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기 있어 ㅣ 세많다 시리즈 2
이명제 지음, 윤민정 그림 / 위키드위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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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에 감명 깊게 읽은 그림책 한 권을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출판사 위키드위키에서 나온 이명제 작가님의 글과 윤민정 작가님의 그림이 어우러진 <나 여기 있어>라는 작품이에요.

이 책은 '세상에는 많은 다름이 있다'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우리 주변과 지구촌 곳곳의 생명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세많다시리즈 라인업으로 선보인 만큼, 우리가 미처 눈여겨보지 못했던 작은 존재들의 숨소리를 다채롭게 조명해 주는 #생태동화 입니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자연과 인간, 그리고 다양한 생명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존재하는 모습이 세밀하면서도 서정적인 그림으로 펼쳐집니다. 윤민정 작가님의 그리드로 완성된 일러스트는 문장의 깊이를 한층 더 살려주는 역할을 해요. 텍스트가 전달하는 메시지와 시각적 묘사가 결합되어, 보는 내내 마음이 차분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글을 쓴 이명제 작가님은 개개인의 독특함과 고유성을 따뜻한 언어로 차분하게 풀어나갑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쉽게 지나치기 쉬운 소소한 이야기들 속에서, 다름을 인정하는 #다양성 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해주고 있어요. 서로 다른 배경과 모습을 가진 존재들이 어떻게 어울려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해보게 만들어주었어요.

특히 지구라는 커다란 울타리 안에서 모든 생명이 연결되어 있다는 감각을 일깨워 주는 부분이 기억에 남아요. 내 주위의 작은 환경부터 세계 전체로 시선을 넓혀가며 #세계시민성 의 의미를 스스로 되새겨보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거대한 담론을 이야기하기보다는, 바로 지금 내 곁에 있는 생명에게 "나 여기 있어"라고 건네는 존재 확인의 목소리가 마음을 깊게 울려요.

문장 하나하나가 가볍지 않고 묵직한 여운을 남깁니다. 삶의 여러 순간에서 우리가 지켜내야 할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스스로 질문을 던지게 만들어 주기도 해요. 복잡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나 자신과 타인, 그리고 자연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이 책은 글과 그림이 선사하는 조화로움 덕분에 읽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문장을 천천히 음미하며 그림 속에 숨겨진 디테일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해요. 
#나여기있어 라는 제목이 가진 의미처럼, 모든 존재하는 것들이 제자리에서 빛나고 있음을 일깨워 주는 담백한 그림책이에요.



#다양성 #세계시민성 #생태동화 #세많다시리즈 #나여기있어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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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여기 있어 ㅣ 세많다 시리즈 2
이명제 지음, 윤민정 그림 / 위키드위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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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존재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빛나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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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1 ㅣ 손끝으로 채우는 영어 필사 2
진 웹스터 지음, 이예은 옮김 / 세나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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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애니메이션이나 한글 번역본으로 접했던 주디의 이야기를 성인이 되어 영어 원문 그대로 써 내려가는 과정은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단순히 눈으로 문장을 훑어보는 독서와 달리, 손끝으로 스펠링 하나하나를 그려나갈 때 문장이 지닌 본래의 결이 훨씬 더 또렷하게 다가오는 듯 했어요.

이 책은 주인공 주디가 후원자인 키다리 아저씨에게 보내는 편지글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덕분에 일상에서 실제로 자주 쓰이는 생생한 표현과 솔직하고 재치 있는 문장들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어요. 고전 문학이 주는 특유의 문학적인 아름다움과 대화체의 친근함이 공존해서 필사를 이어가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문장을 따라 쓰다 보면 주디의 통통 튀는 감정과 성장 과정이 손끝을 통해 그대로 전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영어를 스스로 공부할 때는 문법이나 단어를 외우는 데 집착하다가 금방 지치기 쉬운데요. 이 책은 왼쪽 페이지에 원문과 핵심 어휘가 정리되어 있고, 오른쪽 페이지는 직접 써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흐름이 끊기지 않습니다. 하루에 적당한 분량을 정해두고 써 내려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문장 구조가 눈과 손에 익숙해집니다. 살아있는 표현들을 손으로 직접 익히면서 스스로 공부하는 즐거움도 함께 느껴져요.

주디가 새로운 세상을 배우며 써 내려간 편지들은 삶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선과 맑은 에너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 문장들을 하나씩 써 내려가는 순간만큼은 온전히 글에만 집중하게 되어 마음이 정돈되는 경험을 하게 돼요. 언어를 배우는 목적을 넘어, 고전 문학이 마음의 여유까지 함께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필사는 단순히 언어를 복사하는 작업이 아니라, 글쓴이의 생각과 호흡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일종의 대화에 가깝습니다. <키다리 아저씨 1>의 유쾌하고 따뜻한 문장들을 직접 써 내려가는 동안, 잊고 있던 글쓰기의 순수한 즐거움을 다시금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매일 아침이나 저녁 시간, 짧은 시간을 내어 손끝으로 문장을 채워가면서 매일 아침의 여유로움을 느껴보려 합니다.


#영어필사 #키다리아저씨 #영어원서 #영어독학 #고전필사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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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1 ㅣ 손끝으로 채우는 영어 필사 2
진 웹스터 지음, 이예은 옮김 / 세나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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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보던 동화를 성인이 되어 영어와 함께하니 또 색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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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에게 물어보세요
이창훈 지음 / 하움출판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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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문득 주변을 둘러보게 되는 날이 있습니다. 평소 주변 지인들에게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주말은 어떻게 보냈는지 다정하게 안부를 묻곤 했습니다. 메신저로 짧은 인사를 건네고, 맛있는 음식을 먹었냐며 타인의 안위를 챙기는 일은 무척 자연스러운 일상입니다. 그런데 문득 마음 한구석에 묘한 기분이 스쳐 지나갔습니다. 정작 나 자신에게는 단 한 번도 오늘 하루가 어땠는지, 기분은 어떠했는지 알려고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가장 가깝고 늘 함께 숨 쉬는 나라는 존재를 마치 당연하게 여기며 소홀히 대했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이러한 마음에 가만히 다가온 책이 바로 하움출판사에서 나온 이창훈 저자의 <오늘, 나에게 물어보세요>입니다. 

이 책은 복잡한 세상에서 스스로를 잃어버리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전문적인 심리상담사의 시선을 통해 쓰여서 그런지, 글귀 하나하나가 마음에 잔잔하게 스며드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마음을 분석하거나 억지로 고치려고 하기보다, 그저 조용히 내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시간을 마련해주었고 그 덕분에 그동안 외면하고 지냈던 나 자신에게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외롭고 지친 순간에 나를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은 결국 나 자신이라는 걸 잊고 지냈던 듯 합니다.

책 속에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겪는 다양한 감정의 소용돌이와 심리적 현상들을 다뤘습니다. 불안이나 우울, 무기력함처럼 현대인들이 감기처럼 앓고 지내는 감정들 말이에요. 저자는 상담실이라는 공간에서 수많은 사람들과 마주하며 쌓아온 경험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갑니다. 내담자들이 털어놓는 고민과 갈등의 과정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글을 읽는 내내 깊은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나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동시에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한 심리적 역동들이 글 속에 가득했거든요.

특히 마음에 와닿았던 부분은 스스로를 억압하는 방어기제나 무의식적인 상처에 대한 설명이었습니다. 우리는 간혹 스스로도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책에서는 상처받은 내면아이가 어떻게 현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설명해주는데 억지로 긍정적인 생각을 쥐어짜 내라고 강요하지 않아서 참 편안했습니다. 슬프면 슬픈 대로, 화가 나면 화가 나는 대로 그 감정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 치유의 첫걸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 마음을 온전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엉켜있던 실타래가 조금씩 풀리는 기분이 듭니다. 감정을 억누르기만 했던 지난날의 습관을 돌아보게 만드는 귀중한 대목들이 많습니다.

마음의 통증을 다스리는 다양한 방법론과 상담학적 이론들도 자연스럽게 녹아 있습니다. 인지적 오류를 수정하는 과정이나 내면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방법들을 읽으면서 스스로의 심리 상태를 점검해 보기도 했습니다.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제3자의 시선을 얻은 듯한 기분도 들기도 했어요. 내 감정의 주인이 되어 스스로를 돌보는 방법은 배우는 시간 참 유익했습니다. 매일 밤 잠들기 전, 나에게 한 줄의 질문을 던지는 연습을 시작해 보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피어납니다.

그동안 타인의 시선과 사회적 기준에 맞추느라 정작 내 마음이 보내는 조용한 신호들을 얼마나 많이 무시해 왔는지 돌이켜보았어요. 앞으로 삶의 매 순간마다 나 자신에게 다정하게 질문을 건네며 살아가고 싶어집니다. 나의 내면을 깊숙이 들여다보고 스스로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밤에는 거울 속의 나를 바라보며 다정하게 안부를 물어보려 해요. 오늘 하루도 정말 수고 많았다고, 네 마음은 지금 어떠냐고 말이에요.


#오늘나에게물어보세요 #하움출판사 #이창훈 #북유럽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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