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말 잘하는 사람이 이긴다
신현종 지음 / 모티브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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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몇 년이 지나면서 나는 한 가지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똑같은 능력과 성실함을 가진 사람들 중에서도 누군가는 빠르게 성장하고, 누군가는 제자리에 머무른다는 사실이다. 그 차이를 결정짓는 것은 학 력도, 외모도, 운도 아니었다. 바로 말하는 방식이었다. 결국 말 잘하는 사람이 이긴다*의 저자가 강조하는 메시지는 현실에서 관찰한 결론 인 것 같다. 무심코 뱉은 사소한 말 한마디가 기회를 앗아가고, 때로는 쌓아올린 신 뢰를 무너뜨린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나는 말하는 기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기 시작했다.


말하는 방식이 능력을 결정한다. 같은 내용이지만 보고하는 방식에 따라 누군가는 더 유능해 보인다. 답은 정해져 있다. 처음에는 이 차이가 표현 방식의 문제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깨달았다. 이것은 상대방의 심리 상태를 고려한 배려의 차이였다. 듣는 사람의 뇌는 목적지를 모르면 본능적으로 불안과 피로를 느낀다. 내비게이션이 꺼진 낯선 길을 운전하는 것처럼,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대화는 상대방을 지쳐버리게 만든다. 결국 핵심을 먼저 멀하는 것은 단순히 효율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존중하는 커뮤니케이션인 것이다. 직장에서 선배나 상사에게 자문을 구할 때, 나는 내 생각을 먼저 내려놓고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들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책에서 강조하는 "묻지 않은 조언은 참견이다"라는 표현이 정확히 이를 설명한다. 내가 일방적으로 조언을 쏟아내는 것보다, 상대방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도록 질문을 던지는 것이 훨씬 더 강력한 영향력을 미친다는 것 을 깨달았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라는 열린 질문은 상대방을 생각하는 주체로 만든다. 그렇게 상대방이 스스로 답을 찾아낼 때, 그 해결책은 남의 조언이 아닌 자신의 결정이 되고, 이것이 바로 진정한 신뢰 관계를 만드는 것이다.


업무 협의 중에 "이렇게 해야 해"라고 명령하는 식으로 말하는 상사와 "A 방안과 B 방안 중에 어느 것이 낫다고 생각하나?"라고 물어보는 상사는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만든다. 전자는 직원들에게 거부감을 주지만, 후자는 스스 로 선택하게 만듦으로써 자발적인 실행을 이끌어낸다. 사람은 누군가에게 결정당하는 것을 거부하는 심리가 있다. 하지만 여러 선택지 중에서 자신이 고른 것이라면 책임감 있게 실행하려 한다. 이것이 바로 말하는 방식이 행 동을 만든다는 의미이다. 또한 대인관계에서 누군가를 위로하거나 설득해야 할 때, 직설적인 표현은 오히려 상대방의 마음을 닫게 한다. "많이 힘들었겠네!", "그럴 만했겠다"라는 공감 표현은 강력하다. 더 나아가 비유를 통한 표현은 추상적인 개념을 구체적이고 친숙하게 전달한다. 산을 오르는 과정의 비유처럼, 상대방이 직접 걸어서 정상에 올라갈 때 그 경험이 평생 기억에 남는다는 설명은 단순히 '상대를 존중하세요'라는 말보다 훨씬 더 가 슴에 와닿는다. 몇 년 사회생활을 하면서 나는 "말 잘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말이 격언만이 아니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똑똑함이 아니라 상대방의 심리를 이해하고, 그에 맞춰 말하고 행동하는 능력이다.


책이 제시하는 기술은 복잡한 이론이 아니다. 핵심부터 말하기, 상대를 존중하기, 선택의 자유 주기,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같은 것들은 모두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에서 출발한 것이다. 앞으로의 사회생활에서 내가 말할 때마다 이 원칙들을 하나씩 실천해나간다면, 더 이상 말 때문에 손해 보지 않을 것이다. 더욱이 중요한 것은, 말이 바뀌면 상대방의 반응이 바뀌고, 그 반응이 모여 관계가 바뀌며, 결국 인생의 방향까지 바뀐다는 진리이 다. 그렇다면 오늘부터 나는 한 문장 한 문장을 더 신중하게, 더 따뜻하게, 그리고 더 명확하게 말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나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고, 진정한 성공으로 나아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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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
이지윤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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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글을 읽으며 한 가지 불편한 진실 앞에 마주쳤다. 미술이 순수하지 않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것이 얼마나 체계적이고 정교하게 구조화되어 있는지는 몰랐다는 깨달음이다. 마치 우리가 자명하다고 믿었던 것들이 사실은 정교한 기계장치 위에서 움직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의 그 어색함 말이다.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미술 생태계가 '누가 결정하는가'의 문제를 일관되게 추적한다는 점이다. 14세기 다티니의 시대에는 교회와 귀족이 직접 붓을 들었고, 19세기 국가가 박물관과 학교를 통해 문화 주권을 확보했으며, 21세기 현재는 경매사, 큐레이터, 컬렉터, 그리고 이제 알고리즘까지 그 몫을 나누어 가진다. 흥미로운 것은 권력의 형태가 변했지만 본질은 같다는 점이다. 보티첼리의 <비너스와 마르스>가 피렌체 귀족의 결혼 선물로서 침실의 스팔리에라에 그려졌던 것처럼, 모든 미술은 누군가의 욕망과 필요에 응답하도록 만들어진다. 이것이 바로 저자가 말하는 미술은 그 시대의 산불"이라는 의미다. 루이비통의 모노그램 캔버스가 현대 예술가의 손에 의해 '재해석'되는 것도 결국은 자본이 예술을 자신의 언어로 번역하는 과정 아닐까. 무라카미, 다카시의 멀티컬러 모노그램이 매출을 16% 증대시켰다는 통계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그것은 아트'가 아니라 '마케팅'의 성공 사례라는 뜻이 아닐까... 저자가 자세히 설명하는 경매사의 금융화 현상도 매우 흥미롭다. 과거 경매사가 단순히 중개자'였다면, 현재는 투자은행에 가까운 금융 기관으로 변모했다는 점이다. Artfi Master Trust 같은 상품은 미술품을 더 이상 감상의 대상이 아닌 유동화 가능한 자산으로 명백히 재정의한다. 그런데 더 흥미로운 것은 프라이빗 세일즈의 확대다. 공개 경매의 투명성을 거부하고 비밀리에 거래되는 작품들이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한다는 사실. 아는 미술시장이 겉으로는 투명해 보이지만 실제 로는 더욱 불투명해자고 있다는 역설을 드러낸다. 왕족과 슈퍼리지만 접근 가능한 거래 채널이 존재한다는 것은, 정보의 민주화와 함께 새로운 형태의 계급 구분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마오 주석 초상화 운반 전설'은 이를 극적으로 보여준다. 누군가가 가방에 넣어 직접 가져온 워홀의 작품이 4,750만 달러에 팔리고 그 현금으로 빌딩을 샀다는 이야기. 이는 미술이 이제 "미술"이 아니라 화폐"로 기능하고 있다는 뜻이다. 일본 은행 지하에 차곡차곡 쌓인 인상파 작품들이 사실 은 금괴와 다름없다. BMW 아트카 프로젝트와 루이비통의 아티스트 컬래버레이션은 기업이 어떻게 예술을 착취하는가를 보여주는 동시에, 흥미롭게도 새로운 형태의 미술 생산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복잡하다. 1975년 알렉산더 칼더에서 시작된 BMW 아트카는 단 순한 광고가 아니었다. 레이스카의 차체를 캔버스로 제공함으로써, 예술가들은 화이트 큐브를 벗어난 새로운 매체를 얻었다. 2023년 Al 캔버스에 이르가까지의 진화는 미술과 기술의 만남이라는 21세기의 화두를 극명하게 드러낸다. 루이비통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1896년 만들어진 모노그램이 2001년 스테판 스프라우스의, 네온 그라피티로 재해석되고, 무라카미의 팝아트적 물방울로 변신했을 때, 그것은 단순한 상업화가 아니라 역사적 유산의 민주화였다. 전 세계의 사람들이 명품 가 방을 들고 다니면서 현대미술을 소비한다는 것. 이것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는 판단이 필요하지만, 적어도 그것은 미술 접근성의 혁명임은 분명하다. MZ세대 컬렉터의 등장은 더욱 흥미롭고 구조적인 변화를 의미한다. 소더비의 온라인 경매 데이터를 보면, 30% 이상의 신규 고객과 40세 이하의 젊은 낙찰자가 거래에 참여했다고 한다. 이는 단순한 세대 교체가 아니라 미술 거래의 민주화를 의 미한다. 온라인이라는 폴랫폼을 통해 정보의 격차가 급속도로 줄어들었다. 과거에는 갤러리에 출입하거나 경매사에 등록된 엘리트 컬렉터만 최신 정보를 알 수 있었다면, 이제는 스마트폰 하나로 세게 미술시장의 모든 가격과 작품을 비교할 수 있 다. 이는 미술이 정보 비대칭이라는 시스템 위에서 살아왔던 기득권을 직격한다. 또한 밀레니얼 세대와 MZ세대는 새로운 기술과 플랫폼에 적응력이 높다. NFT, 메타버스, 온라인 경매, 인스타그램 갤러리-이들은 이러한 새로운 매체를 거부하 지 않고 오히려 능숙하게 활용한다. 이는 미술 거래의 폭을 무한정 확대할 수 았다는 뜻이다.  

미술이 순수하지 않다는 것은 비난의 대상이 아니라 인정해야 할 현실이다. 모든 미술은 그 시대의 권력 구조와 자본의 논리 속에 내포되어 있다. 14세기 귀족의 침실 장식에서 21세기 투자 자산까지, 미술은 항상 무언가의 도구였다. 하지만 여 기서 중요한 것은 그 도구성을 인식하면서도, 어떻게 그 틈새에서 진정한 만남과 감동을 만들어낼 것인가하는 질문이다. 그림을 그리는 손이 사람이든 알고리즘이든 최종적으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여전히 사람이다. 따라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 은 냉소가 아니라 현명한 비판이다. 미술 생태계의 불순함을 자각하면서도, 동시에 온라인 민주화와 허리층의 등장이 열어놓은 새로운 가능성의 시대를 누려야 한다. 그것이 바로 21세기 미술 애호가가 가져야 할 태도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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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배당 투자지도 - 4개의 계좌로 완성하는
재테크메이트(이우봉) 지음 / 원앤원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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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퇴근길 지하철에서 책을 펼쳤을 때, 월급은 끊겨도 현금흐름은 계속된다는 문구에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서울의 야경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지금 내 통장에 매달 들어오는 월급이, 언젠가는 멈출 수도 있다는 것을, 회사를 그만두거나, 은퇴를 맞 이하거나, 혹은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그렇다면 그 이후는? 통장에 들어올 돈이 없는 그날을 어떻게 맞이해야 할까? 책장을 넘기며 내 인생을 지탱해줄 새로운 구조를 그리는 작업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서른다섯 살, 더 이상 젊지 않다. 직장인의 시계는 빠르다고 했다. 매해가 빨리 흘러가고, 어느덧 나는 중년을 향해 가고 있다. 월급날 통장을 확인하고 안도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지만, 그 월급이 영원할 리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책을 읽으며 느낀 것은 막연한 불안이 아니라, 오히려 행동해야 한다는 절실한 신호였다. 불안은 나쁜 감정이 아니다. 그것은 내가 변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저자는 말한다.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뛰어난 감각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시스템이라고, 웃음이 나왔다. 나는 주식 차트를 매일 들여다보고 시장을 예측할 시간도, 능력도 없다. 대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매일 아침 일어나 회사에 가는 것처럼, 매달 조용히 계좌에 돈을 더하는 일. 그것뿐이다, 그리고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저자는 말해주고 있었다. ETF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을 때, 무엇을 먼저 시작해야 하는지 몰랐다. 종목명에는 왜 그리 많은 정보가 담겨 있는가, S&P500, 미국채, 배당성장, 월배당... 이 모든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하지만 책을 읽으며 내가 깨닫게 된 것은, 이 복잡해 보 이는 이름들 뒤에 숨겨진 철학이 있다는 것이었다. 성장주와 배당성장주의 차이에 대한 설명을 읽을 때, 나는 마치 인생의 두 가지 다른 경로를 선택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성장주는 지금 당장은 배당을 주지 않지만, 자신이 계속 자라나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배당성장주는 매해 조금씩 배당을 주면서도 스스로 계속 성장하는 것이다. 퇴 전 내 삶은 성장주 같아야 한다. 지금의 급과 투자를 통해 계속 자라나야 한다. 하지만 은퇴 후 내 자산은 배당성장주 같아야 한다. 배당을 주면서도 자신도 계속 성장해 나가야 한다. 성장주와 배당성장주 중 어느 하나만이 정답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자신의 투자 성향과 은퇴 이후의 인출 계획까지 고려해 여러 투자 방식을 적절히 조합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 조언이 마음에 들었다. ISA, 연금저축펀드, IRP 처음에는 이 세 가지가 혼란스러웠다. 뭐가 뭐를 하는 거지? 어디에 얼마를 넣어야 하지? 하지만 책을 읽으며 깨달았다. 이 세 계좌는 마치 나의 인생을 지탱하는 세 개의 기둥이었다. ISA는 지금, 이 순간을 위한 계좌다. 매 달 50만 원씩, 나는 여유로운 마음으로 투자할 수 있다. 돈이 언제 필요하면 언제든 뺄 수 있고, 세금 걱정도 덜 수 있다. 이것은 나의 현재를 지키는 계좌다. 연금저축펀드는 미래를 위한 계좌다. 세금 우대라는 혜택 아래 매달 꾸준히 모인다. 지금 투자하는 50만 원이, 소득공제로 세금을 돌려받고, 운용 수익에 세금을 미루고, 언젠가는 분할 과세된다. 복잡해 보이지만, 결국은 시간과 세금의 마법이다. 책에서 읽은 사례가 자꾸 떠올랐다. 부모가 아이가 태어났을 때 2천만 원을 투자했다면, 20년 뒤 그 아이가 성인이 볼 때 약 9,300만 원에서 1억 3천만 원 사이의 자산을 가지게 된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 월급이 없는 시간도 충분히 견딜 수 있는 자산, IRP는 퇴직 이후를 위한 계좌다. 퇴직금이 들어올 때, 나의 삶이 다시 한 번 구조화 된다. 이제 ISA와 연금저축펀드에 IRP가 더해져, 나의 노후는 세 개의 기둥 위에 서게 된다. 책을 읽으며 감동했던 부분은 월배당으로 전환하는 그 순간에 대한 설명이었다. 30년을 투자해서 모은 자산. 그것이 이제 월배당으로 변환된다는 것이다. 상상해보았다. 더 이상 회사에 출근하지 않는 나. 통장에 월급이 들어오지 않는 나. 하지만 매달 정해진 시간에, 여전히 배당금이 들어온다. 처음에는 통신비나 관리비 정도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나며 그것이 커진다. 어느 날 깨닫게 된다. 아, 이제 내가 월급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 내가 쌓아온 자산이 나를 위해 일하고 있다. 월급이 회사가 주는 소득이라면, 금융자산과 배당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은 내가 쌓아온 자산이 만들어주는 또 하나의 월급이다. 책이 말하는 것은, 거창한 투자 성공담이 아니다. 평범한 직장인도, 좋은 계좌를 선택하고, 좋은 ETF를 고르고, 오랫 동안 꾸준히 투자한다면, 자신의 노후를 스스로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충분하면서 그것이 가장 강력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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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하는 ETF 연금 투자
김제림 지음 / 시공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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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제 1만 원짜리 ETF 한 주를 연금 계좌에 담았다. 월급쟁이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자본이 만드는 복리의 마법을 느껴보고 싶다. 퇴직연금 시장이 500조 원을 돌파했다는 뉴스를 접했을 때, 희망이 생겼다. 그러나 그 기대감은 오래가지 못했다. 적립금의 85%가 연 2.6%의 수익률에 갇혀 있다는 현실. 반면 적극투자형은 14.9%를 기록하고 있었다. 단 12.3%포인트의 차이가 만드는 세상은 정말 달랐다. 책을 통해 요즈음 유행인 ETF 연금 투자에 대해 배워보았다. 내 지갑의 상황은 평범한 직장인 그 자체다. 월급은 매년 조금씩 오르지만, 물가는 그보다 빠르게 상승한다. 아이들 교육비, 부모님 용돈, 집값 상승으로 인한 빛 등 이 모든 것이 내 어깨를 누르고 있다. 그러던 중, " AI가 3억 개의 일자 리를 위협할 수 있다 "는 골드만삭스의 분석은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 느껴졌다. 내 직업도 예외가 아닐 수 있다는 불안감이 엄습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이 불안이 나약함의 신호가 아니라, 변화의 기회라는 점을 느꼈다. AI라는 산업에 경쟁하는 노동자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A를 주인으로 둔 자본가가 될 것인가의 선택 앞에 서 있다는 것이다. 첫 번째 행동은 간단했다. 나는 내 연금 계좌들을 모두 찾아 정리했다. 회사 퇴직연금, 이전 회사의 IRP, 그리 고 연금저축까지. 이 순간부터 나는 더 이상 수동적인 노동자가 아니었다. 머래를 계획하는 작은 자본가가 인 것이다. ‘5단 케이크 모델‘을 처음 접했을 때, 투자의 길이 한 점의 흐림도 없이 선명해지는 경험을 했다. 무작정 반도체가 좋더라는 수 같은 투자에서 벗어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반도체 - 데이터 센터의 전력 - 네트워크 인프라 - 클라 우트-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이어지는 이 흐름은 30년 이후의 세상을 보여주는 지도였다. 특히 눈에 띈 부분은 병목 현상'이라는 개념이었다. 수요는 폭발하는데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그 지점이 바로 가장 큰 수익이 발생하는 곳이라 는 설명은 정말이지 경이로웠다. 내가 알지 못해도 ETF라는 바구니 안에는 이미 수십 개의 기업들이 들어 있다. 그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완벽히 이해하지 못해도 괜찮다. Al라는 확실한 트렌드 위에 올라탄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 2%포인트의 수익를 차이가 노후 생활을 4년 1개월이나 더 연장해준다" 2억 원의 동일한 원금이 연 2.6%로 불어나면 16년을 버텨주는 자산이 된다. 하지만 같은 원금이 14.9%로 자라면 30년을 버텨주는 자산이 된다. 14년 반의 차이는 곧 내 인생의 마지막 14년 반의 존엄성을 결정한다는 뜻이다. 지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분명해 진다. 연금 계좌에 AI 테마 ETF를 담는 것은 기술 트렌드를 따라가려는 허세가 아니었다. 정말 단순한 수학이었다. 2.6%와 14.9%의 차이. 이것이 30년 후 내 아버지처럼 자식 눈치를 보며 사는 노후가 될 것인지, 아니면 내 손주들과 여행을 다니며 사는 노후가 될 것인지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지금 나의 포트폴리오는 더 이상 저금리 원리금 보장형'이 아니다. 반도체와 에너지, 클라우드와 휴머노이드 로봇에 다리를 걸치고 있다. 내가 모르는 기술들이 내 돈을 벌어주고 있다. 이것이 자본주의의 신비로움이다. AI 시대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두 가지다. 하나는 AI와 경쟁하는 노동자로서 끊임없이 자기 계발을 하는 것. 다른 하나는 A 산업의 주주가 되어 자본가로서의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것. 노동시장에서 AI가 위협이라면, 자본시장에서는 AI가 기회다. 이 역 설을 이해하는 순간, 두려움은 희망으로 바뀐다. 직장 생활이 40년이라면, 은퇴 후의 자본가 시간은 30년 이상이다. 총 70년 이상을 버텨야 하는 인생이다. 이 건 여정에서 내 편이 되어줄 것은 결국 내 선택이다. 2026년 지금, 나는 한 주의 ETF를 연금 계좌에 담는 작은 행동으로 70년의 시간을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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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LLM 수업 -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부터 AI 에이전트, 글쓰기·코딩까지 생성형 AI에 관한 모든 기초 지식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박상길 지음, 정진호 그림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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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챗GPT 하나만 알던 시대는 끝났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인공지능이라고 하면 ChatGPT가 천부였던 시대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Claude, Gemini, Grok을 비롯해 Midiourney, Cursor, OpenCloc까지 매일 새로운 AI 도구가 쏟아 져 나오고 있다. 특히 GPT 5의 등장으로 인공지능의 능력은 안간의 논리 시험으로는 평가하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했다. 이제는 하나의 AI를 잘 아는 것볼 넘어 목적에 맞는 시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능력이 개인과 조직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렇다면 넘쳐나는 AI 기술의 물결 속에서 우리가 반드시 알아야 할 지식은 무엇일까? 소설을 읽는이 쉽게 쓰여지고 그림이 없어 이해하기 좋은 책이다. ^^

현재 AI 시장은 빅3+1이라 불리는 주요 플레이어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ChatGPT는 여전히 가장 널리 사용되는 도구이지만, Claude는 코딩과 글쓰기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Gemini는 구글이 LLM의 근본을 모두 만들었던 기업답게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일론 머스크가 주도하는 Grok도 떠오르는 신흥 강자로 자리잡았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오픈소스 진영의 부상이다. 메타는 혁신적인 오픈소스 LLM의 시작을 알렸고, 중국의 Deepseek는 미국을 위협할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GPT-5의 가장 주목할 만한 기술은 라우터 기능으로, 질문의 난이도에 따라 서로 다른 크기의 모델을 연결해 응답 속도와 성능을 동시에 달성한 것이다. 이는 겉으로는 하나의 모델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여러 개의 크기별 모델이 협력하는 구조인데, 책의 그럼을 통해 이 복잡한 구조가 한눈에 이해된다.

A| 생태계는 더 이상 거대 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다. Hugging Face는 LLM의 모든 것을 위한 만능 플랫폼이 되었고, OpenRouter는 모든 LLM 요청을 한곳에서 관리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 특히 Perplexity는 RAG(검색 증강 생성) 기술을 통해 LLM 답변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RAG의 동작 원리는 처음에는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책의 시각적 설명 덕분에 검색 위에 한 겹을 더 얹는 기술이라는 개념이 명확하게 다가왔다. 결국 검색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눈에 보이지 않는 곳으로 내려가는 셈이다. 동시에 로컬 LLM과 SLM(Small Language Model)의 확산으로 보안이 중요한 업무도 자신의 컴퓨터에서 직접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Apple Intelligence와 카카오톡의 카나나는 스마트폰에서 직접 작동하는 SLM의 좋은 예시다.

생성형 AI는 이제 글쓰기, 코딩,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창작 분야를 점령하고 있다. 글쓰기 분야에서는 Claude가 가장 추천할 만한 도구다. 오퍼스가 최고지만 소네트로도 충분할 만큼 미려한 글 실력을 자랑한다.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의 핵심은 페르소나, 작업, 맥락, 형식의 4가지 요소와 5W1H(육하원칙)를 활용하는 것인데, 책에 실린 구체적인 프롬프트 사례와 시각화 자료들이 실무에 직접 적용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코딩 분야에서는 Cursor와 Claude Code가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Cursor의 인기로 "바이브 코딩"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는데, AI가 코드를 작성하면 개발자는 결과를 확인하고 수정•실행을 반복한다. Claude Code는 더 나야가 파일을 읽고 수정하고 검증하는 전 과정을 스스로 처리한다. AI 코딩 도구는 더 이상 코드 자동완성이 아니라 개발 자체를 맡길 수 있는 단계로 진화했다. 책에서 제시한 도표를 통해 기존 개발 방식과 AI 시대 개발 방식의 차이가 명확하게 구분된다. 이미지와 영상 분야에서는 Midjourney, Stable Diffusion, 그리고 OpenAl의 Sore 같은 도구들이 업계 최고의 이익률을 만들어내고 있다. 포토샵의 역할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고 있으며, 이제는 이미지를 넘어 동영상 생성의 시대로 본격적으로 들어서고 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주식시장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것은 바로 이 생성형 AI의 혁신이다. 우리는 지금 기술이 기술을 만드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점은 어려운 개념들이 직관적인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단순히 이해하는 것을 넘어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것이다. 라우터의 작동 방식, RAG의 원리, MCP의 구조, 에이전트의 동작 메커니즘 등이 모두 시각적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기술에 대한 진입 장벽이 현저히 낮아졌다. ChatGPT 하나만 알던 시대는 영원히 지나갔고, 이제는 각 목적에 맞는 AI를 능숙하게 활용하는 자만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넘쳐나는 AI 기술의 물결 속에서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는 변화의 흐름을 읽는 능력이 필수다. 책은 이를 위한 개념을 쉽게 접근하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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