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과 같아서 속이 뻥 뚫림 현욱 사이다 고마워 :D

‘게다가 나와의 관계 대신 돈을 택했어. 사정이 뭐든 팩트가 그래. 그때 이후로 널 여자로 생각해 본 적 한 번도 없어. 질척거리지 마.’ - P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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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것은 고여사..때문이긴 하지만...
제안을 수락한 것은 정은이였으니까ㅠ
엄마도 돌아가시고, 아버지도 사업체 내려놓고
고향으로 가신다니까 정은이는 이제 마음 굳혔네..
이제라도 정은이가 편하게 즐기는 삶 살았으면 좋겠다..

"어머님, 한 가지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요."

정은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왜 저한테 그 일을 하게 만드신 거예요? 현욱 씨 옆에서 이소희 씨를 떨어뜨려 놓으라고 하신 거요."
"네가 믿을 만하고 잘 해낼 것 같아서였어."
"혹시 절 시험해 보기 위한 테스트 같은 거였나요?"

고 여사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입을 열었다.

"그래, 그랬어. 넌 해냈고 내 사람이 된 거야"

역시나 대답은 예상대로였다. 자기 손에 피를 묻히지 않으면서 그녀를 가늠해 본 것이다. 정은은 입술을 꽉 물었다. 참 고약하시네요. 그러지 마시지 그랬어요. 시어머니를 향한 서운한 말들이 입안을 맴돌았다.

"저 후회하는 게 있어요. 그때 어머님 제안, 받는 게 아니었어요. 제 인생이 삐걱댄 게 그때부터였던 것 같아요." - P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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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감이 컸던 이유가 이제서야...밝혀졌...다

수줍게 얼굴을 붉히며 말장난 몇 마디 했다고 호구를 자처하며 그녀에게 빠져 버렸으니.

시뻘건 배신감이 온몸을 훑어 내리며 어찌할 수 없게 분노가 솟구쳤다. 그런 짓을 벌여 놓고 눈 하나 깜짝 안 하는 여자가 기막혔다.

물론 기막힌 것은 자신도 마찬가지였다. 서정은이 계략을 꾸민 것을 알았을 때, 바로 치워 버렸으면 될 일이었다. 하지만 뭐가 두려운지 그녀를 내치지 못했다. 그리고 2년이나 이 뭣 같은 결혼 생활을 이어 오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서정은의 입에서 ‘이혼’이라는 단어가 나왔다.

이혼? 어림도 없지. 누구 좋으라고 놓아줘. 복수든 응징이든 뭐든 현욱은 그녀를 놓아줄 생각이 전혀 없었다. - P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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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윈도로 지낸지 2년.. 정은도 한계에 다다른..
불순한의도를 가지고 접근한 것은 맞지만...
현욱이 봤던 정은이 모습이 진짜인데... 그 모습에
마음이 움직였던 현욱이라 실망감이 컸던 듯...

"언제까지 이렇게 살 거예요?"
"왜? 이제는 결혼 생활이 싫증이 나?"

그가 가볍게 조소했다.

"소모적인 것 같아서요. 2년 가까이 나를 경멸했으면 이제 그만 날 용서해 주면 안 되겠어요?"
"용서라……. 용서는 어렵지 않아. 그런데 널 용서한다고 해도 내 태도는 달라지지 않을 거야."
"왜요?"
"용서는 해도 실망감은 어쩔 수 없는 거거든. 너한테 실망했어. 그래서 여전히 널 보면 불쾌하고 고약하고 참을 수 없이 화가 나." - 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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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이 진심도 알아야할텐데... 오해에서 시작되었으니...
어떤 변명을해도 지금은 안 먹히지.. 시작도 못하고
끝낼줄 알았는데... 결혼은하되 쇼윈도부부로...
정은에겐 이게 더 가혹하겠다...ㅠ

"서정은, 진짜 얼굴이 뭐야?"

그가 괴로운 얼굴로 나직하게 물었다. 대답을 원하는 질문이 아니었다.

잠시 생각을 정리하던 현욱이 문을 향해 걸었다, 그녀에게 아무런 말도 없이.

"현, 현욱 씨! 우리 이제 어떻게……?"

그가 천천히 돌아보았다.

"어쩌긴, 우린 철저하게 부부로 살 거야. 그런데 다정함은 기대하지 마. 오늘부터 1일이야. 쇼윈도 부부로 최선을 다하자고." -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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