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TAL - AI 시대 자기 계발 프레임워크의 끝판왕
구자봉 외 지음 / 북랩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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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공지능의 물결이 우리 일상의 모든 영역을 뒤바꾸고 있다. 기술적 진보의 차원을 넘어서, 이는 인간 존재의 본질적 의미를 재정의하는 거대한 전환점이다. 우리는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어제와는 다른 세상에 발을 딛고 있으며, 그 변화의 속도는 인간의 적응 능력을 시험하고 있다. 이러한 혼돈의 시대에 이번에 읽은 'VITAL' 프레임워크 속 5명의 전문가가 북촌 카페에서 시작한 작은 대화가 현대인의 실존적 고민에 대한 해답으로 발전한 것은 우연이 아니다. 그들이 제시하는 VITAL은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다움을 잃지 않으면서도 기술과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구체적 방법론을 담고 있다.

VITAL의 진정한 가치는 추상적 이론이 아닌 실천 가능한 방법론에 있다. 각 요소를 일상에 적용하는 구체적 방법들을 살펴보면, 먼저 Vision Reset은 정기적인 자기 점검 시스템 구축으로 시작된다. 매 분기마다 자신의 성장 궤적을 돌아보고, 새로운 기술 트렌드와 사회적 변화를 고려하여 목표를 재조정하는 것이다. Identity-based Habits는 AI 도구들을 활용한 개인 루틴 최적화로 구현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창의적 사고가 필요한 업무는 인간의 직관적 판단력에 의존하되, 정보 수집과 정리는 AI의 도움을 받는 하이브리드 작업 방식을 개발하는 것이다. True Self Branding은 자신만의 고유한 관점을 지속적으로 발신하는 것으로 실현된다. 이때 중요한 것은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것이다. 소셜미디어나 전문 플랫폼을 통해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되, 그 메시지가 진정성 있는 개인 경험에 뿌리를 두어야 한다. Authentic Leadership과 Life Emotion Mastery는 특히 대인관계와 조직 환경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AI 시대의 리더는 모든 답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 올바른 질문을 던질 줄 아는 사람이다. 불확실성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는 정서적 안정감이 필요하다. 감정 관리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부정적 감정을 적(敵)이 아닌 정보 제공자로 바라보는 것이다. 불안은 준비가 필요한 영역을 알려주는 신호이고, 두려움은 중요한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는 알림이다. 이러한 감정들을 건설적으로 활용할 때, 개인은 변화의 속도에 압도당하지 않고 오히려 그 흐름을 주도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현대 직장인들이 경험하는 번아웃은 단순한 업무 과부하가 아니라 변화에 대한 적응 부담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VITAL의 감정 관리 전략은 이러한 적응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면서도 성장 동력을 유지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VITAL 프레임워크의 궁극적 목표는 외부의 압도적 변화 속에서도 꺼지지 않는 내적 생명력을 발견하고 키우는 것이다. 이는 단순히 AI 시대에 살아남는 것을 넘어서, 이 시대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주체적 존재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다섯 명의 저자들이 강조하는 것처럼, 변화는 선택이 아닌 필연이다. 하지만 그 변화 속에서 어떤 자세를 취할 것인지는 온전히 우리의 선택이다. VITAL은 이 선택의 순간에 필요한 내적 나침반을 제공한다. AI와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는 이미 현실이 되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이 새로운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활용할 것인가이다. VITAL 프레임워크는 이 질문에 대한 실용적이면서도 철학적인 답을 제시한다. 기술의 발전을 두려워하지 않으면서도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그리고 개인의 성장과 사회적 기여를 동시에 추구하는 통합적 삶의 방식이 바로 그것이다. 결국 VITAL이 추구하는 것은 외부의 변화에 끌려다니는 수동적 적응이 아니라, 변화를 자신의 성장 기회로 전환시키는 능동적 창조다. 이는 AI 시대를 견디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기술과 인간이 상호 보완하는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가는 역동적 여정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VITAL은 개인의 자기계발을 넘어 인류 전체의 진화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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