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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퍼런트 - 넘버원을 넘어 온리원으로
문영미 지음, 박세연 옮김 / 살림Biz / 2011년 1월
평점 :
마케팅 업무 담당자 또는 새로움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책.
<저자
소개>
문미영.
하버드
경영대학원 종신교수. 재미교포 2세, 예일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
스탠포드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박사학위, 2007년에 하버드 경영대학원 역사상
첫
한국인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계 여성으로서도 최초로 종신교수로 임명.
2005년과
2006년에는 학생들이 뽑은 ‘최고의 교수’상을 연이어 수상
<책
소개>
제1부
경쟁하는 무리들
chapter1
경쟁의 본능 - 경쟁에
대해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들
경쟁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구성원들은 오직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작업에 주력한다.(중략)
차별화란
불균형의 상황을 더욱 불균형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것이다.
특정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자 한다면, 우리는 이 진리를 명심해야 한다. ------------------- 61p
구성원들의
다양성과 창조성을 높이고자 한다면,
구체적인
정의가 없는 상태가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 70p
chapter2
진화의 역설 - 사람의
심리에 대해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들
진화의
역설이란, 모두들 발전을 위해 달려가지만,
마지막에
도달하는 곳은 공동의 파멸뿐이라는 사실을 의미한다. -------------------------- 97p
chapter3
카테고리 평준화 - 소비에
대해서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들
한
카테고리 속에서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그 속에서 브랜드 충성도를 찾아보기 더욱 힘들어진다.
그리고
그만큼 기업들은 소비자들을 설득하기가 어려워진다.
바로 오늘날의
지나친 경쟁 환경이 브랜드 충성도를 계속 약화시키고 있다. ---------------- 110p
오늘날 카테고리에 대한 관심이 점차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대체해 나가는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가운데에서도 개인으로서 소비자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소비 취향을 고집하고 있다. --- 113p
chapter4
경쟁 무리에서 탈출하는 방법 - ‘다른’
아이디어가 ‘다른’ 세상을 지배한다
제2부
경쟁은 없다
chapter5
역 브랜드 - 거대한
흐름에 맞서라
역포지셔닝
브랜드란, 아주 독특한 아이디어를 통해 소비자들의 기대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기로 결단을 내린 아이디어 브랜드를 의미한다. ----------------------- 139p
chapter6
일탈 브랜드 - 소비자들의
심리를 변화시켜라
일탈
브랜드의 가장 큰 특징을 꼽으라면, 그것은 카테고리의 경계를 무력화시킨다는 것이다.
일탈
브랜드들은 카테고리의 한계에 도전한다. 그리고
우리들이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
카테고리에
대한 고정관념이 얼마나 피상적이고 자의적인 것인지 고발하고 있다. -------------------- 183p
chapter7
적대 브랜드 - 고객은
왕이 아니다?
적대 브랜드란
소비자들에게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는 브랜드를 말한다. ------------------------- 192p
적대
브랜드는 소비자들을 양분한다.
소비자들은
적대 브랜드들이 그어 놓은 선을 기준으로, 이쪽이나 저쪽을 선택해야 한다.(중략)
단순한
소비의 차원을 넘어서 자신의 개성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는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행위가 되는 것이다.---- 202p
chapter8
디퍼런스 - 승자의
최고 전략
제3부
미래의 비즈니스
chapter9
거꾸로 읽는 경영학 - 시장을
주도하는 사람의 세상 경영법
"나는
100% 정확한 대답을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 틀린 말을 해서는 안 된다는 걱정은 절대 하지 않아.
분명한 결론을
내려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면, 나는 아마도 한 마디의 말도 할 수 없을 거야.
내가 추구하고
있는 건 말이지, 100%의 정답이 아니라, 2%의 흥미로운 아이디어를 보여 주는 거야.
다른 사람들이
미처 찾아내지 못했던 부분을 발견해 내는 것이지.
그러자면
지금까지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것을 찾아내야 해." ----------------------------------
246p
chapter10
미래의 아이디어 브랜드 - 차별화는
전술이 아니라 새로운 생각의 틀이다
긍정적
일탈이란, 동일한이라고 하는 지배적인 무리들 속에서 빠져나와,
전통적인
방식과 고정관념을 거부하면서 새롭고 혁신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소수들의 도전을 의미한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바로 아이디어 브랜드들이 긍정적 일탈의 개념을 실현하고 있다.
이들을
긍정적인 일탈이라고 설명할 수 있는 이유는,
경쟁자들보다
더 열심히 그리고 많이 노력하고 있어서가 아니라,
고정관념을
과감하게 벗어던지고 비즈니스 세상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 268p
오늘날은
많음보다 적음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그리고 외침보다 속삭임이 소비자들을 욕망을 자극한다.
내가
확신하고 있는 한 가지는,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희귀한 가치를 제안하는
브랜드들이
설 수 있는 자리가 언제나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 270p
차별화란
일탈이자 변화다.
지금까지
세상에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보여 주는 흥미진진한 모험이다.
그리고
동시에 차별화란 우리의 내면의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기도 하다,
미래의
아이디어 브랜드들은 이러한 차별화의 개념을 기반으로 용감하게 비포장도로로 달려 나갈 것이다. ---- 272p
차별화는
전술이 아니다. 차별화는 새로운 사고의 틀이다.
그리고
보고 듣고 분석하고 흡수하고 인정하는 태도이다.
마지막으로,
차별화는 무엇보다 소비자들의 행동과 생각을 받아들임으로써
인간적인
관계를 형성해 나아가는
통찰력이다.---------------------------------------------------------274p
<총평>
대학원에서
마케팅을 전공했다고 마케팅에 대해 전문가(?)라는 자만심으로 오히려 마케팅 도서를 등한시 했었다.
그러나
마케팅이라는 게 <성경>내용처럼 영원한 진리이면 다행인데 유감스럽게도 마케팅은 늘 가변적이다.
어제의 성공
기법이 오늘도 먹힌다고 장담할 수 없는 것이다.
오히려 어제
알고 있었던 지식이 이제는 박물관에 모퉁이에서나 만날 수 있는 퀘퀘묵은 유물일 수 있다.
자만은
게으름을 낳고 말았다. 다행스러운 것은 그 깨달음을 지금이라도 알게 된 것이다.
오래 전에
읽어 봐야지 벼르고 있었던 책임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등장하는 책들에 밀려 장바구니에 썩혀 있었다.
드디어
모든 순위를 무시하고 제일 먼저 구매를 한 책이다.
제목부터
예사롭지 않다.
디퍼런트(Different
- 다른, 차이나는,특이한...), 중학교, 처음 영어를 접하며 디피컬트(Difficult)와 늘 헷갈렸던 단어이다.
그
헷갈림의 결실일까 이제는 확연하게 구분할 수 있다.
우리는 모두
다르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같은
듯 하지만 절대 같을 수 없는 존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다름을 강점으로 내세우지 못하고 같음에 안위하고 있다.
다름은 소외나
틀림으로 인식하는 때가 많아 굳이 다름을 강조하지 않고 동질을 선호하며 무리에 포함되려 하고 있다.
당당하게 다름을
인정하고 그것을 강조할 때 비로소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강력한 자기가 있는 것을....
저자는 다름을
주제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고 있다.
다름은 차별화의
시작점인 동시에 유일함과 동일 시 될 수 있는 것이다.
다름을 숨길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끊임없이 드러내 강조해야 할 것이다.
유행의 시작은
남들과 다름에서 시작된다. 그 유행을 따르는 많은 무리를 끌고 다니는 지도자, 선도자인 것이다.
같음으로 치장하면서
다르게 보이기를 바라는 안일함에서 문제가 시작되는 것이다.
저자의
이야기 모두를 기억할 수는 없지만 흐리멍텅하게 살고 있는 오늘의 나
그리고
시류에 맡기며 요행을 바라는 현 조직의 무사안일에 터닝 포인트가 될 지침서가 되었다.
마케팅,
경영 관련 업무 담당자 또는 새로움을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http://blog.naver.com/happy_0801/120183864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