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운동을 하며 막연히 유산소 운동과 근력에 치중해서 스트레칭에 많이 할애하지 않게 되어 유연성이 떨어져 근육이 긴장 상태로 된다고 설명한다. 나의 운동 습관을 돌아보게 된다. 유산소 운동에 그치고 스트레칭에 대한 부분은 간과하고 있었음을 내 몸이 많이 굳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스트레칭은 핵심 관절의 가동 범위를 넓히고 근육을 늘여 유연성을 키우는 운동입니다.
이 책이 다른 운동 책과 차별성이 있는 부분은 저자가 운동학자로 앞부분에 좀 더 몸에 대한 좀 더 전문적인 설명이 되어 있다라는 점이다. 관절 가동 범위'를 늘려주는 것 그것이 몸을 유연하게 해주고 각각의 몸을 튼튼하게 하게 해주는 것이 목표가 된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근력이 손실되고 약해져 간다. 그래서 유산소의 운동도 필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몸의 근육을 튼튼하고 관절의 가동 범위 유연성을 키워주는 것의 중요함을 깨달았다.



각 부위별로 3-4개 정도의 스트레칭이 있는데 솔직히 스트레칭이 따라 하기에 어렵지 않다. 특히 앉아서 책을 읽고, 앉아있는 자세가 많아서 그런지 등 부분의 운동을 해보면서 그곳이 많이 경직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부분을 운동하면서 시원하게 느껴지고 몸이 좀 편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전에 요가를 한 적이 있어서 그런지 많이 쉽게 느껴졌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 그동안 몸이 많이 굳어졌다는 것이 알게 되고 1분 동안에 호흡을 하면서 천천히 반복하는 것이 나름 느리지만 나의 근육 하나하나에 더 집중하고 몸의 부위 부위별로 스트레칭을 하며 나의 몸 상태를 진단해 볼 수 있는 효과도 볼 수 있었다.
이 책에서 특히 맘에 든 것은 그림이다. 다른 책들은 모델이 나오는 사진인데 비해 여기서는 그림이어서 스트레칭 효과가 있는 근육들을 볼 수 있고 나의 몸으로 가동해 봄으로 위치 파악이 되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 요즘은 QR코드로 직접 운동을 보여주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순간 들었지만 아까 언급한 대로 따라 하기에 그리 어렵지 않은 동작이고 나에게 온몸을 집중해야 한다는 점에서 그림도 괜찮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을 매일 10-20분 정도 매일 운동의 루틴에 조금씩 첨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따라 하기 쉬운 편이라 운동 후 조금씩 할 수 있었고 많이 굳어 있던 등쪽 부분이 많이 부드러워지고 편해지는 효과를 보았다. 뒤에 가면서 상황별, 장소별로 한 10개 정도의 맞춤 운동이 짜여있어서 운동 후 돌아가면서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스트레칭에 대해 무심코 정리 운동으로만 생각했는데 요가보다는 쉽지만 내 몸 하나하나를 유연하고 단련시켜주는 중요한 운동이란 것을 배우게 되었다. 그동안 운동을 담쌓고 살았다면, 40-50대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의 시작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이책은 미자모 카페를 통해 출판사에서 기증을 받은 책으로 솔직한 리뷰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