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퇴직자들이 울고 있다 - 노후 성공을 좌우하는 퇴직과 은퇴 준비
이기훈.김영복 지음 / 바이북스 / 2025년 6월
평점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는 과거와는 전혀 다른 시대를 살고 있다. 평균수명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60세 정년퇴직 이후에도 수십 년의 시간이 남아있는 백세시대가 도래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는 퇴직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함을 의미한다. 더 이상 퇴직은 일생의 마지막 휴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인생 챕터의 시작점이 되어야 한다. 현실적으로 오늘만을 살아가는 삶은 건강하지 못하다. 미래에 대한 계획과 준비 없이는 진정한 의미의 삶을 영위할 수 없다. 특히 직장인들에게 있어 퇴직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며, 이를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이번에 퇴직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현실 그리고 대책에 대해 상세 설명해 주는 신간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이기훈, 김영복님의<퇴직자들이 울고 있다>였다.많은 직장인들이 퇴직을 휴식의 시작으로 여기는 것은 시대착오적 사고다. 저자가 책에서 사례로 이야기 하고 있는 한 공장 근무자의 사례에서 보듯이, 40년간 열심히 일했다고 해서 퇴직 후 편안한 여생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가족들로부터 부담스러운 존재가 되어 심리적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퇴직자들이 변화된 사회 환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과거의 경험과 성공에만 의존하여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다. 이는 나이에 맞지 않는 철 없는 행동으로 귀결되며, 결국 개인과 가족 모두에게 불행을 가져다 준다. 현대 직장인들이 범하는 가장 큰 실수는 첫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다. 급변하는 사회와 기술 환경에서 과거의 방식에만 안주하면 경쟁력을 잃게 된다. 둘째, 직업적 역량 개발을 소홀히 하는 것이다. 직장에서의 경험만으로는 퇴직 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 셋째, 지속적인 학습을 게을리하는 것이다.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지 않으면 시대에 뒤처지게 된다우리는 전략적 퇴직 준비의 필요성에 대해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고대 중국의 지혜인 교토삼굴처럼, 현명한 직장인은 여러 개의 대안을 준비해야 한다. 하나의 직장에만 의존하는 것은 위험하며, 다양한 경력 목표를 설정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는 적극적인 기회 창출의 의미를 갖는다. 퇴직을 제대로 준비한 사람에게는 걱정 대신 설렘이 찾아 온다.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 찬 출발이 가능해진다. 이것이 준비된 퇴직과 그렇지 않은 퇴직의 결정적 차이 점이다. 직장과 직업을 명확히 구분하여 이해해야 한다. 직장은 일시적인 소속이지만, 직업은 평생에 걸친 전문성의 영역이다. 월급만 받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야 한다. 성공적인 경력 관리를 위해서는 현재의 직장을 하나의 학교로 인식하는 관점이 필요하다. 월급보다 중요한 것은 그곳에서 얻을 수 있는 학습 기회와 경험이다.이러한 자산들이 퇴직 후에도 지속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핵심 역량이 된다. 또한 인간관계의 전략적 관리도 필요하다. 직장에서의 인간관계와 진정한 친구관계는 구별되어야 한다. 권력과 이해관계에 기반한 관계는 상황이 변하면 쉽게 무너진다. 반면 진정한 우정에 기반한 관계는 어려운 시기에도 지속된다. 급난지붕, 즉 어려울 때 찾아갈 수 있는 친구를 만드는 것은 평소의 투자와 노력이 필요하다. 일방적인 관계가 아닌 상호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인생의 든든한 지지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퇴직 후 효과적인 네트워킹을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야 한다. 같은 업종, 같은 회사 사람들과만 어울리는 것은 시야를 좁히는 결과를 가져온다. 새로운 기회는 대부분 기존과 다른 영역에서 생겨나기 때문이다. 평판 관리 또한 중요한 요소다. 다른 사람들이 써주는 이력서, 즉 평판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추천서가 된다. 일관된 전문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좋은 평판을 쌓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그렇다면 새로운 시작을 위한 실천 방안은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지속적인 역량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퇴직 후에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학습과 역량 개발이 필수적이다.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이해하고, 자신의 전문성을 시대적 요구에 맞게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특히 현대 사회는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많은 업무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새로운 기회를 놓치게 된다. 나이를 핑계로 새로운 것을 배우기를 거부하는 것은 스스로를 고립시키는 행위다. 많은 이들이 고민하는 창업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많은 퇴직자들이 창업을 선택하지만, 대부분 실패로 끝나는 것이 현실이다. 회사 밖의 세계는 직장에서의 경험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복잡성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창업보다는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재취업이나 컨설팅 등의 방향을 고려하는 것이 현명하다. 만약 창업을 고려한다면, 충분한 시장 조사와 준비 과정을 거쳐야 한다. 특히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인지, 그리고 그것이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퇴직 후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한 경제적 준비의 중요성에 대해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 것이다. 노후에 돈이 없다는 것은 생존의 문제가 된다. 퇴직 후에도 지속적인 수입원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미리부터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연금만으로는 부족한 현실에서 추가적인 수입원을 만들어야 한다. 부동산 투자나 금융 상품뿐만 아니라,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한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퇴직은 더 이상 인생의 종료가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이러한 인식의 전환이야말로 백세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자세다. 준비된 퇴직은 두려움이 아닌 기대로, 끝이 아닌 시작으로 다가온다. 성공적인 퇴직을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직업과 경력을 전략적으로 디자인해야 할 것이다. 또한 진정한 인간관계를 구축하고 관리해야 할 것이며, 지속적인 학습과 적응을 통해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