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 인생 절반을 지나며 깨달은 인생 문장 65
오평선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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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감을 요즘 들어 깊이 체감하고 있다. 이제 ‘겨울나무’가 아름다워짐을 느끼는시기아다. 모든 영광을 서서히 내려 놓으며 젊음의 기가 서서히 빠져나가는 이시기,겨울 나무를 보여 내가 가진 민낫을 들어내는 시기이구나 모든 아파리들을 다 떨어 뜨리고 나무의 뼈대만 남은 겨울 나무를 보고 있노라면 나도 멋진 겨울 나무가 되고 싶다, 튼튼한 겨울 나무, 왠지 다가가고 싶은 나무가 되고 싶다는 소망과 함께 이 책을 펼쳐본다.

이 책을 쓰신 분은 오평선은 교육 회사에 몸담고 치열하게 앞만 보면 달려온분 50대 후반에 자신만의 시계에 세상을 맞추어 살고 싶다는 열망으로 새로운 인생의 지점에 계신 분이다. 

매일 일상을 기록하는 사람

쉬는 날에 종종 텃밭 농사를 하며 호사를 맛보는 사람

남은 삶을 사랑하는 아내와 아름다운 노을 함께 걷고 싶은 사람

눈을 감으며’잘 살았구나’라는 말을 남기며 미소 지우며 떠나고 싶은 사람

작가 소개에서

1장 -이제는 채울 때가 아니라 비워낼 때다

2장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3장 남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 살때다

4장 행복은 아끼는 것이 아니라 누리는 것이다.

명언 같은 문장 안에서는 15개 정도의 소제목의 글귀이다.

1장에서 채우고 싶은 욕망을 멈출 때이다.이젠 비워낼때이다 내 고집 불통보다 공감에 대해서 체득해 가야할 나이이다. 그럼에도 힘을 내어 배움을 잃지않고 내 속도대로 나아가야 하는 시간이다. 또한 인간 관계에서 모나지 않고 둥근 마음이 필요하다. 뾰족한 마음이 아니라 둔감한 마음, 기대치도 낮추라 아이들에 대한 기대, 소득에 대한 기대, 오직 비우지 않아야 할 것은 삶에 대한 열정뿐이다라는 저자의 목소리가 나의 삶에 태도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하게 해 주었다. 그렇다 나는 삶의 정점을 이미 지나간 나이이다는 것이 다소 슬프지만 그럼에도 삶의 열정을 지피고 또한 주어진 기회들을 감사함으로 나아갸야 겠다고 다짐해 본다. 

나이 먹었다고 주저 앉아서 대우나 받으려고 하면 늙어 보이는 거야.

이제 우리 나이는 닥치며 닥치는 대로 살아야해.

끝을 생각하기 보다 현재에 최선을 다해야지

배우 이순재


배우 이순재님의 글이 처음부터 내마음을 강타했다. 안주하는 순간 늙는 거야, 대우 받으려고 맘먹는 순간 늙는 거야 진정한 겸손과 사랑의 언어 그리고 무엇 보다 나에게 주어진 역활에 최선을 다해 살아기길 다짐하게 하는 하는 문구,나이가 들어도 놓치고 싶은 않은 문구이다. 


2장 소제목만 읽어 가다 인생을 음미해 볼수 있었다. 그리고 멋진 그림이 짧은 문구에 어울려져 사색의 즐거움을 배가 시켜준다. 이책은 빽빽한 책이 아니다. 그리고 에세이보다는 인생의 어록들이다, 짧은 단상의 글을 통해 나의 생각들을 반추해 볼수 있는 약간은 시적인 맛을 음미해 볼수 있는 책이다. 

나다운꽃을 피울때가 가장 아름답다편에서는 늘 객관적인 기준이 있다. 아름다운 꽃의 정의가 있고 나름 모두가 끄덕이는 찬사의 꽃이 있다. 하지만 나다운꽃이 되어 가자라는 마음 비교의 마음을 다스리게 된다. 늙어가는게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이책의 제목이기도 하다. 결국 나이가 드는 사람들에게 저자가 꼭 쥐어주고 싶은 말이다. 겉으로는 늙어가지만 내면에 푸르림을 지닌 생기있는 노인이 되고 싶다. 시간을 때우지 않고 채우며 사는 삶- 이런 삶을 소망한다. 나이가 들수록 아이들이 성장 할수록 무료해지는 노인이 되고 싶지 않다. 하루를 소중하게 채울수 있는 삶 어찌보면 노화를 맞는 지름길이 독서가가 되는 것을 다시한번 상기하고 그런 사람이 되고 있음을 감사한다. 삶이라는 배에 태우고 싶은 선원편에 나는 함께 살아가는 나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글이다. 내면의 반추가 있지만 함께 일할때는 무엇보다 긍정적인 열정이 배어 있는 사람 포기보다 무엇가를 끈질기게 실패하여도 그닥 연연하지 않는 자세를 가져야 함을 생각해 본다. 

3장은 나를 생각할때이다. 엄마로 또는 나의 직업으로 다른 옷을 입고 살아간다. 히자만 진짜 나는 누구인지 나의 행복은 누구인지 내면의 나를 쓰담어 가며 나의 가치들을 발견하며 자아를 찾아가는 여행은 나이를 초월한다. 계속되는 여정이라는 것을 글귀를 음미하며 깨닫게 되어 간다. 

4장은 속도보다 방향 내가 있는 곳에서 아름다운 순간들을 누리는 삶이다. 행복은 저축하지마라, 나의 가족들 함께 하는 이들 소중히 여기는 삶 앞만 보고 가다 놓칠수 있는 가치들을 전해 준다.

 이 책은 나이가 들어 가면서 우리에게 잊지 말아야 하는 가치들을 담고 있다. 속도보다 방향을 음미하는 삶, 감사하는 삶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담되 함부로 판단의 날카움을 세움이 아닌 부드러움,내어주는 비우는 삶으로의 초대이다. 나이들어 가기 싫다. 하지만 우리는 그곳으로 가고 있다. 나이때마다 맞는 옷을 입고 나를 정비하며 내마음의 열정과 생기가 꺼지지 않도록 책을 통해, 나에게 주어진 삶을 통해 아름드리 아름다운 나무의 뼈대 있는 내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게 하고 가끔씩 꺼내 보며 음미하고 싶은 책이다. 나이가 들어가는 멋지게 나이가들어 가고 싶은 세대의 사람들에게 함께 하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은 미자모 서평단을 통해 출판서에서 기증 받은 것으로 솔직한 리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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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버스 - 명문 대학으로 직행하는 초등 공부 전략서
분당강쌤 지음 / 다산에듀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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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를 낳으며 대입에 시달리지 않고 자유롭게 키우고 싶었다. 나의 성향상 기존 교육에 대한 불신한 마음이 큰 사람이다. 하지만 ‘’현타’ 현실에 마주해가는 나는 이책을 만나면서 생각들을 되집어 보고 새롭게 재정비해 의미있는 책이 되었다.

SKYBUS는 지난 나름 열풍을 일으킨 <스카이 캐슬>을 떠올리며 이런 입시전문가가 책을 냈구나! 막연히 펼치기도 두려웠다. 항상 제목은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다. 이 책의 프롤로그를 읽으며 따뜻한 마음과 진정성 있는 저자의 내공속에 담겨 있는 조언들을 담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그녀는 입시라는 최전선에 서 있고 나름 입시계의 성공 한 분이다. 강의나 상담을 받을려면 어마한 돈을 지불해야 할 것 같은 분인데 분당쌤이라는 유튜브 채녈을 시작한 계기가 사뭇 마음에 울림이 되었다. 치열한 입시전쟁속에서 꽃다운 아이들의 자살 소식이 그녀의 마음을 진짜 아프게 했고 입시 비밀이 아닌 자신의 것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내어주기로 결심하셨다고 한다. 이 책 또한 그런 연장선상에 있다.

근데 왜 초등인가? 대입의 레이스에 초등부터 끼워 넣는 것은 너무 심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의 물음표가 있었다. ‘초등때는 책을 맘껏 읽고 다양한 경험에 노출되며 행복한 아이로 살면 된다’가 나름의 지론이었다. 그래서 대학이라는 것은 우리 아이랑 먼 이야기라는 생각, 대학 아닌 다른 길이 있을꺼야? 대학은 끝났어! 대학이 먹여 살리는 시대는 결국 종말을 고할 것이다. 나름 그런 마음이 내안에 내재해 왔던 것이다. 그런데 두렵다. 특히 아이가 특별한 재능을 타고 나지 않다라면 성실성으로 무장한 공부가 대세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녀의 ‘왜 초등이 중요한가’ 라는 답은 나의 지향점과 맞아서 감사했다. 그냥 선행 학습으로 일관 된 공부기계로 키우라는 답은 아니었다. 

초등 공부에 결손이 생겼기 때문이다.

기본바탕이 되는 지식들이 부족하다.

기초학습, 습관,태도,마인드를 모두 포함한다.

대신 좀 더 깊게 탐구하고 배우려는 태도와 습관을 기르는 것에

중점을 두어야 합니다.

휘발되는 공부가 아닌 차곡차곡 내적 깊이를 채우며 쌓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프롤로그

타고난 재능을 이기는 아이들은 결국 정확한 방향으로 노력한 성실한 아이들입니다.

프롤르그

이 책은

1부 - 버스를 기다리며 -입시 전문가가 초등 학부모에게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

2부- 버스를 타고- 부모에서 초등 학부모로, 마인드 셋 3단계

3부- 목적지를 항해 

1부에는 우리나라의 입시는 늘 치열하다. 현재뿐 아니라 역사를 흘러서도 전쟁에 때도 과거 시험으로 인재를 모을 만큼 강력했다. 사대부 자제부들을 일찍부터 개인 교사를 붙어 공부를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한국인이 이렇게 치열한 마인드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 것은 역사적인 DNA도 새겨져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입시를 제대로 알고 아이를 제대로 알아서 방향성을 바라보며 아이가 할수 있는 만큼 차근 차근 준비하기를 조언한다. 

2부에는 부모에서 학부모 전환에 대해 분명힌 미음 가짐을 강조한다. 막연히 우리 사회안에 있는 떠다니는 수많은 입시에 관련한 설에 대해 진실과 오해를 통해 내가 가진 의문을 조금이나마 해소 할수 있었다. 무조건적인 다독보다는 교과서 중심의 정독과 밀도 있는 공부가 중요하다. 다독보다는 정독이라 것, 수학에 대해서도 무조건 선행이 아닌 기본기 충실- 현행을 충분히 심도 있게 할 것, 그것을 넘는다면 선행을 조금씩 해보는 것이 좋다. 여기서 내가 조금은 등한시 했던 부분은 ‘국어’에 관한 것이었다. 그냥 책을 많이 읽으면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 믿었다 부분이다. 대입에서 국어의 변별력이 더욱 커질 것이고 대입에 key가 될수 있다라는 지점이다. 솔직히 한국어보다 영어를 중요시 했던 부분에 대해 조금은 나에게 전환이 필요하다는 생긱이 들긴 했다. 물론 영어를 잘하게 되길이라는 열망도 중요하지만 국어를 놓치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더 신경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3부에서는 학실히 대입의 버스를 탔다면 중요 한 것은 ‘의식적인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흥미로운 점은 양서의 책들을 읽히기 보다는 교과서를 충분히 철저히 공부해야 한다는 점이다. 초등 저학년 시기는 공부의 습관을 시작하며 흥미+대화가 중요하고 고학년으로 갈수로 스스로 공부+지식의 큰클 체계화를 세우는 공부가 중요하다. 저자가 무엇 보다 강조하는 것은 사전을 잘 활용해야 한다. 저학년은 단어 한두개를 놀이처럼 찾아 보며 고학년으로 갈수록 사전적의미를 넘어 문맥적 의미까지 활용하도록 한자어에 대해서는 단어 암기보다는 문장에서의 한자어의 단어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한 연습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명심보감>, <사자 소학>을 추천한다. 여기서도 중요한 것은 무작정 이해 보다 이해와 재미가 쌓여야 한다. 

 제목만으로 이책은 대단한 비법을 전수하는 노트 같다. 물론 그 내면의 의미는 맞지만 결국은 기본기를 충실하라는 의미로 다가왔다. 무엇가를 많이하고 어려운 것을 많이 해야만 SKY로 가는 황금 열쇠가 아닌 끈질기게 하나를 질문하고 깊고 공부하는 토양을 만들어 주는 것이 초등 교육의 기본이란 마음이 들었다. 대학을 가기 위한 공부 그를 넘어 무언가를 쌓아가고 공부의 내공을 쌓아가는 방법들을 실천할수 있는 수준으로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달해 주어서 흐름을 잘 따라 올수 있었다. 

제목보고 우리 아이들은 급이 안되 절망하는 학부모에게도 보여 주고 싶다. 그녀의 한명이라도 이책에 공감하며 오래 오래 읽힐수 있는 책이 되게 하고 싶다는 그녀의 소망이 나에게 전달 되어졌다. 이책은 방향성에 관한 책이며 실천서이다. 한국에서 입시는 언젠가 서야하는 출발선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음속 한편으로 공부만이 살길이 아닌 세상이 오기를 여전히 기대하지만 우리 아이들에 어떤 식으로든 공부에 대한 방법론에 대해서는 함께 전해주면 방향성을 잡아 줄수 있는 책이라 감사함이 큰 책이다. 


*이 책은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받아 솔직하게 리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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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가벼워지는 시간 (소책자(책속책) 포함)
김유상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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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매일 조금씩 부담스럽지 않게 나름 알차게 공부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영어로 일기를 쓰기란 생각보다 싶지 않다. 질문 하나에 나를 돌아보고 물음표를 길게 가져간다면 나를 좀 더 발견할 수 있는 책이다.


영국 덕후 저자 유상은 좋아하는 것을 꾸준히 또 적당히 게으르게 차근차근해 나가는 중이라고 본인을 소개한다. 이 책의 프롤로그를 보면 영어 교사도 아니고 소위 전문가라고 불리는 명성 있는 분도 아니다. 영어를 아주 좋아하는 분이고 영어 전공을 하고 영어 관련 일을 종사하며 영어 스피킹에는 어느 정도 자신 있는 수준이며 현재는 영국에서 유학 중인 분이다.

언젠가 영어로 글도 잘 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솔직히 제가 만족하는 라이팅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문구가 나에게는 왠지 나도 한번 도전해 보고자하는 마음을 가지게 해주었다. 영어전문가의 티칭 전수의 긴장모드가 아닌 함께 해보자는 저자의 가벼운 손짓이 느껴졌다고 해야 할까!

우선 QR코드를 통해 유상? 남자분인가? 아님 여자?

해리포터 여주인공 헤르미온느를 연상하는듯한 곱슬 긴 머리 매력적인 분이다. 20대의 영어의 열정이 느껴지기도 하고 영국어를 정말 좋아하는구나 영국식 발음도 나에게 꽤나 듣기 좋고 배우고 싶게 만드는 유튜버! 대학생의 풋풋함과 사랑스러운 분이다. 과일을 아삭 씹으면서 무신경한듯하지만 유튜버로서의 지략이 있는 분이다. 설명도 명쾌하고 소소한 재미가 있는 분이다. 그래서 그분의 영상에 빠져 정주행해서 봤다

영어 원서 고르기 편에서 그녀의 책 읽는 노하우가 나에게 인상 깊었다. 자신만의 책이 되면서부터 기억하고 싶거나 유용한 문장을 색연필로 줄을 그어둔다. 색연필이기 때문에 조금 삐뚤빼뚤 그어도 밉지 않다. 또한 색과 책 겉표지 색을 맞추는 것도 괜찮은 아이디어였다 색연필은 책갈피의 역할까지 할 수 있다. 핸드폰 보이스 기능을 이용해서 기억하고 싶은 문장을 직접 말해보는 것도 참 유용한 방법이었다. 개인적으로 영어 공부의 좋은 팁들을 알려주고 있어서 지금 하나하나 따라 해 보고 있다. 필기체도 관심이 있었는데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갈 수 있어서 조금씩 시도해 보고 있다.


이 책은 우선 두 페이지 걸쳐 100일 정도의 나만의 일기를 쓰도록 구성되었다.

한 가지 명언

필사해 볼 수 있는 공간

해석ㅣ

명언에 연관된 질문 한 가지(때로는 명언과 관련 없음)

Keyword(아이디의 칸)

나의 일기

구성이다.

명언은 영국식/영어식/유상식 세버전으로 되어있다.

나는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계속에서 누적해서 들었다. 대부분의 질문들이 나에 대한 질문이었다. 때로는 청년들의 젊은이들의 고민이라서 나랑 좀 안 맞는 부분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가정하고 답을 적어 보려고 노력했다. 당연하지만 질문을 받고 보니 생각을 하게 되고 나 자신에 대해 놓치고 바쁘게 살아왔던 순간들을 쉼표를 찍고 정리할 수 있는 질문이 많았다. 이런 스타일의 책들을 서점에서 종종 보았는데 한 가지 질문의 컨셉책이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틈틈이 영국 영화, 책, 유튜브 다양한 영어 소스들을 소개하고 그녀가 뽑은 세 개 정도의 문장이 있다. 과하지 않아서 좋은 거 같다. 또 다른 영어 공부거리를 제공해 주어서 너무 알차다는 생각이 든다. 영국문화, 언어에 대해 관심도가 확 증가했다.

매일 일상의 끄적임 나에게는 흥미로울것 없는 삶에서 조금은 나의 생각을 끄집어 내어 주고 특히 유상의 글과 마주하면서 부끄럽기도 하고 도전을 받기도 했다.

이책을 통해 영어를 새롭게 공부할수 있어서 행복했다. 개인적으로 완수 하는데는 30분정도 걸렸는데 명언 듣기가 늘어가면서 또는 유튜브를 보면서 시간을 더 걸리기도 했다. 질문을 읽어 보고 생각해 보고 나름 이시간이 정말 지루하지 않고 매일이 기대되는 마음이었다. 나의 적나라 라이팅 실력에 죄절되는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긴장모드로 책을 대하기 보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이책을 만나고 끄적이며 나아간 책이었다.

이책은 이번 고등학생이 되는 딸에게 한번 도전해 보기를 권하는 책이다. 그래서 직접 쓰지 말까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지만 내가 이책을 잘 완수라고 딸에게 선물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영어쓰기를 도전하고 싶은 청소년,대학생, 성인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보통 이런책들은 하다 말기가 쉬운데 유튜브영상을 보며 자극도 받고 배움과 함께 책이 친밀해 해지고 매일 한명언 한질문이라서 부담이 없어 매일 루틴으로 나아가기 좋은 책이다. 과하지 않고 좋은 질문들로 나를 만나는 책이다.


* 이 책은은 미자모 서평단을 통해 출판서로부터 기증받은책으로 솔직하게 리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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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알아주세요, 내 마음을 안아주세요 - 힘든 열 살을 위한 마음책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박진영 지음, 소복이 그림 / 우리학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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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우며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살아갑니다. 세 아이들을 바라보며 감정의 파노라마를 같이 겪어 나가고 있습니다. 감정을 잘 파악하고 표현하고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올해 10살 되는 아들은 좀 순하고 딸들은 좀 더 예민한 기질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신호를 파악하는데 참 어려웠던 것 같아요. 왜 힘든 열 살일까요? 


열 살 이란 ‘내 마음’에 대해 처음으로 생각해 보고 내개 지금 느끼는 게 어떤 감정인지 고민하기 시작하는 나이랍니다.


10살이 되면서 실은 점점 자기 주장이 세지고 별일 아닌데 울먹 거리는 아들을 상기해 봅니다. 좀 무심한 엄마라는 반성이 들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감정의 한 가운데 서 있을때 그 옆에서 이 심리학자처럼 말해주면 참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나는 왜 이럴까’ 고민이 직업이 되신 분이네요.

이분의 필력을 들여다보면 마음 챙김, 자신에게 자비하기. 이분의 책에서 묻어 나오는 전반적 따뜻함이 있어요. 논리적인 뇌가 중요한 세상에서 감성적인 우뇌의 신호에 귀 기울이고 나를 소중하게 여기자는 메시지를 힘든 열 살 남짓 아이들에게 전하는 책이네요. 

이 책은 어린이가 대상이라 그림 소개를 빼먹을 수 없습니다. 카툰 그림으로 수많은 말을 대신해 주네요.필명이겠지요. 소복이 10살의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는 만화가입니다. 저는 10살 생각 잘 안 나는데 많이 어린 분인가 혼자만의 짐작을 합니다. 여기서 그림과 글씨가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적재적소의 폰트와 강조하는 문구는 주황, 민트로 눈에 잘 들어옵니다. 왜 깔끔한가 했더니 색깔이 주황 민트 검은색 위주네요. 그래서 안정감 있는 효과를 주는 것 같습니다.

네 파트 나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자

더 단단함 내가 될래

열 살은 힘들어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자

큰 파트 속에 소제목 안에

바라보기- 들여다보기-내 마음 상담소 흐름으로 되어 있습니다.

감정은 나에게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올바른 행동으로 이끌어주는 ‘알람’이라는 걸 잊지 말아요.속상한 마음을 우리 아이가 알아챌 수 있을까! 감정이란 것은 편차가 있기 마련이란 생각이 드네요. 열 살이 되면서 관계에서 학업에서 많이 힘들 수 있구나 잘 하라고, 더 하라고 밀어 붙이기 전에 마음을 잘 들여봐줘야겠구나 하는 마음이 듭니다. 속 얘기를 잘 안 하는 아이들 잘 몰라서 그런가 아니면 삭히는 건가 여러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이들과 감정에 대해 좀 더 알아차리고 들여다보고 나누어야겠다는 생각의 지점을 주게 되네요!

 이 그림들을 기억하고 싶네요! 여러 가지 해야 할 것이 많은 우리 또한 아이들 한 번엔 하나씩 집중하자! 너의 단점, 약점은 네가 아니야~ 거기에 너무 집중하지 말자! 내가 가진 장점을 사랑하고 나를 지지해 주자! 엄마가 제일 무서운 적일 때가 있네요! 다시 한번 아이들을 장점을 대견하게 여기고 약점에 주목하지 않도록 노력해야지 다짐합니다.

우리는 로봇 같은 인생이 아니라는 것 감정의 신호들 화남, 속상함, 울고 싶음 등의 감정은 신호이다.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말고 바라보고, 들여다보고 긍정의 마음으로 다시 전환하기 어른인 저도 미숙합니다. 내 마음이 잘 단련하고 회복 탄력성이 좋아야 우리 아이들이 주는 감정 펀치, 아이들 안의 감정 소용돌이에서 잘 구해줄수 있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함께 나누기에 입문서 같은 느낌을 주는 책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책이라서 다소 단순하다 여겨질 수도 있고 상황이 상세하지 않지만 그림과 주요 문장만으로 아이들과 함께 나누기에 좋은 책입니다. 10살 아이가 이렇게 힘든 줄 몰랐네요! 짜증 날 때, 욕구불만, 다양한 감정을 이 책을 통해 주고받기를 희망해 봅니다.


** 이책은 미자모서평단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받아 솔직하게 리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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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의 환상모험 30 (양장) - 판타지 제국을 구할 전설의 왕관을 찾아서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30
제로니모 스틸턴 지음, 이승수 옮김 / 사파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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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 시리즈는 영어판으로 먼저 만나 보았다. 다양한 어휘를 접할 수 있을 거라 기대했는데 아이의 영어 실력이 아직 안 되어서인지 다음의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한글판으로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도서관에서 빌려 보게 되었는데 책장의 한 칸을 전부 채울 정도로 많은 시리즈가 있었던 기억이 있다. 한글판은 우선 두껍다. 그래서 약간은 지레 겁을 먹을 수 있지만 그림들과 ‘말을 걸어올 듯한’ 칼러플한 어휘들이 우리 아이의 시선을 잡게 한거 같다. 한 5섯 권 정도를 읽었던 거 같은데 이번에 새롭게 출판이 되었다는 책을 통해 다시 전에 시리즈와 연계해서 독서를 하고 나중에 영어판도 함께 읽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우선 이 책의 줄거리는 대략이 이러하다. 제로니모 유능한 편집장이 시간의 여행 속으로 들어가는 구조이다. 전에는 공룡의 시대에도 가고 역사의 현장으로 들어가며 제로니모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나름 소심해 보이는 제로니모와 다른 캐릭터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제로니모는 나레이터 분위기를 풍긴다. 이 책에서 등장인물은 플로라 여왕님이 ‘화합의 보석’을 빼앗김으로 해서 평화로운 판타지 세계에서 그녀의 딸인 제멋대로 공주 알리나와 명문가 용 조련사 기사 로리안이 보석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통해 도움의 동물 캐릭터도 만나고 반전의 배신 캐릭터로 만나며 용기와 우정, 신의를 지키며 제멋대로 공주가 책임감 있고 지혜로운 여왕으로 성장해 가는 인성 판타지 모험 동화이다. 

얼핏 매직 트리 하우스 시리즈를 떠오르게 하는데 이 책은 캐릭터의 중심이고 좀 더 어휘들에 공을 들인 책이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이 다른 책과의 차별성은 어휘가 색깔을 입고 동작을 입어서 살아 숨 쉰다는 점이다. 나의 입장에서는 현란한 느낌이 드는 것은 사실이고 책에 대한 몰입이 떨어지는 부분들이 있었다. 어휘들이 어려운 단어보다는 형용사적인 단어들 종류의 다양한 어휘들이 풍부하다. 단어들이 화려하고 호들갑을 떤다는 느낌이 있다는 생각이 있다. 그래서 초 저중아이들에게 공략해 볼 수 있는 책, 만화 스타일의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적합한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선과 악이 대립되는 구조이다. 믿었던 친구들로부터의 배신으로 인해 알라니 공주에게 큰 타격을 입히지만 선의한 마음과 지혜롭고 용감한 태도로 일곱 가지 비밀의 섬에서 왕관을 찾아내어 여왕으로 지위를 부여받게 되고 그 과정에서 등장하는 재미난 캐릭터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처음에 아이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이 책의 특유의 장치들에 책에 몰입이 잘 안되었지만 계속 읽어 가면서 단어들의 생동감과 다양한 스타일의 글씨들로 읽어 가는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

함께 읽은 초 2학년 아들은 처음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는데 읽는 시간을 확보해 주니 금세 빠른 호흡으로 읽어낸 책이다. 공주님이 주인공이 책이라 남자 아이라서 조금은 반응이 덜 했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제로니모 책에 대한 나름의 기대는 지식들을 자연스럽고 재미나게 습득할 수 있지 않을까였다. 이번의 책은 판타지의 모험의 책이라서 그런지 그냥 재밌게 읽으며 자연스럽게 인성적인 측면의 유익이 있었던 책이란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미자모 서평단으로 통해 출판서로부터 제공 받은 책으로 솔직한 리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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