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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적 사고 - 제3의 선택으로 세상을 바꾼 이노베이터들의 생각법
로저 마틴 지음, 범어디자인연구소 옮김 / 유엑스리뷰 / 2026년 2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큰 성공을 이룬 기업이나 리더의 성공 스토리를 보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대체로 하나에 집중해 그것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인 것처럼 여겨질 때, 시장에 등장한 슈퍼스타는 동시에 성공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 두 가지 영역을 모두 성공시키며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예를 들면 애플은 '심플한 디자인'과 '강력한 기능'을 동시에 추구하며 모두 만족시켜 세상을 바꿨다. 또 다른 예로 테슬라는 '친환경'과 '첨단 기술'이라는 욕망을 하나의 차에 담아내며 새로운 개념의 모빌리티를 탄생시켰다. 이처럼 슈퍼스타는 둘 중 하나만 선택할 것이라 믿었던 관념을 무너트리며 등장한다.
이런 멋진 생각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 걸까?
신간 '통합적 사고'는 바로 이런 혁신적인 생각을 꺼내는 비결이 담긴 책이다.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은 트레이드오프가 일어나는 선택을 어쩔 수 없이 하기보다 둘 다를 넘어서는 새로운 구조를 찾는다.
이런 구조를 찾기 위해서는 역설계, 원하는 결과에서 원인까지 거꾸로 찾아가는 사고법이 필요하다. 양쪽의 장점이 무엇이고 각 장점을 지키려면 어떤 조건이 반드시 충족되어야 하는지 알아낸다. 그리고 불필요한 것은 과감히 걷어낸다. 그것이 유지되기 위한 구조를 처음부터 다시 설계한다.
우리는 '둘 중 하나'라는 함정에서 빠져나와야 한다. '어쩔 수 없다'라는 생각으로는 경쟁자를 이길 수 없다. 우리는 선택의 문제를 설계의 문제로 바꿔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