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표준 노트 - 창의력을 자극하는 174가지 그래프
팀 샤르티에.에이미 랭빌 지음, 이충호 옮김 / 해나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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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노트는 일정한 간격으로 정렬된 선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우리가 글을 정돈하여 쓰고, 체계를 유지하며 사고를 전개하는 데 익숙해지도록 한다. 하지만 이러한 선이 고정적인 형태를 띠고 있을 필요가 있을까? 이 질문에서 출발한 책이 바로 <비표준 노트>다. 이 책은 수학적 개념과 예술적 감각을 결합하여 전통적인 노트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식을 제안한다. 이 책은 수학적 아름다움을 담은 노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비표준 노트’ 속의 선들은 직선에 머무르지 않고 곡선이 되고, 원이 되며, 포물선과 기하학적 패턴으로 변화한다. 마치 춤을 추듯, 혹은 음악을 연주하듯 노트 속 선들은 유기적으로 흐른다. 그동안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왔던 줄이 그어진 노트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태의 선과 구조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책은 직선, 포물선, 다각형, 원과 파동, 극한, 회전 등 다양한 수학적 개념을 활용하여 총 12개의 챕터로 구성된다. 각각의 페이지는 필기 공간으로 쓸 수 있지만, 수학적 사유를 확장하고 창의적 사고를 유도하는 예술적인 캔버스가 된다. 선들이 어떻게 연결되고 변화하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수학이 공식이상의 하나의 예술 형식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책에서 제시하는 그래프와 패턴은 무작위적으로 배치된 것이 아니다. 모든 선들은 일정한 수학적 원리에 의해 배열되고, 그 안에는 미적분, 삼각함수, 기하학적 구조와 같은 깊이 있는 개념들이 녹아 있다. 이는 우리가 무의식적으로라도 수학적 원리를 시각적으로 경험하도록 유도한다. 수학을 어려운 공식으로만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우리는 익숙한 환경에서 편안함을 느끼지만, 때때로 익숙함이 사고의 폭을 제한할 수도 있다. ‘비표준 노트’는 이러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고를 가능하게 한다. 선의 형태가 변하면 우리의 사고방식도 변화한다. 일정한 간격의 직선이 아닌, 유동적인 선과 패턴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방식으로 공간을 인식하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이 노트의 가장 큰 특징은 자유로움이다. 사용자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 노트를 활용할 수 있다. 필기 노트로 사용할 수도 있고, 수학적 탐구의 도구로 삼을 수도 있다. 또한, 선들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패턴을 따라 색을 입혀 컬러링북으로 활용할 수도 있으며, 명상적인 도구로 사용할 수도 있다. 글을 쓰면서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있도록 유도하는 구조 덕분에, 창의적인 작업을 하는 이들에게는 더없이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다. 이러한 창의적인 접근 방식은 학습과 교육에서도 효과적으로 쓸 수 있을 것 같다. 수학을 배울 때 공식과 문제 풀이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래프와 패턴을 직접 그리고 체험하면서 학습하는 방식이 학습자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시각적 학습이 개념 정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비표준 노트’는 이러한 시각적 학습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수학을 보다 친숙하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게 한다.

이 책의 저자인 팀 사르티에와 에이미 랭빌은 수학을 하나의 예술적 표현 방식으로 바라본다. 이들은 수학적 그래프와 패턴을 활용하여 시각적으로 아름다운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그 과정에서 ‘비표준 노트’는 감각적으로 즐길 수 있는 예술작품이 되었다. 책 속에는 다양한 수학적 개념이 녹아 있다. 예를 들어, 직선이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반복적으로 배치되는 대신, 특정한 방정식에 따라 곡선을 그리며 변화한다. 이러한 패턴은 마치 음악의 리듬처럼 보이기도 하고, 자연의 구조를 닮아 있기도 하다. 소용돌이치는 선들은 나선형의 물결을 만들어내고, 사인 곡선은 마치 바람에 흔들리는 물결처럼 보인다. 이러한 시각적 요소들은 수학적 공식의 의미를 직관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며, 단순한 필기 도구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이러한 수학적 아름다움은 예술과 결합했을 때 더욱 큰 시너지를 발휘한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이 이 노트를 스케치북처럼 활용하거나, 필사를 하는 이들이 수학적 패턴을 따라가며 글을 적어볼 수도 있다. 각각의 페이지에 담긴 패턴은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될 수 있으며, 이러한 열린 가능성이 이 노트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다.

​이 노트는 전통적인 노트처럼 메모를 남기는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더 나아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예술가들은 이 노트를 스케치북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다양한 수학적 개념을 직접 그려보며 이해하는 도구로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일정한 간격의 직선이 아니라 자유롭게 변형되는 선들을 통해 보다 유연한 사고를 기를 수 있다. 또한, 명상과 필사에도 활용할 수 있다. 책 속의 선들을 따라가며 생각을 정리하거나, 일정한 패턴을 채우면서 집중력을 기를 수도 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던 노트의 개념에서 벗어나, 보다 감각적이고 창의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비표준 노트’의 핵심이다.

‘비표준 노트’를 사용하는 경험 자체가 새로운 사고의 시작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익숙한 틀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생각하고, 선과 공간을 활용하여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정리하는 과정은 창의적인 사고를 촉진할 수 있을 것이다. 예술과 수학이 어우러진 특별한 노트. 이것이 바로 ‘비표준 노트’가 전하는 메시지이다. 참 흥미로운 노트다.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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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디자인 포토샵 CC 2025 - 핵심 기능을 담은 기본편+실무 예제가 풍부한 활용편 ㅣ 맛있는 디자인 시리즈
윤이사라.김신애 지음 / 한빛미디어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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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포토샵 CC 2025는 그래픽 디자인과 사진 편집을 위한 최첨단 도구로, 인공지능(AI) 및 머신 러닝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작업의 효율성과 창의성을 극대화하였다. 디지털 디자인 및 이미지 편집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고 있는 어도비(Adobe)는 이번 버전에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자동화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가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포토샵은 기존에도 강력한 편집 도구를 갖추고 있었지만, 이번 CC 2025 버전에서는 더욱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기능이 추가되어 창작 활동의 자유도를 높였다.

​포토샵 CC 2025의 가장 혁신적인 기능 중 하나는 생성형 채우기(Generative Fill)이다. 이 기능은 AI가 사용자의 입력에 따라 이미지의 특정 부분을 자동으로 채우거나 변형하는 기술로, 디자인 및 편집의 가능성을 크게 확장시켰다. 사용자가 특정 영역을 선택하고 간단한 텍스트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해당 영역을 적절한 이미지로 생성하여 채워준다. 예를 들어, 빈 공간에 ‘고대 성벽’이라고 입력하면, AI가 실제 존재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성벽을 생성하여 채워준다. 이는 디자이너가 복잡한 합성 작업을 할 필요 없이 원하는 결과물을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디자인 제작 시간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스타일과 질감을 적용할 수 있어 창의적인 이미지 제작에 큰 도움이 된다.

이미지의 특정 부분을 확장해야 할 때, 포토샵 CC 2025의 AI는 자연스러운 흐름을 유지하며 배경을 자동으로 연장해 준다. 기존에는 이미지의 크기를 조정하거나 비율을 변경할 때 왜곡이 발생하거나 새로운 배경을 직접 만들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이제는 AI가 자동으로 빈 공간을 채워 자연스럽게 확장해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가로 또는 세로 비율을 변경할 때도 어색함 없이 이미지를 확장할 수 있으며, 특히 배경을 조정하거나 프레임을 확장할 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원본 사진이 가로 비율로 촬영되었지만 세로 포맷으로 변경하고 싶다면, AI가 자동으로 자연스러운 배경을 생성하여 이미지를 보완한다. 이는 특히 웹 디자인, 인쇄 디자인, 마케팅 자료 제작 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기존의 제거 도구(Remove Tool)가 AI 기반으로 더욱 발전하여, 사용자가 특정 영역을 선택하면 AI가 자동으로 해당 부분을 자연스럽게 지운 후 주변과 조화롭게 복구한다. 예를 들어, 풍경 사진에서 불필요한 인물을 제거하고 싶다면, 단순히 해당 영역을 선택하기만 하면 AI가 자동으로 빈 공간을 채워주어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어준다. 이전까지는 클론 스탬프 도구나 힐링 브러시를 이용하여 수작업으로 세밀한 보정을 해야 했지만, 이제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 깔끔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 기능은 광고, 제품 사진 편집, 웨딩 사진 보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매우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책은 실전 중심의 단계별 학습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포토샵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는 것이다. 이 학습서는 이를 위해 세 단계로 구성된 학습 방법을 제공한다. 먼저, [기능 실습]을 통해 포토샵의 기본적인 조작법을 익히게 된다. 사용자는 인터페이스를 이해하고, 각종 도구와 패널을 조작하는 법을 배우며, 이미지 편집의 기초적인 기능을 다루게 된다. 예를 들어, 레이어의 개념을 익히고, 브러시 툴을 활용하여 간단한 보정 작업을 수행하며, 선택 툴을 사용하여 특정 영역을 편집하는 등의 연습이 포함된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는 포토샵의 핵심적인 도구와 기능을 익히게 되며, 이후의 심화 학습을 위한 준비가 된다.

초급 단계를 지나면, 학습자는 보다 실무에 가까운 예제를 실습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는 기본적인 기능을 활용하여 실제 디자인 작업에서 응용할 수 있는 기법들을 배우게 된다. [한눈에 실습] 단계에서는 포토샵의 핵심 기능들을 기능별로 정리하여 사용자가 보다 직관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사진 보정 작업에서는 색상 보정과 리터칭 기법을 배우고, 타이포그래피 작업에서는 텍스트를 활용한 포스터 디자인 방법을 익힌다. 또한, 이 단계에서는 포토샵의 다양한 필터와 레이어 스타일을 활용하여 보다 창의적인 디자인을 구현하는 방법도 다루게 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학습 과정은 사용자로 하여금 기능 숙달을 넘어서, 실제 디자인 업무에 필요한 감각을 익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포토샵 학습의 궁극적인 목표는 실무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실무 활용] 단계에서는 여러 가지 기능을 조합하여 하나의 완성된 디자인을 제작하는 실습이 포함된다. 사용자는 이 과정을 통해 광고 디자인, 웹 페이지 제작, UI/UX 디자인, 디지털 일러스트레이션 등의 다양한 실무 프로젝트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단순한 기능 학습을 넘어 디자인 기획과 편집 과정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학습을 돕기 위한 온라인 스터디 그룹이 운영되며, 사용자는 공식 카페를 통해 정해진 커리큘럼을 따라가면서 학습하고, 멘토의 피드백을 받을 수도 있다. 이를 통해 포토샵 학습자는 체계적으로 실력을 쌓아가며,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포토샵 CC 2025는 AI 기술의 발전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더욱 직관적이고 창의적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생성형 채우기와 확장, AI 기반 제거 도구, 뉴럴 필터 등은 그래픽 디자이너, 사진가, 콘텐츠 크리에이터, 웹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책에서 저자는 포토샵의 기능들을 여러 사례를 통해 쉽게 이해하도록 하고 있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생성형 AI 시대를 맞아 더욱 효과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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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걸작은 만들어진다
톰 행크스 지음, 홍지로 옮김 / 리드비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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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에게 위로를 주는 톰행크스의 영화를 정말 좋아했었다. 이번에 톰 행크스가 자신이 일생동안 바쳐온 영화와 영화산업 주변에 있는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장편 소설을 출간했다는 기쁜 소식이 있었고, 빠르게 읽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톰 행크스의 <그렇게 걸작은 만들어진다>였다.

영화는 마법 같은 순간들을 선사하지만, 그 마법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환상적이지 않다. 오히려, 영화 제작은 고난과 도전, 그리고 무수한 작은 기적들이 모여 이루어지는 장대한 여정이다. 우리가 스크린에서 만나는 감동과 흥분 뒤에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깃들어 있다. 배우 톰 행크스가 자신의 첫 장편 소설 『그렇게 걸작은 만들어진다』에서 이야기하는 것도 바로 그 과정이다. 이 소설은 단순히 할리우드 스타의 성공담이 아니다. 오히려 영화 제작 현장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며, 톰 행크스가 수십 년간 몸담으며 경험한 영화 제작의 진짜 모습을 담고 있다. 영화는 감독과 배우들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빛과 그림자를 조절하는 조명 담당자, 장면의 연결을 매끄럽게 조율하는 편집자, 배우들의 연기를 한 치의 오차 없이 담아내는 촬영 감독, 그리고 무대 뒤에서 보이지 않는 수많은 기술자들과 스태프들. 이들이 없다면 영화는 완성될 수 없다.

이 소설에서 우리는 이러한 사람들의 삶을 엿보게 된다. 영화 촬영이 얼마나 변수가 많은 작업인지, 얼마나 많은 도전과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는지를 알게 된다. 배우가 즉흥적으로 대사를 바꾸고, 몇 날 며칠 공들여 찍은 장면이 폐기되며, 예산이 부족해지고, 촬영 일정이 차질을 빚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제작진은 끊임없이 문제를 해결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톰 행크스는 이를 두고 “영화 제작이란, 자신이 일으킨 문제보다 더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촬영 현장의 생생한 묘사는 마치 우리가 그 공간에 함께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소음이 가득한 세트장, 감독의 단호한 목소리, 조명 담당자의 신중한 움직임, 배우들의 긴장감 넘치는 눈빛까지. 모든 요소가 영화 한 편을 완성하는 데 필수적인 조각이 된다. 그들의 노력이 조화를 이루는 순간, 비로소 걸작이 탄생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깊이 와 닿았던 것은 톰 행크스가 영화라는 세계를 얼마나 진정성 있게 사랑하는지에 대한 부분이었다. 그는 스타 배우로서만 할리우드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영화의 본질을 이해하고, 그것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이다. 그의 시선은 영화 제작 과정의 화려한 면이 아니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사람들에게 맞춰져 있다. 조감독, 음향 기술자, 분장사, 스턴트맨, 심지어 촬영장에서 식사를 준비하는 사람들까지. 그는 이들을 하나의 ‘이름’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그가 바라보는 영화계의 현실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현대 할리우드는 자본에 의해 움직이고, 슈퍼히어로 블록버스터들이 마치 공장에서 찍어내듯 제작된다. 그는 이러한 시스템을 비판하면서도, 무작정 혐오하거나 조롱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안에서도 가치 있는 이야기를 찾고자 한다. 영화가 상업적 상품으로만 아니라, 시대를 담아내고, 사람들에게 의미를 전달하는 예술이 되기를 바라는 그의 바람이 곳곳에서 묻어난다. 이러한 그의 철학은 작품 속 캐릭터들에게도 투영된다. 그는 영웅 서사가 아닌,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인물들을 창조해낸다. 실패를 경험하고, 좌절을 극복하며, 때로는 연민을 느끼는 캐릭터들. 그들의 이야기는 우리 삶과 맞닿아 있으며, 그래서 더욱 깊은 감동을 준다.

걸작이란 무엇인가? 톰 행크스는 그것은 창작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걸작이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진다. 걸작은 우연히 탄생하지 않는다. 그것은 무수한 실패와 시행착오, 그리고 끊임없는 열정 속에서 만들어진다. 예산 부족, 배우들의 돌발 행동, 날씨의 변화, 기술적 문제 등 수많은 장애물이 있어도, 끝내 포기하지 않고 영화를 완성해내는 이들의 끈기가 걸작을 만든다. 톰 행크스는 이 소설을 통해 바로 그 점을 강조한다. 영화는 완성된 결과물으로 뿐만 아니라, 그것을 만들어 가는 모든 과정이 중요한 것이다.

이 소설을 읽으며 나는 다시 한번 창작의 의미를 곱씹게 되었다. 예술이란 결국, 무언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집념과 헌신에서 비롯된다는 것. 그것이 비록 대중의 눈에는 보이지 않더라도, 그 가치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톰 행크스라는 배우가 왜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지를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그는 훌륭한 연기자 뿐만 아니라, 인간적인 따뜻함과 진정성을 지닌 사람이다. 그의 연기가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강렬한 이유, 어떤 역할이든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 책을 덮으며 나는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았다. 나는 나의 걸작을 만들고 있는가? 그리고 그것을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가? 영화든, 글이든, 삶이든,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안에 담긴 진심일 것이다. 예술은 그 자체로 살아 숨 쉬는 존재다. 우리가 꿈꾸는 순간, 그것은 이미 시작되었고, 우리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때, 그것은 비로소 걸작이 된다. 어쩌면 인생도 그러할 것이다. 우리의 하루하루가 쌓여, 결국 하나의 의미 있는 이야기로 남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최고의 걸작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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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퀴닝 - 평범한 직장인은 어떻게 부를 쌓을 수 있는가?
이대욱 지음 / 새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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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삶이라는 거대한 체스판 위에서 한 걸음씩 나아간다. 때로는 직선적인 전진만이 허락된 듯한 한계를 느끼고, 때로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채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하지만 어떤 순간, 우리는 더 이상 ‘폰’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체스에서 폰(Pawn)이 한 걸음씩 전진하다가 반대편 끝에 도달하면, 그제야 퀸(Queen)으로 승격하는 ‘퀴닝’(Queening)이라는 과정이 존재한다. 이 과정은 자신이 가질 수 있는 최상의 자유와 능력을 얻게 되는 변화를 의미한다. 그리고 이러한 퀴닝은 체스판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 이번에 읽은 『더 퀴닝(The Queening)』이라는 책은 이러한 변화의 순간을 경험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저자의 인생철학이 담긴 작품이다.

저자는 직장과 생활에서 체스판의 폰처럼 한 칸씩 꾸준히 나아가며 마침내 자신의 방식으로 만족할 수 있는 ‘퀸’의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최고가 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상태에 도달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퀴닝의 과정에 도달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과거의 자신처럼 길을 찾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그 답을 전하고자 하는 저자의 멘토링과도 같다. 우리는 흔히 사회적 성공을 ‘최고의 자리’에 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더 퀴닝』은 최고가 아니라 ‘충분한 만족’을 강조한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위치에 오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며 성취를 이루는 것이 진정한 퀴닝이다. 따라서 이 과정은 경쟁을 넘어 자기 자신과의 조화로운 성장에 관한 이야기다. 그렇다면 우리 각자는 어떤 방식으로 퀴닝을 이룰 수 있을까? 무엇이 우리의 성장에 장애가 되고, 또 어떤 전략이 우리를 더 나은 삶으로 인도할 수 있을까?

​우리는 누구나 삶이라는 거대한 체스판 위에서 한 걸음씩 나아간다. 때로는 직선적인 전진만이 허락된 듯한 한계를 느끼고, 때로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채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하지만 어떤 순간, 우리는 더 이상 ‘폰’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체스에서 폰(Pawn)이 한 걸음씩 전진하다가 반대편 끝에 도달하면, 그제야 퀸(Queen)으로 승격하는 ‘퀴닝’(Queening)이라는 과정이 존재한다. 이 과정은 자신이 가질 수 있는 최상의 자유와 능력을 얻게 되는 변화를 의미한다. 그리고 이러한 퀴닝은 체스판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

저자는 이러한 변화의 순간을 경험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저자의 인생철학을 담았다. 저자는 직장과 생활에서 체스판의 폰처럼 한 칸씩 꾸준히 나아가며 마침내 자신의 방식으로 만족할 수 있는 ‘퀸’의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최고가 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상태에 도달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퀴닝의 과정에 도달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과거의 자신처럼 길을 찾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그 답을 전하고자 하는 저자의 멘토링과도 같다.

저자는 퀴닝을 이루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언을 전한다. 첫째, 자신의 가치를 끊임없이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저자는 직장에서 일하는 것을 넘어 대체 불가능한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기술 습득을 넘어서, 메타인지적 사고를 키우고,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것과 연결된다.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경제적 안정성과 독립을 이루는 것이 필수적이다. 저자는 직장인들이 월급에 의존하는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산을 형성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투자에 대한 지식을 쌓고,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장기적인 성공의 중요한 요소라고 설명한다. 금융 지식이 부족하면 평생 돈을 위해 일해야 하지만, 이를 이해하고 활용하면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들 수 있다.

셋째, 감정과 태도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세상은 논리가 아닌 감정으로 움직인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따라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능력, 즉 ESQ(Emotional & Social Quotient)를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조화롭게 유지하고, 협업을 통해 더 큰 성과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뜻한다. 또한, 태도는 경쟁력을 결정짓는 요소이며, 긍정적인 태도와 강한 의지가 결국 변화를 만들어낸다. 넷째, 시간을 전략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저자는 성공한 사람들이 ‘포커스 타임’을 활용한다고 말한다. 즉, 하루 중 일정 시간을 아무런 방해 없이 집중하여 진짜 중요한 일을 결정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업무 효율성을 넘어,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행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 또한, 여가 시간을 단순히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를 생산하는 시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우리는 자신의 삶을 디자인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퀴닝이란 단순히 직장에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원하는 방향으로 조정하는 과정이다. 저자는 단기적인 성취보다 장기적인 목표 설정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끊임없이 자신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환경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이를 실천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이러한 조언들은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실천한 결과물이다. 그는 과거에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단련했고, 그 과정에서 배운 것들을 공유하고자 이 책을 썼다. 그의 이야기는 직장인뿐만 아니라, 자신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유용한 지침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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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성향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 타고난 성향인가, 학습된 이념인가
존 R. 히빙.케빈 B. 스미스.존 R. 알포드 지음, 김광수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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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진보와 보수의 예리한 갈등으로 혼란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즉, 한국 사회는 진보와 보수의 첨예한 대립 속에서 다양한 사회적, 정치적 이슈가 얽혀 있는 복잡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이러한 대립은 이념의 차이를 넘어, 개인의 가치관과 정체성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사회 전반에 걸쳐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 최근의 탄핵과 과련된 과정에서 나타난 극단적인 정치적 분열은 국민의 의견을 두 갈래로 나누어 놓았고, 이는 사회적 불안정성을 초래하는 원인이 되었다. 또한, 경제적 불평등, 젠더 문제, 환경 문제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서도 진보와 보수 간의 대립은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하면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집단 간의 대화를 촉진하고, 사회적 통합을 이룰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이번에 이러한 정치 성향에 대해 깊이있게 분석한 신간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정치 성향은 어떻게 결정되는가>였다. 우리 사회의 진보와 보수 갈등,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알아보고자 한다.

정치 성향이 결정되는 방식에 대한 논쟁은 오랫동안 환경적 요인과 사회적 경험에 의해 형성된다는 관점이 우세했다. 즉, 한 사람이 자라온 가정 환경, 교육 수준, 경제적 배경 등이 그의 정치적 입장을 결정하는 주요 요소라고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 생물학적 요인이 정치 성향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는 연구들이 등장하면서, 이러한 전통적인 인식에 도전하는 새로운 시각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정치 성향이 선천적인 성격 특성과 깊은 연관이 있으며, 심지어 유전적 요인에 의해 상당 부분 결정된다는 주장은 기존의 사회적 결정론과 대비되는 중요한 논점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바라보면, 개인의 정치적 입장이 단순히 시대적, 환경적 산물이 아니라, 본능적이고 생리적인 기제와도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치 성향의 유전적 기원을 탐구하는 연구들은 다양한 실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일란성 쌍둥이와 이란성 쌍둥이를 비교한 연구에서, 일란성 쌍둥이의 정치 성향이 이란성 쌍둥이보다 훨씬 더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는 점은 유전적 요인이 정치적 태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정치 성향을 결정하는 데 있어 성격 특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 밝혀졌다. 심리학에서 흔히 사용되는 빅 파이브(Big Five) 성격 특성을 기준으로 보면, 개방성과 성실성이 정치적 태도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개방성이 높은 사람들은 새로운 경험과 변화를 수용하는 성향이 강하며, 이는 진보적인 정치 성향과 연결된다. 반면, 성실성이 높은 사람들은 규칙과 질서를 중시하며, 기존의 사회 구조를 유지하려는 경향이 강하여 보수적인 정치 성향을 띠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성격 특성은 환경적 요소로만 인해 형성된 것이 아니라 유전적 요소와도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 생물학적 연구의 핵심 주장이다.

한편, 생리학적 연구들도 정치 성향과 생물학적 요인의 연관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불확실성을 혐오하는 경향이 있으며, 공포와 관련된 신경 반응이 강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정한 위협적인 이미지(예: 전쟁 장면, 폭력적인 사건 등)에 대한 생리적 반응을 측정했을 때, 보수적인 성향의 사람들은 더 강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새로운 정보와 자극에 보다 개방적이며, 불확실성을 받아들이는 경향이 크다. 이는 결국 정치적 견해가 단순한 이념적 선택이 아니라, 신경과학적으로 설명될 수 있는 부분이 많음을 보여준다.

우리나라의 정치적 양극화 역시 이러한 생물학적 요인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흔히 한국 사회에서 보수와 진보를 나누는 기준은 경제적 이슈, 역사적 경험, 세대 차이 등이 중심이 되어왔다. 부동산 소유 여부에 따라 정치 성향이 갈리는 경향이 있으며, 노년층일수록 보수적이고 젊은 층일수록 진보적인 성향을 띠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이 많았다. 그러나 이러한 경향이 시대적 경험과 환경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인지, 혹은 더 근본적인 성격적, 유전적 요인에서 기인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보다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한국 사회에서는 전통적으로 마르크스주의적 이념이 정치 성향을 규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프롤레타리아 계급은 진보적이고, 부르주아 계급은 보수적이라는 공식이 여전히 유효한 부분이 있지만, 오늘날 현실 정치에서는 그 구분이 점점 흐려지고 있다. 이를테면, 경제적 지위가 변화하면서 정치 성향이 바뀌는 현상이 관찰되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조차도 환경적 요인뿐만 아니라, 개인이 가진 성향과 성격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정치적 논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은 서로의 입장을 설득하려는 끝없는 시도이다. 하지만 만약 정치 성향이 근본적으로 생물학적, 심리적 특성에서 기인한다면, 이러한 설득 시도는 근본적으로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상대방이 '잘못된 정보'나 '편향된 사고' 때문이 아니라, 근본적인 성향 차이로 인해 다른 견해를 가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서로를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성향을 인정하고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다.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진보적인 성향의 사람들에게 변화와 개혁을 강요하지 않고,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보수적인 성향의 사람들이 안정과 질서를 중요시한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이는 단순한 화해의 차원이 아니라, 정치적 갈등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협력을 증진하는 데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다.

결국, 정치 성향이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의 복합적 결과라는 점을 인정한다면, 불필요한 대립을 줄이고 보다 생산적인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 사회가 지나친 이념적 대립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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