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
이미리내 지음, 정해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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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근현대사는 일제강점기, 해방, 한국전쟁, 군부 독재와 민주화 과정 등 격동의 세월을 담고 있어, 그 시기를 견디며 살아온 이들의 이야기는 매우 깊은 감동을 줍니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는 근현대사에 대한 인식이 갈라지는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제강점기와 위안부 문제를 다루는 역사적 사실에 대해 일부 고위 관료와 공직자들이 논란이 되는 발언을 하며 역사 인식을 둘러싼 갈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주일대사가 '한일관계'를 '일한관계'로 표현하거나, 뉴욕 총영사가 광복절을 미국에 감사하는 날로 설명한 발언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는 우리 역사를 폄하하고 왜곡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불편함과 분노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에 이러한 배경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지게 되는 소설을 읽었습니다. 연약한 여인으로 일제강점기의 참혹한 시절을 지나 위안부로 끌려가고, 한국전쟁을 겪고, 남북의 갈등 속에 공작원으로 파견되는 비극적인 삶을 살아간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이미리내님의 <이름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이었습니다. 그녀의 인생은 단지 그녀 개인의 것이 아니라, 한국 근현대사의 고난과 불굴의 생존 의지를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인 묵 할머니의 삶 속에서 들어가 보겠습니다....

이미리내님의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은 다른 현대사 소설들처럼 역사와 인간의 고통이 얽혀 있는 작품입니다. 이 책은 영미권에서도 화제를 모으며 요즈음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K-Culture 중 하나인, K-문학을 새롭게 선보인 작품이자, 우리 근현대사의 어두운 면모를 진솔하게 담아냈습니다. 이미리내 작가는 첫번째 장편 소설을 영어로 집필하여, 한국인의 삶을 전 세계에 전하며, 독자들로 하여금 하나의 힘없는 개인이지만 역사의 피해자가 아닌 서사 속 주체적 인물로 바라보게 만듭니다.



작품의 중심에 선 ‘묵 할머니’는 역사적 아픔과 함께 개인적 서사를 통해 삶을 회고합니다. 그녀가 자신의 인생을 “여덟 단어”로 요약한 대목은 무척 인상 깊죠. 이로써 인물은 한 여성의 고통을 넘어서 역사 속 무명인의 위대함을 탐구하는, 문학적 기법으로 우리에게 말을 건네고 있습니다. 소설에서 시간의 순서를 무시한 여러 에피소드는 특히 독자로 하여금 ‘어떻게 사람이 이런 상황을 견디며 살아남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하고, 공감과 동시에 시대에 대한 분노를 자아냅니다. 우리나라 근 현대사의 아픔이 뼈속까지 느껴지는 것은 나만의 생각은 아닐 것입니다.



소설의 주인공은 노인 요양원에 입원 중인 ‘묵 할머니’입니다. 그녀는 요양사에게 자신의 삶을 요약하는 여덟 가지 단어를 남겨달라고 부탁하는데, 이 단어들은 그녀가 살아온 세 개의 국적과 여덟 가지의 삶을 담고 있습니다. 그녀는 일제강점기 평양 근처 마을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학대를 견디며 자랐고, 이후 위안부로 강제 동원된 뒤 전쟁 속을 살아왔습니다. 결국 묵 할머니는 남한의 공작원으로까지 활동하며, '노예, 탈출 전문가, 살인자, 테러리스트, 스파이, 연인, 어머니'로 이어지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게 됩니다. 소설은 한국 근현대사의 격동기와 함께 개인의 비극적 역사를 조명합니다. 일제강점기, 해방, 한국전쟁, 분단이라는 역사적 배경을 통해 묵 할머니의 고통과 상처를 드러내며, 그녀가 거쳐온 사건들은 한 인간의 존재와 정체성을 더욱 복잡하고 강렬하게 만듭니다. 여덟 가지 삶을 묵 할머니의 회상과 '나'의 시선을 통해 비선형적으로 전개하는 독특한 구성은 마치 인물의 단편적인 삶의 조각들을 연결해 나가듯 독자에게 흥미와 몰입을 더합니다. 이로 인해 한 여성의 생을 연민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대신, 그녀가 처한 상황 속에서의 강인함과 복잡성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여덟 가지 인생이라는 설정은 할머니가 경험한 다양한 정체성과 역할을 함축적으로 보여줍니다. ‘노예, 탈출 전문가, 살인자, 테러리스트, 스파이, 연인, 어머니’라는 단어들은 각각 할머니가 직면했던 시대적 압박과 그로 인해 변화한 자아의 한 조각으로 다가오며, 소설을 읽는 독자로 하여금 그 과정을 재구성하게 만듭니다. 그녀의 삶은 우리 시대를 관통하는 상징적 모습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인물을 통해 시대를 탐색하는 저자의 서술 방식은 독자로 하여금 역사적 사건들을 개인의 감정과 깊이 있게 연결시키도록 합니다. 소설이 시간 순서에 얽매이지 않음으로써 오히려 흥미를 유지하고 이야기에 대한 새로운 궁금증을 키워 나갑니다. 매 장마다 새로운 에피소드를 만나게 되면서, 마치 옛 이야기를 듣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소설을 읽는 재미를 더하며, 한편으론 독자가 자신의 상상력을 동원해 파편화된 정보를 하나의 큰 그림으로 연결짓는 과정을 경험하게 하였습니다.

‘묵 할머니’의 여덟 가지 인생이 한 폭의 그림처럼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과정은 긴 호흡의 내러티브가 아닌 짧은 단편들이 독립된 이야기를 이루는 구조라 더 강렬하게 다가옵니다. 또한 미스터리 장르의 문법을 더해 주인공의 다면적 성격과 생존을 위한 “트릭스터”적 삶이 더욱 극명히 부각됩니다. 소설 속 묵 할머니의 여정은 스스로의 정의를 고수하며 살아간 한 인물의 길지 않은 생애를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 근현대사의 역사적 맥락을 넘어 인물 자체에 대한 연민과 감탄을 느낄 수 있게 되고, 저자가 직접 우리에게 남긴 메시지처럼 묵 할머니가 단지 과거의 누군가가 아닌, 우리와 연결된 존재임을 느끼게 됩니다. 작가의 필체가 담백하면서도 가슴에 와 닿는 문체로 읽는 내내 밑줄을 치게하였습니다. ^.^

역사적 사건 속에서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인물의 모습을 통해, 역사 서술을 넘어 깊이 있는 심리적 탐구를 제공합니다. 기존의 역사 소설이 다소 사건 중심의 서사에 치중했다면, 작가는 인물의 감정과 삶을 세밀하게 조명해 인류 보편의 경험과 감정으로 이끕니다. 이 소설은 특히 한국의 근현대사에 관심 있는 독자, 복잡한 서사를 통해 역사적 맥락과 개인의 이야기를 통합적으로 탐구하고자 하는 독자에게 권할 만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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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환기의 투자전략 - THE GREAT SHIFT
신동준 지음 / 메이트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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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세계 경제는 팬데믹이라는 전례 없는 위기를 겪으면서 근본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 과거 40~50년 간의 경제 질서와 시장 논리, 그리고 이론들이 팬데믹으로 인해 급변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일시적 현상이 아 닌 장기적인 경제 구조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4차 산업 혁명이 진행되고 있으며, 생성형 인공지능 AI의 발달과 더불어 우리 사회의 불확실성이 더욱 증가되고 있는 양상이다. 어떻게 보면 대전환기의 시대인데, 우리 자신은 피부로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이번에 이러한 대전환기에 우리의 투자 전략은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한 조언을 담은 신간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신동준님의 <The Great Shift, 대전환기의 투자 전력> 이었다.

팬데믹은 노동 시장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재택근무의 확산과 노동자의 근무 형태 변화는 과거의 고용 구조를 뒤흔들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원격 근무를 도입하면서, 직원들의 근무 방식이 다양해졌다. 이는 노동 시장의 유연성을 높이는 한편, 기업과 직원 간의 관계를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일부 산업에서는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서비스 산업에서는 일자리 공백이 발생하며, 이는 임금 인상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변화는 노동 시장의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며, 기업들이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만들고 있다. 팬데믹은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생태계를 형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과 자동화 기술의 발전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들이 인력 비용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팬데믹은 글로벌 공급망의 취약성을 드러냈다. 주요 부품의 공급 중단이나 물류 지연은 기업들이 생산 계획을 수정하게 만들었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은 공급망을 재편하고, 지역내 생산을 늘리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탈세계화 경향을 나타내며, 기업들이 더 이상 단일 국가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지역에서 공급망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팬데믹은 소비자 행동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사람들은 오프라인 쇼핑에서 온라인 쇼핑으로 빠르게 전환했으며, 이는 소비 패턴의 변화를 가져왔다. 또한,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제품과 서비스의 수요가 증가했다. 이와 같이 현재의 경제 상황은 과거와 매우 다르다.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의 환경에서 벗어나, 고성장, 고물가, 고금리의 새로운 경제 환경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는 앞으로의 경제 구조와 패턴 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앞으로의 경제 전망은 불확실성이 크지만, 기술 혁신과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 소비자 행동의 변화 등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이다. 투자자와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를 이해하고 적응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저자의 분석을 읽고 다가오는 미래의 변화를 대비해야 할 것 같다.

이 책은 현대 세계 경제의 복잡한 변화와 그에 따른 투자 전략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은 현재 경제 환경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자산 배분과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통찰력을 제공해 준다. 첫 번째 장에서는 현재 세계 경제가 '뉴 노멀'에서 '넥스트 노멀'로의 전환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저자는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의 환경에서 벗어나 고성장, 고물가, 고금리의 새로운 경제 질서가 형성되고 있음을 설명한다. 이 장에서는 장기금리와 인플레이션 상승의 위험 요소를 분석하며, 자금의 수요와 공급, 고령화, 인구 구조 변화 등을 통해 이러한 경향을 뒷받침한다. 특히, 고령화 사회가 정부의 재정 부담을 증가시키고, 이는 결국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설명한다. 이러한 변화는 투자자들이 어떤 자산에 주목해야 할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두 번째 장에서는 탈세계화와 보호무역주의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경제 성장이 가능하다는 예측을 다룬다. 저자는 컴퓨터와 인터넷과 같은 범용 기술이 스마트폰,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과 결합하면서 경제의 성장 동력이 노동과 자본에서 기술 혁신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장에서는 탈세계화의 맥락에서 생산성 혁명이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지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즉, 기술 혁신이 경제 성장을 이끄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는 점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분야와 산업을 제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세 번째 장에서는 AI 밸류체인 과 성장주에 대해 다룬다. AI 산업의 발전이 초기 단계의 중반부를 지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생성형 AI의 대중화와 가격 인하가 생산성 향상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 장에서는 AI가 주도하는 성장주가 더 넓은 범위로 확장될 것이며, 다음 성장을 이끌 혁신 기업들이 AI 밸류체인의 특정 단계에서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AI 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해당 분야에서의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네 번째 장에서는 한국 투자자들이 세계 경제 환경 속에서 어떻게 자산 배분을 해야 하는지를 다룬다. 특히, 환율 변동성 위험을 고려한 투자 전략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증시 변동성이 크고 금리가 높은 시기에는 인컴 투자가 중요하다는 설명과 함께, 개인의 채권 투자에서 주의해야 할 점과 전략을 점검한다. 이 장은 특히 한국 투자자들이 현재의 경제 상황에 맞춰 어떻게 자산을 관리해야 할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준다. 다섯 번째 장에서는 자산 관리(WM) 시장의 변화에 대해 다룬다. 저자는 자산 관리의 본질적인 경쟁력이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는 투자 자문 역량에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금융투자회사가 투자 자문과 함께 계좌의 대량 거래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플랫폼 역량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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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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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단둘이 나주 여행
정서연 지음 / 스타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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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삶의 여정 속에서 많은 시련과 고난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때로는 삶의 의미와 목적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기도 할 것이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사람들은 삶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 외국의 여러 곳을 여행하는 것 같다. 유튜브를 보면, 여행을 주제로 하는 컨텐츠를 많이 볼 수 있다. 감명깊게 본 것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에 대한 컨텐츠였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은 예수의 제자인 야고보의 유해가 묻혀있는 스페인 북서부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까지 걷는 길을 뜻한다. 이 길은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매년 수많은 순례자들이 종교적인 목적이나 자기성찰, 치유, 도전 등의 이유로 이 길을 걷는다.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은 다양한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기 다른 풍경과 문화, 역사, 예술을 만날 수 있는데, 이 길을 걷는 것은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고, 자신과 타인과 자연과의 관계를 되돌아 보고, 새로운 인연과 경험을 얻는 과정일 것이다. 생각해 보니, 꼭 이러한 여행의 의미를 꼭 외국에서만 찾아야 할까? 힘들여 돈과 시간이 많이 필요한 해외로 갈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다. 이번에 엄마와의 특별한 나주 여행기를 신간으로 출간한 정서연님의 책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엄마와 단둘이 나주여행이었다. 미식과 문화의 도시인 나주로의 여행이 기대된다.


생각해 보니 특히, 국내 여행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서 새로운 풍경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 같다. 예를 들어, 제주도에서의 푸른 바다와 한라산의 장엄함, 경주에서의 역사적인 유적지들은 우리의 감각을 깨우고,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 줄 것이다. 여행은 자신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다. 새로운 환경에 놓이면 우리는 자연스럽게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된다. 혼자서 여행을 떠나면 고요한 순간을 통해 자신의 내면과 마주할 수 있다. 산과 바다를 바라보며 느끼는 고독함은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이러한 자기 성찰은 삶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이다. 국내 여행을 통해 우리는 각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전통 시장에 낯선 사람들과의 만남은 지역 주민과의 정서적 연결을 만들어낼 것이다. 그들의 이야기와 삶의 방식은 우리의 시야를 넓혀주고,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렇게 만난 사람들과의 경험은 잊지 못할 추억의 한 장면이 될 것이다. 여행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가족, 친구, 연인과의 여행은 서로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함께하는 시간의 가치를 느끼게 할 것이 다. 최근 많은 유행을 하고 있는 캠핑을 생각해 보면, 캠핑을 하며 나누는 불멍은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는 순간이 될 것이다. 이러한 경험은 일상 속에서는 느끼기 힘든 특별한 관계를 만들어주고, 나 자신과 자연과의 깊은 연결을 가능하게 해 줄 것이다. 저자의 엄마와의 여행은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자연과의 연결을 느끼고,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를 더욱 깊어지게 할 것 같다. 그동안 알지 못했던 나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먹거리는 또다른 부록이 될 것이다. 나주로 들어가 본다 ^.^

나주 여행의 첫 발걸음은 조용한 숲길에서 시작됐다. 숲속을 걷다 보면, 길은 세 갈래로 나뉘었다. 그 중 하나를 선택해 걷는 순간, 자연과의 교감이 시작된다. 오른쪽 데크길로 들어서자, 사람의 발길이 적은 한적한 길이 펼쳐졌다. 잔잔한 바람과 함께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그늘은 마치 자연의 품에 안기는 듯한 편안함을 주었다. 특히 ‘무장애 나눔길'이라는 안내판을 발견했을 때, 이 길이 단순한 산책로가 아님을 깨달았다. 나무와 자연을 배려한 이길은 노약자와 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었다.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자연의 혜택은 여행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해주었다.



나주에는 역사적인 인물들의 이야기가 살아 숨쉬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을 도운 오득린 장군의 이야기는 특히 인상 깊었다. 그는 전투 후 마을에 정착해 나무를 심으며 마을의 평화와 건강을 기원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지금 남아있는 나무들은 그가 심은 것이라 하니, 자연과 역사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느낄 수 있었 다. 이장군이 심은 느티나무와 팽나무는 마을의 수호신과도 같은 존재로, 그 아래에서 느끼는 평화로운 기운은 마치 시간의 흐름을 초월한듯한 감동을 주었다. 저자는 나주 여행 중 석관정 나루터를 찾았을 때, 영화 '흐르는 강물 처럼'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나루터에 도착하자, 잔잔한 영산강 물결과 함께 중년 남성이 낚시를 하고 있었다. 그의 모습은 마치 영화 속 주인공처럼 여유로웠고, 그 풍경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자연과 사람, 그리고 시간의 흐름이 어우러진 순간이었다. 강물을 바라보며 느끼는 고요함은 나에게도 깊은 사색의 시간을 선물해 주었다.



나주를 찾는 많은 이들이 빛가람 호수공원 전망대를 찾지만, 남산은 어떨까? 남산은 구도심의 소박함을 간직하고 있으며, 높은 건물 대신 자연의 지평선이 펼쳐진 곳이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나주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고, 그 정겨움은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품게할 것이다. 남산 팔각정에서 바라본 풍경은 나주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다리처럼 느껴졌다. 나주가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소중한 기억을 간직한 장소임을 깨달았다. 신숙주가 공부하던 쌍계정은 조선 시대의 명신이 남긴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다. 그의 시와 업적은 나주를 넘어 우리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가 남긴 '바다는 산골 깊은 계곡의 맑은 물이든 말과 소를 씻은 더러 운 물이든 가리지 않고 받아들이는 곳'이라는 시구는 사람의 삶을 깊이 있게 반영하고 있다. 신숙주의 삶을 돌아보며, 나는 역사 속 인물들이 어떻게 그들의 시대를 살아갔는지를 생각하게 되었다. 그들의 삶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많은 울림을 준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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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에 관한 생각
김재훈 지음 / 책밥상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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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피아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바라보며, 우리는 이 악기와의 관계를 다시 한번 되새겨볼 수 있는 신간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김 재훈님의 <피아노에 관한 생각>이었다. 최근 피아니스트이자 연출가로 활약하고 있는 김재훈의 피아노에 대한 깊 은 생각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올해 예술계의 최대 축제 중의 하나인 '대한민국은 공연중'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10. 4.~11.10. 서울 주요 공연장과 대학로, 청계천 등 전국에서 다채로운 공연 개최되고 있는 것이다. 이 중 김재훈의 피아노를 주제로 한 공연인 <PNO>를 관람하였다. 김재훈의 작품 'PNO'는 현대 사회에서 피아노의 의미와 역할을 탐구하는 독창적인 퍼포먼스였다. 이 작품은 음악 공연을 넘어, 피아노라는 악기를 중심으로 한 사회적, 문화적 고찰을 담고 있다. 김재훈은 이 작품을 통해 피아노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걸쳐 어떻게 변화해왔는지를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하였다.



'PNO'라는 이름은 'Prepared New Objects에서 유래되었으며, 이는 피아노의 본질을 재구성한 새로운 악기를 의미한다. 김재훈은 두 대의 피아노를 해체하고 이를 재조합하여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악기를 만들었다. 이러한 퍼포먼스는 새로운 악기 제작을 넘어서, 피아노의 역사와 물성을 탐구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는 것 같았다. 피아노는 악기일 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의 상징으로, 그 안에는 많은 이야기와 감정이 담겨 있다.

최근 한국 사회에서 피아노의 위상은 과거와 상당히 달라졌다. 과거에는 중산층 가정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피아노가 이제는 중고 거래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아이들이 피아노를 배우는 비율이 줄어들고, 다양한 악기를 배우는 경향이 늘어난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또한, 아파트 생활의 보편화로 인해 소음 문제로 피아노가 기피되는 현상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김재훈은 피아노를 악기가 아닌,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변화하는 예술적 사물로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 그는 피아노가 우리의 일상에서 점차 소외되고 있는 이유를 탐구하며, 관객들 이 피아노와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도록 유도하였다. 그의 작품은 이러한 질문을 던지며, 피아노의 역사와 그 사회적 역할에 대한 깊은 성찰을 제공한다. PNO는 기존의 피아노와는 전혀 다른 소리를 내는 악기이다. 김재훈은 피아노의 본체, 다리, 페달, 현, 파이프 등을 재구성하여 새로운 연주법을 개발했다. 이 과정은 마치 건축물의 일부를 재구성하는 것과 같으며, 관객에게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였다. 이 악기를 통해 연주되는 곡은 전통적인 소나타 형식을 따르며, 피아노의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담고 있었다. 김재훈은 피아노라는 악기를 통해 현대 사 회의 변화와 그에 따른 문화적 의미를 탐구하는 작품으로 탄생하였다. 피아노의 역사와 물성을 재조명함으로써 관객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는 경험을 했다. 공연 PNO는 음악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새로운 예술적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재미있는 공연이었다.



감명깊게 보았던 PNO와 함께 이번에 그의 신작인 <피아노에 관한 생각>을 읽을 수 있어 그의 피아노에 대한 생각을 더 깊게 알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 피아노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악기로, 한국 음악 문화의 중요한 축을 형성해왔다. 그러나 현재 피아노의 위상은 과거와는 크게 달라졌다. 한때는 거의 모든 가정에 존재하던 이 악기가 이제는 낡은 가구처럼 여겨지기도 하며, 피아노 학원도 예전만큼 활기를 띠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피아노가 지닌 가치는 여전히 존재하며, 그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한국에서의 피아노의 역사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롭다. 1900년대 초, 피아노의 도입은 한국 음악 문화에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피아노의 도입은 한국 사회의 음악적 흐름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피아노는 이제 연주 도구를 넘어, 문화와 교양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현대 사회의 변화에 따라 피아노의 위치가 흔들리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과거의 영광을 떠올리며, 우리는 그 의미를 다시금 돌아봐야 할 것 같다.
피아노를 배운 기억은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체르니를 연습한 시간, 가족과 함께한 음악 시간 등은 과거의 추억 이상으로 기억된다. 이러한 경험들은 공동의 기억으로 남아 있으며, 우리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비록 피아노가 물리적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그와 관련된 기억은 결코 사라지지 않아야 하지 않을까..... 우리 문화의 연속성과도 연결되며, 음악이 지닌 힘을 다시금 깨닫게 한다. 피아노를 연주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것은 기술적인 완벽함이 아닐 것이다. 음악은 다양성과 해석의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이는 피아노 연주에도 그대로 적용될 것이다. 콩쿠르와 같은 경쟁적인 환경에서 우승하지 못한 연주자들도 그들의 음악적 해석과 표현에서 소중한 가치를 지닐 것이다. 음악은 정답이 없는 예술이며, 다양한 경험과 해석을 통해 더욱 풍부해지는 것이다.



피아노는 건반악기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성격을 지닌 악기이다. 전기기타, 드럼, 건반 등 다양한 악기와의 조화를 통해 피아노는 새로운 형태로 연주될 수 있다. 이는 피아노가 가진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연주자에게 창의적인 표현의 기회를 제공한다. 피아노는 그 자체로도 여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악기다. 피아니스트라고 해서 반드시 학위나 수상 경력이 필요한 것은 아닐 것이다. 진정한 피아니스트는 자신이 피아노 앞에 앉았을 때 어떤 태도로 연주하는지에 달려 있을 것이다. 음악이 개인의 삶과 경험을 반영하는 예술이기 때문이다. 연주자는 기술적 실력만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과 이야기를 담아내는 존재여야하기 때문이다. 비록 현재 피아노의 수가 줄어들고 있지만, 이 악기는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피아노는 수많은 표현 가능성을 지닌 악기로, 우리의 인생을 담을 수 있는 훌륭한 도구임이 틀림없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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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생존을 결정하는 MZ 리더십 - 워라밸 시대의 K-조직문화는 무엇을 갖추어야 할까?
김태윤 지음 / 리커리어북스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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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드라마로 제작되어 공전의 히트를 친 드라마 미생을 다시 보았다. 언제나 보아도 감동적이고 교훈이 남아있는 드라마이다. 미생.... 바둑에서 아직 죽은 돌은 아니고, 살릴 가능성이 있는 돌을 의미하며, 우리의 인생에서 또다른 완성을 위해서 달려가고 있는 많은 중생들을 뜻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아직은 완성되지 않았지만, 완성을 위해서 달려 나아가는 미생들... 우리 내 직장생활을 하는 우리들의 이야기이기도 했다. 바둑에 인생을 걸었던 주인공 장그래는 바둑 기사 프로 입단에 실패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느끼고 좌절한다. 은인의 소개로 이름있는 대기업의 인턴사원, 원 인터내셔널 종합상사의 인턴으로 입사하게 되고, 그 직장에서 일어나는 3년 여간의 사건들이 펼쳐진다. 인턴에서 정직원이 되기위한 처절한 몸부림과 그를 둘러싼 여러가지 사건들 속에서 우리는 인생에 대한 인간의 태도와 본질적인 깨달음 그리고 자신의 행복을 찾기 위한 길에 대해서 한 발자욱 가까이 가게 된다. 드라마 미생은 현대 직장인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직장인들의 애환을 재미있게 그려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뇌리에 강하게 남아 있다. 드라마 <미생>의 배경은 7,80년대 종합 상사였다. 이제 미생의 배경으로부터 많은 시간이 지났고, 시대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사회 조직과 직장에는 기존 세대와 X세대, 밀레니엄 세대에 이어 MZ 세대들이 주축이 되어 가고 있다. 현대 조직 사회에서는 MZ 세대를 이해하고 리딩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수로 요구되고 있다. 직장이나 사회 조직에서 MZ 세대와 기존 세대와의 갈등을 해결하고 서로 협력하게 할 수 있는 리더십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MZ 세대를 이해하고 리딩하는 방법에 대해 종합적으로 분석한 신간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김태윤님의 <조직의 생존을 결정하는 MZ 리더십>이었다. 기존 세대와는 또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는 MZ 세대 속으로 들어가 본다....


현대 사회에서 MZ 세대(밀레니얼+ Z세대)의 등장과 그들이 직장 내에서 발휘하는 영향력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들은 기존의 직장 문화와 리더십 방식에 도전하며, 새로운 가치와 기대를 조직에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세대가 직장에서 요구하는 변화와 이를 수용하기 위한 리더십의 필요성을 탐구하고, 궁극적으로 조직이 어떻게 위대한 조직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상세하게 분석하고 있다. 현대 사회에서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리더십과 조직 문화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저자의 책 「조직의 생존을 결정하는 MZ 리더십」은 MZ세대와 함께 일하는 리더들에게 필요한 통찰과 전략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조직 내 갈등 상황 및 그 해결 과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저자는 <변화 편- 경영의 판'이 바뀌고 있다>에서 현대 경영 환경의 변화에 대해 논의한다. 저자는 미니멀 리더십의 시대를 강조하며, 리더들이 간결하고 명확한 의사소통을 통해 조직을 이끌어야 함을 설명한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복잡한 조직 구조를 단순화하고, 빠른 의사결정을 위한 자율적인 팀을 구성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직원들이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하며, 결과적으로 조직의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조용한 사직'이라는 트렌드에 대한 설명도 포함된다. 이는 직원들이 공식적으로 사직하지는 않지만, 업무에 대한 열정이나 참여도가 떨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저자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리더들이 직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넥스트 제너레이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중요성도 언급된다.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러한 요소들이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기업의 이미지와 신뢰도를 구축할 수 있다.

<비전 편- 가슴 뛰는 비전이 있는가?>에서는 조직의 비전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룬다. 저자는 고객의 요구가 점점 더 스마트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는 기업이 비전을 내재화하고 이를 고객과 공유해야 함을 의미한다. 고객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기업들은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의 정의를 재정립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기업은 이윤 추구 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와 관련해, 기업의 비전이 직원들에게 어떻게 내재화될 수 있는지를 설명하며, 이를 통해 직원들이 조직의 목표에 공감하고, 더 큰 동기를 부여받게 되는 과정을 다룬다. 혼연일체의 의미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개인의 신념이 조직의 신념으로 통합되는 과정을 강조한다. 이 과정은 조직의 문화와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문화 편- 왠지 지켜야 할 너낌적인너낌?> 에서는 조직 문화의 중요성과 그 구성 요소들을 살펴본다. 저자는 심리적 안전감이 조직 내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심리적 안전감이 보장된 조직에서는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구글과 같은 기업은 심리적 안전감을 중시하여 다양한 아이디어와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다. 또한, '선수보다 운동장이 더 중요하다'는 비유를 통해, 조직의 환경이 개인의 성과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한다. 즉, 좋은 인재를 채용하는 것만큼이나 조직의 문화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주인의식에 대한 새로운 개념도 다뤄지는데, 이는 직원들이 단순한 구성원이 아니라 조직의 주체로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저자는 이를 통해 직원들이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조직의 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리더 편- 리더의 역할이 9할?>에서는 리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리더가 조직 문화의 창조자이자 수호자라는 점을 다룬다. 저자는 MZ세대 직원들이 가진 3요' 주의보, 즉 이걸요? 제가요? 왜요?'와 같은 질문을 이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리더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이러한 이해가 리더와 직원 간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다. 세대가 아니라 시대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도 포함된다. 즉, 특정 세대의 특징에 얽매이지 않고, 시대의 흐름과 변화에 맞춰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는 리더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조직을 이끌어가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관리자와 리더의 차이를 설명하며, 관리자에게는 효율성과 관리 능력이 요구되지만, 리더에게는 비전 제시와 직원의 동기를 유발하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차별화된 역할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조직 내에서 효과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소통 편 - 할많하 않(?) 신구세대의 절규>에서는 소통의 중요성과 세대 간의 갈등을 다룬다. 저자는 코칭 시대의 도래를 언급하며, 리더가 단순한 지시자가 아니라, 직원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는 직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꼰대보다는 아재가 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세대 간의 소통 방식을 변화시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즉, 젊은 세대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들과의 소통을 통해 신뢰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접근은 조직 내 갈등을 줄이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한다. 조직 내 기버 양성의 중요성도 다뤄지는데, 이는 직원들이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받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는 점을 의미한다. 이러한 문화는 조직의 협력과 팀워크를 증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학습 편- 나이 든 사람이 아니라 배우지 않는 사람이 꼰대>에서는 학습과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저자는 ChatGPT 시대의 도래를 언급하며, 질문을 던지고 배우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는 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한다. 모험생으로 변화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도 포함된다. 저자는 직원들이 안전한 경로를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받아들이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를 통해 조직은 혁신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 '이겨야 할 대상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어제의 나'라는 메시지는 개인의 성장과 발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결국 변화에 적응하는 종만이 살아남는다는 불변의 진리를 담고 있다. 이는 조직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책을 읽고 흥미로웠던 꼭지에 대해 생각해 본다. 최근에 이슈가 되었던 ‘조용한 사직'이라는 개념은 MZ 세대가 직장에서 느끼는 소외감과 무관심을 나타낸다. 이들은 최소한의 업무만 수행하며, 승진이나 평판에 대한 관심을 잃 어버린 '자발적 아웃사이더'로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은 직장 내에서의 희생을 강요하는 기존 문화에 대한 반발로 볼 수 있다. 현대 사회의 근무 환경 변화, 특히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은 조직 내 업무량을 줄이지 않았지만, 직원들이 느끼는 압박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결과적으로, 조용한 사직은 조직의 생산성과 동기 부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장기적으로는 조직의 건강성을 해칠 수 있다. MZ 세대는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며, 자신의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는 환경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최근 실적 부진이 나타나고 있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그룹에서 임원들의 주6일 근무 즉, 토요일 출근이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팬데믹으로 재택근무와 52시간 근무제, 워라벨을 중시하는 MZ 세대는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그들을 설득하고 조직을 이끌어 나갈 리더십이 쉽지 만은 않을 것 같다...

구글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 중 하나로, 그 성공의 비결은 뛰어난 인재와 창의적인 조직 문화에 있다. 이러한 조직 문화를 강화하기 위해 구글은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라는 리더십 및 조직문화 관련 연구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성과 평가에서 나타나는 팀의 패턴을 분석하여, 고성과 팀의 특성을 규명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는 구글 인사팀이 성과 평가에서 매년 성과를 내는 팀들이 일정한 패턴을 보인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시작되었다. 이들은 왜 일부 팀이 지속적으로 높은 성과를 내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게 되 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180개 이상의 팀을 인터뷰하는 대규모 연구를 시작했다. 이러한 배경에는 구글의 문화적 가치가 깊이 자리잡고 있다. 구글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중시하며, 이를 통해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는 5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팀의 성과를 결정짓는 다양한 요소들을 분석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구글 연구진은 팀원들의 의견을 수집하고, 팀 내 상호작용, 리더십 스타일, 업무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팀원들이 느끼는 심리적 안정감, 소통의 질, 팀 구성원 간의 신뢰 등이 주요한 조사 항목으로 다뤄졌다. 연구진은 인터뷰와 설문 조사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고성과 팀의 공통적인 특성을 도출하는 데 집중했다. 이 과정에서 팀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발 견하게 된다.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의 핵심 결과는 고성과 팀이 갖는 다섯 가지 특성으로 요약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특성 으로는 심리적 안정감이 강조된다. 이 외에도 팀의 구조, 역할의 명확성, 구성원 간의 신뢰, 그리고 공유된 목표가 포함된다. 심리적 안정감은 팀원들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새로운 위험을 감수할 수 있는 환경을 의미한다. 구글의 연구에 따르면, 심리적 안정감이 높은 팀은 문제 해결과 혁신적인 아이디어 도출에 더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팀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회의 문화는 창의성을 촉진하고, 결과적으로 높은 성과로 이어진다. 팀의 구조는 팀원들이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협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글의 연구에서는 명확한 역할 분담이 팀의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팀원들이 자신의 역할을 이해하고,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는 환경이 조성될 때, 팀의 협업이 원활해 진다. 팀 내에서의 신뢰는 팀원들이 서로를 믿고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구글의 연 구 결과, 신뢰가 높은 팀은 갈등 해결이 더 수월하고, 팀워크가 강화되어 성과가 향상되는 경향이 있다. 팀원 간의 신뢰가 구축된 팀은 어려운 문제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팀원들이 공유된 목표를 가지고 있을 때, 팀의 방향성이 명확해지고, 각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진다. 구글의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에서 발견된 바와 같이, 목표가 명확하게 설정된 팀은 개별 성과를 넘어 팀 전체의 성과를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 팀 원들이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그들의 노력이 통합되어 더욱 큰 성과를 만들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의 발견은 팀의 성과를 높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 연구는 현대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특히, 심리적 안정감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조직 문화 혁신의 필요성을 일깨워준다. 구글은 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 내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팀 내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직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였다. 구글의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에서 도출된 결과는 다른 기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처럼 구글의 아리스토텔레스 프로젝트는 연구 결과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조직 문화를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저자는 코칭의 리더십, 피드백, 성장 마인드 셋, 지속적인 학 습 등 MZ 세대를 이해하고 리딩 할 수 있는 여러가지 기법과 사례들을 이야기 해 준다. 흥미로운 결과들이 많았다. MZ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

마지막으로 역시 미생의 작가의 글귀가 아직도 머리에서 맴돈다.... “완생은 존재하지 않는다. 사람 자체가 미완성이라서 계속 완생을 꿈꾸며 갈 뿐이다"

조직의 생존을 결정하는 MZ 리더십, 총리뷰

저자는 변화하는 조직 환경 속에서 리더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통찰과 전략을 제시한다. 현대 조직의 다양한 측면 을 다루며, 리더십, 조직 문화, 소통, 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실질적인 사례와 해결책을 통해 각자의 조직에 적 용할 수 있는 유용한 지침서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위대한 조직으로 나아가기 위한 조건과 전략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조직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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