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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1
잭 캔필드.앨런 코헨 지음, 류시화 옮김 / 푸른숲 / 1997년 9월
평점 :
절판
마음의 정화를 위해 읽으면 좋은 책
<저자
소개>
잭 캔필드, 마크
빅터
미국의 유명한
카운셀러, 세미나 강사. <굿모닝 아메리카>, <NBC 나이트 뉴스> 등에 고정 출연
<옮긴이
소개>
류시화.
시인,
시집으로는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이 있으며
산문집
<삶이 나에게 가르쳐준 것들> 등 다수의 책이 있다.
<책
소개>
우리가
제목으로 정한 닭고기 수프는 미국에서 예로부터 전해 오는 민간요업의 하나로,
몸살 감기에
걸렸을 때 할머니나 엄마가 끓여 주는 전통 음식이다.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우리는 이 책이 삶에 지쳐 기운과 용기가 필요한
당신에게
충분한 치료 음식이 되리라고 믿는다. -------------------------- 머리말, 9p
1. 사랑을
위한 수프
우리는 자신이
사랑을 받지 못할 때 상처 입는다고 믿는다.
그러나 우리를
상처 입히는 것은 그것이 아니다. 고통은
우리가 사랑을 주지 않을 때 찾아온다.
우리는 사랑을
주기 위해서 태어난 존재들이다. 신은 우리를 사랑을 주는 구조물로 만들었다.
사랑을 줄 때
우리는 더욱 강해진다. 다른 사람이 우리 자신을 얼마만큼 사랑해 주느냐에
행복이 달려
있다고 우리는 믿는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오히려 그런
잘못된 믿음 때문에 많은 문제가 일어났다. 우리의 행복은 우리가 얼마나 사랑을 주느냐에 달려 있다.
얼마만큼
사랑을 받느냐가 아니라, 얼마만큼 사랑을 주느냐 하는 것에. - 알란 코헨. -------- 71p
살아남기
위해서 우리는 하루에 네 번의 포옹이 필요하다.
계속 살아가기
위해선 하루에 여덟 번의 포옹이 필요하다.
그리고 성장을
위해선 열두 번의 포옹이 필요하다. - 버지니아 스테어. ------------------- 98p
2. 자신을
사랑하기 위한 수프
나는 이미
충분히 가치 있는 존재이다. 내 스스로 나를 인정하기만 한다면. -생떽쥐베리. ----- 117p
3. 배움과
가르침을 위한 수프
4. 가정과 가족을 위한
수프
좋은
부모란 자신의 자녀들에게 뿌리와 날개를 준다.
뿌리는
가정이 어디에 있는가를 알기 위함이고,
날개는
높은 곳으로 날아 올라가서 자신들이 배운 것을 경험하기 위함이다. ---------- 213p
너희의 아이는
너희의 아이가 아니다.
아이들은 스스로를
그리워하는 큰 생명의 알들 딸이니 저들은 너희를 거쳐서 왔을 뿐,
너희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다.
또 저들이 너희와
함께 있기는 하나 너희의 소유는 아니다.
너희는 아이들에게
사랑은 줄 수 있어도 너희의 생각까지 주려고 하지 마라. -------- 243p
<총평>
이
책은 일전에 읽었던 <읽어야 산다>의 저자 정회일씨의 소개로 구입하게 된 책이다.
닭고기
수프라는 제목에서 혹시 음식 레시피가 아닌가 은근 두려움이 있었다.
오랜
전에 구매 대기로 해 놓았는데 책이 나오자 마자 판매가 되어 몇 번을 물 먹었다.
다행이
소망이랑 찾은 알라딘 종로 중고 서점에서 구할 수 있었다.
어려운
책을 찾았다는 환희에 바로 읽기 시작했다. 두께도 하루면 읽을 수 있을 정도의 분량이었다.
그런데
저자가 머릿말에서 당부한다.
이
'닭고기 수프' 시리즈를 엮으면서 거듭 하는 말이지만,
이
책은 한 번에 다 읽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권하지 않는다.
시간을
갖고, 좋은 술처럼 한 번에 한 모금씩 천천히 음미하기 바란다.
그러면
당신은 따뜻한 열기를 느낄 것이고, 마음과 영혼이 오래 전에 잃었던 생기를 되찾을 것이다.
1,2편 시리즈로
되어 있는 책이다.
우선 1편을 깊게
호흡하며 읽어 보았다. 역시나 단숨에 읽을 정도로 가볍고 감동이 있었다.
그러나 저자의
지시에 따라 2편은 여유를 두고 읽어 나가기로 했다.
그 여유로움도 역시
저자가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 중 하나일 것이라는 생각이다.
우리 주변에는 좋은
책들이 많이 있다.
단숨에 읽을 수
있는 분량과 감상을 주는 책 그리고 오래동안 집중력을 총동원해서
지류함을 이겨가며
읽어야 하는 책.
그러나 그 깊이는
두께에 비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저자가 던지는
메세지를 작지만 내 바구니 속에 흘리지 않고 담는다면 성공적인 독서가 될 것이다.
잔잔한
우리들의 이야기들을 소근 소근 전해주고 있다.
그렇다
여타의 책보다 차별적으로 훨씬 낫다고는 할 수 없지만
마음의
정화를 위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http://blog.naver.com/happy_0801/12018222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