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 제대로 알아보자
원홍선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일반인에게 '다단계 판매'라는 단어가 좋은 인상으로 다가오진 않을 것이다. 다단계 판매는 판매업자가 특정인을 자신의 하위 판매원으로 가입하도록 권유하는 모집 방식과 상위 라인 판매업자가 하위 라인 판매원에게 상품을 공급하는 판매망 운영이 특징인 판매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와는 다르게 우리나라에선 1994년부터 다단계 판매 방식이 법적으로 허용되었다. 현재 다단계판매는 다단계판매업 등록을 통해 합법적으로 운영된다. 물론 여전히 불법적인 다단계판매가 피해자를 만들고 있지만 어느 분야든 올바른 운영방식과 나쁜 운영방식은 항상 있기 나름이다.

다단계판매 산업은 2023년 기준 매출액 4조 9,606억원, 업체 수는 112개에 육박할 만큼 커졌다. 그중에는 이름만 대면 아는 친숙한 기업도 있다. 조금만 살펴보면 우리 지인들 중 많은 이들이 다단계 회사에 판매원으로 등록되어 있는 걸 알 수 있다.

편견이 존재하지만 빠르게 커져가는 산업, 이제는 무시하기 힘든 브랜드들을 가지고 있는 산업, 어쩌면 여기서 기회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신간 '다단계, 제대로 알아보자'는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처음이라고 할 수 있는 제대로 된 다단계판매 소개 책이다. 이런 책 자체를 낸다는 것은 대단한 도전이다. 저자는 두 군데의 다단계판매 회사 임원으로 종사하였다. 그는 불법 다단계판매를 구분해 내고, 건전한 유통 방식으로 자리매김한 합법 다단계판매를 소개한다.

다단계판매라고 해서 그 속성이 쉽거나, 시간이 덜 들거나, 편한 일은 아니다.

다단계의 메커니즘 상 지속적으로 판매원을 늘려 나가고 하위 판매 조직이 쉼 없이 제품을 구매하는 등 역동적인 판매 조직이 되어야 기대치만큼의 수익이 난다. 그것도 하부 라인에 이탈하는 사람이 없도록 부단히 지원하고 후원해 주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이 업계에서 성공하고 싶다면 경험담, 체험담을 축적하고 공유하며 어떻게 회사, 제품, 플랜의 내용을 합리적으로 설명할 것인가 고민하고 시스템화하여 그것이 조직 구석구석 전해지도록 해야 한다.

저자는 제품 판매와 판매 조직을 갖추어 나가는 데 필요한 필수 요소들을 전달한다. 크게는 목표 설정, 자료 숙지, 설명 준비, 수익모델 파악으로 나눌 수 있다. 판매에 필요한 각 요소의 노하우를 알 수 있는데 이것은 다단계 판매가 아니어도 제품을 사고파는 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도움이 될만하다.

다단계판매에 대해 올바르게 접근하고자 하는 사람, 다단계판매에서 기회를 찾고자 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단계, 제대로 알아보자
원홍선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다단계판매에 대해 올바르게 접근하도록 도와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환금융상품 공정가치평가 및 평가보고서 검토 실무 -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교환사채, 상환전환우선주, 전환우선주
남기정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금융시장이 발달함에 따라 예전에는 잘 사용하지 않던 다양한 금융상품이 등장하고 있다. 이는 금융상품의 가치를 공정하게 측정해야 하는 회계사는 물론, 기업분석과 투자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중요한 변화이다.

전환금융상품의 가치평가 과정은 잘 알려지지 않은 분야이다. 전문가 중에서도 전문가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였다. 그런데 이번 신간 '전환금융상품 공정가치평가 및 평가보고서 검토 실무'를 통해서 전환금융상품 공정가치평가에 대한 지식이 드디어 대중에게도 소개되었다.

이 책은 주식투자, 기업 분석, 금융업에 관심이 있는 독자와 실무적 도움이 필요한 회계사를 위한 독보적인 책이다. 남기정 저자는 전환금융상품 전문가다. 그는 복잡한 전환금융상품의 공정가치평가와 관련된 개념과 실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특히, 주식옵션,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가치평가를 다루며, 실무적으로 직면할 수 있는 사례와 해결 방안을 예시를 통해 심도 있게 설명한다.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친절한 설명과 예시를 통한 현실적인 실무 보여주기다. 공정가치평가와 관련된 복잡한 이론을 체계적으로 다루면서, 엑셀을 통해 직접 계산한 실무까지 상세히 풀어낸다. 이러한 구성은 독자가 금융삼품의 내재가치를 더 깊이 이해하고, 투자 의사결정을 정교하게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더 나은 결정을 위한 하루 10분 논리 연습 - 수학적 사고력을 키우는 페르미 추정 입문서
후카사와 신타로 지음, 한세희 옮김 / 현익출판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나는 후지카와 신타로 저자의 이전작들을 모두 읽었다. 각 책들은 보여지는 컨셉은 달라도 큰 주제는 동일하다. 독자의 수학적 사고력을 높여주는 것이다.

수학적 사고는 계산을 잘하는 걸 의미하는게 아니다. 문제에 논리적으로 접근하고 체계으로 해결하는 법을 의미한다.

이번 신간 '더 나은 결정을 위한 하루 10분 논리 연습'에서는 페르미 추정을 연습하게 된다. 페르미 추정은 대표적인 수학적 사고법이자 배워두면 여러모로 쓸모있는 방법이다. 역시 이번 책도 단순히 숫자를 다루는 수학 책이 아닌 우리의 사고 방식을 근본적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책은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문제를 단순화하여 논리적 사고를 통해 해답을 유추하도록 유도한다. 예를 들어, “전 세계 피아노 조율사는 몇 명일까?” 같은 페르미 추정의 대표 질문부터 "도쿄에 있는 카레 가게의 하루 매상은 얼마일까?"같은 재밌고 현실적인 문제까지 구조화하고 근사치를 계산하는 능력을 배운다.

책은 단순히 정답을 찾고 푸는데 그치지 않고, 독자가 다양한 가정을 설정하고 이를 통해 추정 과정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것을 배우는데 중점을 둔다. 책 안에 쓰여있다 싶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때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문제를 넓게 바라볼 수 있게 큰 그림를 그리는 것도 상당히 중요하다.

숫자와 데이터가 더욱 중요해지게 지금의 세상이다. 수학적 사고를 이해하는 사람만이 그것를 진정으로 활용될 수 있다.

책에는 많은 연습문제가 포함되어 있다. 처음에는 간단한 문제로 시작해 점차 도전적인 문제로 나아간다. 각 문제는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제공한다. 실생활과 연계된 문제를 해결하다 보면 현실감이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치 투자 실천 바이블 - 성공하는 주식 투자자를 위한 전략과 전술
오쿠야마 쓰키토 지음, 이성희 옮김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가치투자는 확실히 부자가 되는 방법이다. 하지만 어렵다. 내용이 어렵다기보다는 실천하기가 어렵다.

예를 들어 농사법을 배우는데, 5년에 한번 결실을 맺는 작물에 대한 농사법을 배운다고 상상해 보자. 거기다 그 농사에는 비용이 적게 드는 것이 아니라 제법 든다고 가정하자. 어떨 것 같은가?

다른 농부들은 더 쉬운 농사법을 배우고 당장 작물을 재배하기 시작한다. 그들은 매년 혹은 1년도 안되는 시간에 결실을 보아 자랑한다.

그에 반해 열심히 공부해서 이제 막 5년짜리 작물을 키우기 시작한 나는 하염없이 작물을 쳐다보고 또 쳐다보고 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농사를 포기하지 않는다. 남들은 이해할 수 없으니 흔들거리는 그 5년짜리 작물을 보고 비웃는다. 그들은 그것이 결실을 맺어도 값어치가 별로 없을 것이라 평한다. 그런 소리를 듣고 또 들으며 작물을 살피고 가꾸고 있어야 한다. 당신은 이런 농사를 하겠는가?

그나마 실천법이라도 제대로 있다면 모를까, 가치투자에 실천법은 제대로 된 가치투자자의 책일수록 대체로 두루뭉술하게 소개된 책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투자 철학 자체가 개인의 기질, 개성, 능력 범위를 강조하기 때문에 투자 대가의 검증된 스타일이라 하더라도 그것이 나에게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하지만 그레이엄과 도드 마을에 사는 가치투자자들은 분명 모두 부자가 되었다. 분명 부자가 되고 싶다면 가치투자라는 확실한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확실한 실천법을 알려준다면 힘들어도 따라 할 사람이 있지 않을까?

신간 '가치 투자 실천 바이블'은 지금까지 가치투자를 소개하는 책 중에서 가장 실용적인 실천법을 담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대기업에 다니며 주식투자로 자산을 쌓고, 08년부터는 자신의 블로그에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면서 운용 금액을 14년만에 23배로 불려 보여주는 모습을 직접 보여주었다. 그는 자신의 전략은 바이앤홀드라 간단히 표현하지만 책에서는 어떻게 바이 하고 어떻게 홀드 하는지를 자세히 보여준다.

책은 초보자에게 큰 참고가 될 것이고, 초보자에서 중상급자로 올라가려 꿈틀거리는 유망주들에게도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책에서 주는 몇가지 포인트들을 이해하고 체득하면 가치투자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