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는 대로 이루어지는 부의 법칙 - 114년 동안 내려온 부의 여덟 가지 비밀 세상의 모든 지혜 2
제임스 알렌 지음, 지선 편저 / 이너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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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는 않겠지만, 지금보다는 나은 선택들을. 그리고 그 선택들이 쌓여 언젠가는 내가 진정 바라는 부의 정원을 만들어낼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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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키메라의 땅 1~2 세트 - 전2권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김희진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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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대학때부터 좋아했던 ,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이번에 다시 한 번 새로운 소설을 통해서 논란의 중심에 서있다. 1/2권의 방대한 분량의 『Le temps des chimères(키메라의 땅)』에서 제기하는 근본적인 질문들은 현재 우리가 직면한 과학기술의 발전과 윤리적 딜레마를 정면으로 마주하게 만든다. 베르베르는 이번 작품에서 유전공학과 생물학적 진화라는 첨예한 주제를 통해 인간이라는 존재의 본질과 미래에 대한 성찰을 요구한다. 작가 특유의 상상력과 과학적 사실을 결합한 서사 방식으로, 우리는 인류의 생존을 위한 극단적 선택이 과연 정당화될 수 있는가라는 묵직한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앨리스의 프로젝트는 현대 SF 문학에서도 극단적인 상상력을 보여준다. 두더지-인간(Diggers), 돌고래-인간(Nautics), 박쥐-인간(Aerials) 등 세 종류의 하이브리드 인간을 창조하려는 그녀의 계획은 표면적으로는 프랑켈슈타인을 연상시키는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발상처럼 보인다. 하지만 베르베르는 이러한 프로젝트의 동기를 지구 온난화와 핵재해 등 실존하는 위협에 대한 대비책으로 제시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윤리적 판단을 유보하게 만든다. 각 하이브리드 종족의 설계는 놀랍도록 논리적이다. 쓰나미나 홍수 시 수중에서 생존할 수 있는 Nautics, 하늘에서 피난처를 찾을 수 있는 Aerials, 핵재해 시 지하에서 살아갈 수 있는 Diggers. 이들은 인간의 지능을 유지하면서도 극한 환경에서의 생존 능력을 갖춘 존재들이다. 베르베르는 이를 통해 진화가 단순히 자연선택의 결과가 아닌 의식적 설계의 산물이 될 수 있음을 제안한다.

베르베르는 작품을 통해 과학 연구의 윤리적 경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앨리스의 프로젝트가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작가가 비판하는 것은 프로젝트 자체보다는 그것을 평가하는 인간들의 태도다. 사람들은 프로젝트의 목적과 내용을 충분히 듣지도 않고 도덕적 잣대만으로 판단해버린다. 이로 인해 앨리스는 우주정거장이라는 고립된 공간에서 연구를 계속할 수밖에 없게 된다. 이는 현재 유전공학 연구가 처한 딜레마와 직결된다. CRISPR-Cas9 기술의 발달로 유전자 편집이 현실화되면서, 인간 개량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의 활용 범위와 한계에 대한 사회적 합의는 아직 미흡한 상태다. 베르베르는 과학 기술 자체를 악마화하기보다는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신중한 성찰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소설 전반에 걸쳐 베르베르는 사피엔스, Diggers, Nautics, Aerials가 공존하는 다종족 인류 사회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각 종족의 장점을 활용해 공동의 이익을 추구할 수 있다는 이상적 비전을 제시하지만, 동시에 인간과 하이브리드 모두에게 남아있는 '동물적' 본성이 이러한 이상을 방해한다는 현실적 한계도 인정한다. 이는 현재 인류가 직면한 다양성과 포용의 문제와도 연결된다. 인종, 종교, 문화적 차이를 넘어서는 진정한 공존이 가능한가? 베르베르의 답은 회의적이면서도 희망적이다. 완전한 조화는 어렵지만 노력할 가치가 있는 목표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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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어당기는 세일즈 - SNS로 억대 매출을 만든 워킹맘의 실전 전략
윤도연 지음 / 노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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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어머니의 차가운 시선과 떨리는 목소리가 그녀의 가슴을 후벼팠을 때, 세상은 그녀에게 등을 돌린 듯 보였다. 화장품을 팔겠다는 딸의 말에 쏟아낸 실망과 분노는 반대를 넘어선 무언가였다. 그것은 기대의 무게였고, 체면의 족쇄였으며, 무엇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의 꿈을 이해받지 못하는 쓸쓸함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 순간을 딛고 일어섰다. 산산이 부서진 용기의 파편들을 하나하나 주워 모아 다시 하나의 단단한 의지로 만들어냈다. 이것이 바로 회복 탄력성의 진정한 모습이 아닐까. 넘어지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다시 일어서는 것은 선택받은 자들만이 할 수 있는 특권이다. 윤도연님의 책 <끌어당기는 세일즈>는 그녀의 삶속에서 우러난 진심이 있다. ^.^

그녀의 이야기에서 가장 인상 깊은 것은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일상에서 기적을 만들어낸다는 점이다. 복조리를 팔던 고등학생이, 햄버거를 팔던 청춘이, 보험과 화장품을 팔던 엄마가 결국 억대 연봉의 디지털 노마드가 되기까지의 여정은 누구나 걸을 수 있는 길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누구나 선택할 수 없는 용기를 요구한다. 세일즈라는 것이 물건만을 파는 행위가 아니라는 그녀의 통찰은 깊은 울림을 준다. 그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다리를 놓는 일이고, 신뢰라는 보이지 않는 화폐를 주고받는 거래이며, 무엇보다 자신의 진심을 세상에 드러내는 용기 있는 행위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우리는 모두 매일 세일즈를 하고 있는 셈이다. 자신의 생각을, 감정을, 꿈을 타인에게 전달하고 이해받으려 애쓰는 모든 순간이 결국 세일즈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그녀가 거절을 바라보는 시각은 특히 인상적이다. 거절을 거부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고객의 진짜 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겼다는 것. 이는 세일즈의 기술을 넘어선 인생의 지혜다. 우리 삶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거절과 좌절을 어떤 마음으로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그 이후의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거절당했을 때 상처받고 움츠러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하지만 그 거절 속에서 상대방의 진심을 읽어내고, 더 나은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은 선택의 문제다. 그녀는 매번 후자를 선택했고, 그 선택들이 쌓여 지금의 성공을 만들어냈다.

진정한 경청은 상대방이 말하지 않은 것까지 들을 줄 아는 것이라는 그녀의 말은 세일즈를 넘어 모든 인간관계의 핵심을 관통한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말을 더 많이 하려고 애쓴다. 자신의 생각을 더 설득력 있게 전달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진짜 소통은 상대방의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한 말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들어주는 데서 시작된다. 이것은 세일즈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녀 사이, 연인 사이, 친구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다. 상대방의 표면적인 말보다 그 말 속에 숨겨진 진짜 감정과 필요를 읽어내는 능력이야말로 관계를 깊게 만드는 열쇠가 된다.

그녀가 블로그와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일상과 제품 사용 경험을 자연스럽게 공유하며 고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부분에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세일즈 방식을 엿볼 수 있다. 이는 단순한 마케팅 기법을 넘어선 진정성 있는 소통의 방식이다. 특히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의 이야기를 제품과 연결해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것은 자신의 삶 자체가 콘텐츠가 되는 시대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보편적이라는 말처럼, 그녀의 진솔한 일상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신뢰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던 것이다.

그녀가 강조하는 '왜 이 길을 가야 하는가'에 대한 명확한 이유는 모든 성공 스토리의 핵심이다. 목표나 방법은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지만, 왜 그 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확신만큼은 흔들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녀에게 그 이유는 자신의 콘텐츠와 경험이 누군가의 인생에 새로운 길이 되리라는 믿음이었다. 이런 명확한 목적의식이 있었기에 수많은 어려움과 좌절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 각자도 자신만의 Why를 찾아야 한다. 그것이 바로 흔들리지 않는 삶의 중심축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의 인생에서의 '절박함의 부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세일즈에서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내려면 어느 정도의 절박함이 필요하다. 안정적인 상황에서는 현상유지를 선택하게 되지만, 절박한 상황에서는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게 된다. 그녀의 삶을 돌아보면 매번 절박한 순간에 새로운 선택을 했음을 알 수 있다. 입시의 압박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복조리를 팔기 시작했고, 남편의 갑작스러운 퇴사로 경제적 위기에 처했을 때 보험을 팔기 시작했다. 절박함이 그녀를 새로운 세계로 이끈 원동력이었던 것이다.

해외에 거주하며 노트북으로 하루 4시간 동안 억대 연봉을 벌어들이는 그녀의 현재 모습은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워킹 스타일을 보여준다. 장소와 시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자신만의 방식으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가능한 시대가 된 것이다. 하지만 이런 성공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복조리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세일즈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무엇보다 사람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는 능력이 축적되어 만들어진 결과다. 기술은 도구일 뿐이고,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와 소통이 모든 성공의 기반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그녀의 이야기는 평범한 사람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특별한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다. 화려한 스펙이나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꾸준함과 진정성,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자신만의 성공 스토리를 써나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녀의 여정에서 가장 아름다운 부분은 자신만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그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려 한다는 점이다. 자신이 겪은 실패와 좌절, 그리고 그것을 극복한 과정을 솔직하게 공유함으로써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있다. 이런 선순환의 고리가야말로 진정한 성공의 의미가 아닐까. 혼자만 잘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그녀가 추구하는 끌어당기는 삶의 진정한 모습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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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기초 문법 - 내 인생 첫 번째 독일어 내 인생 첫 번째 시리즈
이로사 지음 / PUB.365(삼육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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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독일어를 처음 접하는 한국인 학습자들이 마주하는 가장 큰 난관은 무엇일까? 어학원에서 회화부터 시작하거나 언어학습 앱을 통해 기초적인 표현을 익혀보지만, 어느 순간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벽에 부딪힌다. 단어는 외웠는데 문장이 만들어지지 않고, 간단한 대화는 따라할 수 있지만 스스로 표현하려고 하면 어색한 문장만 나온다. 이런 현상의 근본적인 원인은 문법적 토대가 부실하기 때문이다. <내첫독 독일어 기초 문법>은 바로 이러한 학습자들의 고민에서 출발한 책이다. 저자는 한국인들이 독일어를 배울 때 겪는 특유의 어려움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문법 규칙의 나열만이 아닌, 학습자가 실제로 독일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인 접근법이 이 책의 핵심이다.

독일어 문법이 어려운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우선 명사의 성(性) 구분이 있다. 남성명사(der), 여성명사(die), 중성명사(das)의 구분은 한국어나 영어에는 없는 개념이어서 초보자들에게 혼란을 준다. 더욱이 이러한 성 구분은 단순히 암기의 문제가 아니라, 격변화와 형용사 어미변화 등 문법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이다. 격변화 또한 독일어 학습의 큰 걸림돌이다. 주격(Nominativ), 대격(Akkusativ), 여격(Dativ), 속격(Genitiv)의 네 가지 격에 따라 관사와 형용사의 어미가 변화한다. 이는 영어에서는 거의 사라진 문법 요소여서 한국인 학습자들에게 매우 낯설다. 예를 들어, 'der große Mann'(큰 남자가)이 주격일 때와 'den großen Mann'(큰 남자를)이 대격일 때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구사하기까지는 상당한 연습이 필요하다. 동사 활용 역시 복잡하다. 영어에서는 3인칭 단수 현재형에만 's'를 붙이는 것과 달리, 독일어는 인칭과 수에 따라 동사 어미가 모두 변화한다. 'gehen'(가다)이라는 동사가 'ich gehe', 'du gehst', 'er geht' 등으로 변화하는 패턴을 익혀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문법을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체계화한 점이다. 각 문법 항목을 '개념 → 예문 → 연습문제'의 3단계로 구성하여, 학습자가 이해한 내용을 실제로 적용해볼 수 있도록 했다. 개념 설명 단계에서는 단순히 규칙을 암기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되는가'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제시한다. 예를 들어, 독일어의 어순이 왜 그런 방식으로 구성되는지, 격변화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언어학적 배경을 바탕으로 설명한다. 이러한 접근법은 학습자로 하여금 문법을 단순한 암기 대상이 아닌 이해의 대상으로 인식하게 한다. 예문 단계에서는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문장들을 활용한다. 교과서적인 예문이 아닌, 실제 독일어 화자들이 일상대화에서 사용하는 자연스러운 표현들을 제시함으로써 학습자가 배운 문법을 실제 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문법 학습이 회화 능력 향상으로 직결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연습문제 단계에서는 반복 학습을 통해 문법 규칙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단순한 객관식 문제가 아닌, 학습자가 직접 문장을 구성하고 변형해보는 활동적인 문제들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수동적인 지식 습득이 아닌 능동적인 언어 구사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문법 학습이 실제 의사소통 능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다. 각 문법 항목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앞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복잡한 구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어, 처음에는 단순한 주어-동사 구조의 문장을 학습하고, 점차 목적어가 포함된 문장, 전치사구가 포함된 문장, 부문장이 있는 복문 등으로 발전해 나간다. 이러한 순차적 학습법은 학습자가 부담감 없이 독일어 문법의 전체적인 체계를 익힐 수 있게 한다. 19개의 핵심 문법 항목은 독일어의 기본 골격을 이루는 필수 요소들로 선별되었다. 명사의 성과 복수형, 동사의 시제 변화, 형용사 어미 변화, 전치사와 격의 관계 등은 모두 독일어로 의사소통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기본기이다. 이러한 핵심 문법을 확실히 익히면, 더 복잡한 문법 구조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다.

이 책은 다양한 학습자 그룹에게 유용할 것 같다. 우선 독일어를 처음 시작하는 완전 초보자들에게는 체계적인 문법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기본 문장 구조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가면서 독일어의 전체적인 틀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어느 정도 독일어를 배웠지만 문법적 기초가 불안한 학습자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회화나 듣기는 어느 정도 할 수 있지만 정확한 문장을 구사하지 못하는 경우, 이 책을 통해 문법적 토대를 재정비할 수 있다. 특히 독일어권 국가 유학이나 이민을 준비하는 학습자들에게는 필수적인 기초 과정이다. 일상 대화뿐만 아니라 학업이나 업무에서 정확한 독일어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문법적 기초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독일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날을 고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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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일본어 회화 급상승 - 여행, 비즈니스 등 활용 가능한 100개의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 + QR코드 및 mp3 파일 제공
이원준 엮음 / 탑메이드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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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책상 위에 놓인 파스텔톤 표지의 일본어 회화책을 바라보며, 나는 문득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떠올린다. 지리적으로는 비행기로 두 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이웃이지만, 때로는 태평양보다도 멀게 느껴지는 신비로운 나라. 그곳에서의 여행을 꿈꾸며, 나는 이 작은 책 한 권에 희망을 담아본다. '일상생활 일본어 회화 급상승'이라는 제목처럼, 나의 일본 여행에 대한 설렘도 급상승하고 있다. 100개의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된 이 책은 마치 일본 여행의 작은 나침반 같다. 10개의 주제로 나뉜 각 챕터를 넘길 때마다, 나는 이미 도쿄의 번화한 거리를 걷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Part 1의 인사말 섹션을 펼치자, QR코드가 눈에 띈다. 스마트폰으로 코드를 찍으니 원어민의 정겁고 따뜻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はじめまして"(처음 뵙겠습니다). 이 간단한 인사말 하나에도 일본 문화의 정중함이 배어있다. 여행지에서 처음 만날 사람들에게 건넬 인사를 상상해본다. 료칸의 친절한 주인장, 작은 이자카야의 할머니 셰프, 길을 묻게 될 현지인들... 그들과 나눌 첫 인사가 벌써부터 궁금하다. 책 하단의 친절한 팁은 한국과 다른 일본의 인사 문화까지 설명해주니, 여행 전 문화적 준비도 완벽하다.

Part 2에서 다루는 시간과 번호는 여행자에게 필수적인 소통 도구다. "나리타 공항에서 시부야까지 몇 시간 걸리나요?" "버스 번호가 어떻게 되나요?" 이런 실용적인 표현들을 보면서, 나는 이미 일본의 정확한 교통 시스템 속에서 움직이는 자신을 그려본다. 특히 일본의 시간 개념은 우리와 조금 다르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들의 정시 문화, 약속에 대한 엄격함... 이런 작은 차이들을 미리 알고 간다면 여행이 한층 더 매끄러워질 것이다.

Part 3의 쇼핑 섹션을 보니 벌써 하라주쿠의 다케시타도오리가 눈에 선하다. "이거 얼마예요?" "카드 결제 가능한가요?" "사이즈가 있나요?" 이런 표현들은 그 나라의 물건들, 그 안에 담긴 문화를 만나는 소중한 소통의 도구가 될 것이다. 일본의 정교한 수공예품, 아기자기한 캐릭터 굿즈, 전통 과자들... 각각을 구매할 때 나눌 대화들을 상상하니 가슴이 두근거린다. 책에 나온 다양한 표현들로 현지인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진짜 일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Part 4의 단위 표현들과 Part 6의 일상 대화는 여행을 넘어서 일본 생활을 엿보게 해준다. 온도, 거리, 나이... 이런 기본적인 단위들부터 시작해서 취미, 일상적인 관심사까지. 이런 표현들을 익히고 나면 단순한 관광객이 아닌, 잠시 그곳에 살아보는 기분으로 여행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일본인들의 취미 생활에 대한 부분이 흥미롭다. 그들이 주말에 무엇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지, 어떤 것들에 관심을 갖는지... 이런 일상적인 대화들이 오히려 그 나라를 더 깊이 이해하게 해주는 열쇠가 될 것이다.

Part 7의 음식 관련 표현들을 보면서 나는 이미 침이 고인다. "맛있는 라멘집 추천해주세요", "이 요리는 어떻게 만드나요?" 일본 여행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인 음식 체험을 위한 완벽한 준비다. 작은 골목의 이자카야에서 현지인들과 어울려 앉아, 서툴지만 정성스러운 일본어로 음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요리사 아저씨가 추천해주는 숨은 메뉴, 옆자리 손님과 나누는 음식 이야기... 이런 소소한 소통들이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Part 5의 만남 관련 표현들도 흥미롭다. 여행지에서 만날 새로운 사람들과의 인연은 여행의 또 다른 선물이다. 현지에서 만난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들, 그런 순간들을 위한 언어적 준비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Part 8은 아마도 여행 중 가장 자주 사용하게 될 표현들이 담긴 섹션일 것이다. "길을 좀 알려주시겠어요?", "사진 좀 찍어주실래요?", "도움을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이런 표현들 없이는 제대로 된 여행이 불가능하다. 일본인들의 정중한 문화를 고려할 때, 이런 부탁과 요청의 표현을 제대로 아는 것은 특히 중요하다. 그들의 문화를 존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Part 9와 10은 더 깊은 일본과의 만남을 준비하는 섹션이다. 혹시 여행 중에 만날 일본의 직장 문화, 교육 시스템에 대한 궁금증들... 이런 부분들까지 다뤄주니 여행이 한층 더 의미 있어질 것 같다.

작은 책 한 권에 담긴 큰 꿈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부담스럽지 않은 크기와 올 컬러 구성이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도 부담 없이 들고 다닐 수 있고, 알록달록한 색감이 공부하는 재미를 더해준다. 마치 여행 가이드북을 보는 것처럼 즐겁다. QR코드로 제공되는 원어민 음성도 정말 유용하다.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만 있으면 정확한 발음을 들으며 연습할 수 있으니, 여행 전 준비가 이보다 완벽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책장을 덮으며, 나는 이미 일본 여행의 첫 발을 내디딘 기분이다. 100개의 질문과 답변들이 그 나라와 문화에 대한 호기심과 이해를 키워준다. 가까우면서도 먼 나라 일본. 이제는 이 작은 회화책과 함께라면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 같다. 언어는 문화와 마음을 연결하는 다리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벚꽃이 피는 계절이든, 단풍이 물드는 가을이든, 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이든... 언젠가 이 책과 함께 일본 땅을 밟는 그날을 꿈꾸며, 오늘도 한 페이지씩 넘겨본다.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고맙습니다). 이 작은 인사말 하나로 시작될 나의 일본 여행 이야기를 상상하며,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여행 계획을 세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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