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하지 않는 것은 월급 뿐이야
박지연 지음 / 사무사책방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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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터디여왕이에요.

치열하게 사회생활을 하면서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분들이 읽으면 도움이 되는 책을 소개해드릴게요.

이 책은 하루하루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읽어도 좋은 책이기도 해요.^^~


"다 안해도 된다니까"

나를 강하게 단련시키는

'촌절살인 직장생활 심리학'

배신하지 않는 것은 월급뿐이야


속지 않고 버티면서 회사에서 즠겁게 살아남기


 

 

 

 

이 책의 목차를 보면 재미나요

페악질. 쫄보족. 꼰대족. 양보족등 새로운 단어들이 등장하는데 어떤 내용의 책일까 궁금해지고 흥미가 생기더라구요. 재미난 제목에 귀여운 일러스트까지 그러져 있어서 책을 빨리 읽어보고 싶어졌어요.

나는 말할 자격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잘 모르겠다. 내가 제안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춘 사람인지 잘 모르겠다. 다만 나는 말할 자격을 얻지 않고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이 책에 수록된 글들은. 정신과 퇴원 후 매일매일을 현명하게 지내기 위해 쓴 일기를 선별해 모은 것이다. (중략) 수록된 일러스트들은 글의 내용과 직접적으로 관계없지만, 일상적 상처를 치유하는데 도움이 되었기에 혹 독자분들께도 어떤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까 하여 함께 구상하였다.

책머리에 중에서

패악질2

패악질은 힘에 대한 인식에 근거한다.

히밍센 사람이 약한 사람에게 일방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는 믿음이 패악질을 부추긴다.

패악질 떠는 권력자에게는 똑같은 형식의 패악질을 시전해주면 하나같이 당황한다.

자신이 더 강한 사람이라는 그림이 깨졌을 때를 예상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권력자는 순간 대응력을 잃고 만다.

어디에,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힘을 쓸 것인지 선택하는 방식이

내가 누구인지를 보여준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내 할일을 다하며 동료들간에 사이좋게 신뢰를 쌓아가며 일하다보면 권력자에게도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두터운 신뢰를 소중히 생각하고 나를 소중히 생각하여라. 그리고 그 힘을 어떻게 쓸 것인지는 스스로 선택하고 판단하여라.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힘을 기르고 힘을 현명하게 사용하는 것.

선택적 둔감

내가 너무 예민하다며 피곤해 하는 '남들의 나에 대한 '

민감한 반응은 사실은 선택적 둔감에 불과하다.

둔감한 편이다.

아니 둔감하게 지내려고 하는 편이다.

너무 예민하다보면 세상살아가기가 힘들어진다.

예민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불안한 한 때를 잘 보내는 훈련이다. 상황을 더욱더 가볍게 취급하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끝도 없는 즉시 반응 페스티벌에 시간을 흘려 보내기에는 우리의 지적 능력이 너무 아깝다.

나는 둔감하다.

하지만 예민해질때도 있다

그래서

요즘은 더 둔감한 연습을 한다.

누군가 뭐라해도

화 내도

듣기만 하는 연습을..

화내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며 이야기하는 연습을..

이런 연습이 꼭 필요함을 느낀다

잔다르크

자기를 버리는 착한 이타주의로 열심을 다하다

마침내 나가떨어지는

말 같지도 않은 책임감 때문에 자기 자신을 고되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단언컨대 조직에는 몸과 마음을 같이 바쳐 헌신하고 지켜야할 가치 있는 일 같은건 없다.

잔다르크에게는 한때의 고난을 통해 잘 훈련된 자신만의 조직 적응 시스템이 남게 되므로, 앞으로 그리 쉽게 무너질 사람들이 아닌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올해를 돌이켜보니

잔다르크형으로 살았던 것 같다

꾸여구역 밀려오는 일감들을

정의라 생각하고

내 몸을 지키지 않고

바쁘게만 지냈던것 같다.

그래서 연말이 가기전

내려놓으려고 한다.

할 수 있는 일만 하려고..

그동안 참 바보같이 살아온것 같다.

하지만 지금부터는

잔다르크로 살지 않을 것이다.

사람을 쉽게 믿지 말라는 뜻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한다고 해서 그 사람을 고평가해서는 안된다. 이 당연한 말을 자주 잊는다.

사람을 쉽게 믿지 말라는 건.

내가 만나는 사람의 인격.

이해력. 독해력. 집중력. 상황파악능력. 판단력. 성실성. 도덕성 경험 전반을 쉽게 고평가하지 말라는 뜻이었다.

사람됨 자체를 쉽게 고평가하지 말고, 상대의 수준에 맞추어 조심히 대하라는 뜻이었다.

사람마다 특성이 다 다르다

나와 같을 수는 없다.

상대에 맞추어 상대를 대하는 일은 쉽지 않다

상대를 먼저 인정해야 하는 일이니

나와 다른 성격의 사람을 인정하는 일은 어렵다

그럴수도 있지?

라고 생각해보면 그럴수도 있게 된다.

그 사람 앞에서는 인정해주면 된다.

그럴수도 있겠네..

속으론 아니더라도.

그런 연습이 세상을 살다보니

필요한 것 같다

굳이 나와 다른 성격의 사람과

다툴의미가 없다.

니가 그럴수도 있으면

나도 그럴 수 있어

내가 너를 그럴 수 있다했으니

너도 그럴 수 있다해라

그러면 된다.

상대는 나와 다르다는 걸 인지해야 한다.

각자의 속도대로 가야지

맞지도 않는 동료와 맞추기도 나름이지만.

가능하다고 생각한 착각에도 책임은 여지없이 따른다.

나도 종종 속도가 느린 사람. 나와 방향이 맞지 않는 사람을 답답해 한다. 그렇지만 타인에게는 그만의 고유한 속도와 방향이 있다는 것을. 그만의 목적지와 방식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존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보스가 보시기에 참 좋았더라'라는 평가를 듣기 위해 내가 나서서 이 속도에 맞춰주다 보면, 어느 날 나 또한 조직의 핵심 빌런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원자와 같은 크기의 우리는 그저 저만의 속도와 방향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을 뿐이다.

각자의 속도대로 가야지

라는 말에 격하게 공감을 한다.

나는 때로는 빠르기도 하지만 늦은 사람이다

직장도 그렇지만

모든 인간관계에서

이 말이 중요하다.

부모 자식에서도.

각자의 속도와 방향을 인정하기

꼭 필요하지만

실천하기는 쉽지는 않다.

하지만

서로 각자의 속도와 방향을 인정하면

세상 살기가

세상을 바라보는 인식이 달라

마음이 평온해진다.

협력

답이 있는게 아니라 '길'이 있다

길은 따로 있는게 아니라 함께 만들어간다.

협력은 사이좋우 동아리 친목으로 일하는 것과는 다르다. 협력은 '참여'에 기반하며. 서로가 서로를 보호하는 시스템을 어울렁 더불어 만들어가는 일이다.

협력하기

서로가 서로를 보호하는 시스템

직장생활에서도 꼭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견디기 힘들다.

아니 모든 사회생활에서도 협력은 필요하다.

주는 만큼 받고

받는 만큼 주면 된다.

더 욕심을 내면 모든 생활이 불편해진다.

지구별에서 나를 확장하는 법

타인을 만나고 타인과 친해지고 타인을 받아들이는 게 나를 확장하누 유일한 길이다.

예전에는 나다운 나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내가 바라는 색깔이 찾을 시간도 충분하다면 원하는 나로 되어갈 수 있다고 믿었다.

나 답다는 건 그저 나의 한계를 안다는 것과 같은 말이었다

내 몸뚱아리 바깥으로 눈에는 보이지 않는, 내가 만들어 놓은 한계가 있다.

내 세계를 확장하려면 아주 천천히 시간을 들여 다른 사람과 손을 잡아야 한다.

그에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여러각도로 묻고, 또 타인의 다름을 내 안에 받아들인다.

인간은 혼자 살 수 없다

사람들과 함께 부딪히면서 성장한다.

나를 성장하고 싶다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 중에서 진짜 좋은 사람을 만나

나를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라

다른 사람의 장점을

나만의 장점으로 만들어라.

처음에는 그 사람의 좋은점을 따라하고

더 나아가서는 나의 좋은점과 함께

다른사람의 좋은점도 받아들인다면

나를 더욱더 확장하게 된다.

그러다보면 나는 대체불가인 사람이되고

인정받게 된다.

대개 평범한 시민들이

매달 월급에 매달리며 살아야 하는데

월급은 이번 달을 잘 지나가야만,

매일을 꾸준히 살아내야만

나오는게 아닌가.

쏟아지는 시간시간을 잘 받아내려면

아니나 다를까 현명한 태도가 필요하다.

배신하지 않는 것은 월급뿐이야 책머리 중에서

직장생활은 만만치가 않다

매달 월급을 받기 위해서는 현명해야하고

현명하게 행동하기 위해서는

내 영혼을 잘 다스려야 한다.

영혼을 다스기리 위해서는

현실에 순응하면서 수많은 질문들과 번뇌에 휩싸이지 말고 나의 길을 가라고 한다. 이 책에서는

작가가 겪은 이야기들을

수많은 질문의 답들을 공유하면서

나를 단련시키며 직장생활을 하라고..

이 책을 읽다보면

아. 누구생각난다

아. 이럴 때 진짜 짜증나

아. 이럴땐 이렇게 해보면 되겠구나!

아. 그럴수도 있구나?

아. 그렇구나!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세상을 사는게 쉽지 않다.

직장생활도 마찬가지

나를 강인하게 만들어 버텨라.

버티는자 강하다.

하나뿐인 인생

즐겁게 회사생활하며 멋진 직장인으로 거듭나자.

내 자신은 소중하다는 걸 잊지마라.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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