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주는 동기에 의해 하루하루 살아간다면 오래가지 못한다. 좋은 유튜브 영상이나 글을 보거나 누군가의 좋은 설교나 말에 의지해서 동기가 생겼다가 며칠 후 없어진다면, 그것은 지속 가능성이 낮다. 그것들은 원래 가진 동기를 강화시키는 보조제가 될 수 있을 뿐, 근원이 될 수는 없다.
- P204

그러면 지속 가능한 스스로의 동기부여비결은 무엇인가? 그것은 자신의 ‘목적‘과 ‘가치‘를 찾는 데 있다. 내가 왜 일을 하는가? 내가 존중하는 삶의 가치는 무엇인가? 등이 동기부여의 원동력이다.  - P204

세상은 꿈을 권고하는 사람을 따르는 게 아니라 자신의 꿈이 선명한 사람을 따른다. 자신의 꿈을 선택하고 그것을 선포하면 된다. 그것이 자신을 행복하게도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영감을 준다.
- 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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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ent over to his house a little after seven. I wandered around feeling ucomfortable among crowds of people I didn`t know. (일곱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그의 집으로 건너갔다.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 끼어 있으려니 다소 불편한 느낌이 들어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 P40

There is somethig funny about a man who will do a thig like that. He doesn`t watn any trouble with anybody. (그런 일을 하다니 좀 웃기는 거 같아요 누구와도 말썽을 일으키고 싶지 않다는 거겠죠.)
- P41

They were people from East Egg who didn`t seem to want to mix with the other guests. (그들은 이스트에그 출신이라 다른 손님들과 어울리고 싶지 않아 하는 것 같았다.) - P42


These people are much too polite for me. (이 사람들은 너무 격식만 따져요.) - P42

He knew when to stop too, he didn` cut tue pages. He is so thorough. (그는 어디서 멈춰야 할지도 알고, 떨어져간 페이지도 없어요. 너무나 철저한 사람입니다) - P43

Anytime that suits you. (당신이 좋은 떄 아무 때나요) - P45

He smiled one of those rare smiles that make you feel both privileged and reassured. (상대에게 특권의식과 확신을 심어주는, 보기 드문 미소였다. ) - P45

The events I have written about so far were casual happening in an busy summer. They didn`t seem important at the time because I had so many other things to think about. (지금까지 내가 기록한 내용들은 분주한 여름이면 늘 벌어지는 일들이다. 당시에는 나도 생각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이런 일들이 전혀 중요해 보이지 않았었다.) - P48

She acted so bored and csual aout everthing, but it didn`t seem genuine. (그녀는 모든 것에 대해 지루해 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행동했지만 속내까지 그런 것 같지는 않았다.) - P49

They will keep out of my way. It takes two people to make an accident. (나와 멀찌감치 떨어져 있으면 돼요. 사고가 나려면 두 사람이 필요하니까요.) - P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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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we sipped our first drink, Mrs. wilson told me I should call her by her first name, Myrtle. (첫 번째 잔을 마시고 있는데, 윌슨 부인이 자신을 머틀이라고 불러달라고 말했다.)











As we sipped our first drink, Mrs. wilson told me I should call her by her first name, Myrtle. (첫 번째 잔을 마시고 있는데, 윌슨 부인이 자신을 머틀이라고 불러달라고 말했다.) - P33

I still can`t remember everything that happened.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여전히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였다) - P33

Myrtle had changed her dress and her personality seemed to have changed too. (머틀이 옷을 갈아입고 나오자 성격마저 바뀐 것 같았다.) - P34

I lost track of the time.(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몰랐다.)

- P38

Come to lunch someday. (언제 점심 드시러 오시죠)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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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에밀 졸라가 유명함에도 그가 지은 책을 한 권도 읽은 적은 없었다. 그러던 중 오래 전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를 상당히 인상적으로 보았고, <박쥐>의 모티프가 에밀졸라의 원작이라는 것을 알고 한 번 읽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가끔 <박쥐>가 생각 난 적은 있지만 원작소설은 못읽다가,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우연히 보고 읽게 되었다.

<사건의 집합, 줄거리>

줄거리는 <박쥐>와는 조금 다르다. 일단 뱀파이어 같은 것은 나오지 않는다. 범죄를저지르는 사람이 나오고 살인은 그대로 이어진다. 영화처럼 많은 사람이 죽진 않지만, 원작 소설에서는 카미유의 죽음이 처음부터 끝까지 지배한다. 대신 한 사람의 죽음에 대한 무게가 너무 무겁고 물을 가득 먹은 커다란 솜 같아서, 많은 사람이 죽는 것 보다 더 숨막힌다. 모티프 였을 뿐 다른 줄거리다. 그러나 죄책감에 대한 그 주제는 동일하다. 여주인공 테레즈는 어린 시절 고모 라캥 부인에게 맡겨지며 사촌 카미유와 같이 성장한다. 테레즈는 매우 열정적인 성향이 있었지만, 라캥 부인의 환경에 의해 그러한 성향을 눌러서 살며, 겉으로는 조용한 성향으로 보여 라캥부인이나 다른 사람은 테레즈의 열정을 알 수 없다. 성장 후 라캥 부인은 조카 테레즈와 아들 카미유를 결혼 시킨다. 테레즈는 병약한 카미유에게 답답함과 억눌림을 느끼다가, 카미유의 친구 로랑을 만난다. 로랑은 카미유와 정반대의 성격으로 활달하며 열정적이고, 카미유와 라캥 부인은 그런 로랑을 아끼게 된다. 그리고 로랑과 테레즈는 몰래 사랑에 빠지고, 결국 카미유를 살해하기로 결심하고 실행에 옮기 된다. 그러나 막상 카미유가 죽고 나서, 그 둘은 카미유의 환영에 시달리고, 결국 사랑 대신 서로에 대해 증오만 남게 된다. 그리고 서로를 죽이게 되는 파멸을 맞이한다.

<마음대로 느낌과 생각>

테레즈와 로랑이 왜 그렇게 죄책감을 느끼게 되고 파멸되는 지 그 상황이 줄거리로는 말하기 어렵지만, 하나하나의 세부적인 느낌의 변화를 정말 잘 표현되었고 스며들어갔다. 테레즈는 살인을 저질렀지만, 그걸 제외하면 그렇게 나쁜 사람이 아니다 (물론 완전 내 생각). 겉으겉으로는 얌전한 여인으로 라캥 부인이 초대하는 사람들에게도 나서지 않고 정숙해 보이지만, 테레즈의 원래 열정적인 모습을 기반한 진짜 테레즈 역시 나쁜 사람은 아닌 듯이 느꼈다. 믈론 그렇다고 카미유를 살해한 것이 정당화 되지 않는다. 당연하다. 그러나 만약 테레즈가 다른 환경에서 태어났다면 다른 삶을 살지 않았을까 싶다. 테레즈는 열정적이지만 계획적이고 참을 성이 많다. 살인 후 향후 계획을 세우고 인내심 있게 시간을 기다린다. 어떻게 보면 소름끼치는 모습이겠지만, 테레즈가 다른 환경이었으면 하는 가정을 자꾸만 생각하게 만들었다.

반면 나에게 로랑은 너무나 별로인 사람이고, 별로인 남자였다. 테레즈와 로랑의 죄는 동일한 무게지만 왜 이렇게 나는 테레즈와 로랑을 구분하여 판단하는 지 모르겠다. 솔직히 카미유와의 결혼생활과 지금까지의 삶에 질린 테레즈가 아니었다면, 결코 로랑을 사랑할 일은 없었을 것 같다. 사실 현재의 삶을 돌파하고 싶었던 어리석은 판단으로 내린 대안이 아니었을까. 로랑은 너무 계획도 없고, 욕심 많고, 게으로고, 본인의 대한 잘못된 판단, 다른 사람을 인정하지 않는 마음 등 카미유에 대한 범죄를 제외하고도, 너무나 내가 맘에 들어하지 않는 성향이다. 그런데 그런 로랑의 대외적인 이미지는 반대로 너무나 좋다. 회사에서 조는 등 불성실하지만, 최소한 여기 등장인물인 라캥 부인과 그녀의 절친들에게는 그렇다. 인싸 같은 느낌. 그렇다면 세상에도 이렇게 우리가 대외적으로 아는 사람과 실제가 다른 사람도 많겠지. 나도 라캥 부인의 절친들의 입장이었다면 오히려 테레즈와 로랑을 아름다운 한 쌍으로 보고 결혼을 추진했을 것 같기도 하다.

라캥 부인은 생각 보다 평범하고, 아들을 위하고, 며느리를 믿고, 로랑을 신뢰하는 조금은 날카로운 사고가 떨어지는 그냥 평범한 시어머니 같았다. 꼭 한국의 평범한 시어머니의 성향이 약간 묻어 나오는. 그런데 라캥 부인은 테레즈를 키우면서 본인도 모르게 이 집안의 가풍을 테레즈에게 주입시키지 않았을까. 본인도 모르는 그런 교육관이 있지 않았을까. 카미유에게는 맞았지만, 테레즈에게는 맞지않았다. 사실 카미유에게도 맞은건지도 확언할 수 없다. 그 시절은 다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그러나 라캥 부인 역시 희생양이 맞다. 라캥 부인이 진실을 알았을 때 얼마나 소름 끼쳤을까. 이때엔 나도 라캥 부인 빙의된것처럼 테레즈에게 소름끼쳤다. 테레즈 역시 본인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있어서, 진실을 알게 된 라캥 부인이 자신은 아닌 로랑에게 원망하고 있을 거란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 잘못된 생각을 했기보다는, 그렇게 믿고 싶지 않았을까.

이렇게 사람들의 심리 묘사를 잘하는 훌륭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읽은 나의 평가는 결론적으로 좋지 않다. 괜히 읽었다 싶었다. 이 책 때문에 몇 권의 책을 같이 정리하여 다시 알라딘 중고서점에 팔게 되었다. 일단 이 책을 읽은 시기가 병원에 입원하던 시기였는데 그 시기 동안 마스크도 못벗고 숨도 잘 안쉬어 지는 것 같고, 머리는 아프고, 엄청난 무기력 증에 빠진 상태였었다. 그 때 밝은 책도 아니고 이런 지하실 습기 가득함에 짓눌리는 것 같은 느낌의 책을 읽다니. 내가 잘못 선택한 책이었다. 그 이후로 많은 깨달음을 얻어 이후 입원 시에는 밝던가, 아니면 경제 경영 같은 책을 가져가고 있다. 부정적인 사람 옆에 있으면 부정적이 되어서, 자존감이 낮은 사람에게는, 같이 자존감이 낮거나 부정적이거나 본인에 대해 애정없는 비판만 주는 사람을 멀리하라고 한다. 나는 비슷하게 내가 힘들 때 같이 한 없이 힘든 사람의 이야기나 언해피 엔딩 같은 책 보다는, 객관적으로 피드백을 주거나, 응원을 하거나, 밝은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이 책에 대한 평가가 낮은 것은 단지 이 이유다. 동일하게 언해피 엔딩 (언해피 엔딩이라고 단정 지을수 없지만)이면서 죄책감을 주제로 하는 영화 <박쥐> 정도는 괜찮다. 정말 이 책의 심리묘사는 늪에 사람을 조금씩 더 빠뜨린다. 그런 늪에서 허우적대다가 빠져나온다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이 책을 읽고 다른 에밀 졸라의 책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테레즈 라캥 같은 책일 것인가, 또 다른 책일 것인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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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에서 3월 책으로 추천 된 책이다. 분명 오래 전 한참 파트라크 쥐스킨트가 열풍일 때 읽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없다. 아마 너무 오래 되었거나, 다른 파트라크 쥐스킨트의 소설처럼 난해함에 잊고 싶은 기억이었을지도 모른다.

이 책의 신판이 나왔고 제목도 정정, 옮긴이도 달라졌다고 한다. 새로운 제목은 [콘트라바스]. 제목이 바뀌면서 처음 알았다. 일반적으로 부르는 악기 이름 콘트라베이스의 원래 이름은 콘트라바스 혹은 더블베이스이며, 콘트라베이스는 약간 무국적의 명칭이었다고 한다. 더블베이스라고 불리는 건 알았는데 콘트라바스라는 이름은 왜 이리 어색한지 모르겠다. 아마도 콘트라베이스가 콘트라바스와 더블베이스를 섞은 게 아닌 가 싶다. 맥도리아나 롯데날드 같은 느낌이랄까. 그러나 나는 알라딘 중고로 옛 버전의 콘트라베이스를 읽었다.

상당히 얇은 책이라 줄거리 역시 너무도 단순하다. 국립오케스트라 단원이며 콘트라베이스 (콘트라바스가 아닌 옛 버전의 제목을 따라 콘트라베이스라고 하겠다) 연주가인 주인공의 직업에 대한 한탄과 짝사랑하는 여인이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에 대한 힐난 (?)을 독백으로 표현한다. 책의 이런 양식이 너무 낯설었는데, 실제 모노드라마로 연극 공연을 하는 작품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는데 많이 힘들었고, 내가 힘들었던 건 이제와 생각해보니 모노드라마 형식보다는 주인공의 성향, 성격, 마음가짐 때문이었던 것 같다. 일단 주인공이 너무 본인의 대한 반성은 없이 모든 것을 마음대로 단정짓는 게 너무 꼰대 같았고, 무책임해보였다. 그냥 내 스타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 주인공을 mbti로 하면 어느 타입일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심리적으로 너무 부정적이고 불안해 보였는데 연민이 들기 보다는 인간관계를 직접 맺었으면 차단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그런 주인공도 누군가에게는 이해될 수 있는 사람일 수 있다니 사람은 다양하고 서로 존중해야 하는 게 맞나 보다. 당연히 내가 힘든 것처럼 다른 사람도 읽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 아닌 걱정을 했다. 그런데 어쩐일. 독서모임에서는 거의 반반정도 갈렸다. 반 정도는 힘들어했고, 반 정도는 직업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도 가고 좋아하는 분위기. 사실 중고 책으로 사고 나서 얼마전 다음 달 책 정리시 중고 서점에 다시 팔았는데, 기회가 된다면 다시 읽어 보아야겠다. 그럼에도 어떤 사람들에게는 좋았던 게 뭐였을까 하는 기대감과 연민으로 다시 읽어 봐야겠다. 작가가 약간 기인 같은 느낌인데, 쥐스킨트가 말하고자 하는 바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삼독의 기회를 만들어 봐야지. 올 해는 말고.

<인상적인 구절>
그렇지만 오케스트라에서는 희망이라곤 전혀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그곳에는 냉엄한 능력별 계급제도, 옛날 옛적에 내려진 결정을 그대로 고수하는 잔인한 계급 제도, 재능에 따른 냉혹한 계급 제도, 진동음과 음의 빛깔에 따라 절대로 번복 불가능하기도 한자연의 질서이며, 물리적인 계급별 차별화 제도 등이있을 뿐입니다. 여러분 절대로 오케스트라에는 들어가지 마십시오! …….
-P65

(이 구절이 좋았던 건 오케스트라 뿐 아니라 많은 현대의 조직이 그런 것 같아, 이 하루하루 고달픈 싸움에 연민과 동료애가 느껴져서다. 그리고 오케스트라는 무언가 본인이 원하는 예술을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며 오케스트라가 한 사람의 직업이고, 수석 연주가 , 다음 레벨 등 상당히 조직적이구나 라는 생각을 들며 갑자기 응원을 하고 싶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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