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말 공부 일력 365 (스프링) - 하루 한 마디, 아이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우는 엄마의 말 공부
이임숙 지음, 사로서로 그림 / 카시오페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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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나오는 육아서, 아이 워크북 등이 일력으로 새롭게 리뉴얼되어 다시 선보이고 있다. <엄마의 말 공부 365> 역시 엄마의 말 공부라는 책이 나온 후 새롭게 개정된 책이다.

일력의 장점은 매일 짧은 시간에 소화하게 되어 있어 조금씩 실천해 보게 해주는 힘이 있다. 양육서를 보고 나면 반성과 다짐을 하게 되지만 이미 습관화된 나의 삶의 패턴을 고쳐가기란 어렵다. 그런 면에서 매일 한 장씩 보기로 결심하고 마음에 염두에 둔다면 유용한 엄마 말 공부 실천이 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아동과 심리학을 공부하고 교육과 강연 활동을 활발하게 하시는 이 책은 매일 날짜대로 긍정의 말/사고의 말/감사의 말/엄마를 위한 말/공감의 말/치유의 말/강점의 말의 주제하에 구체적으로 상황이 제시되고 해서는 안되는 말 X 와 실천해 볼 수 있는 예시 O로 직접 하는 말이 담겨 있다. 하단에 구체적인 설명과 도움의 글들이 작은 글씨로 적혀있다.

우선 이 책을 읽으며 반성하게 되었다. 나의 무심코의 언어들이 아이의 내면을 튼튼하게 만들어주지 않았구나. 매일 듣고 사는 환경 가운데 자신도 모르게 쌓인 무의식이 나중에 표출되고 사고의 방식과 행동 패턴을 만들어 간다라는 심리학의 용어가 떠올랐다. 아이에 대해 용기와 사랑과 작은 관심 표현보다는 상황마다 부정적이고 온기 있는 대화를 못했다는 반성을 많이 되었다.

아이에게 실천의 말을 해보려니 너무 낯간지럽고 나도 준비가 되지 않아서 상당히 어색했다. 나에게도 우선 아이를 바라보는 눈과 태도를 바꾸어야 한다는 배움을 얻었다.

특히 물이 반컵 있을 때 반씩이나 차있구나라고 반응하는 사람과, 반밖에 안 찼다고 여기는 사람 나는 우리 아이들에 관해서는 후자에 속하는 사람이었다.그래도 다행인 것은 아이들에게 날카로운 비난보다는 나의 마음의 태도를 조금은 가다듬으며 긍정의 노력은 했다는 생각이 그 나만 위안이 되었다.

책을 읽어가며 아 이런 상황에 이렇게 말해주었으면 좋았을걸 하는 부분들이 많이 나왔다. 유아부터 초등시기의 아이들에게 있을법한 상황들이 많이 제시되어 있어서 이렇게 말하면 안되었는데 후회도 다음에 이렇게 말해야지 다짐도 해보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나의 엄마의 언어습관에 대해 다시 돌아보고 구체적으로 표현해 주기. 아이들의 부정 감정 표출 시 공감과 위로, 새로운 제안해 주기, 자녀에 대해 감사를 구체화하기, 말 표현이 없는 아이들은 엄마가 본을 보여주고 구체적으로 말하도록 도와주기 등을 마음에 담아본다. 나의 중등 딸아이들에게 그들의 시선을 인정해 주고 지혜롭게 말하기를 마음에 꼭 담아본다.

이 책은 엄마를 위한 책이다. 아이들에게 사랑받고 있고 자존감이 높은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매일매일 엄마의 지혜로운 언어습관의 훈련이 필요하다. 매일 조금씩 염두에 간다면 엄마의 언어 습관도 태도도 변해갈 것이라고 믿는다.습관은 순식간에 변하지 않는다. 작은 실천이 쌓여서 새로운 내가 된다. 그런 면에서 이책은 매일 작은 말의 습관을 인식하고 성장 할 수 있는 도움이 되는 책이다.



* 이 책은 미자모 서평단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기증 받은 책으로 솔직한 리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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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Consumer Trend Insights - Ten Keywords regarding What Consumers Want in 2023, the Year of the Rabbit
김난도 외 지음, 윤혜준 옮김, 미셸 램블린 감수 / 미래의창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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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Trend를 읽으며 한 해를 시작했던 것이 생각난다. pandemic은 끝날 것인가? 이 책의 전반을 읽으며 내년의 전망이 밝지 못하다. 아직은 전쟁 중이며, 코로나의 종식을 선언하지 못하고, 또 다른 바이러스가 있을 수도 있고, 세상은 불안한 상황으로 치닫는 것 같다. 


It is crucial to distinguish between what will be repeated from 2008 and what will change.

저자 서문에서

경제  싸이클은 회복(recovery)=>성장(Growth)=>둔화(Slowdown)=>침체(Stagnation)이라고 한다. 1998년 IMF 이후 경제 침체를 이겨내고 회복으로 나아갔던 우리나라가 다시 전 세계 침체와 맞물리고, 과학의 발전의 급속화와 맞물려 우리나라는 어떻게 이 침체를 벗어날 수 있을지 걱정과 두려움이 생겨났다.

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우리에게 준다.


I particularly liked the image of “jumping”Although we are facing a difficult new year, we decided on “RABBIT JUMP” as the tittle of the book and main key-word , with the hope that we jump and act wisely like a rabbit.


내년의 해은 ‘토끼해’ 저자의 염원처럼 힘든 시기 지혜롭게 웅크리고 있지만 도약을 위해 준비하는 시기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Consumer Trend Center에서 서울대 김난도 교수님 지도하여 우리나라 트렌드를 연구하고 매년 책을 내고 있다. 웬만한 대기업들은 직원들이 보도록 하고 있는 책으로 나름 공신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 대표 트렌드 책이라 할 수 있다. 더욱이 한국의 트렌드는 세계와 맞물려 어떠한 모습인지 세계에 알리는 측면에서 영문판도 함께 세상에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 


소비자의 중심으로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는지는 또한 이 세상을 바라보는 하나의 잣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2022년 Trend 과 2023년 트렌드를 목차를 비교해 보고 싶어 나란히 두었다. 1년간의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볼 수 있다.


Money Rush의 전망에서 건강과 자신의 시간 관리 팬데믹으로 인해 시골의 삶에 대한 전원주택, 또한 Nano 사회로 인터넷상에서 관심사 대로 맞춤 세상이 더 가속화되어 간다는 2022년에서 2023년은 두드러지는 트렌드이다.


#Redistribution of the Average

#Arrival of a new office Culture: 

Office BigBang

#Born Picky: Cherry-sumers

#Buddies with a purpose Index Relationship

#Irresistible! The New Demand Strategy

#Through Enjoyment:Digging moment

#Jumbly Generation Alpha

#Unveiling Proactive Technology

#Magic Real Spaces

#Peter Pan and NeverLand Syndrome

RABBIT JUMP- 2023년의 키워드이다.

각각의 트렌드들은 우리 삶에 연관이 되고, 우리의 삶에 파고 들어가고 있구나, 코로나라는 시간 속에서 우리 삶에서 트렌드들이 하나둘씩 잡아가고 있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다.

평균에 귀결된 삶은 우리 사회에 나름 오랫동안 지속된 개념인 거 같다. 평균 키, 중산층, 평균임금, 대다수, 많은 사람이 선택한 것은 인기 품목이 되었고 튀기보다는 대다수에 속한 것이 편한 집단체제를 이루며 살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 남들 다 하는 것 따라가면 평균은 한다는 고정관념들 이런 대세들이 하나둘씩 무너지고 있다. 아파트의 구조도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인지 20개가 넘는 개별화를 고려한 다양한 구조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런 트렌드가 반갑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다. 경제적으로 부의 양극화가 더욱 가속화되어서 그런 트렌트를 반영한 더 고급화로 더 실속화 가성비 추구를 소비패턴이 자리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대다수의 취향보다는 좀 더 개인적의 취향을 고려해서 다양한 트렌드가 나온다는 점에서 소비자에게 반가운 점이 아닐까 싶다. 또한 평균 교육, 보통교육을 실천해온 교육에서 좀 더 다양한 아이들의 재능들이 고려되고 좀 더 창의적 교육의 장이 열리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했다.

가성비를 추구하고 1인 가구가 실질적으로 늘어감을 반영하는 Cherry-sumer라는 트렌드는 케이크의 가장 매력적인 체리를 따먹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Netflix, DisenyPlus 등 인터넷상에서 OTT 분야는 점점 다양해진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보고 싶은 드라마, 영화를 보려면 여러 OTT에 가입해야 한다. 아이들의 선호도에 따라, 취향에 따라 OTT들을 잠시 가입했다 다 보면 중지하는 방법을 선택해온 것이 나의 Cherry-sumer 적인 행동이었나 생각이 들지만 인터넷 오디오북 시장, 미디어 시장을 소비자 입장에서 보자면 완전히 만족하는 사이트가 없다 이게 맘에 들면 다른 부분의 부족함이 보인다. 그래서 여러 가지 방편들을 고려해 보게 된다. 다양한 선택, 가입 조건들을 들여다보면 OTT 회사뿐 아니라 소비자도 좀 더 깐깐해야 손해를 보지 않겠다는 심리가 작용하는 것은 사실이다.

15년을 주기로 세대별 이름을 붙이고 그 세대만의 특징을 갖는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1980-1994-Y 세대

1995-2009 - Z세대

2010-2024- Alpha 세대라고 한다

YZ 세대를 통틀어 밀레니엄 M 세대라고 한다. Alpha 세대는 코로나를 겪으며 부모가 디지털에 익숙하며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에 노출되는 새로운 종족이라 명명된다. 세대 차이를 넘어 정말 새로운 종족이라는 언급이 놀랍다. 그들은 좀 더 자유적인 부모의 세대 속에서 좀 더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지니게 되고 자신을 대단한 스타, 자아도취적 성향을 지닌다. 코딩을 기본적으로 배우고 유튜버 시대 누구나 조금의 재능이 있다면 유튜브 스타를 꿈꾸는 자신의 표현을 중시하는 세대이다. 표현이 거침없는 세대란 생각이 든다.


The key is to be an architect who can see the bigger picture and build anything, rather than to be a programmer. 


엄친아를 추구하지 않는다. 부모들은 부모가 좋아하는 직업이 아니라 아이가 해보고 싶은 것을 하도록 격려하는 세대이다. 암기와 성적을 향해 나가기보다는 좀 더 큰 그림을 그릴 줄 알고 무언가 만들어 낼 줄 아는 세대로 키워야 한다. AI 시대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아이들 그들에게 매뉴얼적인 삶을 넘어서 그들에게 더 많이 자유가 있지만 그들의 꿈들을 향해 더욱 치열해지지 않을까 마음의 고단함이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언급해 보고 싶은 트렌드는 피터팬 영원히 늙고 싶지 않은 욕망이 커져간다고 한다. 나이가 들어 보인다는 말은 점점 실례가 되는 시대이다. 키덜트-어른들을 위한 장난감, 아줌마 팬덤이 형성되어 있고 나이 많이 연예인들에게서는 더 이상 세월이 흐름이 보이지 않는다. 주변에서도 자기를 잘 가꾸고 어린 미모를 자랑하는 분들을 만나기도 한다. 꼰대에 대해 무시하는 분위기도 떠오른다. 더 이상 조언을 건넬 수 없는 시대가 되는 것 같아 조금은 씁쓸하다.

트렌드 우리 삶에 생각보다 깊숙하다. AI, 가상현실, 메타버스로 우리는 online과 offline 호환 세상을 살고 있다. 앞에서 언급한 Index relationship 학연, 나이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관계보다 관심사와 선택적인 관계로 온앤오프 관계가 형성된다. 코로나로 왠지 사람에게 말 거는 것이 불편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카톡, 줌 세상이 더 안전하고 편하다는 생각이 순간 번뜩 든다. 이웃집 간의 정서는 없어지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런 트렌드에서 비좁은 틈을 넘어 정의 마음을 나누고 살고 싶다, 또한 나도 트렌드에 조금은 편승했나 싶기도 하다. 요즘 맘에 드는 카페에서 나의 일상들을 나누며 생각보다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위로를 받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2023을 앞에 두고 전문적인 리서치,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의 연구의 내용을 대중의 이해하는 수준으로 우리가 나름 쉽게, 일상에서 접하는 예로 친근하게 설명하는 트렌드 책. 2023년을 바라보면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특히 영문판은 요즘은 최신의 단어들을 공부하기 좋은 재료이다. 소설보다 비문학쪽이 책을 읽어내기에 수월한 부분이 있으니 영어 공부와 트랜트를 함께 접목해서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이책은 미자모 서평단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기증받은 책으로 솔직한 리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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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까지 병원 갈 일 없는 스트레칭 - 일생 중 가장 긴 노년, 반짝하는 ‘예쁜’ 몸이 능사가 아니다, 오래 쓰는 몸을 만들어라, 최신 개정판
제시카 매튜스 지음, 박서령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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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왜 해야 하는가? 나의 주목적은 다이어트였다. 40대 후반으로 향해가는 나의 몸은 점점 뻣뻣해져 감을 느끼고 있다. 제목이 인상적이다 '죽기 전까지 병원 갈 일 없는 스트레칭' 이란 책을 만났다.


​늘 실천 책을 만나면 책 내용보다 내가 그것을 얼마나 질 실천할 수 있는가가 늘 관건이 된다. 매일 조금씩 책에 있는 스트레칭을 실천하며 느꼈던 위주로 나누어 보려고 한다.


우선 작가는 운동학과 요가를 가르치는 운동학자이다. 


스트레칭이 심신을 건강하게 지켜주고 전반적인 

체력을 키워주기 때문이다.

저자 서문에서


저자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에 치중이 되어 스트레칭에 할애하지 않아서 우리의 몸이 유연성이 부족해진다고 설명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체력의 소모가 많은 운동보다는 몸 하나 하나를 튼튼하게 해주는데 더 신경써야 함을 배우게 되는 대목이다.

솔직히 여기서 소개하는 운동은 어렵지 않다. 스트레칭은 근간은 느림으로 호흡과 견딤이다. 생각을 하며 집중하는 묘미와 단련이 필요하다.


저자는 운동을 하며 막연히 유산소 운동과 근력에 치중해서 스트레칭에 많이 할애하지 않게 되어 유연성이 떨어져 근육이 긴장 상태로 된다고 설명한다. 나의 운동 습관을 돌아보게 된다. 유산소 운동에 그치고 스트레칭에 대한 부분은 간과하고 있었음을 내 몸이 많이 굳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스트레칭은 핵심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히고 근육을 늘여 유연성을 키우는 운동입니다.


이 책이 다른 운동 책과 차별성이 있는 부분은 저자가 운동학자로 앞부분에 좀 더 몸에 대한 좀 더 전문적인 설명이 되어 있다라는 점이다. 관절 가동 범위'를 늘려주는 것 그것이 몸을 유연하게 해주고 각각의 몸을 튼튼하게 하게 해주는 것이 목표가 된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근력이 손실되고 약해져 간다. 그래서 유산소의 운동도 필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몸의 근육을 튼튼하고 관절의 가동 범위 유연성을 키워주는 것의 중요함을 깨달았다.


각 부위별로 3-4개 정도의 스트레칭이 있는데 솔직히 스트레칭이 따라 하기에 어렵지 않다. 특히 앉아서 책을 읽고, 앉아있는 자세가 많아서 그런지 등 부분의 운동을 해보면서 그곳이 많이 경직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부분을 운동하면서 시원하게 느껴지고 몸이 좀 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전에 요가를 한 적이 있어서 그런지 많이 쉽게 느껴졌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 그동안 몸이 많이 굳어졌다는 것이 알게 되고 1분 동안에 호흡을 하면서 천천히 반복하는 것이 나름 느리지만 나의 근육 하나하나에 더 집중하고 몸의 부위 부위별로 스트레칭을 하며 나의 몸 상태를 진단해 볼 수 있는 효과도 볼 수 있었다.

이 책에서 특히 맘에 든 것은 그림이다. 다른 책들은 모델이 나오는 사진인데 비해 여기서는 그림이어서 스트레칭 효과가 있는 근육들을 볼 수 있고 나의 몸으로 가동해 봄으로 위치 파악이 되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 요즘은 QR코드로 직접 운동을 보여주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순간 들었지만 아까 언급한 대로 따라 하기에 그리 어렵지 않은 동작이고 나에게 온몸을 집중해야 한다는 점에서 그림도 괜찮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을 매일 10-20분 정도 매일 운동의 루틴에 조금씩 첨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따라 하기 쉬운 편이라 운동 후 조금씩 할 수 있었고 많이 굳어 있던 등쪽 부분이 많이 부드러워지고 편해지는 효과를 보았다. 뒤에 가면서 상황별, 장소별로 한 10개 정도의 맞춤 운동이 짜여있어서 운동 후 돌아가면서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스트레칭에 대해 무심코 정리 운동으로만 생각했는데 요가보다는 쉽지만 내 몸 하나하나를 유연하고 단련시켜주는 중요한 운동이란 것을 배우게 되었다. 그동안 운동을 담쌓고 살았다면, 40-50대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의 시작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책은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기증을 받은 책으로 솔직한 리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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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우리도 잘 쓸 수 있습니다 - 카피라이터가 알려주는 글에 마음을 담는 18가지 방법 better me 1
박솔미 지음 / 언더라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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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잘쓰기 위해 조금씩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생각나는대로 죽죽 써내려가기전에 한호흡 쉼이 필요함을 배운책입니다. 간결한글,리듬있는글,마음을 울림의 글을 쓰는 법을 배우게 하는책을 소개하고 싶어요!


우리가 먹은 마음이 우리가 쓴글에 잘 담길 수 있도록, 더 정확한 빛깔로, 더 정확한 무게로,더 정확한 지점에 닿을수 있도록,저의 글 노하우를 소개합니다.

저자의 서문에서





우리가 먹은 마음이 우리가 쓴글에 잘 담길 수 있도록, 더 정확한 빛깔로, 더 정확한 무게로,더 정확한 지점에 닿을수 있도록,저의 글 노하우를 소개합박솔미 저자는 카피라이터입니다. 애플 에디터,LG기업등을 거치며 쌓은 글쓰기 노하우를 그녀의 삶가운데 녹여냅니다.글은글은겨 글은 결국 마음을 잘 담는 것이네요. 나의 글이 누구가에게 와닿기까지 고민해야 합니다.


내인생에서 글쓰기의 인생을 돌아보게 해주는책입니다. 특히 서평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 리뷰를 남기는 작업들을 해보며 분량에 집착한 미련함이 보이고 감정을 쏟아내기 위해 통로로 글을 쓴 것이 아닌지 반성이 되네요.


이 책을 만나며 내가 꼭 기억하고 싶은 것들을 담아보고자 합니다.

1. 글을 쓰는 목적을 생각

2. 보편적 글에서 특별한 단어를 생각

3. 있어보이는 글을 추구하기보다 진심을 닿을수

있는 간결한 글을 추구

4. 맞춤법은 상대방에 대한 배려글을 '선물이라 생각해보세요.'라는 말이 맘에 남습니다.


카톡,생일카드, 의례적이고 상투적인 글들을 반성하게 해요. 글에 정성을 들이기, 시간의 여유와 상대방에 대한 배려의 마음이 중요함을 배우게 됩니다.


< 글쓰는 비법에 대한 노하우 >

1..문장의 말꼬리에 조금의 변화를 생동감을문장의 말꼬리에 조금의 변화를 생동감을 선사

2.ㅋㅋㅋ,^^남발하지 않기


책은 글쓰기 노하우 이상입니다. 자신의 경험담을 녹여서 우리에게 담백하면서, 심혈을 기울여 전달한 책이라 할수 있어요.글쓰는 작업은 작가의 고유권한이라 생각하고 담쌓고 살고 있었는데 이젠 육아를 조금씩 벗어나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차오르네요. 카톡,생일카드,상투적인 글에서 벗어나 구체적으로표현,간결하고 정제한 글이 울림을 준다는 작가의 글이 마음에 남습니다.


우리는 생각보다 글을 많이 쓰고 삽니다.그냥 용도적 글쓰기를 벗어나고 싶다면, 좀 글쓰기에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해요!


저자는 오타와 어색한 글을 없애기 위해서는 소리내서 읽어보라고 조언합니다. 오늘 내가 낳은 이글은 간결하고 분명한 전달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이 책은 미자모 서평단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기증받은 책으로 솔직한 리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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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읽다 시사이슈11 시즌 2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3고, 검찰 수사권 분리, 용산 시대, 언론개혁법 세상을 읽다 시사이슈11 2
김승훈 외 지음 / 동아엠앤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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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가? 세상의 이슈에 대해서 주로 네이버의 키워드를 통해 접하고 있는 실정이다. 종이신문은 사라지고, 바쁜 일상 속에서 인터넷 신문에 의해 개괄적인 취사선택으로 정보를 취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가짜 뉴스’ 또는 출처가 분명하지 않는 조회 수가 높은 뉴스들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전에 읽었던 <과학 이슈> -Highlight -모빌리티는 하나의 주제를 깊고 해박한 지식으로 유익했던 책이었다. 이번에는 동아엠앤비에서 출간한 <시사 이슈>를 보면서 좀 더 객관적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이 생길 수 있을 것 같다.

집필진이 눈에 띈다. 김승훈 외 10명이 한 칼럼씩 소개하고 있는데 모두 현직 기자들이다 서론에서 그들은 ‘가짜 뉴스’ 사실 여부를 떠나 클릭한 정보를 흡수하고 있는 요즘의 행태에 대한 문제 인식으로 의기투합했다고 한다. 이 책은 고등학생들을 위해 현직 기자들이 현장에서 팩트 체크로 확인된 내용만 객관적으로 담았다고 소개한다.

세상을 보는 객관적, 상식적 시각을 정립해야 할 고등학생들이 무분별한 뉴스에 오염된 잘못된 생각을 키우게 될까 우려되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이런 단순 암기 지식 나열을 철저히 지양했다. 그 이슈를 둘러싼 배경 설명, 역사, 의미 등을 두루 짚었다.

서문에서 이 책을 의도를 분명하게 소개하고 있다. 물론 고등학생들을 위한 책이지만 성인이 보기에도 충분히 전문적이고 시사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기에 충분히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이 책에서는 2022년을 대표하는 11가지 이슈를 선정하고 각각의 기자들이 칼럼 형식으로 내용을 담고 있다.

#검찰 수사권 분리

#용산시대 개막

#3고(고환율,고물가,고금리)

#녹색에너지

#테라-루나 사태와 암호 화폐의 세계

#코로나19

#누리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패권전쟁

#세계속한류

#징벌적손해배상과언론개혁법 

                      2022년 9월 30일까지 상황

책을 읽어나가면서 역시 용어에 대해서 배우는 유익이 있었다. <검찰 수사권 분리>에서 문재인 정부로부터 현재 윤석열 정부까지 첨예하게 다루어지는 검찰개혁에 대해 역사적 배경과 함께 짚어가며 ‘검수완박’ ‘검수원복’ ‘중수청’ 용어들을 잘 이해 할수 있었다. 


우리나라는 검찰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다 장악하고 있다. 이는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이 개입되면 모든 지휘의 권한이 검찰에게 넘어간다. 영장 청구권, 직접 수사권, 수사 종결권을 모두 가지고 있어서 수사의 주체는 검찰이고 경찰은 검사의 지휘를 받는 보조기관의 형태를 띄고 있다.





검찰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모든 가진 것은 1954년 형사 소송법이 제정되면서부터다. 당시 국회에서는 검찰과 경찰 중 어느 기관이 ‘파쇼’(권위주의 독재)가 될 위험이 큰지를 두고 논쟁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일제강점기에 권력을 휘두르며 무자비한 압박을 일삼은 ‘순사’(경찰)에 대한 경험이 크게 작용하면서 검찰에 대한 권한이 집중삼권분립이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가 균형을 잘 잡고 서로 협력 견제를 해야 권력이 집중되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는 사회 시간에 배운 것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검찰에 권력이 집중되는 것이 일제강점기의 순사에 강렬한 반감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이 놀랍다. 하지만 검찰 또한 권력이 커지면서 정치적 수사, ‘제 식구 감싸기’식의 편파적인 수사의 오명을 벗지 못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전직 검찰 총장이다. 검수완박 -기소권과 수사권을 분리를 통해 경찰이 수사권을 가져가 되면 또한 여러가지 파생되는 문제점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다시 새정부는 이전 정부와 반대로 검수원복을 추진하고 있다. 검찰과 경찰은 어떤 자세가 필요할까? 서로의 갈등, 자신의 권력을 지키는데 사용하기보다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진정한 국민을 위하고 이 나라의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래본다. 검찰 경찰의 대립이 서로를 견제하고 상호 협력하는 기관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 

이외에도 흥미로운 시사 내용이 많았다. 알게 되면 될수록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 진리이다. 우리나라의 고3시대를 읽어가면 한숨이 나왔다. 막연히 알고 있었는데 미국의 정책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 시대를 겪어가면서 고환율의 시대는 제조비의 상승으로 물가는 가파르게 치솟을 전망이라고 한다. 또한 기후에 대해 세계적인 흐름과 원전에 대한 이해를 새롭게 할 수 있었다. 

 시사 초보인 나에게 이 책은 많은 도움을 주었다. 아직은 중학생인 나의 자녀에게는 난이도가 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시사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고교생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책이다. 시사에 대한 공부를 위한 막연한 암기를 벗어나 의미, 유래 안에서 이해하면서 이해도를 높여갈 수 있을 것 같다. 어려운 용어들도 하나하나 그 뿌리들을 헤쳐가면 현재까지를 짚어가면서 설명해서 현재를 다루고 있지만 또한 역사적인 흐름까지 꿰뚫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다. 


*미자모 서평단을 통해 출판사에서 기증받는 책으로 솔직하게 리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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