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의 극한 - 안정적 1등급 고난도 문항 정답의 극한 1
홍성인 지음, 이승철.이은상 검토 / 지식과감성#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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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의 극한 - 안정적 1등급 고난도 문항 정답의 극한 1
홍성인 지음, 이승철.이은상 검토 / 지식과감성#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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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를 하다 보면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영역이 있다. 긴 영어 지문을 읽고 질문에 답을 고르는 객관식 문제다.

은근히 까다로운 게 이 객관식 문제다. 당연히 주관식보다 더 쉬운 게 아닌가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경험이 있다. 이 객관식이라는 게 얼마나 사람을 짜증 나게 하는지.

긴 영어 지문을 읽고 기억한 다음 질문을 읽는다. 즉답을 할 수 있는 문제도 있지만 그보다 보통 5가지 보기 중 틀린 것이나 맞는 것을 고르라는 유형이 많다. 그건 사실 한 문제 안에 다섯 문제가 들어 있는 것이다.

다섯 개의 보기를 읽어내리고 나면 드는 생각이 있다. '어라 정답이... 여러 개인데?'.

보통 지문에서 파악할 수 있는 정보는 불완전하다. 그리고 보기들의 정보 또한 불완전하다. 불완전한 정보끼리 만나 추론으로 결론을 내야 한다. 추론은 100% 정답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확신을 가지기 어렵다. 보기들 중 가장 맞을 확률이 높은 것을 골라야 한다.

이제 그렇게 풀고 나면 정말로 문제를 알고 푼 것인지 그냥 찍은 것인지 헷갈린다. 문제를 왜 이따위로 내는지 화가 날 따름이다.

신간 '정답의 극한'은 수능 영어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 유형을 모으고 그것을 풀어내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어려운 영어 문제도 일정한 유형이 있고 그것에 따라 풀어내는 풀이 방법이 있다. 처음 설명한 유형의 문제는 보기 구성이 과대, 축소 해석된 것, 정답과 유사한 것, 관련성이 거의 없는 것 그리고 정답 이 다섯 가지다. 이것만 알아도 접근하기가 참 편하다.

책은 어려웠던 문제 유형들을 어떻게 접근하고 어떻게 공부해야 될지 방향을 제시한다. 엄선된 연습 문제들은 그것에 맞춰 추론 능력을 키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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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연적 편협 - 우리는 필연적인 편협을 깨야 한다
라뮤나 지음 / 나비소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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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가 한 번씩 내가 우물 안의 개구리였다는 걸 깨달을 때가 있다. 보통은 우물 안에 있다가 바깥으로 나가서 그것을 알게 된다. 지금까지 보지 못한 세상이나 수준, 상상하지 못한 물건이나 사람을 만나면 그렇다.

나는 사람마다 우물을 가지고 있고, 우물은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넓어진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아는 것만 볼 수 있기 때문에 절대 그 우물을 벗어날 수 없다. 인간이 알 수 있는 건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우물을 나가지 않고도 우물 밖을 간접적으로 내다볼 수는 없을까?

바깥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첫 번째 사람은 부모님이다. 부모님이 겪은 경험은 아이에게 간접적으로 전달된다. 이 세상이 살고 있는 우리 동네 하나뿐이라 전달하면 아이는 그렇게 알고, 이 세상이 끝없이 펼쳐져 있다 전달하면 아이는 이해하기 어려워도 그렇게 안다. 우물 밖에 무언가 있다는 걸 안다. 아마도 아이는 십수 년 뒤에 세상 밖으로 나가 자신의 편협함이 깨지는 경험을 조금씩 하게 된다.

신간 '필연적 편협'은 우리가 가질 수밖에 없는 편협함을 말하고 그것을 깨치고 나아가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우리는 살아온 환경에 따라 필연적으로 편협해진다. 편협해진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것은 커다란 그림을 두고 한구석만 보는 것과 같다. 좁은 범위에서 사고하고 결정하는 것은 너무나 불리하다.

작가는 이 필연적 편협을 깨기 위해 왜 공부해야 되는지,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글은 독자를 배려한 부분이 많다. 각 챕터의 글들은 길지 않게 구성되어 읽기 쉽다.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것들을 모아 담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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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제국의 거인들 - 어떤 위기에도 살아남는 테크 타이탄의 제1원칙을 찾아서
조너선 A. 니 지음, 박선령 옮김 / 청림출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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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너무나 빨리 변하고 있어서 이제는 뭔가 유행하고 있다는 말을 쓰기가 조심스럽다. 내일이면 새로운 게 유행하고 있고, 어제 유행했던 것은 소리 없이 사라져 있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이 세상은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의 세상이 되었다. 우리는 이제 하루 종일 애플 디바이스들을 만지작거린다. 여가 시간엔 유튜브와 넷플릭스를 본다. 주변인과 소통하기 위해 인스타그램에 접속한다. 미국에선 아마존, 우리나라에선 쿠팡으로 물건 산다.

모바일 디바이스 자체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를 제외하곤 이제 대부분 사람들이 오프라인 활동보다 온라인 활동을 하는 시간이 더 길어졌다. 유행이라는 걸 넘어서 그냥 생활 자체가 되었다.

FAANG으로 불리는 이 IT기업들은 어떻게 우리의 생활 그 자체가 되었을까? 그 답은 그들이 플랫폼이기 때문이다.

팬데믹을 기점으로 플랫폼이라 부르는 기업들의 가치가 엄청나게 뛰었다. 미국에 상장된 이 기업들의 주식 가격이 그것을 증명했다.

그런데 이 플랫폼이 과연 만능인 비즈니스 모델일까? 플랫폼 비즈니스라는 게 정말로 예전에 전혀 없었던 것인가? FAANG의 성공 이유는 오직 플랫폼에 있는 것인가?

신간 '플랫폼 제국의 거인들'은 플랫폼 비즈니스의 명과 암을 철저히 분석해 놓은 책이다. 특히 FAANG 5개 기업의 성공 원천을 찾아내고 그 원천이 플랫폼 비즈니스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아본다.

책은 사람들이 플랫폼 비즈니스에 환상이 많다고 한다. 그 환상을 떨쳐내고 그 이면을 자세히 들여다보아야 진짜 모습을 볼 수 있다. 플랫폼 비즈니스는 항간의 주장과 달리 진입장벽이 높지 않을 수도 있고, 수익성이 높지 않을 수 있다. 기업이든 투자자든 진정한 경쟁우위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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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 분석의 기본 그림으로 이해하는 인체 이야기
이시이 신이치로 지음, 김선숙 옮김, 박지혜 감수 / 성안당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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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태어나 자라는 모습을 보면 정말 신기하다. 누가 가르쳐 준 것도 아닌데 스스로 뒤집고 앉고 기어다닌다. 아둥바둥거리며 엉뚱하게 힘을 쓰는 모습을 보면 귀엽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다.

몸 움직이는 법은 누구나 스스로 깨우치니 별것 아니라 생각했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뒤집고 앉고 일어서며 그리고 걸을 수 있는 것이 당연했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아이로 돌아간다는 말이 있다. 처음에 그것이 마음을 뜻하는 줄만 알았다. 하지만 집에 아픈 사람이 생기고 동작에 불편함이 생기니 그 말은 마음 뿐만 아니라 몸에도 해당되는 이야기였다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다.

몸, 근육은 쓰지 않을 수록 뇌가 사용법을 잊어버린다. 그리고 잘 사용하지 않는 부위가 생기면 그 부위를 대체할 다른 동작(보상 동작)을 다른 부위가 하게 된다. 보상 동작으로 동작이 성공하면 거기에 익숙해진다. 하지만 보상동작은 여전히 불안전한 동작이다. 이것은 또다른 불편함과 다른 부위의 보상동작을 취하게 만든다. 올바른 동작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면 전체적으로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게 된다.

물리치료와 작업치료를 제때 정확히 받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그런 악순환에 빠지지 않기 위함이다.

신간 '동작 분석의 기본'은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 의료계 및 스포츠 관련 종사자를 위한 책이기도 하지만 환자와 환자 보호자를 위한 책이기도 하다.

환자가 받는 물리치료와 작업치료의 의미와 과정을 이해한다면 치료 순응도도 훨씬 높아질 것이다. 이 치료들은 환자의 노력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 단순한 동작이지만 환자에게는 약한 근육을 강제로 쓰게 만든다. 고통스럽고 지루하다. 허나 결과적으로 그것이 어떤 도움이 되고 지금 하는 동작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를 알면 덜 고통스럽지 않을까?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많이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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