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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에서 억만장자로 - 시크릿을 현실로 만든 한 남자의 이야기
안드레스 피라.조 비테일 지음, 이경식 옮김 / 노들 / 2025년 9월
평점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가장 극적인 성공 스토리 중 하나는 안드레스 피라(Andres Pira)의 이야기일 것이다. 노숙자에서 억만장자로 변신한 그의 여정은 인간의 잠재력과 의지력의 한계를 재정의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그가 저술한 <노숙자에서 억만장자로 : Homeless to Billionaire> 는 개인적 경험과 검증된 원칙들을 결합하여, 부와 기회를 창조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피라의 철학은 "인생에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든 하라. 되고 싶은 사람은 누구든 되어라.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 가라. 갖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지금 가져라"라는 강렬한 메시지로 요약된다. 실제로 자신의 삶을 통해 증명해낸 실용적 지혜의 결정체이다. 브라이언 트레이시(Brian Tracy), 잭 캔필드(Jack Canfield), 밥 프록터(Bob Proctor) 등 성공학의 거장들로부터 영향을 받은 그는, 이들의 가르침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혁신하고 발전시켜 18가지 핵심 원칙을 완성했다. 그 핵심 원칙들이 흥미롭다.
피라가 제시하는 원칙으로 인생에서 원하는 바를 정확히 알고 그것에 대해 확고한 결심을 갖는 것을 제안한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명확한 비전과 흔들리지 않는 집중력이다. 하지만 피라는 여기서 중요한 통찰을 더한다: 목표에 집중하되 새로운 기회가 나타날 때 유연하게 방향을 수정할 수 있는 열린 마음가짐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고정된 계획에 매몰되지 않으면서도 핵심 목표를 잃지 않는 균형감각을 요구한다. 마치 레이저가 한 점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시켜 강력한 힘을 발휘하듯, 우리의 의식과 행동 역시 명확한 목표를 향해 집중되어야 한다. 피라는 자신의 인생에서 터득한 자신만의 원칙을 각 챕터별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마치 하나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쉽게 읽었다.
안드레스 피라의 18가지 원칙은 성공 법칙만을 이야기 하는 것을 넘어서 인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실용적 지혜의 체계이다. 이 원칙들은 노숙자에서 억만장자로의 극적인 변신을 이룬 그의 실제 경험과 세계적인 성공학 전문가들의 검증된 이론을 결합한 결과물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원칙들이 부의 축적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전인적인 성장과 지속가능한 성공을 지향한다는 점이다. 명확한 비전과 목표 설정, "하라, 되어라, 가라, 가져라"의 행동 강령 등으로 이어지는 이 여정은, 내적 변화와 외적 성취가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피라의 메시지는 명확하다. 현재의 상황이 아무리 절망적이라 하더라도, 올바른 원칙들을 일관되게 적용하고 지속적으로 행동한다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창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피라의 원칙들은 21세기 디지털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오히려 더욱 절실한 의미를 갖는다. 급속한 변화와 불확실성이 일상화된 현대 사회에서, 집중과 위험 감수는 선택이 아닌 생존의 조건이 되었다. 소셜미디어와 정보 과부하의 시대에 사색의 시간은 더욱 소중해졌으며, 가짜뉴스와 부정적 정보가 넘쳐나는 환경에서 감사와 긍정성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한 상황에서, 피라의 원칙들은 희망과 구체적인 해결책을 동시에 제시한다. 그의 "문제를 기대하며 일어나기" 원칙은 팬데믹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특히 유용한 지혜이다. 원격근무와 디지털 노마드 문화가 확산되면서 "직원에 대한 투자"와 "긍정성 중시" 원칙들은 새로운 형태의 조직 관리와 리더십에 대한 통찰을 제공한다. 물리적 거리가 멀어진 상황에서도 진정한 연결과 상호 지원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보여준다.
그러나 피라의 원칙들을 맹목적으로 수용해서는 안 될 것이다. 개인의 노력만으로 모든 사회적, 구조적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보는 시각에는 한계가 있다. 사회적 불평등, 교육 기회의 차이, 자본에 대한 접근성의 격차 등은 개인의 의지력만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현실적 제약이다. 또한 서구적 개인주의와 성과주의에 기반한 이러한 접근법이 모든 문화권과 개인에게 적합한지에 대해서도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집단주의적 가치를 중시하는 아시아 문화권에서는 일부 원칙들을 문화적 맥락에 맞게 조정하여 적용해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라의 핵심 메시지 - 현재 상황에 굴복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타인에게 기여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 - 는 보편적 가치를 갖는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러한 원칙들을 실제 삶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한 번에 모든 원칙을 실행하려 하기보다는, 자신의 현재 상황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몇 가지 원칙부터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 중요한 것은 일시적인 동기부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습관으로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피라 자신도 강조했듯이, 작은 진보라도 꾸준히 축하하고 기록하며, 실패와 좌절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는 인내력이 필요하다. 안드레스 피라의 18가지 원칙은 개인의 성공을 넘어서 사회 전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원칙들을 실천한다면, 경쟁과 배타성보다는 협력과 상생을 추구하는 건강한 사회문화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베풂의 법칙"과 "직원에 대한 투자" 같은 원칙들이 널리 실천된다면, 기업 문화의 긍정적 변화와 사회적 책임 의식의 확산을 기대할 수 있다. "긍정성을 결과보다 중시하기" 원칙은 성과주의 사회의 병폐를 치유하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인공지능과 자동화 기술의 발달로 인간의 역할이 재정의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피라가 강조하는 창의성, 감정 조절, 인간적 연결 등의 가치들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능력들을 개발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이 원칙들은 많은 의미를 전해준다.
안드레스 피라의 노숙자에서 억만장자로의 여정은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하는 살아있는 증거이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이정표이다. 모든 원칙의 시작은 바로 지금이다. 피라가 원칙에서 강조했듯이, "하라, 되어라, 가라, 가져라"는 미래형이 아닌 현재형의 명령이다. 변화를 원한다면 내일이 아닌 오늘, 그리고 지금 이 순간부터 시작해야 한다. 노숙자에서 억만장자로의 변신은 기적이 아니다. 그것은 올바른 원칙들을 일관되게 실천한 결과이다. 그리고 그 원칙들은 이제 우리 모두에게 열려 있다. 남은 것은 단지 시작하는 용기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