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Consumer Trend Insights - Ten Keywords regarding What Consumers Want in 2023, the Year of the Rabbit
김난도 외 지음, 윤혜준 옮김, 미셸 램블린 감수 / 미래의창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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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Trend를 읽으며 한 해를 시작했던 것이 생각난다. pandemic은 끝날 것인가? 이 책의 전반을 읽으며 내년의 전망이 밝지 못하다. 아직은 전쟁 중이며, 코로나의 종식을 선언하지 못하고, 또 다른 바이러스가 있을 수도 있고, 세상은 불안한 상황으로 치닫는 것 같다. 


It is crucial to distinguish between what will be repeated from 2008 and what will change.

저자 서문에서

경제  싸이클은 회복(recovery)=>성장(Growth)=>둔화(Slowdown)=>침체(Stagnation)이라고 한다. 1998년 IMF 이후 경제 침체를 이겨내고 회복으로 나아갔던 우리나라가 다시 전 세계 침체와 맞물리고, 과학의 발전의 급속화와 맞물려 우리나라는 어떻게 이 침체를 벗어날 수 있을지 걱정과 두려움이 생겨났다.

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우리에게 준다.


I particularly liked the image of “jumping”Although we are facing a difficult new year, we decided on “RABBIT JUMP” as the tittle of the book and main key-word , with the hope that we jump and act wisely like a rabbit.


내년의 해은 ‘토끼해’ 저자의 염원처럼 힘든 시기 지혜롭게 웅크리고 있지만 도약을 위해 준비하는 시기가 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Consumer Trend Center에서 서울대 김난도 교수님 지도하여 우리나라 트렌드를 연구하고 매년 책을 내고 있다. 웬만한 대기업들은 직원들이 보도록 하고 있는 책으로 나름 공신력을 가지고 있다. 한국 대표 트렌드 책이라 할 수 있다. 더욱이 한국의 트렌드는 세계와 맞물려 어떠한 모습인지 세계에 알리는 측면에서 영문판도 함께 세상에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 


소비자의 중심으로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는지는 또한 이 세상을 바라보는 하나의 잣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2022년 Trend 과 2023년 트렌드를 목차를 비교해 보고 싶어 나란히 두었다. 1년간의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볼 수 있다.


Money Rush의 전망에서 건강과 자신의 시간 관리 팬데믹으로 인해 시골의 삶에 대한 전원주택, 또한 Nano 사회로 인터넷상에서 관심사 대로 맞춤 세상이 더 가속화되어 간다는 2022년에서 2023년은 두드러지는 트렌드이다.


#Redistribution of the Average

#Arrival of a new office Culture: 

Office BigBang

#Born Picky: Cherry-sumers

#Buddies with a purpose Index Relationship

#Irresistible! The New Demand Strategy

#Through Enjoyment:Digging moment

#Jumbly Generation Alpha

#Unveiling Proactive Technology

#Magic Real Spaces

#Peter Pan and NeverLand Syndrome

RABBIT JUMP- 2023년의 키워드이다.

각각의 트렌드들은 우리 삶에 연관이 되고, 우리의 삶에 파고 들어가고 있구나, 코로나라는 시간 속에서 우리 삶에서 트렌드들이 하나둘씩 잡아가고 있구나라는 마음이 들었다.

평균에 귀결된 삶은 우리 사회에 나름 오랫동안 지속된 개념인 거 같다. 평균 키, 중산층, 평균임금, 대다수, 많은 사람이 선택한 것은 인기 품목이 되었고 튀기보다는 대다수에 속한 것이 편한 집단체제를 이루며 살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 남들 다 하는 것 따라가면 평균은 한다는 고정관념들 이런 대세들이 하나둘씩 무너지고 있다. 아파트의 구조도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인지 20개가 넘는 개별화를 고려한 다양한 구조들을 선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런 트렌드가 반갑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다. 경제적으로 부의 양극화가 더욱 가속화되어서 그런 트렌트를 반영한 더 고급화로 더 실속화 가성비 추구를 소비패턴이 자리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대다수의 취향보다는 좀 더 개인적의 취향을 고려해서 다양한 트렌드가 나온다는 점에서 소비자에게 반가운 점이 아닐까 싶다. 또한 평균 교육, 보통교육을 실천해온 교육에서 좀 더 다양한 아이들의 재능들이 고려되고 좀 더 창의적 교육의 장이 열리기를 기대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했다.

가성비를 추구하고 1인 가구가 실질적으로 늘어감을 반영하는 Cherry-sumer라는 트렌드는 케이크의 가장 매력적인 체리를 따먹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Netflix, DisenyPlus 등 인터넷상에서 OTT 분야는 점점 다양해진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보고 싶은 드라마, 영화를 보려면 여러 OTT에 가입해야 한다. 아이들의 선호도에 따라, 취향에 따라 OTT들을 잠시 가입했다 다 보면 중지하는 방법을 선택해온 것이 나의 Cherry-sumer 적인 행동이었나 생각이 들지만 인터넷 오디오북 시장, 미디어 시장을 소비자 입장에서 보자면 완전히 만족하는 사이트가 없다 이게 맘에 들면 다른 부분의 부족함이 보인다. 그래서 여러 가지 방편들을 고려해 보게 된다. 다양한 선택, 가입 조건들을 들여다보면 OTT 회사뿐 아니라 소비자도 좀 더 깐깐해야 손해를 보지 않겠다는 심리가 작용하는 것은 사실이다.

15년을 주기로 세대별 이름을 붙이고 그 세대만의 특징을 갖는다는 것이 흥미로웠다. 

1980-1994-Y 세대

1995-2009 - Z세대

2010-2024- Alpha 세대라고 한다

YZ 세대를 통틀어 밀레니엄 M 세대라고 한다. Alpha 세대는 코로나를 겪으며 부모가 디지털에 익숙하며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에 노출되는 새로운 종족이라 명명된다. 세대 차이를 넘어 정말 새로운 종족이라는 언급이 놀랍다. 그들은 좀 더 자유적인 부모의 세대 속에서 좀 더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지니게 되고 자신을 대단한 스타, 자아도취적 성향을 지닌다. 코딩을 기본적으로 배우고 유튜버 시대 누구나 조금의 재능이 있다면 유튜브 스타를 꿈꾸는 자신의 표현을 중시하는 세대이다. 표현이 거침없는 세대란 생각이 든다.


The key is to be an architect who can see the bigger picture and build anything, rather than to be a programmer. 


엄친아를 추구하지 않는다. 부모들은 부모가 좋아하는 직업이 아니라 아이가 해보고 싶은 것을 하도록 격려하는 세대이다. 암기와 성적을 향해 나가기보다는 좀 더 큰 그림을 그릴 줄 알고 무언가 만들어 낼 줄 아는 세대로 키워야 한다. AI 시대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아이들 그들에게 매뉴얼적인 삶을 넘어서 그들에게 더 많이 자유가 있지만 그들의 꿈들을 향해 더욱 치열해지지 않을까 마음의 고단함이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언급해 보고 싶은 트렌드는 피터팬 영원히 늙고 싶지 않은 욕망이 커져간다고 한다. 나이가 들어 보인다는 말은 점점 실례가 되는 시대이다. 키덜트-어른들을 위한 장난감, 아줌마 팬덤이 형성되어 있고 나이 많이 연예인들에게서는 더 이상 세월이 흐름이 보이지 않는다. 주변에서도 자기를 잘 가꾸고 어린 미모를 자랑하는 분들을 만나기도 한다. 꼰대에 대해 무시하는 분위기도 떠오른다. 더 이상 조언을 건넬 수 없는 시대가 되는 것 같아 조금은 씁쓸하다.

트렌드 우리 삶에 생각보다 깊숙하다. AI, 가상현실, 메타버스로 우리는 online과 offline 호환 세상을 살고 있다. 앞에서 언급한 Index relationship 학연, 나이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관계보다 관심사와 선택적인 관계로 온앤오프 관계가 형성된다. 코로나로 왠지 사람에게 말 거는 것이 불편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카톡, 줌 세상이 더 안전하고 편하다는 생각이 순간 번뜩 든다. 이웃집 간의 정서는 없어지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런 트렌드에서 비좁은 틈을 넘어 정의 마음을 나누고 살고 싶다, 또한 나도 트렌드에 조금은 편승했나 싶기도 하다. 요즘 맘에 드는 카페에서 나의 일상들을 나누며 생각보다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위로를 받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2023을 앞에 두고 전문적인 리서치,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의 연구의 내용을 대중의 이해하는 수준으로 우리가 나름 쉽게, 일상에서 접하는 예로 친근하게 설명하는 트렌드 책. 2023년을 바라보면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특히 영문판은 요즘은 최신의 단어들을 공부하기 좋은 재료이다. 소설보다 비문학쪽이 책을 읽어내기에 수월한 부분이 있으니 영어 공부와 트랜트를 함께 접목해서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이책은 미자모 서평단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기증받은 책으로 솔직한 리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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