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독서평설 2010.12
지학사 편집부 엮음 / 지학사(잡지)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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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독서 평설12월

 

다양한 아이의 관심을 충족시켜주고 책에 대한 정보도 얻고 여러 색들이 잘 어울려져 있어 뷔페음식처럼 먹을거리가 많듯이 읽을거리가 풍성한 책을 모아 둔 잡지책을 찾다가 지학사에서 나온 초등 독서 평설을 만나게 되었다.

 

맨 처장에는 12월 독서 다이어리라고 해서 책에 나온 내용을 날짜별로 나눠서 계획적으로 읽을 수 있게 프로그램이 짜있어 엄마 손이 덜 가게 되어 있고 벽에 붙여 체크표로 확인하면 좋을 듯하다.

내용을 살펴보면 문학, 사회, 과학, 창의부분으로 나눠져 있다.

사회부분은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뉴스들을 볼 수 있어 사회흐름을 이해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다.

연재코너 중 하나인 우리나라 도시 소개와 세계역사 코너는 초등 고학년에게 배경지식을 얻을 수 있고 직업인을 소개하는 코너에서는 어떤 한 특정한 직업인을 심층 취재하여 주어 다양한 직업들을 알 수가 있다.

문학코너에는 우리 동화와 세계동화, 우리 옛이야기, 마음으로 읽는 시, 세계 신화를 접할 수 있어 다양한 책 소개와 내용을 읽고 뒤 부분의 부록에서 다시 정리할 수 있어 좋다.

과학코너는 자연유산과 스포츠과학, 과학인물 등 을 소개하고 있어 과학에 흥미를 유도하고 있다.

창의나라에서는 영화, 명화, 영어수다, 체험세상을 접할 수 있다. 그리고 기타 여러 가지 책 소개가 되어 있어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맨 뒷장은 책 속의 책이라고 해서 내용을 다 읽고 확인 학습으로 풀어 볼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어른들은 좋아하지만 아이들은 싫어하겠지요. 우리 아이가 이것을 풀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을 가지네요.

 

내용을 읽다보니 여려 책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어 읽어 싶은 책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연결하게 되네요.

 

역시 독서평설은 잘 차려진 뷔페음식처럼 다양한 정보과 색깔이 있어 풍성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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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국어능력인증시험 (주니어토클) 모의고사 문제집 - 초등학생을 위한
박성철 지음 / 유스터디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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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초등학생을 위한 기초국어능력인증시험(주니어 토클) 모의고사 문제집

 

모든 과목의 기초가 되는 국어. 영어의 이해도 우리말 실력이상을 넘을 수 없고 수학 특히 문장제 수학은 국어의 이해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그만큼 국어 실력이 중요해서 우리 아이의 실력이 어느 정도일까 궁금하고 학교 실력으로 평가하기에는 조금 못 미치는 것 같아 좀 더 객관적인 자료와 체계적인 학습의 기초를 세우고자 해서 신청한 책이다.

 

내용은 초등학생을 위한 기초국어능력인증시험(주니어 토클)로 모의고사 문제집으로 기초국어 능력인증 시험에 대비하여 실전 모의고사 3회 수록과 모의고사 해답 및 해설서 수록으로 토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토클의 평가 대상, 평가목표, 특징, 평가방법, 시험 시행과 문항 평가 영역, 점수에 따른 급수 안내와 시험시간, 시험일정, 성적표 확인과 이해, OMR카드가 있다.

이 평가는 초등3-6학년을 대상으로 국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를 평가로 속도 검사가 아니라 역량 검사이므로 1교시 2교시 각각 45분으로 문제를 푸는 데는 충분한 것 같고 초등 5학년 딸은 30분 정도 소용되는 것 같다. 학교 시험만 보다가 토클을 풀게 하니 생소한 지문과 다양한 문학작품을 접하고 유추하는 문제가 있어서 어려워하는 것 같고 특히 소리 나는 데로 쓴 것과 맞춤법과 띄어쓰기 문제, 글의 구조와 글의 목적 문제가 어려웠던 것 같아 3급정도로 보통 수준으로 나왔다. 학교 시험이 아닌 국어 역량 검사이므로 우리 아이에게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내용의 지문이 좋아서 다음 내용은 무엇이 나올까 더 읽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한다.

2교시 듣기 문제와 내용 요약하는 능력은 잘 해 보지 않아서 앞으로 국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해 놓은 것 같고 앞으로 훈련을 더 해야겠고 토클에 관련한 책들을 더 구입해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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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 행복해! 살림어린이 그림책 16
나라 요시토모 글.그림, 배주영 옮김 / 살림어린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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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 행복해

 

강아지를 좋아하는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과 같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 선택한 책이다. 책 안쪽 지은이에 대해 읽어보니 현대 미술계의 살아 있는 전설! 나라 요시토모가 전 세계 어린이에게 바치는 단 하나의 그림책이라고 한다.

첫 장에는 큰 강아지 안에 외톨이라는 글씨와 눈물이 쭈룩쭈룩 내린다. 뒷장을 보니 강아지 모습이 눈에 낯이 익다. 온 몸이 하얗고 코는 빨간색으로 굵은 선으로 강아지 형체를 테두리를 부드럽게 처리하고 있어 포근하게 느껴진다.

그는 너무 커서 아무도 알아채지 못하고 혼자였고 외로웠다고 한다. 너무 크다는 것은 사회적 지위가 아주 높다는 것일까? 아니면 키가 크다는 것일까? 너무 나이가 든 어른이라는 것일까?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된다.

어느 날 60년대의 단발머리에 순진해 보이면서도 악동 같은 표정의 어린아이가 다가와 그에게 노래를 불러주어 친구가 된다. 대부분은 너무 커서 놀라 도망가지만 이 아이는 그에게 노래를 불러 주고 친구가 된다. 친구가 된다는 것에는 용기가 필요한 것 같다. 그리고 집으로 데려다 주면서 “너를 만나 행복해”라고 말을 한다. 이 말을 누구나 듣고 싶어 하는 말이다. 너를 만나 행복하다는 말 친구에게서 남편에게서 나의 자녀로부터 직장동료로부터 …….

나는 이 글 마지막 말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

만약 여러분이 혼자라서 외롭더라도 꼭 기억하세요. 어디선가 누군가 여러분의 친구가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요. 중요한 것은 친구를 찾겠다는 마음이에요.

이 책은 그림이 마음에 든다. 그림이 간결하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란색을 주로 쓰고 표정도 살아 있으며 귀엽다. 글의 내용도 심오하고 당부의 말로 끝나는 것도 그렇고 아이보다는 어른을 위한 동화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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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럿이라면 걸음동무 그림책 8
로렌스 시멜 글, 사라 로호 그림, 이한경 옮김 / 걸음동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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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럿이라면

 

얘들아 사는 게 즐겁냐? 아마존의 숲, 엄마가 되어 줄게 의 책을 통해 해솔 출판사와 인연을 맺게 되고 읽게 되었는데 상상력을 자극하고 대화하게 만들어 주는 묘한 매력의 책들이 많아서 좋다.

내가 여럿이라면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는 내용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신청한 책으로 아이와 얘기하면 좋을 것 같아서 신청한 책이다.

부모가 바빠 혼자인 아이는 함께 놀 친구가 생기면 심심하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나와 똑같은 내가 있으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상상하며 숙제, 청소, 심부름, 치과진료 등을 대신할 애를 복사하고 싶어 한다.

순서를 보면서 아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숙제, 청소인 것을 보면 서양이나 동양이나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의 딸은 자기 자신을 복사해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놀 친구인 것 같다. 자기가 말하지 않아도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 알 수 있고 텔레파시로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요즘은 아이들이 워낙 바빠서 놀 만한 친구도 없고 놀이 문화도 예전 같지 않고 닌텐도나 게임으로 혼자서 노는 경우가 많아서 친구 찾기가 싶지 않은 것 같다.

맨 나중에 주인공의 부분 부분을 복사해서 붙여 놓은 그림은 정말 한편의 그림 작품과 같고 재미있었다. 그리고 엄마가 아이를 안아 주면서 엄마는 네가 가장 좋아 하는 장면으로 포근하게 마무리한 것은 참 따뜻하다.

나는 내가 여럿이라면 내 아이 하나하나의 엄마를 만들어 주고 싶다. 엄마 이것해 주세요. 제 공부 좀 바 주세요. 이것하고 놀아요. 먹을 것 주세요. 세 아이를 키우다 보니 엄마인 나는 정신이 없다. 아이들의 요구를 다 받아 줄 수가 없어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고 좀 여유가 있으면 들 화를 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가지게 된다.

바쁜 현대인에게 내가 여럿이라면 정말 상상력을 자극하는 책이다. 가끔씩 이런 상상놀이를 하면서 아이들과 대화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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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씨 네버랜드 자연 그림책 3
이형진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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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씨

 

우리 아이 해야 할 일 가운데 하나가 자기 화분에 물 주기이다. 어느 날 자기 화분에 심지 않았던 씨앗이 나오고 자라서 꽃을 피웠다. 엄마 나 이것 안 심었는데 애가 어디서 왔어 라고 묻는다. 그것은 흙속에 오랫동안 있다가 피어난 것이라고 했더니 신기해한다. 그래서 이번에 시공주니어에서 나온 네버랜드 자연 그림책 3권 작은 씨에 관한 책을 읽어 보기로 했다.

글과 그림의 작가가 이형진이다. 나와 고향이 같아서 너무 반갑고 그림을 더 자세하게 보게 되었다.

그림은 판화 형처럼 조금은 거칠고 힘이 있어 역동적이며 표정이 살아있어 생명력 있게 그려져 있지만 색 선정을 좀 밝게 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게 된다. 왜냐하면 아이들이 검정색을 갈색 회색을 제일 싫어한다고 한다.

물의 색, 햇빛의 색이 섬세하게 잘 나와 있다.

그리고 씨앗들이 물을 먹는 각자의 얼굴들이 너무나 천진난만하고 사랑스럽다. 아기의 모습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다.

세찬 바람에서 뜨거운 햇볕에서 힘들어 하는 모습들이 혀를 내밀고 찡그린 얼굴에서 잘 나와 있어 그들의 시련들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이 시련이 그것으로 끝나지 않고 나를 가리고 있는 다른 식물 때문에 해님을 볼 수 없는 씨앗은 온 힘을 다해서 그들을 뚫고 일어나는 장면은 인간사회에서의 살아 남기위한 경쟁처럼 느껴졌다. 경쟁에서 살아남아 예쁜 꽃을 피워 남의 부러움도 받고 간지럽고 따가운 벌레와 자기 몸속으로 쏙들어온 벌의 도움으로 열매를 맺게 된다. 그곳에는 자기와 똑같은 꼬맹이 아이가 있고 모두모두 혼자 힘으로 살아가고 있단다. 아가야, 너도 힘을 내라고 하면 대지의 품으로 사라진다. 자연의 모습을 보면서 자연의 순리와 생명의 순환에 대해 배우고 그 모습 속에서 인간의 모습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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