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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오싹 키즈 카페 ㅣ 그림책이 참 좋아 115
김용희 지음 / 책읽는곰 / 2024년 12월
평점 :

동양 귀신이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고?
<오싹오싹 키즈 카페>는 아이들에게
익숙한 할로윈과 키즈 카페라는 설정 속에
동양 귀신과 우리 전통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그림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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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밤,
마녀와 드라큘라로 분장한 아이들이
“Trick or Treat!”를 외치며 거리를 누빌 때,
한쪽에서는 풀이 죽은 동양 귀신들이 등장해요.
서양 귀신만 좋아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저승사자, 도깨비, 구미호가
힘을 모아 하나뿐인 ‘키즈 카페’를 열기로 하죠!
아이들은 새로 생긴 키즈 카페에
이끌리듯 들어가고, 입구에서부터
저승사자가 반갑게 맞이하는데요!
처녀 귀신이 입장권을 건네고,
야광귀는 신발을 챙기고,
커다란 해태의 입을 지나면~
청룡 열차와 봉황 구름 풀장이 펼쳐지는
놀라운 공간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무섭기보다는 신기하고,
오싹하지만 자꾸 웃음이 나는
색다른 모험이 펼쳐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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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동양 귀신을
단순히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
아이들을 배려하고 규칙을 알려 주는
친근한 존재로 그려낸다는 점이에요.
해태를 통해 옳고 그름을 배우고,
야광귀를 통해 생활 습관을 돌아보고,
구미호와 청룡을 통해 상상력과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죠!
《오싹오싹 키즈 카페》를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우리 문화, 우리 이야기, 우리 상상력이
마음에 남는 그림책이랍니다.
“우리 이야기에도 이렇게 재미있는
존재들이 있어”라고 아이들에게
알려 주고 싶은 분들께 특히 추천해요.
웃음과 상상, 그리고 문화적 자긍심까지
함께 담아낸 그림책! 꼭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