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겨울 방학 그림책이 참 좋아 122
김유진 지음 / 책읽는곰 / 2026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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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긴 내가 볼 책도 없고,
만화 채널도 안 나오고 심심한데...”
할아버지 댁으로 떠나는 겨울 방학,
그곳은 아이에게 조금 심심하게 느껴집니다.


그때 아빠가 꺼내 든 오래된 앨범 한 권...
아빠의 어린 시절, 사촌들과 뛰놀던
겨울 방학의 풍경이 펼쳐지며~
아이와 아빠는 자연스럽게 시간 여행을 떠나게 되죠.


딱지치기, 전자오락, 만화 잡지, 눈싸움, 눈썰매까지...
지금과는 다르지만 어딘가 닮은 그 시절 겨울은~
아이에게는 새롭고, 어른에게는 그리운 장면들로 가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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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여름 방학>에 이어
이번 <아빠의 겨울 방학>은
아이의 겨울 방학 이야기이면서,
부모 자신의 어린 시절을 다시 만나는 그림책이에요.


이 책이 참 좋았던 점은, 아이가 어른을
이해하는 힘을 자연스럽게 키워 준다는 점인데요.
아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아이는 문득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아빠도 나랑 같은 마음이었구나.”


어른과 아이를 나누는 선이 조금씩 흐려지고,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도 한결 부드러워지지요.
공감은 가르쳐서 생기는 게 아니라,
이렇게 이야기를 통해 천천히 자라는 게 아닐까요?


딱지치기, 만화 잡지, 눈싸움 같은 풍경은
지금 아이들에겐 낯설 수 있지만,
그 안에 담긴 설렘과 경쟁심, 즐거움은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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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에게는 자연스럽게 지난 시간을
떠올리게 하고, 아이에게는 어른의 마음을
이해해 보는 경험을 선물하는 따뜻한 그림책이에요.
함께 읽을수록 서로의 이야기가 더 많아진답니다.


부모와 아이가 나란히 앉아
“그땐 그랬지”, “아빠도 저랬어?” 하며
웃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필요하다면,
세대를 잇는 따뜻한 그림책!
《아빠의 겨울 방학》을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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