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차트 실무 강의 with 엑셀 - 엑셀 왕초보도 실무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보고서 차트 작성의 기술
최성호 지음 / 한빛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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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를 작성하면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바로 메시지이다. 보고받는 사람은 그 메시지를 읽기 위해 보고서를 보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메시지는 주로 어떻게 전달될까? 바로 차트다.

차트는 보는 사람이 알고 싶어 하는 메시지를 담아낸다. 차트는 뉴스 기사, 홍보물, 보고서, 제안서, 기획서를 작성할 때 빠질 수 없는 요소다.

그렇다면 왜 차트인가? 메시지를 그냥 글로 표현하거나 숫자로 표현할 수도 있을 텐데 말이다.

차트는 복잡한 숫자로 나열된 데이터를 아주 짧은 시간 만 알아챌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여러 데이터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고, 그중에 어떤 것이 특이한 데이터인지 바로 알 수 있다. 또 경향성이나 변화율은 숫자만 보아서는 파악하기 너무 어렵다. 하지만 차트는 직관적으로 숫자의 변화를 보여준다.

신간 '보고서 차트 실무 강의 with 엑셀'은 적절한 차트 작성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

차트가 좋은 도구지만 제대로 쓰지 못하면 오히려 메시지를 망칠 수 있다. 데이터의 종류에 따라서, 그리고 보여주고 싶은 메시지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해야 할 차트 표현법이 따로 있다.

책은 좋은 차트와 나쁜 차트의 예를 직접 보여주면서 우리가 어떤 부분에서 실수를 자주 저지르는지 바로 보여준다. 풍부한 예제 파일 제공으로 실습도 가능하다.

엑셀을 다루는 책은 많지만 대부분 차트 그리기는 짧게 다룬다. 기본적인 내용만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책은 모든 내용이 전문적인 차트 그리기에 맞춰져 있다.

내가 차트를 어느 정도 그릴 줄 안다고 생각했지만 책에서 발견한 많은 팁들은 놀랄 만큼 많았다. 기본기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생각이 들었다. 책은 역시 차트를 그리기 위한 기본기부터 시작해 고급 차트 기술까지 모두 다루고 있다.

매일 작성하는 문서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싶다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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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도 인생도 버핏처럼 - 버핏 워너비를 위한 버핏학 개론 1교시
김재현.이건 지음 / 에프엔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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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를 공부하면서 의외로 좋았던 점은 체계적인 사고법을 알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것을 조금 더 확장하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어느 정도 해결된다. 투자법을 공부했더니 인생 사는 법을 깨달았다고 하면 놀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버핏에 대해 조금 공부해 본 사람이라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버핏의 주식투자 비결에만 관심을 갖는다. 그 비결을 찾다 보면 미디어에 남겨진 그의 말과 글을 읽게 된다. 그 내용을 잘 살펴보면 의외로 어렵지 않고 술술 읽힌다. 서양인 특유의 스토리에 빗대어 교훈을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그게 끝이다.

뭔가 엄청난 비결이 있을 것 같았는데 평범한 이야기가 주를 이루자, 사람들은 버핏이 비결을 감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버핏은 언제나 정답을 알려주고 있을 뿐이다. 버핏을 추종하고 그의 말과 생각을 논하는 Buffettology라는 단어가 따로 있을 정도다.

그러면 이 '버핏학'에 가장 정통한 한국인은 누굴까?

신간 '투자도 인생도 버핏처럼'은 한국에서 가장 버핏을 잘 안다고 생각하는 이건 번역가와 김재현 금융전문가가 버핏의 인생과 투자에 대해 말해주는 책이다.

앞서 어느 정도 이야기했듯이 사람들은 버핏이 대단한 줄 알면서도 그를 따라 하는 데 있어서는 오해하는 부분이 많다. 심지어 투자 전문가들이 지은 투자서에서조차 버핏에 대해 오해하고 표현한 것을 많이 보았다.

버핏의 생각을 곰곰이 곱씹어 보면 틀린 말이 전혀 없다. 그의 말을 하나의 지침으로 삼고 그것을 지키기만 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뒤따른다. 양파처럼 까고 또 까볼수록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기도 한다.

이건 번역가가 버핏 톨로지만큼은 우리나라에서 따라올 자가 없는 최고 전문가라는 것을 가치투자자라면 인정할 것이다. 그가 버핏에 대해 작정하고 해설해 주는데 이 책을 보지 않을 수가 없다.

두세번 읽고 싶은 책은 잘 없는데 이 책은 여러번 읽고 싶다. 그냥 좋다. 이 책에 적힌 내용 반만이라도 정확히 따라하면 인생이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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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도 인생도 버핏처럼 - 버핏 워너비를 위한 버핏학 개론 1교시
김재현.이건 지음 / 에프엔미디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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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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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는 설렘이다 - 김학주 교수가 들려주는 필승 투자 전략
김학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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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 수많은 주식투자 전문가가 새로 등장했다가 다시 사라졌다를 반복한다. 과거에 대한 분석은 뉴스 기사로도 충분히 읽을 수 있으니 시청자들이 그들에게 기대하는 건 미래에 대한 예측 또는 시청자들이 생각하기 어려운 인사이트다.

김학주 교수는 그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독특한 관점과 꾸준한 시장 분석으로 미래에 대한 뚜렷한 청사진을 그려준다. 그리고 이미 시장에 내재되어 있는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친절히 알려주고 조심스럽게 미래를 예측해 보인다. 시장의 변덕스러운 변동성 속에서도 그가 지속적으로 좋은 인사이트를 제공하니 다른 전문가들과 달리 꾸준히 미디어에 출연하고 있다.

신간 '주식투자는 설렘이다'는 김학주 교수의 성장주 투자 전략을 담은 책이다.

책은 어렵지 않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쓰였다. 그렇다고 내용이 깊지 않은 건 아니다.

초반부는 성장주 투자를 위한 마인드 셋과 투자자들 둘러싼 요즘의 환경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주식투자에 실패하는 주요 원인들을 꼽으며 그것들을 피할 수 있도록 해준다.

중반부는 누구나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가치 평가 방법을 알려준다. 최소한의 지식으로 주식이 저평가 또는 고평가 받고 있다는 것을 숫자로 증명할 수 있게 해준다.

후반부는 이 책의 백미로 신성장주 발굴에 대한 내용들이다. 늘어나는 빚과 부의 불균형, 로컬리제이션과 자원민족주의, 새로운 질병의 출현과 바이오 테크, 에너지와 소재의 변화 등 현재 주식 시장의 핵심적인 이슈들을 다룬다. 그리고 그에 따른 핵심 기업들이 어디인지 분명히 밝힌다.

투자의 기본 원칙부터 고급 전략까지 광범위하게 다루면서도, 특히 성장주 투자와 그 중요성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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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 권리가 없는 나라 - 왜 한국 주식시장은 공정과 상식이 작동하지 않는가
박영옥.김규식 지음 / 센시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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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미국의 자산운용사인 달튼 인베스트먼트는 청와대 사이트에 국민청원 글을 하나 올린다. 제목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주세요'.

달튼 인베스트먼트는 한국 기업들이 성과를 공유하지 않아 자본 배분 문화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곧 한국 기업들의 왜곡된 거버넌스를 문제 삼은 것이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단어는 국내 주식투자자에게는 정말 떼어내고 싶은 지긋지긋한 말이다. K-컬처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이 뛰어남을 누구보다 잘 아는데 왜 우리 자본시장은 끝없는 저평가를 받아야 하는가? 바로 달튼 인베스트먼트가 지적했듯이 기업의 이익이 주주에게 돌아가지 않기 때문이다.

신간 '주주 권리가 없는 나라'는 주식 농부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투자자 박영옥 그리고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인 김규식 저자가 한국 주식시장 선진화를 위해 외치는 제언이 담겨있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기나긴 고통을 받고 있는 개인투자자들을 위해 직접 나선 것이다.

한국 자본시장에만 있는 이상한 일들이 있다. 물적분할 후 동시상장, 지배주주의 터널링, 부당한 합병 비율, 대기업 피라미드 지배 구조, 자사주의 마법, 자진 상폐 등등. 선진국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일들이 버젓이 한국 자본시장에서는 벌어지고 있다.

왜 우리만 이런가? 고칠 순 없을까? 아니면 다 버리고 미국 시장에만 투자해야 하는가?

고칠 수 있다. 대한민국이 잘 되기 위해서는 한국 주식시장이, 자본시장이 선진화되어야 한다. 그래서 떠날 순 없다. 저자들이 하는 귀중한 제언들을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

정말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글을 썼을 저자들에게 큰 고마움을 느낀다.

꼭 우리나라도 선진국 못지않은 거버넌스 문화가 알맞은 제도와 함께 자리 잡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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