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어의 선물 피터 레이놀즈 단어 시리즈
피터 레이놀즈 지음, 김경연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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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의 선물🎁

표지의 온화한 아이 표정을 보면 아름다운 음악에 취해 지휘하는 연주자같다
어떤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걸까
미세먼지가 가득해도 봄은 기필코 오고마는 것처럼
제롬도 우리에게 선물을 가득 싣고 오려나 보다

제롬은 단어수집가이다
마음에 드는 낱말을 모으고 싶었지만 제롬의 일상속엔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단어보다 삶에 지친 날카롭고 거친 낱말들이 가득했다
제롬은 결국 마음을 움직이는 단어를 직접 전해주기로 한다

세상에 평화를
모든 이에게 사랑을
빈곤 없는 세상이 오기를

줄거움, 기쁨, 행복 등등 이런 단어들이 나무에 걸릴거라고 생각했다. 물론 그런 단어들도 가득하지만 제롬은 더 커다란 말을 전해주었다

마음을 담아
사랑을 나누고
하늘과 자연이 함께 노래하는 나날
모두에게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기를

나는 읽기만 했을 뿐인데
마음이 따뜻해졌다
피터 레이놀즈는 이번에도 감동을 한아름 가득 싣고 왔다
어떤 일은 마음을 담아 입으로 되뇌고 되뇌면 그렇게 이루어진다고 믿는다
우리의 평화로운 일상너머 지구 저편에는 전쟁으로 공포속에 힘겨운 날들을 보내는 이들이 있다
전쟁이 빨리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은 있지만 입 밖으로 내뱉는 말은 '언제 끝나려나' '기름값은 언제 떨어지나' 걱정 가득한 말들 뿐이었던 것 같다
이제 걱정보다 마음이 담긴 말을 해야겠다
그리고,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 그림책을 널리 알리고 싶다

💚긍정의 힘을 주는 단어를 함께 나누어요.
그 단어들이 세상에 평화를 불러오기를.
-피터 레이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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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의선물 #피터레이놀즈 #문학동네 #단어수집가 #뭉끄6기
🎁 선물받은 책으로 서평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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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로하는 그림책
김숙.김보나.김미영 지음, 굳세나 캘리그래피 / 북뱅크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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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 위로하는 그림책

긴장감 가득한 3월을 보내고 있었기 때문인지
손길이 가는 책이었다

핑크색 표지의 색상은 제목처럼 따스하게 느껴진다

<시작하며>
책장을 넘기다 마음을 위로하는 문장을 만나면 멈추어 자기 자신과 충분히 소통해 보세요
마음에 와 닿은 문장이었다
어떤 그림책들이 있을까 궁금했지만 온전하게 느끼고 싶어 차례를 뛰어넘어 읽기 시작했다

첫 챕터는 김보나 작가님의 아야기와 추천 그림책으로 이루어졌고 두 번째는 김미영 작가님, 세 번째는 김숙작가님 순으로 이어져 있다.
굳세나 작가님의 캘리그라피로 쓰여진 위로의 글귀를 보는 재미도 더해져 있다
책을 읽다보면, 추천한 책과 연관된 나만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가님들 모습이 보이는 것만 같았다

책을 넘기며 만나는 그림책을 볼 때마다 엄마도, 아이들도, 그림책을 만든 작가님들도 선긋기하듯이 차례 차례 떠올랐고 이런 마음이었을까? 그들의 마음도 헤아려 보게 되었다
그건, 내가 받은 위로의 방식이었다
잠시 떠오른 얼굴을 생각하면서 마음을 헤아려 보는 것

☘️천천히 가도 괜찮다고 하면서
나는 늘 재촉하고 있지는 않은지

☘️오롯한 사랑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되고
유리아이의 투명한 얼굴과 겹쳐지는 다른 얼굴도 떠올려본다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낭독후에 가만히 노래를 불러주고운선생님도 생각났다

누군가를 떠올리며 그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보는 시간속에서 내적인 따스함이 느껴졌다
무심코 지나치던 일상들이었는데 그림책 속 이야기를 통해 놓친 건 없었는지 다시금 되짚어 보게 되었다

소리내서 읽으며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은 책이다
도서관에 가서 읽으려 모르는 책들 리스트도 적었다
따스하게 마음을 데워주는 <어른을 위로하는 그림책> 추천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각 그림책마다 <마음 마주하기> 글을 놓치지말고 꼭 읽어보기를 권해봅니다
혼자서 또는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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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을위로하는그림책 #김숙 #김보나 #김미영 #굳세나 마쉬책방에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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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길 - 2026 볼로냐 라가치상 어메이징 북쉘프 선정 2026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작
김철순 지음, 김세현 그림 / 문학동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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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길🍎
시 그림책인 사과의 길은 엄마가 사과를 깍는,
사과 껍질이 줄줄이 늘어지는 그림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뭉끄6기 서포터즈 도서제공>

사과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아이의 이야기인줄 알았습니다
여러 번 곱씹으며 천천히 다시 읽었습니다
사과의 길을 따라 걷다가
멈춰선 페이지에서 생각에 잠겨 오래 머물기도 했어요

🍎조금 더 길을 가다 보니
꽃이 지고 열매가 맺혔어요

단단하고 아삭한 사과로 거듭나기 위해 사과는 햇볕도 만나고 바람도 만나고 비도 만나 잘 익어갑니다
우리네 인생처럼요

오늘 뜬 알람으로 본 10년 전의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젊음이 가득해 보였습니다
아마 그 땐 서른즈음을 동경하고 있었겠지만ㅋ

흔한 인생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같지만 나이듦에 대한 이야기를 사과의 길을 따라 걸으며 보게 되었습니다
나이듦은 추억만 남는 사라짐이 아닌 내 안에 차곡 차곡 쌓임이라는 걸.
껍질의 작은 점들은 달콤함의 척도가 아닌 계절의 이야기가 담뿍 담겨 있다는 걸 가르쳐 주었어요

🍎아기 사과는 있는 힘을 다해
사과 나무에 매달려 있어요

🍎조금 더 동그란 길을 가다보니
큰 바람도 지나고
아기 사과도 많이 자랐어요

나는 계속 추워 겨울에 서 있는 것 같은데 푸릇푸릇 연두빛이 어울리는 아직 여름인지도 모르겠어요
더 잘 살아보라는 쓰다듬이 느껴지는 것 같은 그림책

괜찮다
괜찮다
괜찮아
너는 너만의 속도로 잘 익어가고 있어

사과의 길🍎
시가 들리고 그림의 잔상은 여운처럼 남을거예요
좋은 책을 읽으면 기분이 좋잖아요😘
천천히 오래 오래 음미하며 읽었으면 좋겠어요🙏

#사과의길 #문학동네 #뭉끄6기 #그림책 #추천그림책 #시그림책 #김철순 #김세현 #문학동네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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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게 거기 있었어
샤를로트 파랑 지음, 최혜진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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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글을 읽었고
두 번째는 그림을 보았고
세 번째는 함께보며 소리내서 읽었다


가볍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이 아닌
깊게 읽고 생각하게 만드는 그림책이라 궁금해서 원제를 찾아보았다
<Murielle et le mystère>
뮈리엘과 미스테리 원제 그대로 제목이었다면 왠지 으스스한 공포물로 느껴졌을 것 같다. 번역된 제목이 잘 어울리는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때 그게 거기 있었어>

뮈리엘은 숲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없는 두더지다
달팽이를 잔뜩 주워 맛있는 요리를 만드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뮈리엘은 어느 날 '그것'을 보게 됩니다. 무심코 지나쳤지만 매일 '그것'은 커져갔고 뮈리엘이 가는 곳곳에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뮈리엘의 삶속에 자리잡기 시작한 '그것'!
뮈리엘이 '그것'을 바라보는 시선과 태도는 이 그림책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열쇠이기도 하다

내가 다 안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전부가 아니었던 것을 알게되고 일상을 뒤흔들고 흔들린 일상을 바로잡기 위해 용기를 내보는 뮈리엘의 모습은 호기심 가득한 어린아이들과 무척 닮아있었다

그 때 거기 무엇이 있었을까
무심하게 스쳤던 것을 다시 마주하여 인지하게 되었을 때 점점 그것에 대한 생각은 깊어지고 뮈리엘처럼 잠못이루는 날들이 생겨날 것이다

찾아내려 애쓰고 해결하려 애쓰며 어느 사이에 내 것이 된 '그것은 모름이었다'

모름이 뭘까
알면서도 모르는 것, 몰라서 정말 모르는 것, 모르고 싶은 모름, 너무나 알고싶은 모름

'모름'을 인정하기 싫을수도, 외면할수도 있다
하지만 뮈리엘은 용기를 내었다
뮈리엘의 일상은 어느새 모름과 함께하는 삶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아직 어색하고 뚝딱거릴지언정 '모름'을 '모름'으로 끝내지 않았다

모든 시작은 모름이었다

우리는 수많은 모름을 마주하며 살아간다
때론 모른체로
때론 알려다가 말기도 하고
모름을 알아가는 과정은 녹록지 않을테지만
모름에서 끝나지 않았고
끝까지 알아내고 함께 하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 한가지 알게된 모름이 있다
보통 그림책 속 캐릭터에선 둘이 손잡고 나올 것 같은 귀여운 두더지와 달팽이.
먹이사슬의 관계였다니!
두더지의 주요 먹이가 달팽이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통해 지금 내가 놓친 모름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물음표 가득한 어른이로 만들어줄 <그때 그게 거기 있었어>를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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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그게거기있었어 #샤를로트파랑 #최혜진 #문학동네 #뭉끄6기 #그림책 #서평단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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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 눈사람 펑펑 4 팥빙수 눈사람 펑펑 4
나은 지음, 보람 그림 / 창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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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빙수 눈사람 펑펑4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서평입니다.

보람 작가님의 귀여운 그림이 눈에띄는 핕빙수 눈사람 펑펑4
아이는 보자마자 맛있게 보인다고 빙긋 웃었다 ㅋ

폭신폭신 말랑말랑할 것 같은 주인공 펑펑과 스피노는 팥빙수 산에 살고, 눈사람 안경점에서 과거, 현재, 미래를 보는 마법 안경을 팔고 있어요
두 친구가 <눈꽃 축제>를 보러 떠나면서 만나는 친구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에피소드가 담긴 귀여운 이야기책이다

어릴 적 추억 가득하지만 생각나지 않는 책 제목이 보고싶은 여울이
공정함을 알기위한 안경
그로 인하여 친구의 마음을 아프게 하기도 하고
갖고싶은 마음에 욕심부린 하늘이의 안경
안경은 단순하게 결과를 알려주고 끝나지 않는다. 그 안엔 이야기와 감정이 담겨있다

그런데 나는 뭘 보여달라고 하지?
이번주 로또당첨번호? ㅋ
이미 순수함을 잃어버렸군 쩝

이야기속엔 다정함이 가득하다
아이다움의 행동들속엔 마냥 착하지도 나쁘지도 않고 속상함도 슬기롭게 이겨내는 마음까지도 엿볼수 있다
순수하고 맑은 아이들이 바라보는 세상을 살짝 엿본것 같은 기분이 든다^^

네번째 이야기만 읽어도 충분하지만 앞의 1,2,3도 궁금해지는 이야기다

#팥빙수눈사람펑펑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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