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서문을 보면 자신들만의 권력을 지키고 대국을 섬기기만 하면 백성은 어떻게 되는가?로 시작한다. 인조정권은 시종 일관 국방이나 백성들의 곤궁한 삶을 외면하고 오직 자신들만의 권력 팽창에만 열을 올렸다. 인조는 세번이나 강토와 백성을 버리고 도망갔다. 왜 그랬을까요? 청에게 세번 절하고 아홉 번 머리를 조아리던 굴욕을 잊고 친정파로 돌아선 이유는? 아들을 의심하며 아들을 냉대한 이유는 무엇이었은까요? 이 책은 인조 이야기를 하면서 병자호란 전, 중,후 로 나누어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책 안으로 들어가 인조에 대해 살펴볼게요.
선조는 14명이나 되는 많은 아들 중에서 인빈의 차남 신성군을 자신의 후계자로 염두에 두고 있었으며 당시 세자 후보자는 신성군의 이복형인 임해군과 광해군이 있었으나, 선조 4년 임진왜란이 일어나면서 신성군이 후계 구도에 밀려나고 . 광해군이 물망에 오르게 된다. 광해군은 선조 뒤를 이어 왕이 되었으나 당시 능양군이었던 인조는 반정을 일으킨 뒤, 왕이 되었다.
인조반정은 인조의 공보단 신하들의 몫이 컸다. 인조는 왕이 된 후, 반대파를 남김없이 제거했으나, 공신들끼리도 권력을 잡기 위해 애를 썼고. 이괄의 난이 일어났다. 이괄이 반란을 일으키자 백성들의 안위보다는 공주성으로 도망을 갔다.
나라가 안정되고, 다시 돌아온 인조는 나라를 살피기는 커녕 외국과의 교류에도 신경을 쓰지 않았다. 인조는 후금이 쳐들어오자 강화도로 도망치고 후금이 형이되고 조선이 아우가 되는 정묘약조를 맺은 이 후, 정묘호란이 일어나고
정묘호란이 끝난 후 후금은 많은 공물을 요구하고 '형제지국' '군신지국'으로 바꾸라고 억지를 부리기도 했다.
인조는 엄중한 국가제 위기 상황을 외면한 채 자신의 권력 유지에만 집착한 끝에 결국에는 전쟁을 자초하는 우를 범하게 된다.
병자호란이 터지자 인조는 또 백성을 버리고 남한산성으로 도망을 간다. 끝나 인조는 삼전도의 굴욕을 겪으며 많은 일이 일어났고, 세자 외 많은 이들이 청으로 끌려가게 되었다.
이 책은 인조반정. 이괄의 난, 정묘호란, 병자호란, 소현세자의 볼모 생활. 소현세자와 강빈의 죽음, 석칠 3형제의 죽음 등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사건을 파헤쳤으며 모든 내용운 조. 청 양국의 1차 사료를 중심으로 기술한 역사이야기라 사실적인 내용의 이야기이다.
이 책에서 펼쳐지는 고증된 자료를 중심으로 한 인조. 광해군, 소현세자 이야기는 흥미롭고 읽으면서 인조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다. 소현세자 이야기는 마음이 너무 아팠다. 이제는 사료에 근거한 진실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사료를 근거로 기술한 도서이기에 더 사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