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 다듬기
이상교 지음, 밤코 그림 / 문학동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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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다듬기

둥근 그림에 각진 선!
밤코 작가님 특유의 사랑스런 그림들

'대가리 떼고 똥 빼고 대가리 떼고 똥 빼고'
랩처럼 부르면서 읽게되는 이상교 작가님의 찰지는 시구

읽기전부터 읽어보고 싶게 만드는 시그림책이다^^

'302호 사람들 멸치를 다듬어 어디에 썻나'
시선잡는 신문의 글귀들

멸치 똥 좀 떼보신분이라면 다들 아시죠?
신문 까는 건 국룰인것! ㅋㅋ

신문 면면 멸치들의 이야기와 패러디된 기사들!
특히, 토막상식과 멸치네컷, 모집광고 진심 너무 귀엽고 재밌어서 소리내서 웃었네요ㅋㅋㅋㅋㅋ

그리고 세대를 반영한 그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가정적인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모습
엄마의 전두지휘가 있었겠지만 잘 따라주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멸치 다듬었으면 국수먹는 것도 공식인 것 아시죠?😘
호시탐탐 멸치를 노리는 고양이 찾기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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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참방 보람 그림책 2
보람 지음 / 길벗어린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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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참방🌊

보람작가님은 어떻게 이렇게 귀여운 상상을 할 수 있을까?
학교 수업갔을 때 아이들한테 읽어줬는데 아이들이
빨리 빨리 다음 장으로 넘겨달라고 아우성이었다.
쫄깃하게 읽어주려고 천천히 넘긴건 안비밀이다^^

뜨거운 여름 날 개미 한마리가 바다로 달려왔다
햐지만 너무 크고 무서워서 들어가지 못하는 개미

개미가 고민하는 사이 다람쥐 세 마리가
호수다! 라며 외치고 참방 뛰어든다.

그 뒤로 토끼가 '연못이다!' 라며 뽁뽁뽁 뛰어와
참방 뛰어듭니다.
뒤를 이어 다른 동물 친구들도 오지만
모두 다른 이야기를 하며 뛰어듭니다.

같은 것을 보고 다르게 생각하는 동물친구들
표현도, 그림도 생각도 표현도 너무 귀엽다

5월은 봄과 여름 사이지만 갈수록 여름에 가까워지고 있다
땀이 뻘뻘나게 더워지고 있는 요즘
시원해지는 기분+유쾌한 기분이 드는 재밌는 그림책이다

뒷 면지엔 반갑고 귀여운 친구들도 깜짝 출연하니
눈 크게뜨고 찾아보셔야해요^^

그리고 이번 여름엔 <모두 참방>들고 바다로 갈고예요😘

모 두 참 방!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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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가구를 팝니다 인생그림책 33
이수연 지음 / 길벗어린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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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가구를 팝니다


새 책 냄새가 좋다
조용히 한 장 한 장 넘기며 읽는데
만나는 등장인물들에게 감정이입이되서
읽다가 나도 모르게 울컥해버렸다

<너는 나의 모든 계절이야> 눈물 쏙 빠지게 했던 그림책으로 작가님을 알았고, 얼마 전엔 작가님의 전시도 다녀왔다

그래픽노블 형태의 그림책
그림까지 친절한 한 편의 소설을 읽은 기분이든다

비싼 가구를 팔아 실적을 올려야하는 곰사원은
가구판매원이다
실적이 좋지 않지만 거짓말로 가구를 팔 수 없었던 곰사원
때문에 혼나기 일쑤였다
늘 같은 꿈을 꾸는 곰사원
관리되지 않은 집에 서 있는 곰사원
왜 자꾸 같은 곳에 서있는 걸까요?

곰사원은 쥐고객, 새부부, 멧돼지...
많은 고객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점점 실적도 쌓게 됩니다.

곰사원의 승승장구
높이 올라갈수록 공허함을 느끼는 곰사원
곰사원은 원하는 것을 얻었으니 행복해졌을까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질수록 지저분하던 꿈속의 집은
점점 깨끗해져 갑니다.
우리는 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지 못할 때가 더 많습니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곰사원은 찾게 될까요?



🏷우리는 무엇을 붙잡고 싶어서
그렇게 잠도 미뤄두는 걸까?

🏷찻잔들이 그 방을 지배하고 있었다

🏷그의 서재에서 그 책상은 너무 커 보였다.

나에게 질문을 건네는 것 같았다



꿈과 현실속에서 고민하던 삶에서 꿈을 향해가기로 했다
하지만, 녹록치 않은 현실속에서 허덕일 때가 많다

그래도 나는 나를 응원한다
모든 것은 '나'에서 시작되니까

<어쩌다 보니 가구를 팝니다>

혼란스러운 젊은 청춘과
두번째 청춘인 우리에게
꼭 함께 읽자고 건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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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참방 보람 그림책 2
보람 지음 / 길벗어린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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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참방

보람작가님은 어떻게 이렇게 귀여운 상상을 할 수 있을까?

뜨거운 여름 날 개미 한마리가 바다로 달려왔다
햐지만 너무 크고 무서워서 들어가지 못하는 개미

개미가 고민하는 사이 다람쥐 세 마리가
호수다! 라며 외치고 참방 뛰어든다.

그 뒤로 토끼가 '연못이다!' 라며 뽁뽁뽁 뛰어와
참방 뛰어듭니다.
뒤를 이어 다른 동물 친구들도 오지만
모두 다른 이야기를 하며 뛰어듭니다.

같은 것을 보고 다르게 생각하는 동물친구들
표현도, 그림도 생각도 표현도 너무 귀엽다

5월은 봄과 여름 사이지만 갈수록 여름에 가까워지고 있다
땀이 뻘뻘나게 더워지고 있는 요즘
시원해지는 기분+유쾌한 기분이 드는 재밌는 그림책이다

뒷 면지엔 반갑고 귀여운 친구들도 깜짝 출연하니
눈 크게뜨고 찾아보셔야해요^^

그리고 이번 여름엔 <모두 참방>들고 바다로 갈고예요😘
모 두 참 방!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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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언덕에 비가 내리면
허구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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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언덕에 비가 내리면 / 허구 지음 / 한울림 어린이

초록초록한 커다란 나무 아래에 올망졸망 모여있는 친구들
파란 빗방울과 커다란 나뭇잎위의 아이들이 왜이리 앙증맞고 귀여운지^^
쏴아 쏴아~~ 타이포그라피까지 더해져 세찬 비가 오고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커다란 느티나무 아래 옹기종기 모여앉아 비를 피하는 친구들은
느티나무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요?
파란 하늘아래 흰구름이 있는 듯 제목도 비처럼 내리는 것 같다 ^^

파릇파릇
파릇파릇

맑은 하늘의 흰구름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느티나무 언덕에
푸른 나무 한그루
땅엔 초록초록한 새싹이 파릇파릇

글자의 이미지화가 이렇게 아름답다니!
경탄스러운 이미지에 설레여 봄바람이 느껴지는 기분이다

이 그림책의 가장 힐링 포인트는 글의 이미지화 이다.
보슬보슬
보슬보슬
간질간질

소리가 들린다
그 소리가 너무 예쁘고 잔잔하게 들려서
자꾸만펼쳐보게 된다


느티나무 아래에서 비를 피하던 친구들
우르르 쾅쾅 번개가 치고
바람도 거세졌어요
그런데!
늑대가 나타났어요.

친구들은 느티나무 할아버지에게 부탁해요.
늑대를 쫒아 주세요!

느티나무 할아버지는 늑대를 쫒아줄까요?
할아버지는 어떤 선택을 하실까요?

푸릇하고 싱그러운 그림속에
살아 움직이는 타이포그라피
'푸릇'이라는 단어에는 맨발로 숲속을 거니는 기분이 들고
'콰쾅' 이라는 단어엔 눈을 크게 뜨게되었다.

허구 작가님의 '느티나무 언덕에 비가 내리면'
이 그림책을 보시는 여러분은
3가지 매력 포인트에 빠지게 될 거예요!

첫째, 화려하고 다채로운 색감의 그림
둘째, 입체적인 느낌의 타이포그라피
셋째, 앙증맞은 귀여운 주인공들의 표정들

탄탄한 스토리는 말할 것도 없음은 물론인 것 아시죠?! ^^

봄이 끝나기 전에 우리 같이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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