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윈도로 지낸지 2년.. 정은도 한계에 다다른..
불순한의도를 가지고 접근한 것은 맞지만...
현욱이 봤던 정은이 모습이 진짜인데... 그 모습에
마음이 움직였던 현욱이라 실망감이 컸던 듯...

"언제까지 이렇게 살 거예요?"
"왜? 이제는 결혼 생활이 싫증이 나?"

그가 가볍게 조소했다.

"소모적인 것 같아서요. 2년 가까이 나를 경멸했으면 이제 그만 날 용서해 주면 안 되겠어요?"
"용서라……. 용서는 어렵지 않아. 그런데 널 용서한다고 해도 내 태도는 달라지지 않을 거야."
"왜요?"
"용서는 해도 실망감은 어쩔 수 없는 거거든. 너한테 실망했어. 그래서 여전히 널 보면 불쾌하고 고약하고 참을 수 없이 화가 나." - P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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