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62 Vol.1~6 세트 - 전6권 케플러62
티모 파르벨라 외 지음, 파시 핏캐넨 그림, 따루 살미넨 옮김 / 얼리틴스(자음과모음)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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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1. 이 책에 대한 전권에 대한 감상

아들의 책은 우선 제가 먼저 다 읽어 봅니다.

이유는 요쯤 아이들 책이 제가 어려서 읽었던 책들과 생각이 많이 다르고. 또 아이와 이야기를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읽는 책 중에 이 책은 굉장히 독특하다고 해야 할까?

저는 하늘의 별을 보면 그리스 로마신화의 이야기를 생각합니다. 근데 우리의 아이들은 우주를 보면 우주여행을 생각하는 세대가 되었구나 하는 소설책입니다.


처음의 시작은 아주 가볍게 게임을 해서 우승을 하는 우리 주변의 일어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에 우주로 나라가 행성을 탐험하고 결국엔 새로운 개척하는 이야기.


이 책에 끌린 이유는 아이가 우주를 좋아하면 좋겠다. 그래서 케플러?라는 이름을 듣자마자 너무 반가워서 집어 버린 책

요하네스 케플러라. 위대한 수학자이자 케플러 망원경을 만든 분. 마지막은 내가 정말 싫어하는 케플러 법칙을 만든 분.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만 보기만 해서 설레잖아요. 그래서 너무 선례여서 고른 책


아이가 핑계가 되어서 나를 위한 소설

아 ... 6권을 다 읽고 나니 감회가 깊었는지 잡설이 많았네요.


2. 이 책의 매력 : 아아와 함께 읽고 이야기를 해보아요

.

▶이 책의 매력을 이야기하고자 하면 숨어 있는 코드가 굉장히 많아요.

그래서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코드 하나하나 찾아내는 재미가 있습니다.

- 우리 집 아이는 이야기를 좋아해서 같이 이야기를 하면 눈을 동그랗게 떠서 .. 귀여워요.

어쩜 책보다도 뒷이야기를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이들 책이지만 어른이 저 같은 사람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정도의 반전의 반전들

- 사실 아이들 책인데 이렇게 반전이 많을 거라 생각을 못 했어요.

그래서 읽고 나서 전의 책을 뒤적 거리기도 하고 .. 생각보다 잘 엮여진 실타래 같은 이야기라 찾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한 번쯤 생각을 해봐야 할 '공리주의' 또는 우리가 지구의 생명체가 아닌 우주인으로써의 다른 외계인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다른 외계 생명체와의 공존 등등. 자연에서의 인간의 이기심 등등이 책에 잘 녹여져 있어서 아이와 읽으면서 같이 이야기한다면 것도 재미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바이러스와 외계인과의 조우에 대해선 이야기하는데 '우주전쟁'에서도 언급이 될 정도로 오래된 이야기다. 하지만 이 책에선 우리가 외계인에게는 침략자인 것이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세상에는 더 이상 더럽혀진 어른이 아닌 아이들의 시작의 이 책의 마지막의 희망으로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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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 - 환상적 모험을 통한 신랄한 풍자소설, 책 읽어드립니다
조너선 스위프트 지음, 김문성 옮김 / 스타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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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소인국

: 소인국에 도착한 걸리버는 처음의 그들의 호의를 받으면서 그 왕국에 입성하게 된다.

그러면서 그들의 문화를 하나하나 보게 되는데. 그들은 2가지 큰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그중 하나는 두 대개의 당파가 거칠게 싸우고 있었다.트라멕산과 슬라멕산 이름의 신고 있는 굽의 높이로 나누어져 당파싸움을 하고 있었는데.

계란을 뾰족한 쪽부터 깨야 하나, 아니면 반대쪽으로 깨야 하나.. 결국엔 전쟁으로까지 번지고 왕자가 실수로 손을 다치자 왕명으로 뾰쪽한 곳으로 깨는 것으로 정했다. 2번째는 블레 투르쿠 제국과 릴리 퍼드 제국 간의 싸움에서 걸리버는 놀라운 전략으로 막아내고 영애로운 호칭을 부여받았다. 하지만 황후의 거처에 화재가 난 것은 걸리버의 임기응변(소변)으로 막았다. 하지만 그로 인해서 왕비는 화를 내고 결국엔 처음에는 관대하다고 생각한 왕도 점점 본래의 모습을 하나하나 드러나게 되면서 걸리버는 블레푸르쿠왕국으로 도망을 가서 운 좋게 배를 발견하고 고국으로 돌아간다.

브롭딩낵 기행(거인국 여행기)

걸리버는 또다시 여행길에 오른다. 이번에 난파된 곳은 거인국이었다. 처음에 발견을 한 사람은 농부였는데 그는 걸리버가 이성을 가진 인간이라고 생각하고 식탁 위에 쇼를 보여주면서 힘든 생활을 하면서 돈을 벌어들인다. 이후 농부는 왕비에게 걸리버를 팔고, 왕비는 걸리버를 총애하게 되는데, 그 후 왕을 만나게 된다. 걸리버는 자신의 조국을 이 야하게 되는데 브롭딩낵왕은 그의 조국의 지적 능력을 하나하나 무너트린다. 그곳의 생활은 걸리버에게는 즐거웠지만 인간이라는 존엄성이 상실에 견디지 못하고 걸리버는 자유를 그리워하다 독수리에 의해 바다에 떨어진다. 그때 마침 바다를 항해하는 영국 배를 만나서 고국으로 들어간다.

라퓨타.발니바르비. 럭낵,글럽덥드립,일본기행

이번에도 또 집에 있지 못하고 걸리버는 다시 배는 탄다. 하지만 역시 불우하게 해적선에게 약탈당한다. 바다에 표류하는 중 하늘의 라퓨타라는 섬을 발견하고 라퓨타 섬의 여행을 하게 된다. 하늘의 나는 섬의 사람들은 굉장히 특이했다. 그들의 머리는 모두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한쪽 눈은 안쪽을. 다른 쪽은 하늘을 항하고 있었다. 그들의 옷에는 해와 달 별을 비롯해 중세 시대에 바이올린을 부르던 악기 이름인. 피들. 플루트 등등 유럽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악기로 수 놓아져 있었다.

그들은 훌륭한 과학 기술과 문명을 하 졌지만 그들은 늘 불안에 사로잡혀 있었는데, 특히 천문학에 대해서 너무 아는 것이 많다 보니 그들을 일어나지 않을 것들에 대해서 고민을 하다 보니 온전한 생활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라퓨타에서 다시 땅으로 내려와 보니 그것은 나라 전체가 가난하고 황폐하지고 집은 폐허가 되었다.

그 후 걸리버는 일본으로 넘어가서 네덜란드 상인이라고 이야기하고 다시 영국으로 돌아갔다.

휴이 너무 기행

이놈의 걸리버는 또 정신을 못 차리고 여행을 떠난다. 이번엔 선원들의 반란으로 감금되었다가 어느 해안에 버려지게 된다. 그곳에서 야후라고 불리는 괴상한 동물들에게 공격을 당하고 있을 때 휴이 놈이 오자 야후들은 도망을 간다. 휴이 놈과 대화를 하게 되었는데 휴이 놈의 말을 통해서 야후의 특성을 듣게 된다. 그 특성이 인간의 특성임을 알기 된 걸리버는 그곳에서 살고 싶어 했지만 걸리버는 야후라는 이유로 추방을 당하게 된다.


 

 감상


어려서의 걸리버 여행기는 재미있는 동화책이였습니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 다시 책을 바라보니 시대를 풍자하는 아주 머리아픈 소설이였습니다.

놀라운것은 그때의 풍자의 이야기가 아직도 지금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내의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점이 제일

흥미로웠는데...휴이넘이 말하는 인간(야후)의 본성이 이기에 우리는 아직도 걸리버가 이야기하는 문제를 하나도 해결을 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욕망은 변함이 없고. 종교의 갈등. 당파. 이익에 따른 권력다툼....어느하나 변함이 없는것을 보면

인간의 역사는 앞으로 진보는 것일까 ? 아니 퇴보 하는것일까?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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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62 Vol.4 : 개척자 케플러62 4
티모 파르벨라.비외른 소르틀란 지음, 파시 핏캐넨 그림, 손화수 옮김 / 얼리틴스(자음과모음)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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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 줄거리

4권

그들이 도착한 곳은 푸른색과 녹색이 어우러진 행성 지구와 비슷한 모습에 그들은 잠시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하지만 그들은 큰 발자국을 발견하고.. 그때 만난 그나메르족을 만나고..

아리의 동생 요나는 피를 토한다. 그때 위스퍼러들이 나타나 요나를 도와주려고 하는데 .....


◆ 서평 & 감상


1.우주인과 인류의 만남

오래전의 소설은 보통 인류와 우주인이 만나서 서로 잡고 생체 실험을 하거나 전쟁을 일으키는데 이 소설에서는

현제 과학자들이 우주에 가서 인류가 바이러스를 퍼트리지 않을까 하는 가설을 전에 사실 영화 속에서 많이 나오는 부분이긴 한데 이 소설에서는

오히려 인류가 외계를 침략하는 침략자적인 부분으로 접근한 것은 신선했는데, 이건 정말 생각지 못한 충격이라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를 끌고 갈지 기대됩니다.

아무래도 4권에서는 충격이라면 5권에서는 이로 인한 결과들과 반격이 나올 거라 예상을 해봅니다.

2.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

이 책은 청소년 소설로만 취급한다면 정말 아쉬운 소설입니다.

한 권 한 권마다 쌓여가는 사건들로 인하여 파면 팔수록 점점 이야기는 커져가고

여기저기 뿌려진 실마리들이 하나하나 풀려가는데, 진짜 작가는 계획이 있어구나 하는 감탄이 절로 일어납니다.

 

 우리나라에서 나오기 쉽지 않은 소설

SF 장르의 소설의 상상력은 우리의 미래를 그려줄 수 있는 나침판이라고 생각해서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림에서 밤 하늘의 점을 찍으면 그 점이 별이 되듯이 공상과학 소설은 우리의 상상력에 점을 찍어서 무한한 가능성을 그릴 수 있는 시작점을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기에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욱더 소중한 캐플러 62

코로나19가 종식이 되는 날 아이와 함께 과학관에 가서 천체망원경을 보면서 우주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지게 하는 책입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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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62 Vol.3 : 여정 케플러62 3
티모 파르벨라.비외른 소르틀란 지음, 파시 핏캐넨 그림, 손화수 옮김 / 얼리틴스(자음과모음)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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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은 이 세계의 희망입니다! 우리의 미래는 여러분의 어깨에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구 인류의 개척자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지구 인류를 대신해 지금까지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는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고 개척할 것입니다.-




 ◆ 생각

우리는 하늘의 별을 보면서 별자리는 보면서 별자리 이야기보단 이제는 우주 그 굉활한 가능성을 보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늘의 별을 바라보면서 살기보단 현실에 급급함에 살기 마련이라

수많은 하늘의 별을 보면서 저 별은 너의 별 이 별은 나의 별... 앗.. 그건 인공위성..

이렇게 말하는, 더 이상은 하늘의 별자리의 이야기보다는 광활한 우주의 가능성을 보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우주에 대한 여행은 이제는 공상과학소설의 이야기가 아닌 테슬라의 우주왕복선을 날리는 것은 보면서,

내가 죽기 전엔 언젠간 우리도 우주 왕복 여행을 갔다 왔으면 하면은 마음속의 버킷리스트에 한 줄이 추가될 정도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생소하만 조만간의 미래의 이야기가 될지도 모른다는 상상에 흥미롭게 책을 읽었습니다.

작가분은 핀란드 분이기에 하늘의 백야와 오로라를 보면서 우주에 대해 상상력을 키우면서 이 소설을 쓴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간단 줄거리


3권

우주여행의 시작

아리. 요나. 머리엔. 그리고 올리비아 이들은 산타 마리호 우주선을 타고 케플러 62라는 행성을 가기 위해 모였다.

그들의 우주선엔 무언가 숨겨진 것이 있지만 그들은 그 사실을 모르는 체 케플러 행성으로 가는데

중간에 소행성군을 만나서 힘들게 빠져나오는 사이 니냐호는 충동하고 그들을 웜홀에 빠진 체 ....


◆ 서평 & 감상

종교와 과학의 만남.

자원이 바닥이 난 망가진 지구를 벗어나서 새로운 우주를 찾기 위한 여행 그리고 행성을 찾기 위한 우주선에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찾아 떠는 배의 이름을 붙인 점이 신의 노여움을 받아서 물이 잠겨버린 세상의 노아의 방주를 연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케플러라는 이름은 요하네스 케플러를 연상하게 되는데요.

요하네스 케플러라는 사람은 참 재미있게도 천동설과 점성술이 살아 있는 시대에서 지동설로 넘어가는 세대에 나타난 천재 물리 학자로 수학적 계산으로 우주공간을 법칙을 알아난 과학자입니다. 그리고 루터파의 지원을 받았지만 어머니는 마녀재판을 받아고 마지막에 루터파의 지원이 끊어져서 불행하게 생을 맞이한 과학자입니다.

종교적인 노아의 방주와 케플러 혼자만의 생각이지만 두 개의 상징적인 모티브가 굉장히 서로 다른 양 끝점이기에 그 부분이 저는 흥미로웠습니다.

중간에 13캡슐은 성서에 나오는 유다를 상징을 하는 것이 아닐까?

3권에 끝에 13캡슐의 생체 에너지가 붉은색이 되면서 끝이 납니다. 4권에서조차 그것에 대해선 이야기를 해주지 않아서 5권 이후에 나올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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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로드 - 사라진 소녀들
스티나 약손 지음, 노진선 옮김 / 마음서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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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버 로드 /스티나 약손

간단 줄거리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폐광으로 가는 도로 스웨덴 동부 국경으로 이어지는 95번 국도.

그 길 위에서 그의 딸 리나가 숲의 심연에 고인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날 찾아야지. 날 찾을 수 있는 사람은 아빠야."

렐리는 리나의 실종 후 그의 모든 것이 망가져 버렸다. 부인과의 관계도 .... 모든 것이 텅 비어 버린다.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하는 무능력한 경찰들을 이제는 믿을 수 없기에 끝없는 리나의 흔적을 찾아 헤맨다.

춥고 어두운 겨울이 물러가고 백야는 곳에서 밤마다 실버 로드를 달리면서 주변을 헤매는데,

수상한 용의자들의 모습이 보인다.

-또 다른 이야기

메아의 엄마에게 새로운 남자가 생겼다. 토르비요른

그는 그녀와 메아를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가는데, 그곳(글리메르스트레스크)은 중심 도시와 멀리 떨어진 숲의 개간지에 홀로 고립된 곳이다.

글리메르스트레스크는 수북이 쌓인 먼지와 어둡고 습한 더러운 냄새가 쌓인 곳

메아는 불길함을 느꼈지만 그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적응을 하기 시작하는 것 같았다.

◆ 서 평

1. 렐레의 아슬아슬하고 쓰러질 수 없음에 대한 글

"자신이 살아 있다는 느낌보단 죽었다고 느낄 떄가 많지만 여기서 뛰어내린다고 생각하면 해방되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리나의 행방을 알기 전 까진 죽을 수 없다."

아 .. 진짜 이 글을 읽는 순간 마음의 찡함이 ...

실종된 리나를 마음속에서 계속 품고 있기에, 그의 영혼은 서서의 메말라가서 이제는 죽어 버렸지만 리나를 찾는다는 생각으로 버티는 아버지의 집념.

그렇기에 책 속에서 실종이 된 리나가 렐리가 리나는 찾는 동안 환영으로 계속 나온다.

아이를 기르는 저로 써는 진짜 감정이입이 되어서, 제발 리나를 찾게 해주세요. 그 흔적이라도 하고 응원을 하게 된다.

2. 이 책의 장점은 영화같이 장면을 흐릿하게 표현을 한다. 북유럽의 특유의 푸른 회색빛이 감도는 느낌의 글

"이곳에는 하늘을 찌를 듯이 자란 나무가 늘어선 길이며 스노모빌이 지나다니는 길. 버려진 마을과 인구가 줄어든 도시 사이로 구불구불 이어진,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는 길도 있다. 딸 위 그리고 아래로 강과 호수, 마실 수 없는 시냇물이 흐르고, 진물이 나는 상처처럼 퍼지며 김이 모락모락 나는 늪이 있는가 하면, 바닥이 안 보일 정도로 깊고 시커먼 호수도 있다." - 실버 로드中 -

"안개는 호수 위에 걸려 있기도 했고, 귀신처럼 나무 사이를 뱅글뱅글 돌고 다니기도 했다.

밤의 햇살을 받은 나무는 푸른색이었다." - 실버 로드中 -

내용은 진짜 답답하고 불안과 초초를 일으키는데, 풍경을 표현하는 글이 너무 섬세하고 아름다워서

중간중간 책을 읽으면서 풍경을 눈을 감고 감상을 하게 합니다.

사실.. 이 책은 풍경뿐이 아니라 사람들의 관계, 순간의 모습 등등 하나같이 너무나 디테일하면서 찰나의 순간을 어떻게 이렇게 아름답게 썼을까?

감탄을 하게 된다. (마치 잠자리의 날개를 부서지지 않게 살살 잡고 있는 듯한 감정선을 유지하면서 글을 씁니다.)

3. 두 가지 이야기의 교차 와 엔딩

아이를 찾는 렐리와 글리메르스트레스크에 이사 온 메아의 이야기가 교차되면서 전개되는데...

실종된 아이를 찾는 아빠와 왠지 불안한 청소년인 메아

이 두 이야기로 인해서 초반의 혼자만의 생각은....

메아가 새아버지에게 납치가 되고 그걸 렐리가 구원하는 내용이 아닐까 하고 조심스럽게 추측을 했는데,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범인 또 한 생각지 못해서. 전혀 추측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다 읽고 나서도 한 번 더 내가 읽다가 놓친 부분이 있나 하고 다시 한번 돌아 볼 정도로 반전이었습니다.

( 이 부분을 꼭.. 책에서 확인해 보세요.)

◆ 마 지 막

오래간만에 영화 같은 소설을 읽었습니다.

풍경과 사람의 심리를 표현하는 글은 아름답지만 때로는 서정적이고 부서질 거 같은 아슬아슬함이 있어서, 읽는 내내 잠시라도 손에서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표현도 너무 좋았지만, 서서히 조여오는 서스펜스가 압도적입니다.

그리고 이런 스릴러물에서 나오는 자극적인 부분이 없는 것도 이 책의 큰 장점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여성작가이기에 피해자를 독자의 눈으로 한 번 더 상처 주는 것을 피하기 위한 글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으로 만나는 북유럽의 감성의 소설이라 생소한 이름에서 오는 낯섦과 함께 신선함에 끝까지 흥미롭고 끝까지 몰입감이 강한 소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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