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실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런 지역을중심으로 주택 가격의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가 가장 낙관적으로나타났다. 평균 회귀를 내다보는 대신, 사람들은 그런 상승세가 영원히 지속될 듯 여긴 것이다.
- P400

그러나 그는 "모든 세대는 자신만의 실수를 저지르기 마련이기 때문에" 내 임용을 막지 않았다고 답했다. 나는 그렇게 시카고에 입성했다.

- P403

한편 그런 논문의 설득이의를 제기하고자 했던 법학자들은 "이해를 못하신 것 같은데"라고 거들먹거리며 그들의 반론을 일축할 법경제학 집단에 맞서 링에 올라간다면 흠씬 두들겨 맞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 결과, 그날 워크숍에 참여한 일부 학자들은 포스너와 마찬가지로 그들의 오랜 종교를 수호하고자 한 반면, 또 다른 이들은 악당에 맞선 약자가 점수를따기를 묵묵히 응원했다.
- P409

그러나 프로 팀의 행동 방식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아갈수록 우리는 조직 내 구성원이 수익을 극대화하고, 경기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을 추구하도록 격려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달았다.
특히 그 전략이 전통적인 지혜를 거스르는 것일 때 더욱 그렇다. 필수 요건은 소유주부터 시작해 최고경영진이 먼저 분명하게 인식하고, 조직에서 일하는 모든 구성원이 현명하면서도 비전통적인 방식으로 도전할 때, 그리고 (특히!) 실패했을 때도 충분한 보상을 받을수 있다는 확신을 갖도록 설득하는 것이다.
- P462

NFL 팀 뿐 아니라 모든 조직이 어떻게 의사 결정을 내리는지(그래서 조직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들 조직을 소유하고 관리하는 것이 모두 인간이라는 사실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 P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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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희의 그 대답은 물론 진심이다. 그저 내일 아침엔 오늘과 다른 진심이 생겨날 뿐.
- P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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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얼핏 들은 소문이라 확실하지는 않아. 소문의 출처는 도미칸 씨가 아니라 바람에 날리는 먼지처럼 어디선가 날아든 얘기니까 그리 알고 들어 줘."
- P257

문고 만드는 직인- 이라고 할 만큼 대단한 기술자는 못되지만 재료인 종이를 구입하는 곳, 제작 기술, 붉은 술 문고를 장식할 그림을 그려 줄 사람을 구할 수 있느냐의 여부.
"머리로만 생각하면 암만 시간이 흘러도 지금 이대로겠지. 마음 굳게 먹고 한번 해보지 않겠어?"
- P263

이건 시련이다. 하지만 좋은 기회다.
- P266

사람을 죽이는 것은 늘 사람의 손이다. 그리고 거기에는 반드시 목적이 있다.
- P335

에도 시대 서민 여성들의 이름은 2음절로 짓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타마‘, ‘키쿠‘, ‘하나‘, ‘나쓰‘ 등.
한자로 표기하자면 玉, 菊, 花, 夏처럼 외자가 됩니다. 여기에 접두사 ‘오‘를 붙여 ‘오타마‘, ‘오키쿠‘, ‘오하나‘, ‘오나쓰‘로 부르지요.
- P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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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억양도 다양하다. 사료, 북어, 관심, 미용 등 원하는 게 무엇인지에 따라 다른 억양으로 소리냄으로써 자신의 욕망을 구분하여 표현한다.
- P202

감성과 느낌의 세계에 복희가 산다면 웅이는 이성과 규칙의 세계에 산다. 
- P203

웅이의 인생은 도구와 상호작용하며 흐른다.
- P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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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해 볼 생각이 없는 건가?"
신임 나리는 이목구비가 단정하다. 그러나라고 할까 그래서라고 할까, 시원하게 생긴 눈이 차갑게 보인다.
- P167

더는 어쩔 도리가 없다. 기타이치는 화가 나기보다 어이가 없었다. 그리고 자신도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슬퍼졌다.
- P193

"내칠지 모른다가 아니라 그걸 각오하고 장래를 생각해야지"
그렇게 비정하리만치 단호한 어조로 말한 사람은 도미칸이었다. 
- P196

무력한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다. 자신이 그 ‘누구나‘에 속해 있다는 사실이 못 견디게 초조했다.
- P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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