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상위 1%는 이렇게 책을 읽습니다 - 초등 교과서부터 수능 문제까지 관통하는 성적 추월 독서법
최지아 지음 / 웨일북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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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상위 1%는 이렇게 책을 읽습니다》는

“책을 많이 읽는데 왜 국어 성적은 오르지 않을까?”라는

초등 부모들의 가장 현실적인 질문에서 출발한 책입니다.

아이에게 독서를 꾸준히 시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독해력, 서술형, 국어 시험 앞에서 번번이 막히는 이유를

감정이 아닌 구조와 방법의 문제로 짚어냅니다.


이 책의 저자 최지아 선생님은

기파랑문해원 대치점에서 수많은 아이들과 부모를 만나며

독서와 국어 학습이 맞닿아 있으면서도

결코 같은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교육 현장에서 끊임없이 확인해왔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독서가 성취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설득력 있게 풀어냅니다.


특히 이 책의 핵심은

초등 전 학년을 관통하는 ‘주 6시간 독서 루틴’입니다.

무작정 많이 읽는 독서가 아니라

취미 독서, 학습 독서, 국어 학습의 비율을

학년별로 명확히 나누어 제시함으로써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는 독서 방향을 제안합니다.


1~2학년에는 정확한 읽기와 읽기 독립을,

3~4학년에는 독서 습관의 안정화와 폭 확장을,

5~6학년에는 문해력의 완성과 비문학 독서까지.

각 시기에 무엇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를

부모가 바로 실천할 수 있을 만큼 구체적으로 담았습니다.


여기에 더해 학년별 추천 도서 850권 리스트는

이 책을 더욱 실용적인 안내서로 만들어줍니다.

책 선택 앞에서 늘 고민하던 부모에게

아이의 수준과 속도에 맞는 독서 길잡이가 되어주며,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크게 줄여줍니다.


《초등 상위 1%는 이렇게 책을 읽습니다》는

아이를 억지로 끌고 가는 독서가 아닌,

스스로 책을 가까이 두게 만드는 독서를 지향합니다.

읽기가 생각으로, 생각이 표현으로,

표현이 성취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구조를 통해

아이의 공부 체력을 근본부터 바꿔주는 책입니다.


초등 시기 독서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중·고등 학습의 흐름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 책은 지금, 독서의 방향을 다시 잡고 싶은

모든 초등 부모가 가장 먼저 펼쳐야 할

현실적이고도 믿을 수 있는 한 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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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언덕에 가면 보일까? 소원우리숲그림책 25
한라경 지음, 무운 그림 / 소원나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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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언덕에 가면 보일까?』는 아이에게 우정이라는 감정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고민하는 어른에게 먼저 말을 걸어오는 그림책입니다. 말로는 쉽게 전해지지 않는 마음의 가치를, 이 책은 아주 조용하고 다정한 이야기로 풀어냅니다. 겁이 많은 토끼와 시력이 나쁜 두더지는 처음부터 완벽한 친구가 아닙니다. 하지만 그래서 더 서로를 필요로 하고, 함께여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보름달이 뜬 밤, 토끼는 환하게 빛나는 달을 바라보지만 두더지는 그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친구에게 달을 보여 주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토끼는 ‘달언덕’으로 가자고 제안합니다. 이 단순한 바람이 두 친구를 여행으로 이끌고, 그 여정 속에서 진짜 우정의 얼굴이 드러납니다. 출렁다리를 건너고 거대한 산을 지나야 하는 길은 결코 쉽지 않지만, 토끼는 눈으로 길을 찾고 두더지는 땅속을 파며 서로의 약점을 자연스럽게 보완합니다.



이 책이 특별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누가 더 잘났는지, 누가 더 도와주는지가 중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토끼와 두더지는 서로를 바꾸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함께할 방법을 찾아갑니다. 아이는 이 과정을 통해 ‘친구란 잘하는 걸 나누는 사이’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설명하지 않아도 이야기가 먼저 마음에 닿는 순간입니다.



“토끼는 한 손에 지도를 쥐고, 다른 한 손으론 두더지의 손을 꼭 잡았어.”
이 문장은 책을 덮은 뒤에도 오래 남아, 내가 잡았던 손과 지금 잡고 싶은 손을 떠올리게 합니다. 『달언덕에 가면 보일까?』는 아이에게는 우정의 온기를, 어른에게는 배려와 돌봄의 마음을 다시 꺼내 주는 그림책입니다. 잔잔하지만 깊은 여운으로, 읽는 이의 하루를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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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누리 크리스마스 스콜라 창작 그림책 108
연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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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 세상을 누비고 돌아온 상단 아이가
들뜬 목소리로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은,
바로 바다 건너 나라에서 본 크리스마스트리!


겨울에도 푸른 나무 위에 형형색색 달콤한 것들,
반짝반짝 빛나는 장식들, 그리고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까지 담긴 아름다운 나무!


그 이야기를 들은 친구들의 눈도
어느새 설렘으로 반짝이죠.
그래서 다섯 친구는 결심합니다.
“우리도 만들어 보자! 우리만의 투리를!”


상단, 숙수, 아씨, 동자승, 그리고 곰 도령까지..
다섯 친구는 조선의 곳곳을 누비며~
투리를 꾸밀 보물 같은 장식들을 찾아 나서요.


예스러운 물건들이 가득한 만물상,
달콤한 향기가 퍼지는 생과방,
소망을 담아 가는 산사까지....
한 장면 한 장면이 조선시대의
정취와 환상이 어우러져 눈부시게 펼쳐지죠!


그리고 드디어 완성되는 “우리의 투리”.
조각보 바늘방석, 형형색색 노리개,
옥춘당과 엿가락, 환한 연등...
서양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조선의 아름다움으로
재해석한, 가장 한국적이고 가장 특별한~
우리만의 크리스마스트리가 모습을 드러내요.


-


조선시대에서 만나는 새로운 크리스마스!
개항 이후 처음 알려진 크리스마스라는
역사적 기록에, 연수 작가의 풍부한 상상력과
세밀한 드로잉이 더해져~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새롭고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전해준답니다.


곳곳에 숨어 있는 전래 동화의 주인공들,
열두 띠 동물 친구들, 그리고 우리의 건국 신화를
떠올리게 하는 곰 도령까지...
볼수록 새로운 발견이 있는 그림책이죠!


<우리 누리 크리스마스>는
“크리스마스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라는 질문에 조선의 멋과 우리 문화로 답을 건네며
아이들에게 가장 우리다운 크리스마스를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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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꿈을 응원해, 권투 장갑! 그림책이 참 좋아 117
유설화 지음 / 책읽는곰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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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무엇이든 될 수 있어.”
모든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장갑 초등학교'시리즈의
여섯 번째 이야기, 〈네 꿈을 응원해, 권투 장갑!〉


-



오늘은 장갑 초등학교 친구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만들기 숙제 발표 날!
교실에는 번쩍이는 아이디어와
재밌는 발명품들이 가득했어요.


그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건
발명가가 꿈인 목장갑의 ‘타임머신 우산’!
겉보기엔 평범하지만 목장갑은 자신만만했죠.
“이거, 진짜로 시간 여행할 수 있어!”


그 순간... 쾅! 우르릉!
천둥번개가 치며 전기가 나가고,
선생님이 잠시 교실을 비우자
말썽쟁이 쌍둥이가 우산 버튼을 눌러버립니다.


번쩍!
검은 구멍이 열리며
장갑 아이들이 줄줄이 빨려 들어갔고,
어지럽게 돌고 돌아 도착한 곳은
낯익으면서도 어딘가 다른 학교?
아이들은 미래로 온 거죠!!


미래에서 아이들은
어른이 된 자신을 만나게 되는데요.
목장갑은 발명가, 주방 장갑은 제빵사,
비닐장갑은 의사처럼 각자 꿈꾸던 모습
그대로 멋지게 자란 모습을 만나게 돼요!


하지만 권투 장갑만은 달랐습니다.
다들 그가 세계적인 챔피언이 되었을 거라
생각하지만, 말수도 적고 조용한 권투 장갑은
사실 남몰래 전혀 다른 꿈을 마음속에
숨겨 두고 있었거든요....



-



어른이 된 권투 장갑은 소박하지만~
소중한 꿈을 이루었고,
위기에 처한 친구들을 구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멋진 어른”이
될 수 있음을 보여 줘요.


친구들과 달라도 괜찮아!
꿈이 자주 바뀌어도 괜찮아!
남들이 기대하는 모습이 아니어도 괜찮아!
크고 화려한 꿈만 꿈이 아니다!
권투 장갑의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준답니다.


〈네 꿈을 응원해, 권투 장갑!〉은
꿈을 정답처럼 외우는 게 아니라,
내 안의 가능성을 하나씩 발견해 가는
과정임을 알려주는 그림책이에요.
아이마다 다르고,
그 다름이 바로 특별함이라는 사실!
어떤 꿈이든 모두 소중하다는
따뜻한 응원을 담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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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재밌는 영장류 그림책 - 그림으로 배우는 신기한 지식 백과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바바라 테일러 지음, 사이먼 트레드웰 그림, 지윤수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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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유아동 대표 지식 그림책 시리즈 ‘진짜 진짜’가
이번에는 우리와 신기하게 닮은 영장류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4~9세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지식 백과인 이 시리즈는,
큰 그림과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아이들의 호기심과
관찰력을 키워 주는 것으로 유명하지요.
아이들이 이 시리즈를 읽으면,
단순히 ‘동물책’을 보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탐구하고 과학적 사고를 기르는
첫 걸음을 시작할 수 있어요.


이번 26번째 책, 『진짜 진짜 재밌는 영장류 그림책』에서는
원숭이, 고릴라, 침팬지 등 우리와 가까운 친척 동물들의
놀라운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등을 맞대고 새끼를 업고 다니거나,
눈싸움을 즐기고, 나뭇잎 우산으로 비를 피하는 모습은
마치 사람과 닮아 있어 놀라움을 줍니다.
사실, 사람도 바로 이 ‘영장류’ 가족의 한 구성원이기 때문에,
동물을 이해하는 것은 곧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일이기도 하지요.
책 속에는 황제타마린, 일본원숭이, 수마트라오랑우탄,
보노보, 침팬지 등 총 36종의 다양한 영장류가 등장합니다.


세계의 정글, 초원, 바위산, 강과 습지 등 각기 다른 환경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특징과 행동을 사실적이고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어요.
또한, 글은 쉽고 짧아 어린이도 혼자 읽으며 이해하기 좋고,
생물학자들이 밝혀낸 재미있고 놀라운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마지막에는 특별한 부록으로 인류의 진화 이야기를 담아,
사람과 침팬지의 닮은 점과 다른 점을 비교하며
인류의 뿌리를 탐구할 수 있어요.
아이들은 재미있는 동물 이야기로 글 읽기 훈련을 하면서,
과학 지식까지 자연스럽게 쌓을 수 있답니다.


추천 포인트
세계 각지에 사는 36종 영장류의 다양한 생활 모습
사실적이고 디테일한 일러스트로 생생하게 관찰
쉽고 짧은 글로 혼자 읽기에도 딱!
몰랐던 신기하고 재밌는 동물 이야기 가득
서식지, 크기, 먹이 등 상세 정보 제공
아이와 함께 원숭이, 고릴라, 침팬지와 우리의 관계를
재미있게 배우고 싶은 부모님께,
그리고 호기심 가득한 어린이에게 꼭 추천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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