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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대신 살아 주지 않는다 - 작은 실천으로 원하는 삶에 다가가는 법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박선령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6월
평점 :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는 종종 인생의 난관 앞에서 누군가가 대신 결정해주기를, 누군가가 대신 책임져주기를 바란다. 부모에게, 친구에게, 사회에게, 때로는 운명에게까지 우리 삶의 주도권을 맡기고 싶어한다. 하지만 냉혹한 현실은 그 누구도 우리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 없다는 것이다. 브라이언 트레이시가 강조하는 '자기 책임'의 개념은 인생을 살아가는 근본적인 철학이자 성공에 이르는 큰 조언일 것 같다. 한때 호텔 접시닦이였던 한 청년이 세계적인 성공학 멘토가 된 이야기는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출발점이 어디든, 현재 상황이 어떻든, 결국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고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라는 것이다.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이 책을 통해 잠재력과 목표, 시간 관리를 비롯하여 전략적 사고, 통찰력과 자제력을 끌어올림으로써 평범한 사람이라도 성공을 이루는 방법에 대해서 다각적인 측면을 설명한다.
자기 책임이라는 개념을 '내가 한 일에 대해 책임을 진다'는 차원에서 이해하는 것은 표면적이다. 진정한 자기 책임은 현재 자신의 상황, 감정, 반응, 그리고 미래에 대해 완전한 주인의식을 갖는 것이다. 이는 타인의 행동이나 외부 환경을 탓하지 않고,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찾아 실행하는 자세를 의미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불행이나 실패를 외부 요인에서 찾으려 한다. 부모의 잘못된 양육, 사회의 불공정함, 운이 없었던 것 등 수많은 핑계거리들이 존재한다. 물론 이런 외부 요인들이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것들을 핑계로 삼는 순간, 우리는 자신의 인생에 대한 주도권을 포기하게 된다. 자기 책임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때로는 고통스러운 일이다. 자신의 현재 상황이 대부분 자신의 선택과 행동의 결과라는 것을 인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인정이야말로 진정한 변화의 시작점이다. 자신이 문제의 원인이라면, 자신이 해결책이 될 수도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부터 시작해서 무엇을 먹을지, 어떤 일을 할지, 누구와 시간을 보낼지까지 하루 종일 수많은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이 모든 선택들이 쌓여서 현재의 우리를 만들었고, 앞으로의 선택들이 미래의 우리를 결정할 것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선택권을 과소평가한다. "어차피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체념이나 "내가 뭘 해봤자"라는 무력감에 사로잡혀 있다. 이런 태도는 자기 실현적 예언이 되어, 실제로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 결과를 낳는다. 반면 자기 책임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매 순간의 선택이 갖는 힘을 안다. 작은 선택이라도 그것이 쌓이면 거대한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 오늘 30분 일찍 일어나는 선택, 책을 한 페이지라도 더 읽는 선택, 부정적인 사람들과의 만남을 줄이는 선택 등이 모여서 인생을 바꾸는 힘이 된다.
우리가 삶을 바라보는 태도는 현실을 해석하고 반응하는 방식을 결정한다. 같은 상황이라도 어떤 태도로 접근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다. 긍정적인 태도란 낙관적으로 만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움과 역경을 성장의 기회로 바라보는 관점을 의미한다. 진정한 긍정적 태도는 현실을 직시하되, 그 현실 속에서 가능성을 찾는 능력이다. 문제를 문제로만 보지 않고 해결해야 할 과제로 보며, 실패를 실패로만 보지 않고 배움의 기회로 본다. 이런 태도를 가진 사람은 같은 환경에서도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기회를 발견하고, 더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아낸다. 하지만 태도의 변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오랫동안 형성된 사고 패턴과 반응 방식을 바꾸려면 지속적인 노력과 의식적인 연습이 필요하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마다 그것을 의식하고, 보다 건설적인 관점으로 전환하려는 노력을 반복해야 한다.
자기 책임을 진다는 것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이 중요한지를 명확히 아는 것에서 시작된다. 목표가 불분명한 사람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항해사와 같다. 바람에 이끌려 이리저리 떠돌다가 결국 아무 곳에도 도착하지 못한다. 진정한 목표는 타인의 기대나 사회적 압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열망이어야 한다. 부모가 원해서, 친구들이 부러워해서, 사회에서 인정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고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어야 한다. 가치관 또한 마찬가지다. 자신이 진정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돈인지, 명예인지, 가족인지, 자유인지, 성장인지를 명확히 해야 한다. 가치관이 명확하지 않으면 선택의 순간마다 혼란을 겪게 되고, 일관성 없는 행동으로 인해 목표 달성이 어려워진다. 목표가 있다고 해서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실행이 뒤따라야 한다. 또한 목표 달성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장애물들을 만났을 때,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방법을 찾는 끈기도 필요하다.
인생은 나만의 것이다. 다른 사람과 비교할 필요도 없고, 남의 기준에 맞춰 살 필요도 없다.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기준을 세우고, 그 기준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다. 자기 책임을 진다는 것은 때로는 외롭고 힘든 길이다. 다른 사람들이 이해해주지 않을 수도 있고, 혼자서 감당해야 할 것들이 많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대신 얻는 것은 진정한 자유와 성취감이다. 누구도 우리의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나만이 내 인생을 책임질 수 있다. 이것이 부담이 아니라 기회라는 것을 깨달을 때, 진정한 변화가 시작될 것이다.