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부 - 버스를 기다리며 -입시 전문가가 초등 학부모에게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
2부- 버스를 타고- 부모에서 초등 학부모로, 마인드 셋 3단계
3부- 목적지를 항해
1부에는 우리나라의 입시는 늘 치열하다. 현재뿐 아니라 역사를 흘러서도 전쟁에 때도 과거 시험으로 인재를 모을 만큼 강력했다. 사대부 자제부들을 일찍부터 개인 교사를 붙어 공부를 시작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한국인이 이렇게 치열한 마인드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 것은 역사적인 DNA도 새겨져 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저자는 입시를 제대로 알고 아이를 제대로 알아서 방향성을 바라보며 아이가 할수 있는 만큼 차근 차근 준비하기를 조언한다.
2부에는 부모에서 학부모 전환에 대해 분명힌 미음 가짐을 강조한다. 막연히 우리 사회안에 있는 떠다니는 수많은 입시에 관련한 설에 대해 진실과 오해를 통해 내가 가진 의문을 조금이나마 해소 할수 있었다. 무조건적인 다독보다는 교과서 중심의 정독과 밀도 있는 공부가 중요하다. 다독보다는 정독이라 것, 수학에 대해서도 무조건 선행이 아닌 기본기 충실- 현행을 충분히 심도 있게 할 것, 그것을 넘는다면 선행을 조금씩 해보는 것이 좋다. 여기서 내가 조금은 등한시 했던 부분은 ‘국어’에 관한 것이었다. 그냥 책을 많이 읽으면 저절로 해결될 것이라 믿었다 부분이다. 대입에서 국어의 변별력이 더욱 커질 것이고 대입에 key가 될수 있다라는 지점이다. 솔직히 한국어보다 영어를 중요시 했던 부분에 대해 조금은 나에게 전환이 필요하다는 생긱이 들긴 했다. 물론 영어를 잘하게 되길이라는 열망도 중요하지만 국어를 놓치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더 신경써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3부에서는 학실히 대입의 버스를 탔다면 중요 한 것은 ‘의식적인 공부’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흥미로운 점은 양서의 책들을 읽히기 보다는 교과서를 충분히 철저히 공부해야 한다는 점이다. 초등 저학년 시기는 공부의 습관을 시작하며 흥미+대화가 중요하고 고학년으로 갈수로 스스로 공부+지식의 큰클 체계화를 세우는 공부가 중요하다. 저자가 무엇 보다 강조하는 것은 사전을 잘 활용해야 한다. 저학년은 단어 한두개를 놀이처럼 찾아 보며 고학년으로 갈수록 사전적의미를 넘어 문맥적 의미까지 활용하도록 한자어에 대해서는 단어 암기보다는 문장에서의 한자어의 단어적인 이해를 높이기 위한 연습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명심보감>, <사자 소학>을 추천한다. 여기서도 중요한 것은 무작정 이해 보다 이해와 재미가 쌓여야 한다.
제목만으로 이책은 대단한 비법을 전수하는 노트 같다. 물론 그 내면의 의미는 맞지만 결국은 기본기를 충실하라는 의미로 다가왔다. 무엇가를 많이하고 어려운 것을 많이 해야만 SKY로 가는 황금 열쇠가 아닌 끈질기게 하나를 질문하고 깊고 공부하는 토양을 만들어 주는 것이 초등 교육의 기본이란 마음이 들었다. 대학을 가기 위한 공부 그를 넘어 무언가를 쌓아가고 공부의 내공을 쌓아가는 방법들을 실천할수 있는 수준으로 간결하고 명확하게 전달해 주어서 흐름을 잘 따라 올수 있었다.
제목보고 우리 아이들은 급이 안되 절망하는 학부모에게도 보여 주고 싶다. 그녀의 한명이라도 이책에 공감하며 오래 오래 읽힐수 있는 책이 되게 하고 싶다는 그녀의 소망이 나에게 전달 되어졌다. 이책은 방향성에 관한 책이며 실천서이다. 한국에서 입시는 언젠가 서야하는 출발선이라는 생각이 든다. 마음속 한편으로 공부만이 살길이 아닌 세상이 오기를 여전히 기대하지만 우리 아이들에 어떤 식으로든 공부에 대한 방법론에 대해서는 함께 전해주면 방향성을 잡아 줄수 있는 책이라 감사함이 큰 책이다.
*이 책은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받아 솔직하게 리뷰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