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의 중점 나비클럽 소설선
이은영 지음 / 나비클럽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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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시공간을 환상적으로 연출하는

이야기 마술사의 등장

자신을 타인처럼 모른 척해온 이들을 위한 이야기

우울의 중점

이은영 소설

우울의 중점은

미스터리와 오컬트가 결합된

오싹하면서 매혹적인 환상소설이다.

오컬트

과학적으로 해명할 수 없는 신비적. 초자연적 현상 또는 그런 현상을 일으키는 기술

작가 이은영

2021년 가을 <졸린 여자의 쇼크>라는 작품으로 등장해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 수상했으며, 미스터리와 몽상이 부유하는 환상문학이 끌린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작가의 소설은 미스터리하면서 상상을 동원해 읽을 수 있는 소설이라 더 흥미롭다.

사는 것이 아슬아슬하고

도망가는 일에도 능숙하지 못한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까.

우울의 중점은 이은영 작가의 첫 소설집으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 수상작을 비롯해 환상적인 이야기 마술사의 탄생을 가능케 한 중단편 소설 다섯편이 수록되어 있다.

따스하고

낯선 환상의 세계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그럼,

이 낯선 세계를 마음껏 즐겨주시길.

이 책을 읽고 또 읽고 읽기를 반복했다.

처음엔 아무생각 없이 읽다가 그 다음에는 뭐지? 다음에는 작가가 무슨 말을 하는건지 궁금해하며 읽고 또 읽었다.

읽으면서 묘하게 이 책에 나도 모르게 빠져 들었고, 작가가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은지 조금은 알게 되었다. 이은영 작가에 대해 궁금해졌고 그녀의 소설이 꽤 흥미로웠고. 생각할거리들을 소설속에 숨겨놓아 작가의 의도를 찾는 재미도 솔솔한 책이다.

폭풍, 그 속에 갇히다

애초에 그는 우산이 없어서 이 카페에 들어왔고 과거에 첫 연애를 한 여자를 만난 것 뿐이다.

그러니 상관없다.

어떻게든 비가 그칠 때까지 버티다 나가면 그만이다.

(중략)

흰색 티셔츠를 입은 그는 상체를 앞으로 기울였고 한 발을 정사각형 테이블 밖으로 내밀었다. 그런데, 그가 갑자기 중심을 잃고 흠칫하더니 다시 자리에 앉았다.

다시. 자리에. 왜?

"지금... 뭐한 거야?"

나는 의문했고, 그는 잠깐 멍한 듯 싶더니 다시 일어나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어처구니없는 얼굴로 그를 쳐다보았다.

"뭐지..."

(중략)

정리하자면 2미터가량의 직육면체 막이 된다. 우린 지금 그런 엄청난 투명 용기 속에 갇힌 것이다

뮈지?

옛 연인을 우연히 만난 카페에서 투명 용기에 함께 갇히다니..

소설을 읽으면서도 흥미가 진진..

뭐지? 뭘까? 하며 단숨에 읽었다.

생각지도 못한 전개스토리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스토리에 나도 모르게 빠져든다.

(중략)

"달리 해석할 여지가 없잖아. 우리 둘이 우연히 만난 것도 이상한데 이 한 평 남짓한 공간에 갇히기까지.. 뭔가 원하는게 있지 않겠어?"

(중략)

"우울해지지 않는 법? 내가 그런 애길 했었다고?"

"응, 세상을 하나 더 만들면 우울감이 사라진다고 했잖아."

"글쎄.. 기억이 안 나."

"그러니까.. 나라는 인간이 하나의 세계와 다른 세계에 각각 존재하는거야. 그 둘은 모든 물질과 비물질 법칙에서 대척점에 놓여 있기 때문에 감정 상태에 따라 서로의 세계를 교환할 수 있어. 우울한 '나'는 우울하지 않은 '니'가 있는 세계로 갈 수 있는거지. 쉽게 말해 정반대의 세계가 있다고 생각하면 되는 거야. 단순한 방법이지"

책 제목과 연관된 내용인가?

우울해지지 않는 법..

나도 모르는 내가 존재하는 또 다른 세계의 공존

예전에 이런 드라마가 있었던 것 같다.

같은 사람이지만 이름도 직업도 다른 또 다른 내가 존재하는 시공간의 세계

과연 다른 세계에 가면 우울해 지지 않을까?

이런 세상이 진짜로 존재한다면?

가보고는 싶다.

또 다른 나누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을지..

이 책의 제목인 우울의 중점

우울은 근심이 있거나 답답한 상태

중점은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점이다.

근심이 있거나 답답한 상태 중에서 가잣 중요하게 여겨야 할 점은 무얼까?

내가 왜 우울한지?

내가 나를 바라보야하지 않을까?

객관적으로..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기는 쉽지는 않겠지만 다른 세계에서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게 쉽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우울해 하지 않는 법

단순히 생각해보면

내가 근심이 없거나 답답해하지 않으면 된다.

생각의 전환이

나를 행복하게 만든다는 생각이 든다

(중략)

이 아늑하고 편안한 공간이 다른 세계에서는 숲이 우거진 밀림일 수도 있고 광대한 바다 한가운데일 수도 있자. 시간은 공간 위를 떠돌고 인간은 시간과 공간사이에 안착햐 수많은 것들을 누리고 산다. 그러다 어느 날 목소리가 들리는 것이다. 나도 알지 못하는 또 다른 나의 목소리가.

나도 알지 못하는 또 다른 내 목소리..

아마 나의 내면의 내가 말하고 있는 건 아닐까?

나의 마음의 소리..

졸린 여자의 쇼크

침잠된 세계의 공고한 벽은 쉽게 금이 가지 않는다. 그 금은 새로운 벽 틈으로 소멸되어 영원히 침잠될 것이 뻔하다.

(중략)

내가 알던 세계를 어긋나도 한참 어긋난. 침참된 세계 내부로부터의 각성이었다.

(중략)

"넌 현실을, 피하고 싶을 때마다, 조는 척을 했어."

"...헛소리..."

"그건 나쁜건 아니지. 순수한 악일 테니."

"..."

"있잖아.. 순수에도 선과 악이 존재, 해..,"

(중략)

"차라리, 아무것도 모를 때가 나아.. 악의 순수는 그럴 때, 생겨.."

"넌 순수하기 위해. 악해진거야.. 그 악은 비난할 수 없어..."

현실을 피하고 싶을 때마다 마다 악을 저지른다

그런 악이 순수하다.

그래서 비난 받을 수 없다?

왜?

잘못을 했으면 벌을 받아야지.

내가 현실을 피하는 방법은..

회피한다?

정면 돌파한다?

조는 척이 아니라 우선 회피하고자 한다

현실을 마주할 용기가 없으니.

결국엔 용기가 없던 것이었다.

그럼. 이 소설의 주인공도 용기가 없어서..

나도 모르게 소설속으로 빠져들어 자꾸 질문을 하고 답을 하게 된다.

책을 읽고 난 후

미스터리 환상소설이라는 타이틀에 이끌려 이 책을 읽어보았다.

단순한 환상소설이 아니라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도서로 책에 집중하게 되고 빠져들게 하는 묘한 매력이 넘치는 도서다.

전개가 빠르고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여 읽는 내내 지겹지 않고 흥미로워 너무 재미나게 읽었다.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은 사람들

1. 자신을 타인처럼 모른척 하는 이들

2. 환상소설이나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하는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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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영어 5 문장
엄현수 지음 / nobook(노북)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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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하루영어 5문장

지은이 : 엄현수

출판사 : 노북

영어화화 과외용/ 바이블


 

작가 엄현수

호텔리어가 되기 위해 유학을 떠난 작가는 영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듵을 보면서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 일을 시작으로 영어 강의를 시작하였다.

작가는 자신만의 영어 공부법을 정리하였고 그 공부법을 바탕으로 책을 집필했다.

작가는 이 책을 반복연습하면서 자신감을 키우고 영어를 마스터해서 보다 넓은 세계로 나가서길 바란다

하루영어 5문장 작가 소개 중에서

호텔 스쿨에서 3년,

스위스, 시드니, 중국에서 5년

치열하게 버터온 저자의

생존 영어 비법 공개

나만의 영어공부빕을

4년간 강의하면서

핵심만을 간추린

"하루 영어 5문장"


Preface

이 책은 문장을 외우는 것이 아닌, 하고 싶은 말을 자연스럽게 연결하여 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하루 5문장 p4


책을 100%활요하는 법

개념이해

개념이해 설명 읽으며 간단한 예문들 이해하기

예제 활용법

모든 예제는 영어 문장 말하기 위한 문장으로 직역에 가깝거나, 표현이 영어 개념에 바탕에 있을 수 있다. 의역이 필요한 문장들과 문장이 복잡한 경우 challenge로 표시했습니다.

Tip

1. 문법 개념 이해 도움말

2. 실생활 자주 사용하는 표현들 수록

하루영어 5문장 p6~7


언어를 공부할 때의 조언

1. 모든 언어는 비슷하다.

2. 단어벼로 문장을 전부 끊어서 봐야 표현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3. 문법만 혹은 리딩만 연습해서는 의미가 없다.

4. 스피킹을 잘하고 싶다면, 말을 많이 해야 한다.

5. 스피킹 연습할 땐. 말로만 연습해야 한다.

하루 영어 5문장 p8~9


한 단락안에서 중요한 내용을 key words로 표시해서 설명을 해 주어 공부한 내용이나 공부할 내용을 정리할 수 있어 좋았어요.


 

영어회화에서 중요한 것은 '정확하게' 말하는 것이다.

이 책은 영어 규칙을 설명하고, 이를 정확하게 반복 연습을 할 수 있는 예문들로 구성되어 있다.

연습 예문들은 실생활에서 사용되는 것들로 너무 디테일하게 나누지 않아서 정말로 내가 이 표현을 이해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그냥 생각 없이 문장을 말했는지 알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에 쓰인 예문들은 어렵지 않다.

예를들면

우리들은 남쪽으로 향한다. We head south.

어머니가 한숨을 쉬었다. Mother sighed.

영어 표현들이복잡하지도 않다.

생각보다 5문장을 익히는 일이 어렵지 않다.

하루에 주어진 5문장을 보니 영어 표현에 재미가 생기게 된다.

작가가 호텔리어로 활동하면서 찍은 사진이나 에피소드를 적어 영어공부를 함으로써 자극을 받아 영어 공부에 더 집중하게 되고 영어에 흥미가 생겨 열심히 공부하여 나도 외국인과 어울려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겨 더 열심히 공부하게 만드네요.

이 책의 장점은?

1. 여렵지가 않다.

회사에서나 일상생활에서 쓰는 문장들을 위주로 한 예문들이라 어렵지 않아요.

문법 설명도 꼭 필요한 부분만을 쉽게 정리하여 쉽게 이해하기 쉬워요.

이런 문장을 알고 싶었는데 하는 문장들로 예문이 구성되어 있어 실천가능한 영어 책이네요.

2. 예제가 많아 써 먹기 좋은 영어표현들이 많다.

예를 들면 일상생활에서

우리 집 강아지가 자주 으르렁거린다.

어머니가 한숨을 쉬었다.

그의 얼굴이 어제보다 더 밝아 보인다.

나도 머리속에 생각하고 있는 게 있어.

너보다 소중한 건 없어.

이런 간단하지만 말하고 싶은데 나오지 않는 문장들을 알려주어 영어를 보다 거부감 없이 쉽게 익힐 수 있다.

작가님의 블로그

https://m.blog.naver.com/the_school_namu/222574541361

영어가 어려워

그동안 공부하지 못했던 분들

하루 영어 5문장으로

영어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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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파는 가게 한무릎읽기
이혜린 지음, 시은경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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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파는 가게

이혜린 글 시은경 그림

크레용 하우스

재목애 끌려 이 책에 관심을 가직게 되었다.

시간을 파는 가게라?

생각 자체가 신선하다.


 

시간을 파는 가게 메뉴

시간을 팔아요

시간을 사요

시간을 멈춰요

주문은 딱 3가지!

이웃님들이라면 어떤 메뉴를 선택하시겠어요.

여러분들은 시간을 사거나 팔 수 있다면 어느 쪽을 선택할 것 같나요? 시간을 멈추고 오직 나만 움직일 수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 멈추고 싶나요?

하루 24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저요. 어느 누구도 25 시간이나 25시간을 가질 수 없죠.

나에게 주어진 24시간의 시간을

잘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열심히 무언가를 한느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즁요한 것은

1분 1초를 허투루 쓰며 낭비하지 않는 것이예요.



 

시간 마법에 대한 상상을 현실로 이루어 줄 시간을 파는 가계. 신비한 힘을 가진 마녀 로즈, 말하는 고양이 루루, 우연한 기회에 마법을 얻게 된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 이야기 속으로 빠져 볼까요?

시간을 팔아요

부모님이 가장 행복했던 시절로

보내드리고 싶어요

"제가 시간을 사서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수도 있습니까?"

"물론이지. 예쁘게 포장해 줄게. 얼마나 살거야?"

"시간은 하루에 1다나. 한달이면 10다나 그리고 일다나면 100다나야. 1다나에 100만원 쯤 되겠군."

"하루에 100만원이라, 그리 저렴하지 않군요."

시간은 돈으로 살 수 없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많은 돈을 지불해서라도

내가 가진 전 재산을 지불하고

부모님이 행복한 시절로 보내드릴 수 있나요?

내가 없을 수도 있는데......

시간을 사요

백만장자가 되고 싶어요

"시간을 팔기만 하는 건 아냐. 시간을 팔기도 하고 사기도 해. 그러니까 너는 여기서 곤을 주고 시간을 살 수도 있고, 네 시가을 팔아서 돈을 받을 수도 있는 거지. 어떠 것에 더 관심 있니?"

"그냐 당연히 파는 거죠!"

"왜?"

"돈이 필요하니까요! 돈을 가지고 싶어요, 그것도 아주 많이요."

지후는 잠이 드는 순간까지 계속해서 생각했다.

다시는 '지금'이라는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않겠다고.

앞으로 하고 싶은 일들을 마음껏 하며

'젊음'을 아주아주 알차게 즐기겠다고.

지후에게는 무슨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시간을 멈춰요

시간을 멈출수만 있다면

재미난 일들이 가득 할거예요

"5천원에 너무 큰 걸 바라는 건 아니니? 딱 5천원만큼의 시간이 멈출 거야. 한 10분 정도? 시간을 멈추고 싶을 때마다 한 병씩 마셔 보렴. 재미있는 일이 생길 거야."

'이상하다. 분명 억지로 하는 건데 왜 싫지 않지?

심지어 재미있잖아?"

하늘이는 갑자기 가슴 한 가운데에서

무언사 활활 타오르기 시작하는 것을 느꼇다.

하늘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시간을 멈추고 싶을 때가 있나요?

아니면 시간을 이동해 과거나 미래로 가고 싶을 때는요?

마녀 로즈와 말하는 고양이 루루를 만나면

이 모든 것이 가능하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시간 약을 사고 싶은가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소설이다.

아이들 책이지만 시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나는 소중한 시간을 어떻게 쓰고 있는가?

아이들이 시간의 소중함을 알았으면 하는 마음인데 내맘과 아들들을 맘은 다른가 보다

이 책을 아이들과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고 대화도 나누었다.

결론은......

2022년부터 다이어리 사용해 매주 주말에 이야기 나누기로 하였다.

이 책은 시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내게 시간을 파는 가게가 있다면?

과거, 현재는 이미 격었으니 잠시 미래에 다녀오고 싶기는 하다.

아이들이 잘 지내고 있는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지 궁금하긴 하다.

그리고 주식이나 부동산 정보를 알아보고 싶다.

시간을 돈으로 살 수 없을 만큼 소중하다

지금 현재를 충실히 즐기며 살며 후회하지 말자.

지금 이 시간은 영원히 돌어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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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하지 않는 것은 월급 뿐이야
박지연 지음 / 사무사책방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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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터디여왕이에요.

치열하게 사회생활을 하면서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분들이 읽으면 도움이 되는 책을 소개해드릴게요.

이 책은 하루하루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읽어도 좋은 책이기도 해요.^^~


"다 안해도 된다니까"

나를 강하게 단련시키는

'촌절살인 직장생활 심리학'

배신하지 않는 것은 월급뿐이야


속지 않고 버티면서 회사에서 즠겁게 살아남기


 

 

 

 

이 책의 목차를 보면 재미나요

페악질. 쫄보족. 꼰대족. 양보족등 새로운 단어들이 등장하는데 어떤 내용의 책일까 궁금해지고 흥미가 생기더라구요. 재미난 제목에 귀여운 일러스트까지 그러져 있어서 책을 빨리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나는 말할 자격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 내가 제안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사람인지 잘 모르겠다. 다만 나는 말할 자격을 얻지 않고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이 책에 수록된 글들은. 정신과 퇴원 후 매일매일을 현명하게 지내기 위해 쓴 일기를 선별해 모은 것이다. (중략) 수록된 일러스트들은 글의 내용과 직접적으로 관계없지만, 일상적 상처를 치유하는데 도움이 되었기에 혹 독자분들께도 어떤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까 하여 함께 구상하였다.

책머리에 중에서

패악질2

패악질은 힘에 대한 인식에 근거한다.

히밍센 사람이 약한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는 믿음이 패악질을 부추긴다.

패악질 떠는 권력자에게는 똑같은 형식의 패악질을 시전해주면 하나같이 당황한다.

자신이 더 강한 사람이라는 그림이 깨졌을 때를 예상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권력자는 순간 대응력을 잃고 만다.

어디에,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힘을 쓸 것인지 선택하는 방식이

내가 누구인지를 보여준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내 할일을 다하며 동료들간에 사이좋게 신뢰를 쌓아가며 일하다보면 권력자에게도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두터운 신뢰를 소중히 생각하고 나를 소중히 생각하여라. 그리고 그 힘을 어떻게 쓸 것인지는 스스로 선택하고 판단하여라.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힘을 기르고 힘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것.

선택적 둔감

내가 너무 예민하다며 피곤해 하는 '남들의 나에 대한 '

민감한 반응은 사실은 선택적 둔감에 불과하다.

둔감한 편이다.

아니 둔감하게 지내려고 하는 편이다.

너무 예민하다보면 세상살아가기가 힘들어진다.

예민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불안한 한 때를 잘 보내는 훈련이다. 상황을 더욱더 가볍게 취급하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끝도 없는 즉시 반응 페스티벌에 시간을 흘려 보내기에는 우리의 지적 능력이 너무 아깝다.

나는 둔감하다.

하지만 예민해질때도 있다

그래서

요즘은 더 둔감한 연습을 한다.

누군가 뭐라해도

화 내도

듣기만 하는 연습을..

화내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며 이야기하는 연습을..

이런 연습이 꼭 필요함을 느낀다

잔다르크

자기를 버리는 착한 이타주의로 열심을 다하다

마침내 나가떨어지는

말 같지도 않은 책임감 때문에 자기 자신을 고되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단언컨대 조직에는 몸과 마음을 같이 바쳐 헌신하고 지켜야할 가치 있는 일 같은건 없다.

잔다르크에게는 한때의 고난을 통해 잘 훈련된 자신만의 조직 적응 시스템이 남게 되므로, 앞으로 그리 쉽게 무너질 사람들이 아닌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올해를 돌이켜보니

잔다르크형으로 살았던 것 같다

꾸여구역 밀려오는 일감들을

정의라 생각하고

내 몸을 지키지 않고

바쁘게만 지냈던것 같다.

그래서 연말이 가기전

내려놓으려고 한다.

할 수 있는 일만 하려고..

그동안 참 바보같이 살아온것 같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잔다르크로 살지 않을 것이다.

사람을 쉽게 믿지 말라는 뜻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한다고 해서 그 사람을 고평가해서는 안된다. 이 당연한 말을 자주 잊는다.

사람을 쉽게 믿지 말라는 건.

내가 만나는 사람의 인격.

이해력. 독해력. 집중력. 상황파악능력. 판단력. 성실성. 도덕성 경험 전반을 쉽게 고평가하지 말라는 뜻이었다.

사람됨 자체를 쉽게 고평가하지 말고, 상대의 수준에 맞추어 조심히 대하라는 뜻이었다.

사람마다 특성이 다 다르다

나와 같을 수는 없다.

상대에 맞추어 상대를 대하는 일은 쉽지 않다

상대를 먼저 인정해야 하는 일이니

나와 다른 성격의 사람을 인정하는 일은 어렵다

그럴수도 있지?

라고 생각해보면 그럴수도 있게 된다.

그 사람 앞에서는 인정해주면 된다.

그럴수도 있겠네..

속으론 아니더라도.

그런 연습이 세상을 살다보니

필요한 것 같다

굳이 나와 다른 성격의 사람과

다툴의미가 없다.

니가 그럴수도 있으면

나도 그럴 수 있어

내가 너를 그럴 수 있다했으니

너도 그럴 수 있다해라

그러면 된다.

상대는 나와 다르다는 걸 인지해야 한다.

각자의 속도대로 가야지

맞지도 않는 동료와 맞추기도 나름이지만.

가능하다고 생각한 착각에도 책임은 여지없이 따른다.

나도 종종 속도가 느린 사람. 나와 방향이 맞지 않는 사람을 답답해 한다. 그렇지만 타인에게는 그만의 고유한 속도와 방향이 있다는 것을. 그만의 목적지와 방식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보스가 보시기에 참 좋았더라'라는 평가를 듣기 위해 내가 나서서 이 속도에 맞춰주다 보면, 어느 날 나 또한 조직의 핵심 빌런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원자와 같은 크기의 우리는 그저 저만의 속도와 방향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을 뿐이다.

각자의 속도대로 가야지

라는 말에 격하게 공감을 한다.

나는 때로는 빠르기도 하지만 늦은 사람이다

직장도 그렇지만

모든 인간관계에서

이 말이 중요하다.

부모 자식에서도.

각자의 속도와 방향을 인정하기

꼭 필요하지만

실천하기는 쉽지는 않다.

하지만

서로 각자의 속도와 방향을 인정하면

세상 살기가

세상을 바라보는 인식이 달라

마음이 평온해진다.

협력

답이 있는게 아니라 '길'이 있다

길은 따로 있는게 아니라 함께 만들어간다.

협력은 사이좋우 동아리 친목으로 일하는 것과는 다르다. 협력은 '참여'에 기반하며. 서로가 서로를 보호하는 시스템을 어울렁 더불어 만들어가는 일이다.

협력하기

서로가 서로를 보호하는 시스템

직장생활에서도 꼭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견디기 힘들다.

아니 모든 사회생활에서도 협력은 필요하다.

주는 만큼 받고

받는 만큼 주면 된다.

더 욕심을 내면 모든 생활이 불편해진다.

지구별에서 나를 확장하는 법

타인을 만나고 타인과 친해지고 타인을 받아들이는 게 나를 확장하누 유일한 길이다.

예전에는 나다운 나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내가 바라는 색깔이 찾을 시간도 충분하다면 원하는 나로 되어갈 수 있다고 믿었다.

나 답다는 건 그저 나의 한계를 안다는 것과 같은 말이었다

내 몸뚱아리 바깥으로 눈에는 보이지 않는, 내가 만들어 놓은 한계가 있다.

내 세계를 확장하려면 아주 천천히 시간을 들여 다른 사람과 손을 잡아야 한다.

그에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여러각도로 묻고, 또 타인의 다름을 내 안에 받아들인다.

인간은 혼자 살 수 없다

사람들과 함께 부딪히면서 성장한다.

나를 성장하고 싶다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 중에서 진짜 좋은 사람을 만나

나를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라

다른 사람의 장점을

나만의 장점으로 만들어라.

처음에는 그 사람의 좋은점을 따라하고

더 나아가서는 나의 좋은점과 함께

다른사람의 좋은점도 받아들인다면

나를 더욱더 확장하게 된다.

그러다보면 나는 대체불가인 사람이되고

인정받게 된다.

대개 평범한 시민들이

매달 월급에 매달리며 살아야 하는데

월급은 이번 달을 잘 지나가야만,

매일을 꾸준히 살아내야만

나오는게 아닌가.

쏟아지는 시간시간을 잘 받아내려면

아니나 다를까 현명한 태도가 필요하다.

배신하지 않는 것은 월급뿐이야 책머리 중에서

직장생활은 만만치가 않다

매달 월급을 받기 위해서는 현명해야하고

현명하게 행동하기 위해서는

내 영혼을 잘 다스려야 한다.

영혼을 다스기리 위해서는

현실에 순응하면서 수많은 질문들과 번뇌에 휩싸이지 말고 나의 길을 가라고 한다. 이 책에서는

작가가 겪은 이야기들을

수많은 질문의 답들을 공유하면서

나를 단련시키며 직장생활을 하라고..

이 책을 읽다보면

아. 누구생각난다

아. 이럴 때 진짜 짜증나

아. 이럴땐 이렇게 해보면 되겠구나!

아. 그럴수도 있구나?

아. 그렇구나!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세상을 사는게 쉽지 않다.

직장생활도 마찬가지

나를 강인하게 만들어 버텨라.

버티는자 강하다.

하나뿐인 인생

즐겁게 회사생활하며 멋진 직장인으로 거듭나자.

내 자신은 소중하다는 걸 잊지마라.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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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설헌 - 제1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최문희 지음 / 다산책방 / 2021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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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날설헌

 

스물일곱, 짧고 불행한 삶을 살다 간 여인. 자신의 고독과 슬픔을 시로 달래며 섬세한 필치로 노래한 시인. 호는 난설헌. 자는 경변. 이름은 초희.

명종18년 강릉에서 태어나 자유로운 가풍 속에서 당대의 시인으로 손꼽힌 손곡 이달에게시를 배웠고, 혼인하며 삶이 삐걱대기 시작. 시어머니와 갈등. 남편과 불화. 어린딸을 먼저 보내는 고통까지. 그 모든 것을 끌어안고 생을 마감. 동생 허균이 펴낸 《난설헌집》이 세상에 알려짐.

출처 입력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감우 - 난설헌 -

 

밋밋하게 자라난 창가의 난초

줄기와 잎새가 어찌 그리도 향그러웠건만

가을바람 한바탕 흔들고 가니

가을 찬 서리에 서글프게 떨어지네

빠어난 맵시 시들긴 해도

맑은 향기 끝끝내 가시진 않으리라

너를 보고 내 마음이 몹시 언잖아

눈물 흐르며 소맬 적시네

 

"난초에 비유한 대상은 어머니입니다. 시들어가는 꽃의 덧없음을 바라보면서 속울음을 삼키는 어머니의 애틋한 모습을 그려보았어요."

 

난설헌이 어머니를 생각하며 지은 시라고 하나, 훗날 자신의 마음을 나타낸 시인것 같기도 하다..

난설헌의 눈에 비친 조선시대의 어머니 모습..

혼인을 하고 어머니가 되어 아이마저 먼저 보낸 마음을 혼자 삼키며 아파했을 그녀를 생각하니 마음이 저린다.

 

 

허날선헌. 허초희는 결혼을 하면서 자신의 이름도 행복했던 삶도 사라지고, 이 소설에서는 자신을 그미라 부른다. 슬프다.

결혼과 동시에 사라진 삶..

남편과 시댁이라는 담안에서만 지내야 했던 그녀의 삶.

조선시대 여자로 태어나 자신의 역량을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하고 젎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허초희. 허난설헌을 기억해야 한다.

그녀는 조선시대의 훌륭하고 위대한 시인이었다..

그녀의 시는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어 훗날에는 그녀의 시가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녀가 죽고 난 뒤 난설헌시집은 시대의 명작으로 남았다.

 

닫힌 세대를 살면서도 시작으로 영혼을 불살렀던 여인

천재 시인 난설헌의 시를 읽으니, 난설헌의 슬픔이 고스란히 느껴져 마음이 시린다.

 

토닥토닥 분 바르고 큰머리 만지자니

소상반죽 피눈물의 자국인 듯 고와라

이따금 붓을 쥐고 초생달 그리다 보면

붉은 빗방울이 눈썹에 스치는가 싶네

 

오랜 세월 그미는 벽 속에 갇혀 있는 답답함과 숨을 틀어막는 폐쇄감에 몸부림치며 공허함에, 덧없음에 몸을 떨었다. 그미는 가슴으로, 머리로 시를 쓰고 읊조렸다.

 

한줄기 싸늘한 물 맑고도 깊숙해

산 돌고 들 뚫어 할가로이 흐르네

출렁출렁 스스로 가야 할 곳 알아

예로부터 지금까지 가고 멈출 줄 모르네

 

"영허 스님의 글인데. 언문으로 돼 있어 아녀자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모양이에요. 막힌 산이면 둘러가고 뚫린 들이면 바로 질러가는 것이 물의 속성이라는 이 대목이 마음을 잡아당겨요. 어느 곳을 흘러가더라도 궁극에는 바다를 근본으로 삼는 것이 흐름의 속성이라 하지 않아요."

 

"그럼. 모든 것이 흐르지 않고 고여 있다면 어떻게 될까. 물도 세월도 사람도 흐르지. 하지만 그 흐름의 시작도 끝을 알 수 없어. 다만 거스르지 않는 흐름에 대한 동생의 해석은 아주 독보적이야."

 

"생은 끊임없는 생성의 과정이기에 그 긴 노정속에서 누군가에게 소유되는 순간. 생 그자체가 멈추게 되는 것이라고. 그건 이미 생이 아니라 죽음이라 하셨어. 조선의 아낙들을 두고 하신 말씀 아닐까."

 

누군가에게 소유되는 순간.

생 그자체가 멈추게 된다.

조선 아낙네들의 모습과 물이 흘러가는 모습이 비슷하다.

어는 곳으로 흘러가든 결국 바다와 만나게 된다..

결혼과 자기 생을 잃어버리고 남편을 따라해 했던 조선시대 아낙네들 . 초희. 난설헌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며 동생과 나누었던 말들을 생각하며 코 끝이 짠해졌을 허난설헌의 모습이 그려진다.

 

어두운 창가에 촛불 나직이 흔들리고

반딧불은 높은 지붕을 날아 넘는구나

고요 속에 깊은 밤은 추우니지는데

나뭇잎은 쓸쓸하게 떨어져 흩날리네

산과 물이 가로막셔 소식도 뜸하니

오빠생각 이 시름을 풀어낼 수가 없네

청련궁에 계신 오빠 멀리서 그리워하니

텅 빈 산속 담쟁이 사이로 달빛만 밝아라

 

저물어 가는 산 속. 멀리 계신 오빠를 그리워하는 절박한 마음이 잘 나타난 시이다.

 

푸른 바닷물이 구슬 바다에 스며들고

푸른 난새는 채색 난새에 기대었구나

부용꽃 스물일곱 송이 붉게 떨어지니

달빛 서리 위에서 차갑기만 해라

 

부용 꽃 스물일곱 송이.

생을 마감한 최난설헌..

 

이렇게 사그라지는 건가..

얼마나 덧없고 속절없는 인생인가.

누이의 나이 스물일곱,

아직은 꽃다운 시절인 것을..

오열이 목구멍을 타고 넘는다.

 

"어찌 육신의 사그라짐을 생의 끝이라, 한단 말인가.

내 이렇게 목욕제계하고 사멸하지 않는 영생의 길로 떠나려 하는데. 결코 내가 가는 길이 끝이라 서러워 말게. 죽음도 고통도 없는 무한영생이 기다리고 있질 않은가.(중략) 내 헐겁고 남루한 육신을 털고 일어서니, 이제야 한 점 부끄러움 없이....."

 

그미의 육신이 홀연 깃털처럼 날아오른다.

 

 

 

 

허난설헌

오직 인간으로서의 허난설헌의 삶을 그린 소설

어리 석고 못난 남편 김성립. 처음부터 만나지 말았어요 했을 운명. 자식을 마음속에 묻어야 했던 마음.

누구라도 초희의 마음을 알아주고 다독거려주고 마음을 나누고 함께 시라도 쓰면서 감정을 해소할 누군가가 있었더라면. .

그녀의 삶이 덜 힘들지 않았을까요..

 

4월에 내리는 꽃비. 봄비를 보니, 짧은 생을 마감한 최난설헌이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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