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건강 신호
김영철 지음 / 가나출판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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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가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다. <사소한 건강 신호> 책 제목이 시선을 집중하게 한다.


주변에 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접할 때면 가슴이 철컹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병원에 가는 게 너무나 무섭고 싫지만 조기 예방과 실천을 안다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는 마음이 들며 책을 펼쳤다.


이 책은 30년 차 건강 주치의사 선생님이 신문에 연재한 글을 다시 모아 만든 책이다. 환자들을 만나며 치료했던 경험과 일반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따뜻한 마음으로 쓰여진 책이다.


나이가 들면서 당뇨병, 심혈관 계통, 뇌 질환 등 신경계통의 질병들에 대한 징후가 하나씩 감지되기 시작하는 것 같다. 김영철 원장을 만나며 책에서 만나며 그의 치료의 경험들 중 꼭 알면 좋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대부분 문진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때로는 단순한 약 처방으로 해결될 부분들도 있고 관련 정밀 검사로 병이 밝혀지고 회복되기도 하고 상급 병원으로 검사를 받아 암 진단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일시적인 현상들은 대부분 금방 호전되지만 지속적으로 반복이 될 경우는 꼭 병원을 찾아가 진료를 받을 것을 강조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소화기가 약한 편이라 이부분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상복부 / 하복부의 통증에 따라 위뿐 아니라 담냥, 십이지장으로 연결된 통증일 수 있음을 하복부는 신장, 대장 등과 연관되어 있다.

<미각도 나이가 든다> 나이가 들면서 예전의 탐식들이 사라져가는게 슬프기도 하고 신기하다. 예전만큼 햄버거, 치킨이 밤에 생각나지 않고 소화기 계통이 약해졌는지 조금은 더 건강한 음식들을 선호하는 입맛으로 바뀌었다. 입이 즐겁기보다는 몸이 좋아하는 음식들을 더 선호하게 되었다고 할까! 의사 선생님에 따르면 나이가 들수록 미각이 덜 예민해져서 더 짜고 달게 먹게 된다고 한다. 미각 세포가 죽어서라고 하는데 음식을 먹을 때 할 때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이든 오래 지속되면 위험하다. 기침, 변비, 딸꾹질 복통 증세에 따라 잘 관찰해야 한다. 다 아는 상식이지만 혈변이나 소변에서 거품이 나오는 현상도 중증의 병일 수 있으니 즉시 병원을 찾아가야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친절하고 자상한 의사선생님을 만난 기분이다. 솔직히 병원을 더 가기 싫은 이유 중이 하나는 병원의 분위기이다. 특히 상급병원으로 갈수록 진료시간도 짧고 대기 그 시간도 길고 선고를 받는 듯한 느낌도 참 힘들다.

건강의 법칙 잘 자고 운동하고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하기. 적절한 영양제를 먹는 것이 내가 실천하려고 노력하는 부분이다. 또한 작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갈 타이밍이라는 것을 명심해야겠다.

나이가 들면서 여러 가지 증상들을 환자 사례별로 친절함을 넘어 따뜻하게 설명해 주신다. 환자를 인격적으로 만나신다는 마음이 드는 의사 선생님이시다. 그냥 환자를 치료 대상을 넘어서 그분의 안녕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는 의사 선생님이라 생각이 드는 책이다. 그 증상에 대한 구체적인 약명과 치료법 증상의 이유와 병행해야 할 검사들도 비교적 상세하게 설명해 주신다.

옆에 두고 병원을 가기 전에 한 번쯤 살펴보면 좋을 책이다. 50대 이상의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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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로스쿨 : 세상을 바꾼 재판들 초등 로스쿨
박형준 지음 / 사람in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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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을 통해 시대상을 알 수 있으며 재판을 통해 새로운 사상과 관점으로 우리를 이끌기도 한다.

4가지 재판

@ 억울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는 이들의 재판

@ 차별을 펼치고 자유로운 삶을 

향한 의지를 표명한 재판

@오랫동안 이어왔던 시고의 전환을 가져온 재판

@현재 우리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재판

 변호사이시만 책과 영화를 좋아하신다는 분이다.그래서 자신의 직업의 영역을 넓혀서 초등학생들을 위해 좋은 가치관을 담고 생각을 넓게 해줄 수 있는 책을 만들어 내셨다.

의도가 신선했다. 재판을 통해 들여다보는 세계사.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세상의 물줄기를 바꾸게 되는 재판들은 특별히 흥분된 마음이 들었다. 아직은 세상의 가진 자, 권력의 편에선 재판들로 새로운 변혁으로 나아가는 여정은 더디고 그 안에 많은 희생과 어려움이 짐작된다.

세계사를 재판안에서 들여다보고 그 시대상을 설명해 주는 형식을 띄고 있다. 솔직히 초등학생들에게 어렵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인물이라든지 지명의 이름들의 낯설어서 세계사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생 그 이상의 학생들에게 적합하다 생각이 든다.

좀 더 재판 과정을 입체적으로 구성했으면 어떠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초등 로스쿨> 제목에 걸맞게 재판에 대해서 좀 더 세심한 용어 정리와 법에 대한 초등적 설명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 책의 처음 등장하는 소크라테스 ~ 아테네의 가장 지혜로운 자- 델포이 신탁을 통해 칭송을 받는 인물이다. 재판에 서게 된 이유는 국가가 믿는 신을 믿지 않고 새로운 신을 섬기고 젊은이들을 타락 시켰다는 것이다. 이 사실은 많이 들어왔던 부분인데 그 당시 아테나의 시대상을 알게 되었다. 스파르타와 전쟁패배로 국고가 바닥나고 국가적으로 힘든 시기였다. 그의 제자가 스파르타군과 관계되었다는 것도 판결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너무나 유명한 재판 갈릴레오 갈릴레이 재판은 세상의 너무 공공한 믿음 - 태양은 지구를 돈다를 뒤집는 증거를 눈앞에 보여주어도 신성 모독의 죄가 씌워진다. 그는 자신의 가설을 절대 공개적으로 출판하거나 강의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고서야 자신의 집에 칩거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과학의 발달로 여러 가지 뒤집히는 전환의 시점이었다.

재판은 영국에서 왕권과 귀족 사이, 오랜 시간을 통해 국민혁명의 날까지 판결을 통해 왕이 단두대에 사라지기 한다. 시민의 인간적 권리를 위해 진보의 걸음을 걸어온다.

미국에서는 흑인 인권이 재판을 통해 흑인 차별이 더욱 공공해졌지만 또한 흑인 인권을 위해 한걸음씩 나아간다.

유대인에 대한 독일 <뉘른베르크 국제 군사재판>

한국인에 대한 일본 <도쿄 군사재판> 참 교묘하게 일본은 본질을 잘 빠져나아간다. 히틀러 나치등 수뇌부들이 자살을 통해 그들의 처벌하지 못하게 된다.그들의 손발이 되었던 아돌프 아이히만은 철저하게 자신의 이름을 숨기고 다른 나라로 피신하지만 결국 이스라엘로 소환되어 사형을 받게 된다. 일본이 미국의 하와이 진주만을 공격으로 미국은 2차 세게 전쟁에 참여한다. 이 과정에서 일본을 항복을 하고 국가 전범들에 대해 재판이 이루어진다. 일왕은 전쟁에 대해 몰랐다는 것이 인정이 되어 재판에 세워지지 않는다. 그 내면에는 미국의 이익적인 계산이 깔려져 있었다.

하여튼 일본 전범들에 대해서 사형을 언도받고 유골이 야스쿠니 신사로 옮겨져 그 나라의 애국자로 받들어져 있다는 사실이 너무 씁쓸했다.

재판을 통해 들여다보며 세계사를 다시금 공부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커다란 재판 속에서 만나는 세계사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그리고 우리도 배심원이 되어보자. 시대를 넘어서는 재판 ,시대의 한계에 부딪히는 재판들을 만나보며 세계사에 대한 한층 깊은 이해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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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신화 12 : 오이디푸스 안티고네 에피고오니 - 정재승 추천, 뇌과학을 중심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12가지 키워드로 신화읽기 그리스·로마 신화 12
메네라오스 스테파니데스 지음, 정재승 추천 / 파랑새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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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로마신화를 어릴 때 접한 적은 없어서 그런지 생소하고 어렵다.

<그리스 로마 신화> 만화판으로 여러 번 신화 세계로 빠졌던 아들을 보며, 영어를 전공하고 나름 서양문학 쪽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나는 관심이 있어 완역된 성인을 위한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다가 너무 길고 어려운 이름들, 복잡한 관계 등에 책을 덮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여러 작가들에 의해 새롭게 구성되고 편집되고 상상의 기운을 불러 넣어 새로운 책이 된다. 이 책은 나에게 딱 맞다. 이 책은 권위있는 어린이 문학상 피에르 파울로 베르제리오상을 수상했다.

어렴풋이 들었던 이름들이 주인공이 되고 어린이를 위한 책들은 초보자들에게 걸맞은 법이다. 

이 책은 <그리스 로마 신화> 마지막에 해당하는 책이다. 책들의 키워드를 정했는데 

이 책은 <독립>이다. 추천서를 통해 정재승 연구원은 왜 신화를 읽는지 이를 통해 우리가 관통해야 한 생각은 무엇인지 집어 주고 있다. 

막연히 이야기에 빠져서 읽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그 안의 중심된 주제의 흐름을 붙잡고 읽어 나갈 수 있어서 좋다.


인간은 부모의 적절한 사랑 안에서, 숱한 실수를 범하며 세상을 살아갈 지혜를 배우며 독립된 자아를 형성해야 한다

정재승

왜 독립인가? 오이디푸스왕 신화를 다 읽어보지 못해 단언할 수 없지만 비극적이고, 불운하고 모든 불행을 다 짊어져야 하는 왕이다.

아버지 라이오스의 절은 시절에 피사의 왕 펠롭스의 아들을 나쁜 꾀로 꾀어내고 그를 죽음으로 몰았다. 그의 아버지는 그에게 저주를 퍼붓는다.

“라브 다코스의 아들아, 내 아들을 죽인 것은 바로 너다. 그러니 나는 내 소망과 저주를 너에게 줄 것이다. 내 소망은 네가 절대로 아들을 낳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야 나와 같이 아들 없는 고통을 맛볼 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만약 네가 아들을 낳게 되면 바로 네 아들의 손에 죽게 될 것이다.”

라이오스 왕은 그 운명에 갇혀 버리게 된다. 

아들 오이디푸스와 그 자손에까지. 엄청난 저주가 그 가문에 드리우고 테베라는 그가 다스리는 도시의 운명까지 좌지우지하게 된다.

결국 자신이 만들어버린 처참한 운명에 어떻게 대처 할 것인가? 아버지의 저주로 인해 희생되어야 하는 자녀들의 운명이 너무 애달프다. 신의 세계와 인간의 세계가 넘나드는 그리스 시대~ 

고대의 세계관에서 만들어진 흥미진진하고 

잔혹하고 하지만 그 안에 인간의 도리, 

어떻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뼈저리게 가르쳐 준다. 

책의 마지막에 이르면 아테나 자녀들은 6살 때부터 18살까지 예술에 대한 기초 지식을 포함한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신화에 녹아 있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바른 품성, 통찰력을 키워나갔을까 생각해 본다.

신화의 책은 나에게 가장 어려운 점은 이름들이  길다~ 열심히 이름들을 익혀가면서 흥미로운 신화 속 이야기로 빠져들었다. 연극처럼 대사와 그 안에 저자의 설명이 어울어져 읽어가면서 가슴이 아프기도 하고 직접 가서 말리고 싶기도 했다.

내마음에서의 명장면은 오이디푸스가 모든 사실을 깨닫고 그의 딸 안티고네의 만남이다. 아들은 권력의 야욕으로 서로 왕이 되겠다고 전쟁을 버리고 있고 작은딸 이스메네는 안 보이는 아버지의 눈이 되어 이방인이 되어 아버지 대신 구걸하고 아버지를 보살핀다.첫째 딸 안티고네는 두 왕자의 전쟁을 막아보려고 그들을 설득한다. 거기에 그들의 삼촌 크레온까지 자신의 신념, 욕망을 위해 멈출 줄 모른다. 

그것이 그들의 운명이고 저주가 되어버린 것처럼, 멈출 수 있었을까? 자그마한 해피엔딩과 용서는 없는 것일까? 내내 마음 졸이며 읽게 되었다. 

결국 다 파멸을 맞이하게 된다.

왜 이 신화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독립일까? 자식에 대한 집착이 이런 결과를 나왔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만나면서 전편을 다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한 권 한 권 인간에 대한 연구, 인생에 대한 연구를 할 수 있는 책이다. 

신화를 통해 인간을 들여다보는 우리가 어찌해 볼 수 없는 신의 영역~ 그리스 신화를 인간이 만들어 냈지만 그 시대의 풀 수 없는 일들에 대한 해결책이었다.

 왕이된 크레온은 오이디푸스왕의 첫째 아들은 전쟁을 일으킨 반역자이니 누구도 무덤을 만들거나 애도하지 말라고 엄명을 내린다. 그의 명령은 너무 강력해서 어기는 자들은 죽음을 면치 못한다. 

하지만 안티고네는 다시 한번 최고의 권력앞에 

거침없이 나아간다. 

자신은 사랑하는 오빠를 묻어주는 것은 당연한 도리라고 죽을 각오로 오빠를 묻어주게 된다. 

이 장면 또한 다들 파국을 치닫기전애 멈출수 있는 신호를 이 힘없는 소녀에게 주었는데 그녀는 아스러져 가지만 그녀의 정기와 태도는 가장 강렬하다.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책이지만 그 이상이다. 신화에 대해 만화책을 벗어나서 진지한 스토리텔링 속에 들어가 보고 싶은 초등 고학년 이상에게 권하고 싶다.그리고 함께 나누며 이야기해 볼 거리가 많은 책이다. 

나 혼자 담아 두기에는 자꾸 꺼내고 싶은 신화 속 여행을 같이 떠나자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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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있는 삶 - 무엇을 선택하고 이룰 것인가
미로슬라브 볼프.마태 크러스믄.라이언 매컬널리린츠 지음, 김한슬기 옮김 / 흐름출판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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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한 삶! 지적 충만한 삶, 명예로운 삶, 태어나면서 부모의 기대 속에서 시작한 여정, 성인이 되어 일상을 살아가며 콕콕 가슴속에 파고드는 질문들이 있다. 어떻게 살아야 하지? 무엇이 중요 한 것일까? 인간관계는? 삶의 우선순위는? 하지만 바쁨이라는 무의식 주행모드가 이런 거대한 질문들을 밀어내고 빨리빨리 해야 할일들을 해치우며 녹초가 되며 하루를 마감한다. 


인생에서 이런 책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시기도 있을 것이다. 근데 이런 고민을 대학생 때부터 한다는 게 참 놀랍다. 이 책은 <예일 대학교> 이름만 들어도 공부하고 연구하는 인생이 행복한 곳 하지만 누구보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가치 있는 삶>이란 강의로 저자 외 두 분 교수님,협력 강사분들, 학생들이 모여 나누고 생각하고 토론하고 연구하고 나눈 깊고 방대한 이야기를 대중에게 선보이는 책이다.


이 책을 시작하려면 거대한 질문! 막연하고 모호하지만 인생에 관한 질문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책의 제목처럼 가치 있는 삶의 거대한 주제에서 조금씩 세부적으로 작은 토막으로 나누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제들로 나아간다.

그런 질문을 이미 했고 그런 삶을 살아간 성인 예수, 부처, 공자, 철학자 벤담, 스크라테스, 예술가 오스카 와일드, 그 외에도 현시대의 사람들의 예를 통해 우리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마치 오픈북 같다. 거대한 질문을 쪼개고 객관식으로 아니면 그것을 다 혼합해 볼 수 있다 아니면 전혀 다른 답을 생각해 낼 수도 있다.

각자의 인생과 삶은 다르기는 하지만 가치 있는 삶이란 우선 나만의 생각하는 이기심에서 나를 끄집어 내는 것이 첫 시작이란 생각이 든다.

우리는 일상에서 맡겨진 일을 효율성있게 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삶을 살고 있는 듯하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은 자율주행모드로 많은 에너지를 들이지 않고 무의식적으로 반복하고 있다.

<습관의 힘> 책에 언급되었 듯이 좋은 습관을 몸에 새기며 반복하다 보면 결국 그것이 내가 되어 간다라는 진리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가치 있는 삶은 심연으로 깊숙이 잠수해 가는 여정이다. 일상 모드는 지면 밖의 삶이다. 내면으로 깊숙히 잠수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 숙고하고,외로워질 수 있는 ,또한 심심할 수 있는 시간~ 때로는 이것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결국 자동모드 일상을 살다 보면 결국 한계에 부딪히고 내 안에서 무언가의 차오름을 알기 때문에 주말이든 새벽이든 우리에게 침잠의 시간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하게 된다. 1보 전진을 위한 2보 후퇴하고 할까?

이 강의를 맡으신 분들이 신학 교수님이셔서 신학적인 가치의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결국 자신의 성찰의 시간이 이어지다 보면 나의 존재, 죽음 회개, 용서, 자비 등의 가치들이 우리 마음속에 퍼져 나올 수밖에 없다.

<월그린> 노화를 방지하고 오래도록 건강하게 사는 가치관은 요즘 현대인의 중요 가치관이 아닐까? 누구에게나 그런 노력과 소망을 품고 있다. 하지만 좀 더 가치의 마음을 두었던 위인들 <콘스탄스 리턴>

<에이브러햄 링컨> 그들은 우리의 역사 속에서 그 당시 당연하다는 믿음, 왜곡된 믿음을 부수기 위해 전진했다. 그들의 안위를 뒤로 한 채로~ 여기 나온 일화뿐 아니라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 그들의 안위만 생각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아찔해져온다. 하지만 그렇게 해야 하는 사람이 너라면 이는 질문에는 작아지는 마음이 드는 것이 어쩔 수 없다. 나도 용기를 내어보자!

공리주의의 철학도 그럴듯해 보인다. 인간은 선하다는 가정하에 쾌락은 선한 것이요. 고통은 악한 것이다. 고통을 없앨수록 우리는 더욱 행복해지는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의 욕망에 대한 간과 가질수록 만족할 수 없는 인간성은 또한 극단적인 쾌락주의로 어쩌면 이 시대의 자본주의 문제점 등을 만들어 냈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서는 과연 부자가 되고, 많은 성취를 이루어낼수록 행복해질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대학생의 85% 이상은 부의 안정이 인생의 중요한 부분이라는 설문 결과에도 있듯이 돈에 대한 가치는 점점 더 올라가고 있다. 돈이 있어야 더 좋은 환경으로 더 자유할 수 있다. 그리스도 철학자는 아리스토 텔레스 또한 부유한 가정에서 그런 삶을 잘 누리고 축복받고 삶 인생으로 그런 환경의 축복을 부인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축복을 장애로 여긴 성인이 있었는데 부처인 싯다르타이다. 그는 왕자로 곧 왕이 될 수 있는 고귀한 신분이었다. 부족할 것 없는 인생이었지만 고통 속에서 일하는 농부를 보고 연민을 품었고 쟁기질을 하는 소를 보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자신의 모든 지위를 버리고 떠났다. 부유한 삶만 추구하는 삶은 크루즈 인생이라 표했다. 그들을 위해 그들의 안락과 편의를 위해 누군가는 뼈빠지게 일하고 있다. 소수의 행복을 위해 다수가 존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저자들은 신학자로써 우리를 초월의 심연의 단계로 안내한다. 인간으로 옳고 그름 자기 성찰을 넘어 나를 불태우는 삶으로 나감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스도인으로 이 책에서 언급되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에 대해 많이 도전받고 영감을 받게 된다. 예수님을 만남으로 예수를 믿는 자들의 핍박자에서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함을 안타까워한다.

우리는 유한하다. 전 우주의 관점에서 보며 미물에 불가할 수 있지만 한 생명체로 고귀한 존재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보면서 마지막 장으로 가면서 방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 바랐지만 인생이 답이란 생각이 든다.

중요한 것은 그냥 거대한 물결 세상의 흐름에 함몰되지 말기. 나에게는 미디어의 화려함에 좀 눈을 감아야겠다는 다짐부터 시작한다. 보이는 것에 대해 바로 현혹되지 말고 좀 생각을 해야겠다는 생각 나뿐 아니라 나의 숲을 점점 넓혀 가야겠다.

마지막에 역시 실천의 중요함이 나온다. 하나님이 늘 나와 함께 하심을 의식하는 삶, 고귀한 목표를 두고 부지런한 사람이 되자! 자동모드에서 때론 멈춤 모드로 심연으로 나아가는 연습을 통해 내면성장하고 단단한 가치관을 가지고 다시 자동모드로 전환하자고 다짐해 본다.

이 책은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보여지는 것에 함몰되지 않고 좀더 영적 철학적인 삶의 토대를 배울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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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뇌 1~2 세트 - 전2권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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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베르 소설을 만난다. 지적인 사색과 흥미진진한 소설이다.

뇌에 대해 소설을 어떻게 쓰지? 제목을 보며 자못 궁금했다. 우리의 모든 생각과 행위와 감정은 뇌를 통해서 이루어지지만 뇌는 머릿속에 깊숙이 감추어져있다.

어떻게 인간은 행동하는가?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동기는 무엇인가?

‘이세돌’한국의 천재 바둑 기사인 그가 컴퓨터와 게임에서 졌다는 소식은 생생하다. 이 책은 ‘사무엘 핀처라는 신경정신과 의사가 디프 블루 lV 컴퓨터를 체스에서 이기고 다음날 애인과 사랑을 나누다고 죽어버렸다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하지만 그 사건을 타살이라고 확신하는 전직 기자인 이지도르 카첸버그는 뤼크레스 넴로드라는 매력적인 과학 기자를 설득해서 사건을 파헤치게 된다.

저자는 이름에도 의미를 부여한다. 장루이 마르탱

프랑스에서 마르탱이란 성은 흔한 이름이고 장 루이 역시 세례명으로 가장 흔한 이름이기도 하다. 이 책의 생소한 이름이나 명칭은 페이지 밑에 잘 설명이 되어서 내용을 좀 더 잘 이해하게 된다. 단순한 명칭의 설명뿐 아니라 작가의 의도를 설명해 주어서 이 책에 대해 작가의 생각들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장루이 마르탱은 평범하게 그지없고 중산층의 은행 법무담당이다. 체스를 즐기고 세 딸을 키우는 행복한 가장이다. 그에게 불의의 사고로 뇌는 정상이지만 몸과 연결하는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서 뇌안에 갇히는 눈만 깜박일수 있는 식물인간인 상태가 된다.

사무엘 핀처와 마르탱 장루이는 의사와 환자의 사이로 만나게 된다. 그들의 뇌의 지적 탐구가 이루어진다. 죽는 것 밖에는 선택이 없어 보이는 절망 가운데 그의 몸을 컴퓨터와 연결하고 인터넷의 정보를 흡수하고 축적하며 사무엘 핀처의 의사 수준의 견해까지 그의 지식은 폭등한다. 인간의 한계에 갇히면 초인적인 다른 능력이 생겨나는 것처럼~

이지도르와 뤼크레스는 작가의 다른 소설에 등장한 인물이다. 너무 처음에 강렬하다. 최고의 두뇌를 지닌 자의 어처구니(?) 없는 죽음 그를 들러싼 이야기를 하나둘씩 수면 위로 등장하는 부분들이 마치 영화를 보는 듯했다.

둘은 사건들을 맞닥트리면서 인간의 동기들을 하나둘씩 수집한다. 인간을 움직이고 전진하게 하는 힘은 무엇인가?! 이것이 작가가 이 책에서 전반에 깔고 있는 뇌의 주제이다.

1. 고통을 멎게 하는 것

2.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것

3. 생존

4. 안락함

5. 의무감

………..

11. 모험

이 책을 읽어가며 뇌는 세분화되어 있는 기관이란 생각이 들었다. 웃음을 관장하는 기관, 기억, 쾌락, 시각, 촉각 등 모든 몸의 모든 기관은 뇌와 연결되어 있다.

사무엘 핀처의 형인 파스칼은 자기암시를 이용해 카페에서 퍼포먼스를 한다. 그는 무의식 상태로 이끌어 참가자들의 무의식을 행동들을 불러일으킨다. 그곳에 뤼크레스는 참여해서 자신의 태아의 모습까지로 들어가게 된다. 엄마의 산도를 뚫고 나오는 숨 막히는 때를 다시 경험하게 된다. 그녀는 무의식적으로 터틀넥으로 된 옷을 입을 때마다 숨 막혔던 증후군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 인간의 뇌라는 가시적인 신경적인 세계를 넘어 과학적의 영역을 넘어가는 부분이 존재하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뇌에 대하여, 삶을 나아가게 하는 동기를 생각해 보며 우리는 컴퓨터를 능가할 수 있는가? 작가는 그것을 동기라 보았으며 어떤 초월적인 힘의 발산이다. 컴퓨터가 갖지 못하는 것은 열망하는 내면의 폭발하는 집념 또는 욕망으로 보지 않았을까? 우리에게는 망각이 있고 계속 지식을 끊임없이 축적하는 컴퓨터와 어떻게 대결을 펼칠 수 있을까? 두렵기도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컴퓨터와 본질적으로 다르다. 우리의 뇌와 컴퓨터의 프로세싱 은 닮았지만 우리의 뇌는 시냅스의 무궁한 연결로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지식을 넘어서는 통찰력이 존재한다고 믿고 싶다.

뇌에 대한 배움도 있고 인간의 동기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한다. 철학적인 이야기도 나오게 되는데 에피쿠로스 철학과 그에 반하는 철학과의 충돌과 대립을 바라보게 된다.

쾌락이라는 주제에 빠지게 되면 우리는 좀 더 강렬한 것에 빠지게 된다는 경고 그것이 결국 사무엘 핀처를 죽음으로 몰고 간다는 작가의 경고의 소리도 마음에 담게 된다.

이 책은 개정판이다. 베르베르 특유의 집요하고 주제에 대한 전문성과 입체적인 인물들, 몰입감 있는 구성과 이야기 구조로 재밌고 흥미진진한 소설의 세계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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