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을 유리하게 만드는 산수의 기술
니시오카 잇세이 지음, 김현경 옮김 / 로북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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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대부분 지식은 초등학교에서 배운다는 이야기가 있다. 직업적으로 사용하는게 아니면 중고등학교에서 배운 고등과목을 그대로 실생활에 사용할 일이 적은건 사실이다.

초등학교에서 배운 것 중에 글자와 예의범절을 제외하고 가장 유용했던 건 바로 산수다. 하루에도 여러번 우리는 숫자를 마주한다. 그 수들을 간단한 산수를 통해 '비싸다, 싸다'라는 마음의 소리로 달고 산다. 하루를 여는 커피 한잔 사먹을 때도 산수는 가동된다.

하지만 산수에는 깊은 수학적 사고법이 담겨 있다. 이것은 초등학생 스스로 깨닫기 어렵다. 어른이 된 우리도 산수란 그저 더하기, 빼기, 곱하기 정도로 생각한다.

커다란 바구니 속에 사과 여러개가 있다고 상상해보자. 우리는 이것을 숫자 없이 표현하기 어렵다. '사과 x n개'라는 표현이 없다면 그림으로 그려서 일일이 보여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숫자로 간소화시켜 표현하는 것은 전달에만 이점이 있는 것이 아니다. 두 바구니 속 사과를 더하고 뺀다고 생각해보자. 숫자로 표현하지 않으면 우리는 직접 사과를 이 바구니, 저 바구니 옮겨가면서 계산을 눈으로 직접 보여줄 수 밖에 없다.

신간 '결정을 유리하게 만드는 산수의 기술'은 초등 산수에 들어있는 수학적 사고법을 보여주어 실생활 수를 더욱 잘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책이다.

많은 더하기는 곱하기를 이용하면 된다. 이때 이용하는 것은 공통점이다. 같은 것끼리는 뭉쳐서 곱하기 식을 이루는 하나의 약수가 된다. 나누기는 반대로 공통점을 빼는 것이다

어려운 문제가 있더라도 원하는 결과에서부터 역산하여 식을 만들어가다보면 결과에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무엇을 시작할때는 원하는 것과 구성요소에 대한 정의를 철저히 내려야 한다. 그래야 헤매지 않고 원하는 것에 도달할 수 있다.

이 모든 팁은 책에 있는 간단한 산수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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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을 유리하게 만드는 산수의 기술
니시오카 잇세이 지음, 김현경 옮김 / 로북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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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국경을 넘는 사람들 - 상품이 아니라 구조로 자산의 수명을 영속시키는 메커니즘
데이비드 류 지음 / 지식과감성#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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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전 세계에서 물가 오름이 심상치 않다. 몇 년 전에 1000원짜리 물건을 구입했다면 지금은 같은 물건을 구매하려 할 때 1200원, 1300원을 줘야 한다. 화폐의 구매력은 점점 낮아진다. 이는 앞으로도 변하기 어려운 지속 현상이다. 또한 이를 가속하는 요인으로 환율 변화가 있다. 수출 국가인 우리나라는 원화 가치가 낮아지면 물가가 오르고, 원화 가치가 높아지면 수출경쟁력이 낮아지는 딜레마에 처해있다. 현재 높은 환율에 수출경쟁력은 좋아졌지만, 많은 것을 수입해서 사용하는 우리나라의 물가에는 안 좋을 수밖에 없다.


열심히 일해서 노동 소득만으로 잘 먹고 잘 사는 시대는 안타깝지만 사라졌다. 이제는 그것을 넘어 노동 소득 이외에 다른 자산 소득 혹은 자산 축적이 있어야 실질적인 노후대비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 나고 자란 우리는 금융교육을 제대로 받은 적이 없다. 부동산과 주식에 대한 투자라 하면 도박과 같은 투기적 자세로 접근하는 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분명, 작은 수익률이라 하더라도 안정적인 운영과 장기적인 구조를 가진 상품에 대한 니즈도 분명 많다.


신간 '돈의 국경을 넘는 사람들'은 자산의 수명을 영속시키는 데 필요한 조건과 금융상품에 대한 이야기다. 단순히 상품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다. 우리나라를 넘어 글로벌에서는 어떻게 자산을 다루는지, 어떤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지를 그 탄생의 이유와 구조를 살펴준다.


우리나라가 다른 모든 분야에서 선진국이 되어도 금융 수준이 낮으면 국민들은 절대 선진국 국민이 될 수 없다. 금융 수준이 높아지면 다른 모든 분야에서도 시너지가 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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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것에 베팅하라 - AI 시대에도 통하는 경쟁 우위 전략
안유석 지음 / 처음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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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반도체 주식이 굉장히 화제가 되고 있다. AI 혁명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평가받는 메모리 반도체 회사 1, 2위가 공교롭게도 우리나라 회사다.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것은 물론이고, 이 AI 혁명의 파도를 어떻게 평가하냐에 따라 주가의 변동성이 널뛰기를 하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회사가 AI 혁명이 진행되는 동안 많은 돈을 벌 것이라는 것에는 모두 동의한다. 하지만 역사는 반복된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메모리 산업은 여전히 사이클 산업이고 그 핵심 명제는 메모리 반도체라는 상품은 범용제품이라는 것이다.

그 반대의 주장에도 탄탄한 근거가 있다. 메모리 반도체 회사는 이제 주문형 스페셜티 제품인 HBM을 필두로, 장기 계약 구조를 완성했다. 하이퍼스케일러들의 엄청난 수요는 일반적인 생각을 넘어섰다. 이를 바탕으로 사이클 산업에서 벗어났거나 변동성이 낮아진 장기 사이클 기업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이를 설명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경쟁우위와 진입장벽이다. 이것이 무너지면 제품은 범용화되고 가격 결정권이 사라진다. 그것은 곧 마진이 거의 없어진다는 것이다.

신간 '변하지 않는 것에 베팅하라'는 AI 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경쟁우위와 진입장벽 전략에 대해 설명하는 책이다.

가치투자로 유명한 컬럼비아대학교의 브루스 그린왈드 교수는 저서를 통해 진입장벽이 기업 경쟁 전략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평가했다. 이 세상 모든 기업은 진입장벽이 있는지 없는지로 나뉠 수 있다.

책은 이 진입장벽이라는 개념이 AI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한다. 분명 최근 몇 년 사이에도 수많은 AI 스타트업 기업들이 생겼고 그중에서 성공한 기업과 대부분 실패한 기업으로 나뉘었다. 이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우리나라 기업들이 미국 빅테크 기업의 공격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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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물건의 역사 - 돌칼에서 AI까지, 물건들이 만들어온 330만 년 인류의 대장정
칩 콜웰 지음, 김병화 옮김 / 부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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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한 사람이 평생 소유하는 물건의 수를 합쳐보면 1만개가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있다. 물건을 구성하는 요소를 다시 나눠보면 수십만개의 물건을 소유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다른 동물과 인간의 차이점을 뚜렷이 보여주는 특징이 바로 수많은 물건을 소유한다는 점이다.

한때 동물 중 인간만이 도구를 사용한다는 주장이 있었다. 하지만 몇몇 동물들이 원시적인 도구를 사용한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인간만 도구를 사용한다는 주장은 거짓으로 밝혀졌다.

그래도 인간은 압도적으로 다른 동물들과 다르다. 자연에서 도구를 찾아내고, 만들어내며. 하나의 도구에 다른 도구를 이어서 복합도구를 만들고, 만들어진 도구를 계속 소유하는 건 여전히 인간만이 유일하다. 자연을 물건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은 인간의 풍부한 상상력과 커다란 욕망이 만나서 이뤄낸 것이다.

인간은 물건에 의미를 부여한다. 물건은 단순한 물건이 아니다. 나의 정체성을 나타나기도 하고, 나의 몸과 다를 바 없어 하기도 하고, 상대방과 나의 가치를 드러내는 것이기도 하다. 인간의 몸은 죽고 사라져도 물건은 유산이란 이름으로 남는다.

신간 '거의 모든 물건의 역사'는 물건을 둘러싼 인간의 처음과 미래를 바라보는 책이다. 인간은 물건과 함께 진화했다. 지금 당장 주변을 둘러보더라도 수많은 물건에 둘러싸여 있다. 이 물건들 없이 지내는 하루는 상상할 수 없다.

물건을 도구로 사용하고, 의미를 부여하고, 대량 생산으로 풍요를 누리기까지 책은 인간의 역사에 물건이 미친 영향을 낱낱이 들어낸다. 우리는 물건을 만들기도 하지만 물건이 현대의 인간을 만들어낸다고도 할 수 있다.

인류학자인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당연하다고 느낀 물건들이 새롭게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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