 되는 것이다.---- 202p

chapter8 디퍼런스 - 승자의 최고 전략

제3부 미래의 비즈니스
chapter9 거꾸로 읽는 경영학 - 시장을 주도하는 사람의 세상 경영법

"나는 100% 정확한 대답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 틀린 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걱정은 절대 하지 않아.

분명한 결론을 내려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면, 나는 아마도 한 마디의 말도 할 수 없을 거야.

내가 추구하고 있는 건 말이지, 100%의 정답이 아니라, 2%의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보여 주는 거야.

다른 사람들이 미처 찾아내지 못했던 부분을 발견해 내는 것이지.

그러자면 지금까지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것을 찾아내야 해." ---------------------------------- 246p


chapter10 미래의 아이디어 브랜드 - 차별화는 전술이 아니라 새로운 생각의 틀이다

긍정적 일탈이란, 동일한이라고 하는 지배적인 무리들 속에서 빠져나와,

전통적인 방식과 고정관념을 거부하면서 새롭고 혁신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소수들의 도전을 의미한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바로 아이디어 브랜드들이 긍정적 일탈의 개념을 실현하고 있다.

이들을 긍정적인 일탈이라고 설명할 수 있는 이유는,

경쟁자들보다 더 열심히 그리고 많이 노력하고 있어서가 아니라,

고정관념을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비즈니스 세상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 268p

오늘날은 많음보다 적음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그리고 외침보다 속삭임이 소비자들을 욕망을 자극한다.

내가 확신하고 있는 한 가지는,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희귀한 가치를 제안하는

브랜드들이 설 수 있는 자리가 언제나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 270p

차별화란 일탈이자 변화다.

지금까지 세상에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보여 주는 흥미진진한 모험이다.

그리고 동시에 차별화란 우리의 내면의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기도 하다,

미래의 아이디어 브랜드들은 이러한 차별화의 개념을 기반으로 용감하게 비포장도로로 달려 나갈 것이다. ---- 272p

차별화는 전술이 아니다. 차별화는 새로운 사고의 틀이다.

그리고 보고 듣고 분석하고 흡수하고 인정하는 태도이다.

마지막으로, 차별화는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행동과 생각을 받아들임으로써

인간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아가는 통찰력이다.---------------------------------------------------------274p

<총평>

대학원에서 마케팅을 전공했다고 마케팅에 대해 전문가(?)라는 자만심으로 오히려 마케팅 도서를 등한시 했었다.

그러나 마케팅이라는 게 <성경>내용처럼 영원한 진리이면 다행인데 유감스럽게도 마케팅은 늘 가변적이다.

어제의 성공 기법이 오늘도 먹힌다고 장담할 수 없는 것이다.

오히려 어제 알고 있었던 지식이 이제는 박물관에 모퉁이에서나 만날 수 있는 퀘퀘묵은 유물일 수 있다.

자만은 게으름을 낳고 말았다. 다행스러운 것은 그 깨달음을 지금이라도 알게 된 것이다.

오래 전에 읽어 봐야지 벼르고 있었던 책임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등장하는 책들에 밀려 장바구니에 썩혀 있었다.

드디어 모든 순위를 무시하고 제일 먼저 구매를 한 책이다.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다.

디퍼런트(Different - 다른, 차이나는,특이한...), 중학교, 처음 영어를 접하며 디피컬트(Difficult)와 늘 헷갈렸던 단어이다.

그 헷갈림의 결실일까 이제는 확연하게 구분할 수 있다.

우리는 모두 다르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같은 듯 하지만 절대 같을 수 없는 존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다름을 강점으로 내세우지 못하고 같음에 안위하고 있다.

다름은 소외나 틀림으로 인식하는 때가 많아 굳이 다름을 강조하지 않고 동질을 선호하며 무리에 포함되려 하고 있다.

당당하게 다름을 인정하고 그것을 강조할 때 비로소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강력한 자기가 있는 것을....


저자는 다름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다.

다름은 차별화의 시작점인 동시에 유일함과 동일 시 될 수 있는 것이다.

다름을 숨길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끊임없이 드러내 강조해야 할 것이다.

유행의 시작은 남들과 다름에서 시작된다. 그 유행을 따르는 많은 무리를 끌고 다니는 지도자, 선도자인 것이다.

같음으로 치장하면서 다르게 보이기를 바라는 안일함에서 문제가 시작되는 것이다.


저자의 이야기 모두를 기억할 수는 없지만 흐리멍텅하게 살고 있는 오늘의 나

그리고 시류에 맡기며 요행을 바라는 현 조직의 무사안일에 터닝 포인트가 될 지침서가 되었다.


마케팅, 경영 관련 업무 담당자 또는 새로움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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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불패 1 : 위대한 독서광들의 성공스토리 독서불패 1
김정진 지음 / 자유로(새성)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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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이끈 위인들의 책 사랑 이야기 - 초, 중고등생이 읽으면 좋을 책

<저자 소개>

김정진.

서울대학교 국어교육학과 졸업. 중,고등학교 국어 교사, EBS 교육 방송 강사로 참여.

종로학원, 대성학원 강사로 활동, 현재 출판, 저작 활동 중.

<책 소개>

01. 세종 - 백독백습으로 이룩한 15세기 지식 경쟁 사회

세종이 왕위를 계승할 왕세자의 신분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왕위를 계승하게 된 것부터가 그의 독서 열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8p

세종의 '백독백습'은 책 속에 있는 지식을 완전히 습득하기 위한 방법이다.

독서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반복해서 읽는 것이다.

'라이프니츠 독서법'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반복 독거의 유익함을 강조한 것이다. (중략)

"나는 구멍이 뚫릴 정도로 열심히 꿰뚫어 보았습니다.

잘 이해되지 않는 대목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이것 저것 골라 읽으며,

전혀 뜻을 알수 없는 곳은 뛰어넘고 읽었습니다.

몇 번이고 이런 읽기를 계속하여 결국 책 전체를 읽어 내고,

얼마 동안의 시간이 지난 다음,

같은 작업을 되풀이해 가면 전보다 훨씬 이해가 잘 되는 것이었습니다. - 라이프니츠 ----------- 11p


세종의 독서 열심이 그를 왕위의 자리로까지 올려 놓게 된 것이다.

사람의 행동 중에서 가장 신뢰할 만한 모습이 있다면,

그것은 그가 아주 진지하게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일 것이다. ---------------------------------- 14p

02. 나폴레옹 - 유럽 전역을 덮은 광대한 독서 상상력

책은 사람을 순수하게 만든다.

책은 사람을 깨끗하게 하는 힘이 있다.

책 읽는 사람 중에는 악한 사람이 없다.

혼탁한 세상이지만, 그래도 사람이 책을 읽을 때 조금은 더 순수해질 수 있다. ----------------- 36p

03. 링컨 - 거듭된 실패와 절망을 이겨낸 성경 읽기

04. 정약용 - 실천적 행동력을 지닌 신지식인 독서

05. 에디슨 - 도서관을 통째로 읽은 벤처의 선구자

06. 헬렌켈러 - 육신의 장애를 떨쳐버린 손가락 끝 독서

위인들의 독서에 한결같이 나타나는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그들 모두 역사책을 즐겨 읽었다는 점이다. ....

"나의 지식으로 하여금 늘 역사를 읽게 하여반성함이 있도록 하라.

이것이 유일한 진실의 철학이다. 또 그로 하여금 탁월한 군인의 역사를 읽게 하라.

이것이 전술을 배우는 데에 유일한 방법이다." - 나폴레옹 ....

역사책을 읽음으로써 과거의 삶을 반성하고 현재를 살아갈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 107p

07. 모택동 - 독서로 이룬 혁명의 씨앗과 결실

미국의 학자 트리얼은 <모택동 전>이라는 책에서,

세계적인 지도자 가운데 독서를 가장 즐기는 사람으로, 드골과 모택동 두 사람을 꼽았다. ---- 114p

08. 김대중 - 고간의 독서에서 배운 도전과 응전

09. 박성수 - 독서 경영으로 이룩한 신설한 기업

"책은 호기심이 떨어지기 전에, 즉 3일 내에 끝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중간 정도에서 접힌 채 영원히 읽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책은 되도록이면 감수성이 쇠퇴하기 전, 즉 40세 전에 많이 읽어야 합니다.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고 하지만, 점심시간만 절약해서 읽어도 1년에 25권은 읽을 수 있습니다. ---- 152p


탁월한 사람은 시간과 에너지를 독서, 외국어 학습, 운동 등 '당장 급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유용한 일'에 쓴 반면,

평범한 사람은 회의, 전화 등 '당장 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에 쓴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 154p


"독서를 해야 하는 첫째 이유는 빠른 시간 내에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입니다.

직장인의 최종 목표는 전문가입니다. 전문가들은 어려운 상황에나 여러 가지 새로운 상황에 접하게 될 때,

자기가 이미 외우고 있던 패턴을 끌어내어 해결랍니다. ------------------------------------------- 155p


지식이란 생산성과 혁신을 낳는 것이다.

생산성이란 전보다 더 잘하는 것이고,

혁신은 지금까지 없던 방법으로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는 것이다. - 피터 드러커 ---------------------- 161p


"책을 한 권 읽은 사람은 두 권 읽은 사람을 이길 수 없다." ------------------------------------- 163p

10. 오프라 윈프리 - 독서로 얻은 인간 감정의 원초적 이해

<총평>

<독서불패>라는 도전적인 제목.

유치함과 자극성이 담겨져 있는 제목이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제목이다. ㅎㅎ

시대를 이끈 위인들의 책 사랑에 대한 일화를 엮어 놓은 책이다.

성인이 읽기에는 난이도 낮아 좀 유치할 수 있으나

책 읽기 재미에 생경한 독자들에게는 도움이 될 책이다.

학부모들이 먼저 읽은 후 학생들에게 추천해주면 매우 좋은 책이다.


독서라는 게 위인이 되기 위한 방편은 아닐지라도

길어야 100여년 사는 삶을 좀 더 내실있고 길게 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시대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신문이나 뉴스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이전 시대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접할 곳은 오로지 책 밖에 없다.

그들의 지혜를 배우고 스스로를 돌아 볼 수 있다면 삶의 깊이와 폭

그리고 삶의 연장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독서라는 게 남보다 많이 알기 위함보다는 부족함을 덜기 위한 것,

두뇌를 갖은 자들의 마지막 몸부림, 자기 반성이 아닐까 싶다.

월등함이 목적이 아니라 열등함을 채울 수 있는 것.

나에게 독서란, 내 부족의 공간을 최대로 채우기 위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새로 생기는 구멍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언제나 채워질지, 채워지기 전에 또 새롭게 생기는 구멍.

그나마 나의 부족함을 알게 해 준 책들에게 늘 고마움을 느낀다.

그러고보면 우리 한국 사회를 빛낸 인물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독서의 힘이다.

우리 나라 역대 대통령들의 독서를 살펴보면 검색하기가 부끄러울 정도이다.

이승만 ▶ 윤보선 ▶ 박정희 ▶ 최규화 ▶ 전두환 ▶ 노태우

▶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 이명박 ▶ 박근혜...

대통령 이름과 독서광을 네이버에 검색하면 그 숫자가 매우 적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일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보면 그들을 지도자로 뽑은 국민들이 더 문제가 많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독서광>의 기준에 이견이 있을 수 있고, 책 많이 읽는다고 다 위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책을 적게 읽고도 사회 지도층이 될 수 있고, 책은 많이 읽었지만 그냥 사회의 구성원으로 남는 사람도 있다.

독서가 성공을 이끄는 첩경이 될 수 없다.

그러나 독서가 주는 그 이상의 것에 대해서는 인류가 책을 만들어 낸 이후

그것에 대해서 감히(?) 부정하는 사람은 없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책을 많이 읽고 적게 읽음에서 차이는

저들의 중심에 국민의 행복이 일순위인지, 아니면 자신들의 이해관계가 우선인지의 구분 능력일 것이다.

책이라는 게 지식과 지혜의 보고인 동시에 인격 수양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이른 아침 거리를 달리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왜 달리는 건지 궁금하다.

빨리 도착하기 위해서 일까? 아니면 늦지 않기 위해서? 그것도 아니면 늦어서?

책 읽기도 마찬가지 아닐까?

남들보다 앞서기 위해서, 시대에 뒷쳐지지 않기 위해서, 부족함 메꾸기 위해서...

목적은 다르지만 그 목표를 달성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수단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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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가 되는 1,000가지 비밀 - 평범했던 그들은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F. C. 미네커 지음, 박인섭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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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 되는 법 -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것 찾기.


<저자 소개>

F.C. 미네커.

마케팅, 비즈니스 방식, 노사 관계 분야에서 연구 및 집필 활동.

저서로는 <인간관계 속성 과정>이 있음.

<옮긴이 소개>

박인섭.

현재 교보생명 '노블리에' 지원팀장.

저서로는 <부자만드는 FP>, <파이낸셜 플래닝의 이론과 실제>, <잃지 않는 투자> 등이 있음.

<책 소개>

Chapter 01 사업을 시작하는 방법

다른 사람들의 경험으로부터 배우고 싶다면,

당신이 하고자 하는 사업에 관한 모든 자료를 읽어라.

그리고 거기서부터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라. (중략).

비즈니스에 관한 책을 읽는 것은 마치 그 책을 쓴 저자의 집에 초대되어

그와 함께 자신의 문제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과 같다. --------23p


돈을 벌려면, 어처구니없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시작하면 된다.

그러나 돈을 벌고자하는 수십만 면의 사람들이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것, 저것, 도는 앞으로 일어날 여러 가지 것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더 좋은 사업을 기다리고 있고, 또 어떤 사람은 적당한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그들 대부분은 분명한 이유 없이 마냥 기다리고 있다.

오늘 애야만 하는 것을 내일로 미루는 것이 더 쉽기 때문이다.

사업이란 일종의 '돈 놓고 돈 먹는' 게임이다.

무언가 내놓지 않으면 가져갈 수 없다. -------------------- 24p


결국 사업 성공의 90퍼센트는 우리가 용기라고 부르는 것에 달려있다. ---------- 25p


Chapter 02 사업으로서의 판매

"모든 사람들은 스스로 실제 삶보다 훨씬 더 가난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이것은 당신이 가게주인에게 물건을 팔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중요한 핵심사항이다.

가격에 대한 고객의 저항 심리를 이용해서

제품의 가격이 구매의 이유가 될 수 있도록 고객들에게 어필해야 한다. ----------- 64p

Chapter 03 판매할 물건 만들기

무엇인가를 잘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천부적인 재능이 있어야 되는 게 아니라

기술을 끈기 있게 갈고 닦을 만큼 충분한 흥미가 있어야 한다. ------------- 136p


당신이 가기로 선택한 길을 가는데 있어서

단 한순간이라도 다른 길로 눈을 돌리거나 낙담하지 마라.

가고자 하는 길을 계속 가는 것, 이것이 성공에 있어서 중요한 전부이다. ------------ 137p

Chapter 04 길러서 판매하기

Chapter 05 발명해서 특허를 내야할 것들

만약 당신이 창의적이고 연역적 사고를 할 수 있어 특허로 돈 좀 벌어보고 싶다면,

발명 전에 우선 그 발명품을 내다 팔 시장이 존재하는지부터 알아봐야 한다. -------- 227p


'프리랜서' 발명가들이 낸 특허의 90퍼센트 정도는 상업적 가치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명나곤 한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프리랜서 발명가들의 발명품에 장점이 없어서가 아니라,

이 발명품들에 상업적 영역이 구축되지 않은 탓이 크다. -------------278p


발명품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당신이 매일 쓰는 물건을 개선하는 것이다. ----281p

Chapter 06 노점상 시작하기

Chapter 07 상점 경영

Chapter 08 소규모 사업 홍보

Chapter 09 통신 판매

Chapter 10 서비스 사업

Chapter 11 대학 등록금 벌기

Chapter 12 기부로 돈 벌기

Chapter 13 1,000달러를 넘어서

<총평>

백만 장자가 되는 비밀이라 ^^

그런데 1,000가지라 ㅠㅠㅠ

1,000가지를 모두 숙지해야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일까?

아니면 백만장자가 되는 방법이 이렇게 많다는 뜻일까?

'백만장자'라는 단어에 혹하지만 '1,000'이라는 숫자에 좌절하게 된다.

일단 어떤 내용인지 읽어 보자.

과연 나도 백만장자가 될 수 있는지 아니면 백만장자를 부러워하는 관객으로 남아야 할지......

650여 페이지 분량의 책을 읽다보니 인용할 내용이 많다.

이 책에는 우리가 백만 장자는 아니더라도

하루 끼니를 걱정하지 않으며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얘기들이 담겨져 있다.

Chapter에 나와 있는 소제목을 보면 아주 쉽게 느낄 수 있는 돈 버는 방법이다.

그러나 역시 저자가 하는 얘기는 박차고 나갈 수 있는 용기가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라는 것이다.

출발을 위해서 닻을 올리는 순간 모든 것이 시작된다.

결과는 과정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과정없는 결과는 없다.

그러나 누가 실패를 목표로 살겠는가?

부두에 정박해 있을 때는 위험 요소가 상대적으로 적다. 바꾸어 말하면 성공 요소도 적다.

이제 닻을 걷어 들이는 순간 바람을 맞으면 나아가야 한다.

각자의 재능과 관심 분야를 찾아 그 곳에 전력을 다하면 되는 것이다.

책마다 1,000달러를 버는 과정을 강조하여 언급하고 있다.

한화로 환산하면 100여만원이 되는 액수이다.

저자가 배경으로 하는 1930년대를 기준으로 하면 큰 액수일 수 있지만

오늘날의 기준으로 보면 그다지 큰 액수의 돈이 아닐 수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0달러를 강조한 것은

사업의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삼은 것이다.

1,000달러도 벌 수 없는 사업이라면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애초의 시작이 무의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1,000달러를 버는 기간 동안의 인내와 노력 그리고

그 액수면 마중물이 되는 시드머니(종자돈)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마지막 역자가 제시하는

'사업에서 성공하기 위한 8가지 원칙' 이라는 문구에 혹하게 된다.

1. 생각만 하지 말고 구체적인 행동계획을 세워라.

2. 온 힘을 다해 구매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라.

3. 좌절감과 어려움에 단호하고 대담하게 부딪힌다.

4. 다른 사람에 대한 예의와 배려심을 키워야 한다.

5. 한번도 일하지 않았던 것처럼 열심히 몰입한다.

6. 남에게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일해야 한다.

7. 열심히 일하는 것보다 뚜렷한 목표가 중요하다.

8. 사업은 이윤을 내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


경험적으로 말하면 돈을 모아 보면 돈 벌기가 쉽다.

말인즉슨, 돈을 모아보면 모으는 맛에 쓰는데 많이 신중해진다.

손에 쥐어진 돈이 적을 때는 아껴봐야 얼마나 되겠어?

이것도 못 쓰면서 살면 스스로 비참하다는 좌절감에 상대적으로 소비가 는다.

그러나 좀 큰 돈을 쥐어보면 더 큰 돈을 만들고 싶다는 의욕에

소비보다는 투자에 눈길을 더 주게 된다.

그러자보면 소위 '돈 길'이라는 게 보이고 그러면서 돈이 점점 불어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종자돈을 어떻게 만드느냐가 문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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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여자 2
공지영 지음 / 오픈하우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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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여자? 나쁜 여자

정말 착한 남자의 이야기...............


<작가 소개>

공지영.

생략

<책 소개>

전편에 이어....

명수는 연주와 결혼 허락을 받기 위해 고향을 향하던 길에 우연하게 정인을 만나게 된다.

아이를 낳은 후 점점 불어난 몸무게와 실제 나이보다 몇 살은 더 들어 보이는 정인의 모습이

명수 눈에는 반갑지 않았다. 그녀의 행복과 불행을 가늠할 수 있는 지금의 모습에 마음이 쓰인다.


명수는 신혼 여행을 마친 후 명수의 집에 들러 현준과 현준의 어머니께 인사하기 위해

집에 들른다. 이제는 명수가 어색하게 느껴지는 정인과 명수의 방문이 반갑지만은 않은 현준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명수는 좌불안석이다.

술 잔이 오가고 신혼 첫날 밤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며 어색한 분위기를 만회하려 듯

주변 사람들의 우스개 소리를 하고 있지만 정인은 그 자리에 동석하지 못한다.

술잔이 오가며 금방 얼굴이 불콰해진 현준은 정인을 억지로 동석시키며 사단이 난다.

정인에 대한 명수의 끊없는 마음이 거슬리고 정인의 태도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급기야는 현준은 불쾌감을 이기지 못하고 술상을 엎으며 정인을 구타하기 시작한다.

현준의 구타를 말리는 명수와 몸이 엉키며 자리는 순간 난장판이 되고 만다.

명수의 행동에 당황해 하는 연주, 미송, 정인 그리고 현준....

얼마 후 정인과 현준은 합의 이혼을 하게 된다.


미송의 주선으로 자취 생활을 하며 새 삶을 바쁘게 살아가는 어느 날,

그녀 주변을 배회하는 남영호라는 예비 소설가를 만나게 된다.

모성 본능을 불러 일으키는 남자 그리고 외로움에 떠는 여자.

그들이 다시 하나가 되기 위해 서로의 몸과 맘을 여는데....................

" 저렇게 확인하고 떠나야 하는데....저렇게 말이야,

챙피한 걸 무릅쓰고 몇 번이나 물어 보고 떠났어야 하는데.........." ----------------------------- 31p

"잘 알고 있어. 나는 그 사람을 증오해....아무렇지도 않지 않아....

불쌍하다는 생각, 날씨 추운데 거기 갇혀서 지 맘대로도 못하고 나한테 짜증만 내고 있는 거...

그토록 자기 맘대로 산 그 사람 거기 갇혀 있는 거 불쌍해서 운 적도 있었지만....

그치만 그 연민 따위도 며칠 전에 사라졌어...." ---------------------------------------------- 37p

'아이는 세상의 자식입니다. 인연을 따라 떠돌다가 당신 배를 통해 왔을 뿐이지요.

사랑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니까요.' -------------------------------------------------------- 79p

정인은 어느 때보다도 싱싱해지고 있었고 아름다워졌다.

그 여자는 참으로 오랜만에 살아 있는 듯이 보였던 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바로 그 사람에게서 사랑을 받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신비의 빛을 그 여자도 보여주고 있었다.

그러니 이제 다만 그 신비가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는 그 신비만이 남아 있었던 것일까. -------153p

좋은 옷보면 생각나는 거, 그게 사랑이야. 맛있는 거 보면 같이 먹고 싶고,

좋은 경치 보면 같이 보고 싶은 거, 나쁜 게 아니라 좋은 거 있을 때,

여기 그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하는 거, 그게 사랑인 거야..... ----------------------------203p

"서로 살 비비고 지내면서 그게 다 내 살인 줄 알았나봐, 헤어지려니까 그게 싹둑 베어지지가 않아.....

어디가 내 살이구 어디가 그 사람 살인지 둘 다 잊어버린 거야. 그래서 그 사람,

하는 수 없이 내 살점까지 다 떼어가버린 것 같아." ------------------------------------------- 227p

<총평>

상편을 읽을 때까지만 해도 책 제목대로 여리고 가련한 착한 여자의 이야기인 줄만 알았다.

그런데 마지막까지 읽어 보면 이것은 착한 여자의 이야기가 아니라 착한 남자의 이야기였다.

과연 이처럼 착한 남자가 있을까?

주인공 여자, 남자 모두가 착한 사람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남자가 착하다면 여자는 오히려 나쁜 편이다.

사랑함에도 불구하고 상처를 주기 싫어 계속 피하고

계속 불행의 길만 골라 걷는 여자를 지켜 봐야 하는 착한 남자.

그 남자의 기다림과 그 마음에 감동의 눈물이 핑 돌고 만다.

혹시 저것은 사랑이 아니라 연민 아닐까?

사랑과 연민을 구분 못하는 사춘기적 사랑이 아닐까?

설령 그 사랑이 성숙하지 못한 어설픈 사랑일지라도 과연 그런 사랑을 간직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양 치는 목자의 막대처럼 그녀를 낭떨어지에서 멀리 떨어뜨려 놓으려 애쓰는 남자

그러나 마치 복수하듯 불행의 길만을 골라가는 여자.

남자들에게 당함을 착하다고 보기보다는, 자기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선택하지 못하는 여자의 용기없음에 화가 나기도 한다.

머리를 쥐 박고 싶은 욕구,

과연 이들과 같은 사람이 존재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그저 그런 류 연애 소설쯤으로? 여성인 공지영 작가가 남성 우월주의 착각 속의 우리 사회에

도전하는 페미니즘이 듬뿍 담긴 소설쯤으로?

아니다. 절대 그것이 아니었다.

나도 주인공 남자처럼 되고 싶었다. 저런 넓은 마음을 갖고 싶었다.

우리에 가두어 내가 보호해 주는 것이 사랑의 표현이 아니라, 상대가 마음껏 나래를 펼 수 있게 바라만 보는 것.

상처 입은 날개를 치료해 주고 보담아 주는 것.

그것이 어렵고 불가능한 것일지라도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

남녀의 사랑이 되었든 부모 자식간의 사랑이 되었든.

가두어 관리, 감독하는 사랑이 제일 쉬운 사랑이라면, 자유롭게 날려 보내고 내가 필요할 때 서운해 하지 않고

나를 찾아줘 감사하는 마음으로 온 정성을 쏟는 거, 이게 제일 힘들지만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

이상하게 마음이 푸근해짐을 느끼게 되었다.

나에게 근사한 모델을 제시해 준 공지영 작가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

나도 착한 남자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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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1
잭 캔필드.앨런 코헨 지음, 류시화 옮김 / 푸른숲 / 1997년 9월
평점 :
절판


마음의 정화를 위해 읽으면 좋은 책


<저자 소개>

잭 캔필드, 마크 빅터

미국의 유명한 카운셀러, 세미나 강사. <굿모닝 아메리카>, <NBC 나이트 뉴스> 등에 고정 출연

<옮긴이 소개>

류시화.

시인, 시집으로는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이 있으며

산문집 <삶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들> 등 다수의 책이 있다.

<책 소개>

우리가 제목으로 정한 닭고기 수프는 미국에서 예로부터 전해 오는 민간요업의 하나로,

몸살 감기에 걸렸을 때 할머니나 엄마가 끓여 주는 전통 음식이다.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우리는 이 책이 삶에 지쳐 기운과 용기가 필요한

당신에게 충분한 치료 음식이 되리라고 믿는다. -------------------------- 머리말, 9p

1. 사랑을 위한 수프

우리는 자신이 사랑을 받지 못할 때 상처 입는다고 믿는다.

그러나 우리를 상처 입히는 것은 그것이 아니다. 고통은 우리가 사랑을 주지 않을 때 찾아온다.

우리는 사랑을 주기 위해서 태어난 존재들이다. 신은 우리를 사랑을 주는 구조물로 만들었다.

사랑을 줄 때 우리는 더욱 강해진다. 다른 사람이 우리 자신을 얼마만큼 사랑해 주느냐에

행복이 달려 있다고 우리는 믿는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오히려 그런 잘못된 믿음 때문에 많은 문제가 일어났다. 우리의 행복은 우리가 얼마나 사랑을 주느냐에 달려 있다.

얼마만큼 사랑을 받느냐가 아니라, 얼마만큼 사랑을 주느냐 하는 것에. - 알란 코헨. -------- 71p

살아남기 위해서 우리는 하루에 네 번의 포옹이 필요하다.

계속 살아가기 위해선 하루에 여덟 번의 포옹이 필요하다.

그리고 성장을 위해선 열두 번의 포옹이 필요하다. - 버지니아 스테어. ------------------- 98p

2. 자신을 사랑하기 위한 수프

나는 이미 충분히 가치 있는 존재이다. 내 스스로 나를 인정하기만 한다면. -생떽쥐베리. ----- 117p

3. 배움과 가르침을 위한 수프

4. 가정과 가족을 위한 수프

좋은 부모란 자신의 자녀들에게 뿌리와 날개를 준다.

뿌리는 가정이 어디에 있는가를 알기 위함이고,

날개는 높은 곳으로 날아 올라가서 자신들이 배운 것을 경험하기 위함이다. ---------- 213p


너희의 아이는 너희의 아이가 아니다.

아이들은 스스로를 그리워하는 큰 생명의 알들 딸이니 저들은 너희를 거쳐서 왔을 뿐,

너희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다.

또 저들이 너희와 함께 있기는 하나 너희의 소유는 아니다.

너희는 아이들에게 사랑은 줄 수 있어도 너희의 생각까지 주려고 하지 마라. -------- 243p

<총평>

이 책은 일전에 읽었던 <읽어야 산다>의 저자 정회일씨의 소개로 구입하게 된 책이다.

닭고기 수프라는 제목에서 혹시 음식 레시피가 아닌가 은근 두려움이 있었다.

오랜 전에 구매 대기로 해 놓았는데 책이 나오자 마자 판매가 되어 몇 번을 물 먹었다.

다행이 소망이랑 찾은 알라딘 종로 중고 서점에서 구할 수 있었다.

어려운 책을 찾았다는 환희에 바로 읽기 시작했다. 두께도 하루면 읽을 수 있을 정도의 분량이었다.

그런데 저자가 머릿말에서 당부한다.

이 '닭고기 수프' 시리즈를 엮으면서 거듭 하는 말이지만,

이 책은 한 번에 다 읽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권하지 않는다.

시간을 갖고, 좋은 술처럼 한 번에 한 모금씩 천천히 음미하기 바란다.

그러면 당신은 따뜻한 열기를 느낄 것이고, 마음과 영혼이 오래 전에 잃었던 생기를 되찾을 것이다.

1,2편 시리즈로 되어 있는 책이다.

우선 1편을 깊게 호흡하며 읽어 보았다. 역시나 단숨에 읽을 정도로 가볍고 감동이 있었다.

그러나 저자의 지시에 따라 2편은 여유를 두고 읽어 나가기로 했다.

그 여유로움도 역시 저자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 중 하나일 것이라는 생각이다.


우리 주변에는 좋은 책들이 많이 있다.

단숨에 읽을 수 있는 분량과 감상을 주는 책 그리고 오래동안 집중력을 총동원해서

지류함을 이겨가며 읽어야 하는 책.

그러나 그 깊이는 두께에 비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던지는 메세지를 작지만 내 바구니 속에 흘리지 않고 담는다면 성공적인 독서가 될 것이다.


잔잔한 우리들의 이야기들을 소근 소근 전해주고 있다.

그렇다 여타의 책보다 차별적으로 훨씬 낫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마음의 정화를 위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http://blog.naver.com/happy_0801/120182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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