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독서불패 1 : 위대한 독서광들의 성공스토리 ㅣ 독서불패 1
김정진 지음 / 자유로(새성) / 2005년 2월
평점 :
시대를 이끈
위인들의 책 사랑 이야기 - 초, 중고등생이 읽으면 좋을 책
<저자
소개>
김정진.
서울대학교
국어교육학과 졸업. 중,고등학교 국어 교사, EBS 교육 방송 강사로 참여.
종로학원,
대성학원 강사로 활동, 현재 출판, 저작 활동 중.
<책
소개>
01. 세종
- 백독백습으로 이룩한 15세기 지식 경쟁 사회
세종이 왕위를
계승할 왕세자의 신분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왕위를
계승하게 된 것부터가 그의 독서 열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8p
세종의
'백독백습'은 책 속에 있는 지식을 완전히 습득하기 위한 방법이다.
독서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반복해서 읽는 것이다.
'라이프니츠
독서법'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반복 독거의 유익함을 강조한 것이다. (중략)
"나는 구멍이
뚫릴 정도로 열심히 꿰뚫어 보았습니다.
잘 이해되지
않는 대목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이것 저것 골라 읽으며,
전혀 뜻을
알수 없는 곳은 뛰어넘고 읽었습니다.
몇
번이고 이런 읽기를 계속하여 결국 책 전체를 읽어 내고,
얼마
동안의 시간이 지난 다음,
같은
작업을 되풀이해 가면 전보다 훨씬 이해가 잘 되는 것이었습니다. - 라이프니츠 ----------- 11p
세종의
독서 열심이 그를 왕위의 자리로까지 올려 놓게 된 것이다.
사람의
행동 중에서 가장 신뢰할 만한 모습이 있다면,
그것은
그가 아주 진지하게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일 것이다. ----------------------------------
14p
02.
나폴레옹 - 유럽 전역을 덮은 광대한 독서 상상력
책은 사람을
순수하게 만든다.
책은 사람을
깨끗하게 하는 힘이 있다.
책
읽는 사람 중에는 악한 사람이 없다.
혼탁한
세상이지만, 그래도 사람이 책을 읽을 때 조금은 더 순수해질 수 있다. ----------------- 36p
03. 링컨
- 거듭된 실패와 절망을 이겨낸 성경 읽기
04.
정약용 - 실천적 행동력을 지닌 신지식인 독서
05.
에디슨 - 도서관을 통째로 읽은 벤처의 선구자
06.
헬렌켈러 - 육신의 장애를 떨쳐버린 손가락 끝 독서
위인들의
독서에 한결같이 나타나는 공통점이 있다면,
그것은 그들
모두 역사책을 즐겨 읽었다는 점이다. ....
"나의
지식으로 하여금 늘 역사를 읽게 하여반성함이 있도록 하라.
이것이 유일한
진실의 철학이다. 또 그로 하여금 탁월한 군인의 역사를 읽게 하라.
이것이 전술을
배우는 데에 유일한 방법이다." - 나폴레옹 ....
역사책을
읽음으로써 과거의 삶을 반성하고 현재를 살아갈 지혜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
107p
07.
모택동 - 독서로 이룬 혁명의 씨앗과 결실
미국의 학자
트리얼은 <모택동 전>이라는 책에서,
세계적인
지도자 가운데 독서를 가장 즐기는 사람으로, 드골과 모택동 두 사람을 꼽았다. ---- 114p
08.
김대중 - 고간의 독서에서 배운 도전과 응전
09.
박성수 - 독서 경영으로 이룩한 신설한 기업
"책은
호기심이 떨어지기 전에, 즉 3일 내에 끝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중간 정도에서 접힌 채 영원히 읽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책은
되도록이면 감수성이 쇠퇴하기 전, 즉 40세 전에 많이 읽어야 합니다.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고 하지만, 점심시간만 절약해서 읽어도 1년에 25권은 읽을 수 있습니다. ---- 152p
탁월한 사람은
시간과 에너지를 독서, 외국어 학습, 운동 등 '당장 급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유용한 일'에 쓴 반면,
평범한 사람은
회의, 전화 등 '당장 급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일'에 쓴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 154p
"독서를 해야
하는 첫째 이유는 빠른 시간 내에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입니다.
직장인의 최종
목표는 전문가입니다. 전문가들은 어려운 상황에나 여러 가지 새로운 상황에 접하게 될 때,
자기가 이미
외우고 있던 패턴을 끌어내어 해결랍니다. -------------------------------------------
155p
지식이란
생산성과 혁신을 낳는 것이다.
생산성이란
전보다 더 잘하는 것이고,
혁신은
지금까지 없던 방법으로 사람들의 필요를 채우는 것이다. - 피터 드러커 ----------------------
161p
"책을 한
권 읽은 사람은 두 권 읽은 사람을 이길 수 없다." -------------------------------------
163p
10.
오프라 윈프리 - 독서로 얻은 인간 감정의 원초적 이해
<총평>
<독서불패>라는
도전적인 제목.
유치함과
자극성이 담겨져 있는 제목이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제목이다. ㅎㅎ
시대를
이끈 위인들의 책 사랑에 대한 일화를 엮어 놓은 책이다.
성인이
읽기에는 난이도 낮아 좀 유치할 수 있으나
책
읽기 재미에 생경한 독자들에게는 도움이 될 책이다.
학부모들이
먼저 읽은 후 학생들에게 추천해주면 매우 좋은 책이다.
독서라는 게 위인이
되기 위한 방편은 아닐지라도
길어야 100여년
사는 삶을 좀 더 내실있고 길게 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시대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신문이나 뉴스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이전 시대 사람들에
대한 정보를 접할 곳은 오로지 책 밖에 없다.
그들의 지혜를
배우고 스스로를 돌아 볼 수 있다면 삶의 깊이와 폭
그리고 삶의 연장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독서라는 게 남보다
많이 알기 위함보다는 부족함을 덜기 위한 것,
두뇌를 갖은 자들의
마지막 몸부림, 자기 반성이 아닐까 싶다.
월등함이 목적이
아니라 열등함을 채울 수 있는 것.
나에게 독서란, 내
부족의 공간을 최대로 채우기 위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새로 생기는 구멍에 몸 둘 바를 모르겠다.
언제나 채워질지,
채워지기 전에 또 새롭게 생기는 구멍.
그나마 나의
부족함을 알게 해 준 책들에게 늘 고마움을 느낀다.
그러고보면
우리 한국 사회를 빛낸 인물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독서의 힘이다.
우리 나라
역대 대통령들의 독서를 살펴보면 검색하기가 부끄러울 정도이다.
이승만
▶ 윤보선 ▶
박정희 ▶
최규화 ▶
전두환 ▶
노태우
▶
김영삼 ▶
김대중 ▶
노무현 ▶
이명박 ▶
박근혜...
대통령
이름과 독서광을 네이버에 검색하면 그 숫자가 매우 적다.
이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일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보면 그들을 지도자로 뽑은 국민들이 더 문제가 많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독서광>의
기준에 이견이 있을 수 있고, 책 많이 읽는다고 다 위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책을
적게 읽고도 사회 지도층이 될 수 있고, 책은 많이 읽었지만 그냥 사회의 구성원으로 남는 사람도 있다.
독서가
성공을 이끄는 첩경이 될 수 없다.
그러나
독서가 주는 그 이상의 것에 대해서는 인류가 책을 만들어 낸 이후
그것에
대해서 감히(?) 부정하는 사람은 없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책을 많이 읽고 적게 읽음에서 차이는
저들의
중심에 국민의 행복이 일순위인지, 아니면 자신들의 이해관계가 우선인지의 구분 능력일 것이다.
책이라는
게 지식과 지혜의 보고인 동시에 인격 수양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이른
아침 거리를 달리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왜
달리는 건지 궁금하다.
빨리
도착하기 위해서 일까? 아니면 늦지 않기 위해서? 그것도 아니면 늦어서?
책
읽기도 마찬가지 아닐까?
남들보다
앞서기 위해서, 시대에 뒷쳐지지 않기 위해서, 부족함 메꾸기 위해서...
목적은
다르지만 그 목표를 달성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수단은 없을 것이다.
http://blog.naver.com/happy_0801/120183605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