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센드 - 최고의 마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2022 세종도서 교양부문
스콧 배리 카우프만 지음, 김완균 옮김 / 책세상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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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책을 몇 번 본 이들이라면 매슬로의 피라미드로 구성된 욕구단계 이론을 접해 보았을 것이다.

이 이론에 의하면 사람은 누구나 다섯 가지 욕구를 가지고 태어나는데 이들 다섯 가지 욕구에는 우선순위가 있어서 단계가 구분된다는 것이다.

매슬로우는 최고 수준의 욕구로 자아실현 욕구를 강조했다.

모든 단계들이 기본적으로 충족돼야만 이뤄질 수 있는 마지막 단계로 자기 발전을 이루고 자신의 잠재력을 끌어내어 극대화할 수 있는 단계라 주장했다

매슬로는 안타깝게도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하면서 그가 평생 행했던 연구 중 많은 부분을 미완으로 남기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카우프만의 새로운 인본주의 심리학에 대조하여 자신과 타인,인간 잠재력에 대해 자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주었다.

자아 실현 욕구 중 유아기 시절 경험을 많이 강조한다. 하지만, 유아기의 경험이 평생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아니다

대응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나은 것으로 바뀔 수 있다.

애착 불안정이 성장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하다. 학대, 폭력 계속 반복되는 불안정과 환경적인 요인이 남기는

영향은 무엇일까?

보울비의 애착 이론과 환경에서 오는 청소년들의 불안전함.

빈곤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아동들이 겪는 가정폭력 등.

자녀의 정서적 욕구를 통제하거나 자녀들이 소중히 여기는 것을 펌하하거나 파괴하는 것ㅇ 같은 학대가 자녀 성장 과정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전반적인 패턴은 학대를 경험할 때 뇌가 학대 경험에 대한 의식적 인식을 차단하는 동시에 유사한 위협을 일으킬 수 있는 미래 상황을 핃하도록 스스로를 수정한다는 것. 즉, 정신과 의사들이 말하는 분열과 유사하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자신이 환경을 개인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고 느끼고, 사회적 신분 상승과 삶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경로가 교육이라고 한다.

오프라 윈프리 처럼 열악한 환경에서도 유명인이 된 경우가 아닐까 싶다.

자아실현의 의미를 제대로 알아볼 수 있었던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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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뒷면에 출구 1 - 표지 뒷면에 출구 7부작 1
불휘영 지음 / 샤스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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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뒷면에 출구는 MZ세대를 위한 판타지 소설이라 청소년들이 읽기에 좋을 것 같아 신청하게 되었다.

청소년이 처음에 읽을때 많이 헷갈릴 것 같은 주인공들의 난해한 이름들. 몇 번이고 그 이름들이 적혀 있는 앞장을 펼쳐보며 매치하다 보니

판타지 소설답게 13월도 있는 잉코트공화국.

잉코트공화국에서는 12월 하순에서 13월 초순 하룻 저녁 열리는 버드카니발이라는 축제의 날이 있었다.

새들이 갑자기 집단 자살을 하는 장면을 아무렇지도 않게 보는 사람들.

그 잉코트인들은 새들이 죽어 다시 새로 환생할 것으로 믿기 때문에 별 감정을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주인공 인디나는 마법인 청소년 특수 관리과 계도위원이 되기 위해서 면접을 보러 가는데인지나는 거의 면접에 떨어질 뻔 했지만 홀리의 조언대로 1조 1항 마법을써서 그 방을 나와서 겨우 취직을 했다.

티하우스는 별섬과 지상 두더지 굴을 막론하고 어디든 있었지만 다 같은 티하우스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천차만별이었다.

울락과 나고는 두더지 굴에서 태어나지 않고 지상 보육원출신 이였는데 마법인 아이들만 모아 놓은 보육원이라 입양이 잘 된다.

(이 세계 사람들은 마법인과 비법인으로 나뉜다고 한다)

두더지 굴은 낮과 밤이 구분되지 않은 탓에 시간도 알 수 없었다.

두더지 굴과 지상인을 가르는 기준은 어둠과 빛 둘 중에 어디서 더 평온함을 느끼느냐이다.

이 세상 사람들은 편견을 가지고 비법인을 무시하는데 인디나는 마지막에 비법인들과 싸움이 붙게 되고 흥분한 탓에 그 결투를 받아들이게 된다.

그녀의 친구 딘은 그냥 인디나에게 기권을하라고 하였지만 결투를 받아드리고 나서 기권을 하면 25년동안 두더지 굴에 출입금지가 되기 때문에 싸움에 참가하게 된다.

이 두 권이 끝인 줄 알았는데 불휘영 저자의 장편소설은 2부에 또 다른 이야기가 전개되어 7부작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한다.

“배경과 주인공은 그대로지만, 소설이 다루는 세계는 갈수록 ‘시간상으로’ 확대됩니다.

1부에서 ‘환생과 전생’이란 소재가 언급되고, 2부에서는 등장인물들이 전생의 기억을 되찾게 되면서 혼란을 겪고 골치를 앓게 됩니다.

진짜 사건이 어떤 것이길래 다음 시리즈의 2부가 준비되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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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도 운빨도 보통입니다만 - 컴퓨터 가게 사장이자 유튜버의 좌충우돌 성공기
허수아비 지음 / 비즈니스맵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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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아도 느낌이 오는 책.

평범했던 사람이 어떻게 성공의 길을 딛고, 그 과정을 겪었는지 궁금했다.

특히, 허수아비 저자의 자영업자라는 타이틀이 내눈에 꽂히게 되어 서비스업에서 가져야 할 마인드가 궁금했다.

IMF 시대와 밀레니엄 시대에 한 창 피시방이 유행했었고, 스타크래프트, 워 게임 등

여럿 사람들과 피시방에서 토너먼트식으로 해야 제맛였던 게임이 성행하던 시절에 나도 그 대열에 합류했던 사람이다.

주위에서 여자 프로게이머 참여를 해 보라며 권유를 해 주었었고, 용기만 좀 더 있었다면 여성 게이머 1세대이지 않았을까 짐작해 본다. ㅎㅎ

허수아비 저자도 피시방을 운영했었지만, 결국 시대 변화에 이기지 못해 사업을 접게 된다.

아이에게 간식거리라도 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장의 모습.

지금의 내 옆지기가 그러고 있는 것 같아 감정이 오버랩되어 그 당시에 어려웠던 시기에서 일어설 수 있었던 가족의 사랑도 느낄 수 있었다.

허수아비 저자는 피시방을 접고 피시 조립 관련 일을 하고 컴퓨터 A/S를 다니면서 진상 고객이란 고객은 다 만난 것 같았다.

읽으면서도 황당했던 건 쓰레기를 버려달라니...

그게 말이되는건지..

살다살다 별의 별 사람 다 있는 건 알겠지만, 서비스업 직종에서 일하시는 분들을 그렇게 부려먹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서도 알고 있었다.

어린 아이들부터 투잡, 쓰리잡을 하는 직장인들에게까지 인기가 많은 유튜브.

유튜브를 통한 수입 창출도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기에 아이템을 몇 번 쥐어짜보기도 해봤다.

집에서 아이를 케어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이 한정적이다 보니 유튜브에 관심이 많았던 건 사실이였다.

아이템이 없다는 핑계로 결국은 도전조차도 하지 않았지만, 이분 또한 주위에서 조립하는 영상을 찍어서 뭣하냐며 부정적 반응을 보인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유튜버가 되기 위한 조건은 없다.

나의 일상을 찍고 내가 도전할 수만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운영하다 보면 가족에게 백화점에서 원하는 물건을 사줄 수 있는 자본주의 대열에 낄 수 있다. ‘허수아비’는 그간 경험을 통해 익힌 지식, 정보와 인사이트를 힘들어하는 자영업자들에게 버티면 찾아오는 행운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능력도 운빨도 평범한 보통 사람이지만, 누구나 끈기와 노력을 한다면 행운이 찾아올 수 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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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트리플 8
최진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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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트리플 책이 귀엽다며 책을 나무 사이에 이렇게 찍어야 한다네.

가벼운 책은 어디서나 떨어지지 않고, 포켓북으로 들고 다니기 편한 것 같다

자음과모음 트리플 시리즈 8번째 일주일 주제로 이야기를 만나 보았다.

"누구는 웅덩이에 있고 누구는 언덕에 있다.

각자 다른 세상에서 어쨌든 노력하며 아무튼 불공평하게 살고 있다.

그러니 제발 세상이 좋아졌다느니 젊은 애들이 문제라느니 그런 말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p26

우리집 작은 아이가 꼰대라는 말도 모르면서 어디서 들었는지

엄마 어린 시절을 얘기할때면 가끔씩 꼰대 같다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엄마 시절에는 없었는데라는 말을 했었지만,

요즘 아이들 버릇없어. 요즘 애들 왜 그래? 라며 얘기해본적도 없었는데ㅋㅋㅋ

단지 나이가 많다는 이유에서였을까?

각설하고 일주일에서 시작점은 일요일부터 시작된다.

‘나’는 특성화고에, ‘도우’는 특목고에, ‘민주’는 일반계고에 진학하게 되면서 아이들의 집안 사정도

절실히 드러나는 장면들이 연출된다.

일요일 이야기를 읽으면서

예전에는 개천에서 용 났었는데

요즘에는 개천에서 용 나지 않고

능력있는 조부모나 부모 영향이 크다는 이야기를 종종 지인들과 한 기억이 났다.

여기에 나오는 아이들도 점점 우리 집 형편을 알게 되면서 빈부격차?를 느끼게 된다.

빨리 돈을 벌고 싶다는 목적만으로 특성화고를 가게 된 '나'

"돈 버는 일이 힘들다고 말할 수는 있어.

사람이 일을 하다 보면 그렇게 죽을 수 있다고 말할 수는 없어.

먹고사는 일이 원래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어." p47

일찍 돈을 벌기위해 전선에 뛰어 든 아이들의 사고 소식을 들을때마다 자식을 가진 부모로

가슴이 미어터졌다.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제도적으로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일요일, 수요일, 금요일 순서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트리플8.

십대들의 일주일 표정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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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칭찬 스티커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128
강정화 지음, 김미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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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오늘도 화를 내고 말았다.

정리.정돈을 왜 안하냐고...

왜 한 자리에 물건을 두지 않냐고...

잃어버린 물건은 어떻게 찾을거냐며...

아이를 혼내고 말았다.

부모도 사람인지라

감정을 삭히다가

한 번 잔소리를 시작하면

잘 참지 못해

돌아서면 늘 후회한다.

칭찬도 중요하지만

화를 내지 않고

야단치지 않아야

아이가 상처를 덜 받을텐데...

주눅들어 잠들어 있는 모습에

눈물이 주르륵.....

에효..돌아서면 후회할 것을

왜 이렇게 참지 못할까....;;;

굿바이 칭찬 스티커를 보면서 나림이 부모님을 본받아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가끔 아이 사진을 들춰보는 볼 때면

이 때는 건강하기만을 바라~

방긋 웃는 모습과

옹알이 하던 시절에는

부모도 욕심이 없었다.

하지만, 아이가 말을 하고 언어를 습득하는 순간부터

부모들은 사교육에 발을 담그게 된다.

그 후부터는

부모가 이루지 못했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아이의 미래를 위해

다그치게 된다.


나림이는 피아노가 귀찮다.

매일 반복적으로 치다보니

재미가 없다.

그렇게 실력이 좋지도 않다고 생각하던 찰나에

피아노 선생님께

콩코르를 나가보지 않겠냐는 제의에

흔쾌히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 후에 피같은 노력을 해야했지만...

나림이도 은연중에

부모가 바랐던 마음을 알게 된 것일까?

실수해도 괜찮아 보다는

부모님 앞에서 잘 보이고 싶은 마음과

칭찬을 받고 싶은 마음이 교차하면서

틀리면 안돼!

자꾸 틀리는 손가락을 신경쓰게 된다.


대회 당일!

어른들도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면 긴장 백배에

말도 더듬게 되는데

하물며

어린 나이에 피아노 대회를 나가게 된 나림이....

나림이는 피아노 선생님께서 계속 지적했던 손가락에 신경쓰다

그만....!

실수를 하고 악보도 기억나지 않아 버렸다.


남들 앞에서 잘하고 싶었던 마음이

좌절되면서부터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하지 않게 된다.

내 아이도 마찬가지다.

소심하고 수줍음이 많은 아이라

우리 이거 해 볼까? 말만 해도

난 못해..

할 수 없어.

난 칭찬 스티커 한 개만 받아도 괜찮아.

속에서 천불이 난다.

하지만...어쩌랴;;;;

성향인것을...

몇 번 다그쳐 보았지만

아이가 더 주눅들고

부모 또한 화만 더 날뿐이였다.


나림이는 자신 있어 했던 줄넘기였지만...

엑스자가 되지 않아 발목이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연습을 하지 않았고

부모님이 방과 후 신청을 했던 컴퓨터를

자기가 가장 자신 있어하는 미술로

엄마 몰래 변경해버린다.

그걸 엄마에게 틀켜버렸지만

엄마는 뭐든 처음부터 잘할 수 없다며

힘을 복돋아준다.

기다림이 필요한 순간이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부모가 알아줘야 하는 아이 성향....

답답할때가 참 많지만,

내 배에서 내가 낳은 아이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된다.

그래도 가끔...내 화를 주체하지 못해

아이에게 화를 내게 될때면....

또 미안해지게 된다.


자신 있는것만 하다보면 새로운 것은 시도조차 못하게 되고

제자리걸음만 하게 된다는 것을...

성인이 되어서 직장을 다니게 되고

직장에서 한 가지 일만 하게 되면

도태되기 마련이다.

나림이는 아직 어리지만

부모가 조금만 더 케어를 해준다면

없던 용기도 다시 생기지 않을까?!

갓 초등학교 입학을 한 친구들이 교실에서 우물쭈물 발표도 못하고

고개를 들지 못하지만

그 용기를 얻기 위해서

굿바이 칭찬 스티커를 읽고 나림이처럼 용기와 도전을 해 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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