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
박혜선 지음, 이수연 그림 / 발견(키즈엠)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른 세상으로 떠나게 해주세요.

건강하게 살아요.

나의 존재 이유가 궁금해요.

도와주세요.



3월부터 아파트 분리수거의 방법이 달라졌다.

병에 붙은 스티커도 떼어야하고, 박스테잎은 일반쓰레기로 처리해야 한다.

마트에서도 박스테잎도, 끈도 제공하지 않는다.

장바구니를 이용하지만, 있던 자리에 없어서 빈자리가 어색해 보였다.

없어지는게 당연한데, 못쓰게 되었다니 서운했다.

아파트 게시판에 분리수거에 대한 정보가 게시 되어 있다는것도

최근에 보게 되었다.


아이와 마트를 다녀오면서 장바구니를 나눠 들었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많은 교육을 받고 있는것 같다.

좋아하는 과자봉지를 담으면서 빵빵하고 들어있는 양이 적다며

투덜 거리며, 과대포장과 불필요한 포장에 대해서도 지적을 한다.


그래 이럴때 함께 보면 좋은 책 한권을 꺼내 보았다.

하드커버에 책에 구멍이 뚫린 푸른 빛깔의 책의 제목은

<<소원>>이다. 박혜선작가의 글에 이수연작가의 그림이 더해져 (주)키즈엠에서

출간되었다.

표지구멍을 통해 아이들과 들여다 보았다.

아이들과 설레이며 책장을 관찰한다.

 

책 뒷표지에는

내 소원은.... 내 소원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거야

​

드라마에서 불멸의 주인공이 했을것 같은 대사 같다.

책장을 넘기면서 책을 짐작하게 된다.

<<소원>>

소원은 말하고 있는건 초록색 사이다 PT병이다.

슈퍼 냉장고 가득 채워진 플라스틱은 물론 재활용 버릴때 제일 많은게

비닐과 플라스틱이다.

사람들의 선택을 기다리며 설레이는 작은병의 여정을 따라가는

쓸쓸한 그림책이다.

 

 

예전에 티비에서 재활용쓰레기들을 수입하는 아프리카를 본적이다.

아이들이 쓰레기더미에서 일하고 놀고 있던 모습을 본적이 있다.

많은 아이들이 수은중독과 질병을 앓고 있었다.

재활용이라고 보기엔 처치하지 못할 쓰레기들 이었다.

​

플라스틱친구의 여정은 설레였다가, 쓸쓸해지고 외롭고

아프리카 친구들에게 상처를 주었듯이

본인의 의도와는 다르게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지도 모른다.

창조하듯 만들어내고, 쓰이고, 버려지는 과정에서

보도를 통해 보았던 것들이 덤덤하게 그림으로 묘사되고 있다.

구구절절하지 않지만, 죄의식을 느끼게 하는 무거운 그림책이다.

조금만 관심가져보면 내 가까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진실들을

목격하게 되고, 너무 익숙해진 이 편리함을

내려놓아야 한다는걸 알게 된다.

아이들과 읽고난후

 

 

우린 분리수거를 잘 하는데 왜 이런일들이 생겨나는지

이해를 못했다.

늘 쓰레기통에 버리고, 분리수거하는데...라고

​

집근처에 소각장은 늘 포화상태이고 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늘 들려오는데, 아이들은 아직 잘 모른다

재활용이라는 것이 다시 살아 돌아오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

<<소원>>을 읽으면서 우리가 더 많이 불편해져야 한다는

이야기를 아이와 나누웠다.

불편함이 익숙해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

가정에서의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생산하는 업체들의

인식또한 변화를 가졌으면 좋겠다. 

탄산음료뿐 아니라, 소스용기들, 아이들의 철지난 장난감,

의류들.......

​

책을 읽고 나니.. 마음이 무거워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베르토를 찾아서 - 어린이 밴드 64분음표와 떠나는 뉴욕 음악 탐험
이베테 델옴 지음, 신타 아리바스 그림, 성소희 옮김 / 봄나무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음악지식책/베르토를 찾아서!  책   

방금 전  수정  삭제

복사https://itsmong9.blog.me/221823149319

통계보기 번역하기

이 글을 보낸곳 (1)

베르토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뉴욕에서 만나는 흥미진진
라틴 · 재즈 · 클래식 · 힙합 · 뮤지컬 대탐험!

 

64분음표

음악의 모든것 뉴욕

음악지식책



코로나로 심각해진 요즘은 집안에서 꼼짝달싹할 수 없는 실정이다.

아이들도 작은 집안에서 이리저리 궁리를 해봐도  재미는 금방 사그라지고 만다.

그렇게 3개월을 맞는 겨울방학중.

방문 선생님도 오지못하는 실정에 집에서 엄마와 하는 음악수업이

재미 있을리 만무하다. 바깥외출도 쉽지 않은 요즘은 책에 매달리는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오늘은 음악 지식책이다.


<<베르토를 찾아서!>>어린이 밴드 64분음표와 떠나는 뉴욕 음악 탐험이라는 부재를

가진 책을 골라보았다. 

세상을 바꾸고 싶어서 음악을 선택했다는 작가 이베테 델옴​ 의 재미있는

이야기속으로 모험을 떠나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딱히 흥미를 끌지 못했다.

12살과 8살 아이들이 이제 겨우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는 실정에서

음악에 대해 흥미를 갖기에는 많이 부족했고, 궁금해 하지도 않는 

일반적인 아이들이다.


읽게 되면 흥미로울 수 있으나 그 처음이 쉽지는 않았다.

다행히도 신타 아리바스  라는 일러스트 작가의 그림이 간결하고

시선을 끌어당겨 책앞으로 모이는건 어렵지 않았다.

또한 또래 아이들이 음악 밴드를 만들고 갑자기 사라진 친구를 찾아 떠난다는 

부분에서 혹의심도 불러 일으켜 주었다.

함께 보는 엄마 입장에서도 음악관련 지식책은 처음이었다. 이런 시도를 


봄나무 에서 출판해 주었다.


요즘 아이들에게 음악이란 무엇일까? 아무래도 8살 딸아이가 더 궁금해 했다.

가수들의 뮤직 비디오를 보면서 밴드에 대해 알게 되어 설명이 좀 더 쉬웠다.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고 있으니 박자에 대한 설명도 쉬웠던것 같다.

그런데 그런 음표로 밴드이름을 만든다니 아이들이 박장대소를 한다.

책을 읽기전 음원하나를 검색해 보았다.

가수들도 있지만 연주하는 악기들을 알아보았고, 아티스트의 이력중에

미국 줄리어드를 나온 작곡가를 보게 되었다.



책속에서도 64분음표 밴드가 결성되고 멤버인 친구 베르토가 사라져

찾아나서면서 미국뉴욕에서 만나는 라틴, 재즈, 클래식, , 힙팝, 뮤지컬등의

음악에 대해 알아가는 내용이다.

우리는 어디서 음악을 배우게 되었는지를 알게 되고 음악은 공부만이 아니라

살아움직이는 모험을 즐길 수도 있다는걸 

작곡가의 프로필에서 본 미국학교외에 나라별 음악학교를 알아 볼 수도 있고

뉴욕을 기준으로 음악이 어떻게 즐겨지고 완성되는지도 상세하게 알아볼 수 있다.

검색창을 통해 궁금한걸 토막토막 알아냈다면 

베르토를 찾아서는 한권을 통해 음악 전반의 모든것을 알게 해준다.

물론 초등학생교 3학년 이상이라면 꼭 알아두면 좋은 내용들이다.

64분음표밴드 친구들의 담임선생님이신 

이베테 선생님이 화자가 되어 설명도 해주시지만

우리가 알아보면 좋을  뮤지컬 영화목록과, 유튜브를 통해 찾아볼 꺼리들을

알려준다.

이론처럼 설명되고 나열되는 기존의 책들과는 달리 

유연한 일러스트로 짐작하게 되고 직접 찾아확인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아이들이 흥미를 가졌던 부분은 '뉴욕필하모니'였다. 예전에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관람한 경험때문이란 생각이 든다.

현재 배우고 있는 악기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째즈는 엄마아빠가 가끔 듣어서 인지 어른들의 음악인것 같다고 한다.

음악은 나이, 국적, 성별 불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에겐 아직 나이, 성별을 구분하며 정하는 것 같다.


뉴욕하면 생각나는 뮤지컬이 어른들에게는 하나씩 있다고 아이들에게

말해 주었다. 문화예술로 오래된 나라도 있지만 

추척된 시간과는 다르게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다보니 문화예술의 

특정지역이 되기도 한다고 

코로나로 심난한 현재 우리집은 어떤 특정구역으로 만들지

아이들과 고민해보기로 한다.


문화예술과는 아주 멀리 벗어난 "엉망진창 우리집"이면 좋겠다고 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달 아래 어린 신부 ㅣ 고래동화마을 6
강로사 지음, 이지윤 그림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강아지 키우며 살거예요.

아기 낳는거 무서워요.

결혼하지 않을래요.

군대가기 싫어요

군대는 꼭 가야해요?




올해 9살이 된 딸이 늘상 하는 말이다. 역활극을 할때는

늘 밥하고 일하고 아기 돌보는 놀이를 하면서도

결혼하지 않고 강아지랑 살거예요. 라고 한다.

반면 12살 아들은 군대가기 싫어요. 무서워요.

​

왜? 이런 생각들을 벌써 하는걸까. 미디어에 노출되어 얻은

정보들 때문인가? 아니면 가정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있었던 걸까?

"결혼한다고 다 아이를 낳는건 아니야!, 꼭 결혼할 필요도 없고

군대는 벌써 걱정할일은 아니야, 아직 먼 이야기야 걱정하지마

점점 나아지고 있으니 괜찮을거야."라고 달래보지만

별 효과는 없는것 같다.

그리고는 또 다시 소꼽놀이를 한다.


이미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내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나쁠것도 좋을것도 없는 것 같은데..

엄마아빠의 결혼생활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결혼에 대해 생각해보며 아이들과 책 한권을 골라봤다.

 

이번엔 남편도 함께 읽었으니 4인가족 모두 함께 읽어낸 책이다.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에서 출관된 <<달 아래 어린 신부>>라는 책이다.

강로사 글/이지윤그림으로 아프리카 어느 마을의 어린 신부에 대한 이야기이다. 

달을 바라보며 슈퍼문이 되면 집을 나갔셨던 엄마가 돌아올거라고 굳게

믿고 매일 달이 커지기를 기다리는 까밀 

아이가 살고 있는 곳에서는 조혼이 존재하는 곳으로

10살이 되면 제 나이보다 몇배는 나이많은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는 곳이다.

가축이나, 돈에 의해 팔려가듯 결혼해서 이른 나이에 출산하고, 출산도중

불구가 되거나 사망하게 되는일이 다반사인 곳이다.

먹고사는 일이 힘든 척박한 환경에서 자식을 팔아 생활을 이어가는

이야기에 9살 딸아이는 눈물이 날 것 같다고 했다.

어린나이의 출산은 자연스럽지 않다보니 태어나는 아기 역시

장애를 갖기도 하는것 같다.

그런 모습들을 지켜본 까밀은 장래 희망은 의사가 되는 것이다.

 

 

큰언니처럼 가족을 떠나보내고 싶지않고 아픈 가족들을 돌봐주고 싶은

마음으로 의사가 되기를 희망하지만, 어려운 환경에서는

교육받는것은 꿈도 꿀 수 없다.

큰언니의 결혼으로 받았던 돈은 점점 바닥이 나고 먹고살기 위해

아버지는 또다시 딸아이를 시집보낼 한다.

먹을 끼니가 없어 고통받는 가족들을 위해 결혼을 결심하는 까밀

점점 달이 커지고 곧 엄마가 돌아 올것 같은 날

까밀은 시집을 가게 된다.

그동안 집안일은 둘째언니의 몫이었고, 언니가 남기고 간 아들 '앙쥬'를

위해서 내린 결정이다.

책속의 아버지는 무능력하고 집을 나간 엄마에 대한 답답함의

이유가 책 속에서 알게 된다.

모든것이 악순환이고 안스러운 일이기도 하다.

 

 

9살 아이는 자기와 1살 차이의 까밀이 안스러워하기도 하고

그런 나이에 결혼이 가능한거냐고 반문을 한다.

12살 아이는 가족이 협력해서 이 난관을 극복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남편은 한숨만 푹푹쉬고 책을 읽고 나니 답답하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있는 일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하지만

아이들에게 우리나라에도 이런 제도 있었다고 설명해 주었다. 

그래서 찾아 보았다. 우리나라 조혼에 대해서


조혼이란 ?

혼인 적령기가 되지 않은 어린 아이가 일찍 혼인하던 풍속.


[1930년대에는 조혼의 비율이 증가하기도 했다.

 빨리 후사를 얻기 위해서 혼인은 서둘렀다는 점과 원나라 때 공녀로

끌려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일찍 혼인하던 풍속이 생겨났다는 점 등이 거론되었다]

네이버백과사전 참고.


그 이후에도 일제 강정기까지 조혼은 남아있었다고 한다.


백과사전을 검색하다보니 조혼은 여자아이들 뿐만아니라 남자아이들에게

조혼이 있었다. 옛날 영화 '꼬마신랑'이란는 것도 있었던 걸 보면


지각이 나기 전에 부모의 뜻대로 혼인하여 집안이 화목하지 못하고, 골격이

자라기 전에 혼인하여 자식들이 튼튼하지 못하며, 남자가 경제적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아내를 맞이하는 것은 염치없는 일이라는 등의 논리를 제시하며

조혼을 타파해야 할 폐습이라며 대중을 계몽했다.

[네이버 지식백과] 조혼 [早婚]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이러한 일들로 결혼은 제도화가 되었다. 오랜 시간동안 시행착오를 거쳐 왔으나

시대의 흐름을 따라 잡지는 못하는 것 같다.

지속적인 결혼제도에 대한 불합리함을 지적하면 비혼을 선언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본인의 의지로 선택해야할 것들은

지구 어느편에서는 여전히 학대받는 아동들이 있고, 그러한 행태의 비난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회가 있다는것이 답답하다.

아이들과 이 책을 보면서 내 일이 아니어서 다행이 아니라

이러한 불합리가 개선되어져야만 한다는 것과 누구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자유는 보장 받아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지지하고 응원 받아야 할 소년 소녀들에게 파이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시민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ㅣ 철학하는 아이 15
데이브 에거스 지음, 숀 해리스 그림, 김지은 옮김, 이신애 해설 / 이마주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민이 뭔 가요?

어린이도 시민인가요?

오늘은 무엇을 할 계획인가요?

시민의 자격이 뭔가요?

할 수 있는게 없는것 같은데요.


아파트에서 동대표를 뽑고 있다.

20년이 넘는 아파트의 동대표는 무슨일은 하는걸까? 생각해 본적은 없다.

그러다 우연히 동대표에 나가게 되었다. 마감일인 오늘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많이 망서려지고 부끄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접수중에 듣은 얘기로는 동대표가 없는곳이 많단다.

새아파트가 아니라서 그럴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요즘의 실정인것 같다.

맞벌이도 많고, 아이도 어리고 할일도 많은 요즘

잠시라도 개인을 들어내는 일엔 쉽게 나서기 어렵겠다는 공감도 생겼다.


아이와도 이런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고 싶어졌다.

언제나 그렇듯 이야기의 시작을 열어주는 것은 책이다.

이번에 함께 보면서 나누었던 책은 출판사 이마주에서 새롭게 출간된 책이다.

 

<<시민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글작가는 데이브 에거스 이고, 그림은 숀 해리스이다.

그림이라고 하기보다는 꼴라주 혹은 커팅그림 같다고 해야 할까?

아이는 "그림은 오려 붙인 것 같아요"라고 한다.

그리고 옮긴이는 김지은 작가이다. 책을 보다보면 번역가도 눈여겨 보게 된다. 그렇게 강연도 듣어보고

쓴 글도 읽어본 작가라 한 번 더 눈이 갔다.

이책의 특징중 하나는 해설자가 있다는 것이다. 책의 마지막 이 주제에 대한 해설이 있어, 더 구체적이게 한다.

또한 생각할거리를 풍부하게도 한다.


 이마주에서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로 출간되고 있는 책으로 다른 책들도 눈여겨 보면 좋을 것 같다.


12살 아이가 생각하는 시민은 무엇인지가 궁금했다.

​

"어른이요?"


9살 아이에게도 물었다.


"그게 뭐예요?"한다.


어른에게 물어보면 뭐라고 정의할까? 엄마인 나역시 깜끔한 설명이 부족하다.

아이와 이야기하면서 시민은 자격같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자격의 대상은 특정할 수 없고,

 단지 참여하는자와 참여하지 않는 시민의 구분만 있을 것 같다.

책에서는 시민의 역할을 이야기하고 있다.

 

 

'시민은 무언가를 만들고 지켜 낼 수도 있어야 해요.'_책발췌


시민들의 역할은, 시민 한사람의 실행으로 부터 시작되며,

그런 시민들이 모여지면

이 사회를 위해 더 많은 변화를 가져볼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물론 시민의 처음은 거창할 필요도 없다.

나를 위해서 일 수도 있지만 이 사회에는 나 외에 더 많은 사람이 있다는것을

기억하게 한다.


이런것들은 어른보다 아이들이 더 잘 하는 것 같다.

부모들이, 때론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늘상 강조하는 부분이기도하다.

그런데 어른이 되면 다 잊게 된는 걸까?


"어른들은 자기가 알아서 살아가야 하니까, 자기 생각만 해야해서 그런것 같아요"

아이의 말을 듣으면서 정서적 여유를 상실인것 같다.

 

 

아이와 다시 동대표에 나가는 일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또한 <<시민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를 읽고 큰 변화를 겪은것은

아니지만 부끄러움을 뒤로 할 수 있는 계기는 되어주었다고

아이에게 말해주었다.


"우리한테는 용기를 내라고 하면서, 어른들은 용기를 아끼네요"

아이의 말에 또 부끄러워진다.



[오늘의 당신은 비를 그치게 할 수는 없지만, 비를 맞고 서 있는 사람에게 우산을 씌워 줄 수 있습니다.] 


해설에서 이신애작가의 글이다.

전지전능하려고 노력하는

부모와 어른과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주고 싶은 내용이다.

사회에서 가정의 일원으로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좋았던 책이다.

이 책외에도 이마주출판사의 철학하는 아이 시리즈가 2권이 더 있었다.

전세계적으로 화두가 되었던 난민이야기를 다룬  어느 난민 가족의 여행<<징검다리>>와

<<오, 멋진데!>>이다.

 

 

그 외에도 <<아버지의 마을 오라니>>는 동네 엄마들과 책모임에서

소개되어 읽어보았다.

어른은 대화라고 하고, 아이는 취조라고 생각하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정이라면

이 책들로 서로의 이야기를 풀어내 보면 어떨까 한다.

그러기에 충분한 도움을 줄 책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캡틴 언더팬츠 3 - 외계 악당들과 맞서다 ㅣ Wow 그래픽노블
대브 필키 지음, 심연희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외계 악당들과 맞서다.

조지 비어드와 해럴드 헛치스

과학으로 놀아보자

팔랑팔랑 책장 넘기기

캡틴언더팬츠의 정채는



지속적으로 판타지에 빠진 아이에게 이 책, 저 책 골라주고 있는 실정이다.

읽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탓에 아이는 책을 고파한다.

그래서 이번 책은 <<캡틴 언더 팬츠3-외계 악당들과 맞서다>>이다.


 보물창고에서 출판 되었고 집필 작가는 그 유명한 대브 필키가 썼다.

 

처음엔 <<프레드릭>>류의 책처럼 보였다. 쉽게 읽어내는 이야기책.

비슷한 느낌일수도 있다. 네플렉스에서도 여전히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애니매이션

만화와 동화의 결합이라고 해야 할까? 최근 '그래픽노블'이라고 많이들 불려진다.

영상으로만 보던 재미있는 애니매이션을 책으로 읽히고 싶은

분들에게는 안성맞춤일것 같다.

책을 싫어하는 아이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보게된 책은 3권이라 처음 내용을 모르고 보면 어쩌나 했는데..

에피소드별이라 어느책을 먼저 봐도 무난한 내용이라 굳이

순서대로 없다해도 괜찮을 것 같다.

예전에 만화의 순서를 기다리며 재촉하거나, 재촉에 못이겨

대충 읽어내던 힘듦은 없을 것 같다.

​

또한 이 책을 처음 읽는 친구들을 위해 서문에서 아주 친절하게

안내문을 만들어 놓았다.


'우리가 또 나왔어! 이 책을 읽기 전에 알아 둘 점이 있어서......

그러니까 해럴드랑 내가 옆에 있는 안내문을 만들었어.'



 책에 나오는 주인공 자신을 소개하고 어떤일이 있었는지

간단히 소개해 주는 친절함으로 읽기만 하면 된다.

이미 애니매이션을 본 친구라면 더 친근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책속의 황당하게 보이는 캡틴언더팬츠의 비밀을 알고보는 어른인 나는 황당했는데

아이들은 좋아라 하며 자꾸 변신 시키려 변신마법을 건다.

그 방법은 책에서 확인해 보면 좋을 것 같다.

 

 

팔랑팔랑 책넘기기 방법을 알려준다. 시각적으로 폭력적인 부분을

​예고 하면서 페이지를 쉽게 넘기는 방법으로 '팔랑팔랑'넘기기 방법을 알려준다.

12살 아이는 다른 시리즈를 더 보고 싶다고 한다.

딱 아이들이 좋아하고, 상상하고 싶은 일들을 책 속에서 대신

해준다는 느낌이 든다.

늘상 상상했던 모든 것들을 조지 비어드와 해럴드 헛치스가 다 해내고 있다.

 

 

대브 필키의 다른 책으로 <<도그맨>>도 재미있다고 한다.

엄마가 보는 작가의 프로필이 눈에 들어온다.

어린시절 ADHD와 난독증, 행동장애가 있었고 교실에서 늘 쫒겨났다고 한다.

그럴때마다 만화를 그렸다고 한다.

​

어린시절을 보내기 어려웠을텐데 하는 생각이 우선으로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삶은 살아가고 있는 작가를 생각했다.

​

경쟁속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이는 쉬고 싶은 통로가 되어줄 것 같다.

어른이 보기엔 기상천외하고 황당한 이야기지만

아이시선으로 보면 기상천외하고 흥미진진한 말장난과 농담이

가득한 책이었던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